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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영양학회, '맞춤 건기식' 학술대회에 약사 300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는 지난 6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SETEC 컨벤션 홀에서 ‘지역 약국의 맞춤 건기식 임상 영양요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학회 측은 약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양미영, 박은미, 엄준철, 편승원, 이향선, 최은아, 황지영 등 7명의 강사가 건강기능식품과 임상영양요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약사들에게 맞춤 건기식 임상영양요법 데스크 패드 제공과 맞춤 건기식 제조업체 부스 관람 등의 특전이 부여되기도 했다.조양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 창립을 기념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만큼,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교육을 통해 회원 약사들이 더욱 실력이 향상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3월 창립한 대한약사영양학회는 현재 170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사사회 처음으로 약사의 임상영양요법을 의약품과의 통합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건기식 정보 제공을 위한 순수 학술과 교육 중심 학회다.2025-07-02 10:15:19김지은 -
약사회, 시·도지부와 약 안전사용 교육 내실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보현, 이하 약본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간 약본부 시·도지부 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부에서는 지부 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례 공유를, 2부에서는 교구 제작과 마약류 중독 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대전시약사회가 대전광역시교육청, 충남대 약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의 효율적 진행과 관리, 평가와 함께 체계적 강사 관리를 진행한 사례가 발표돼 호평을 받았다. 전남약사회의 경우도 권역 별 강사 배정 시스템을 통해 교육 효율성을 높인 부분과 수강자가 ‘약사 강사’라는 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와펜 제작’ 사례를 공유해 주목 받았다.또 서울, 대구, 충북, 전남, 제주 등 5개 지부에서는 약본부에서 만든 교재를 기본으로 새로운 아이디 가미해 자체 제작한 교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약본부 측 설명이다.이어 약본부 송인석 부본부장이 ‘기존 교구 보완과 신규 교구 제작 방안’을, 이주영 단장이 ‘의료용 마약류 중독교육의 지각변동에 따른 체계적 대비’를 주제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본부는 국민을 대상으로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약사의 또 다른 역할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더 많은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국민께 자랑스러운 약사가 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김보현 본부장은 “시·도지부별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내용과 주요 활동, 자체제작 교재·교구를 비롯해 교육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한편 약본부는 이번 연석회의를 바탕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컨텐츠와 교구 제작을 강화해 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춰 관련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7-02 10:06:14김지은 -
참약사, 부산약사학술제 참여해 약국의 AI 활용 강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부산약사학술제·연수교육’에 참여해 변화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미래약료를 선도하는 부산시약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사들과 약업계 관계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지부장,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 변정석 부산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참약사는 김병주 대표이사의 강연 ‘대체가 아닌 증강, 약사의 가치를 확장하는 AI’를 통해 인공지능이 약국 현장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김 대표는 “AI는 약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수단”이라며, “약사의 역량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만나면 더 나은 약료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전시장에 마련된 참약사 부스는 다양한 현장 중심 콘텐츠로 많은 약사들의 발길을 모았다. 참약사의 다양한 PB 제품과 함께, 약국용 사이렌오더 앱 ‘사이렌RX’를 소개해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또 약국 운영과 커뮤니케이션 실무를 돕는 약학 전문 서적 '팜웨이' 도서들도 약사들의 관심을 받았다.참약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약사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약사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하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25-07-02 09:38:32정흥준 -
경기도약,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 수상작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30일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을 확정했다.학술대회에는 총 20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는 연구 주제의 독창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논문의 완성도, 약사직능 개발 공헌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심사 결과 오세훈(부천 소속) 외 6명이 제출한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약사 중재와 약제비 절감 간 상관관계 및 임상적 함의 : 사례 기반 정성·정량 분석'이 영예의 대상 논문이 됐다.외에도 금상 1편, 은상·동상 각 2편, 장려상 3편과 포스터 부문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각각 선정됐다.7월13일 경기약사학술대회 행사 당일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포스터도 전시된다. 특히, 의정부 성모병원 약제과와 협업한 우수 포스터도 함께 게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 논문의 경우 추후 경기도약사회 회지 게재 및 연구 교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연제덕 대회장은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들의 연구 역량 향상은 물론 환자 중심의 약료 서비스는 통합돌봄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요소"라며 "학술 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협력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다양한 연구 결과와 학술적 관점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하고, 실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7-02 09:12:43강신국 -
CU 편의점, 6천개 점포서 건기식 판매…"제약사와 협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CU가 이달부터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CU는 유통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판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판매점포는 약 6000곳으로, 전체 1만8600여 점포 가운데 32%가 될 전망이다.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컨벤션 등을 통해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해 왔다"며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내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그 시점을 6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CU는 지난 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 지자체 판매허가 등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CU는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이 출시된다.CU 관계자는 "건기식 특화점은 앞으로도 계속해 도입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문 역량을 갖춘 유명 제약사들과 손잡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BGF리테일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의 주요 구매처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판매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최근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07-01 18:26:17강혜경 -
청구SW 점유율...약정원 43.5%, 유팜 34.6%, 이팜 10.6%[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IT3000, PM+20 같은 약사회 개발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비케어의 유팜, 이디비의 이팜 등 청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약국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사용율이 1위를 차지했다.2일 데일리팜이 관련 기관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PIT3000, PM+20 점유율은 43.5%, 유팜 34.6%, 이팜 10.6%로 확인됐다.전체 2만3697개 약국 가운데 PIT3000,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303곳, 유팜은 8200곳, 이팜은 2502곳으로 파악된다.세 프로그램의 점유율은 88.7%로, 이외 온누리의 '온팜' 사용 약국이 1000곳 정도로 추산되며 이지팜(이지소프트), 비즈팜(비트컴퓨터), 베스트팜(베스트시스템), NS팜(크레소티), 위드팜(위드팜), 이지스팜(이지스헬스케어)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프로그램 별 점유율 추이는?= 프로그램 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니, 희비가 엇갈렸다.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매년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유팜과 이팜은 증가세를 보였다.데일리팜이 집계한 약국 청구 소프트웨어별 점유율 추이. 집계 연도 기준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2023년 45.4%, 2024년 44.1%, 2025년 43.5%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년새 1.9%p가 감소한 것이다.유비케어는 2023년 34.8%에서 2024년 34.1%로 소폭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25년 34.6%로 다시 증가했다.이팜은 2023년 8.5%에서 2024년 10.1%, 2025년 10.6%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이지스헬스케어의 이지스팜 역시 약국 내 사용비율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별 '희비교차', 이유는?=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 감소에 대한 지적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약국 점유율의 50%를 차지하던 프로그램 점유율이 매년 감소하며 40%대 초반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특히 3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매년 감소하는 점유율을 향상할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 감소 원인으로 신규 가입 저조를 꼽고 있다. 기존 회원 이탈로 인한 점유율 감소 보다는 신규 회원의 약사회 청구 소프트웨어 사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청구 소프트웨어의 경우 병의원 시스템에 좌우되는 게 보통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설 프로그램 사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단순 청구 기능을 넘어 약국 운영에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얼마나 곁들이고 있는지도 관건이 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유비케어와 이디비 역시 유팜, 이팜 점유율 증가가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다고 보고 있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약국운영에 필요한 POS, 결제단말기, 바코드, 자동조제기 등 다양한 기기·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최근 출시한 약사·환자 양방향형 멀티패드 '카운터 스탠드' 역시 2개월 만에 1000여개 약국에 도입·확산 중"이라고 말했다.이디비 관계자 역시 "스마트포스, 올댓페이 약국전용결제, 필독봉투, 키오스크 등 20여종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연동 편의성이 청구 소프트웨어 점유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상대적으로 동네약국 점유율이 높았던 이디비는 최근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까지 영업망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2차례 랜섬웨어 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게 약국가의 평가다.◆PIT3000 종료, PM+20으로 '단일화'…숙제는 여전= 약사회는 PIT3000 지원 종료를 예고했다.혼재된 PIT3000과 PM+20을 내년 6월까지 PM+20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게 복안이다. 이미 약사회는 시도지부장회의 등에서도 약정원의 PIT3000 지원 종료와 PM+20으로의 전환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2021년 출시된 PM+20으로 전면 전환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약사회 청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대부분 약국이 반발이나 이탈없이 프로그램을 전환할 것으로 보여지나, 프로그램 전환에 대한 불편이나 불안의 목소리를 제기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지역의 약사는 "아무래도 눈에 익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면 사용상 불편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이탈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앞선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약학정보원이라는 정말 큰 자산을 갖고 있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약사들이 있다. IT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우리가 직역을 확장하자는 뜻을 갖고 약정원과 한 몸이 돼 그 분야를 개척하려고 한다"며 "정보통신위원회와 약정원이 같이 선제적으로 IT, AI 보건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2025-07-01 18:07:09강혜경 -
소분 건기식 판매 약국 180여곳…저조한 참여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부터 맞춤형 건기식 소분 제도가 시행됐지만 정작 약국의 참여는 이전 시범사업 때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약국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회원 약사 대상 홍보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전국에 맞춤형건기식 판매 업소로 등록된 약국은 181곳이다. 더불어 맞춤형건기식 관리사로 등록된 약사는 130여명이다. 맞춤형건기식 관리사의 경우 약사를 비롯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한약사, 영양사 등 7개 직종만 등록할 수 있다.약사회는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 2023년부터 별도로 정부에 실증특례를 신청해 약국형 맞춤건기식 소분 사업을 진행했었다. 당시 실증특례에는 501곳 시범 약국으로 참여했다.올해 제도 시행 후 교육을 이수하고 정식으로 사업을 신청한 약국이 181곳인 점을 감안하면 이전 실증특례 참여 약국의 절반도 못 미치는 약국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맞춤형건기식이 올해 제도화되면서 전국 약국에 참여 기회가 열렸지만, 참여율은 오히려 시범사업 때보다 떨어진 상황이다.약사회는 그간 제도 시행에 맞물려 이번 약국 주도 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그럼에도 일선 약국들에서는 여전히 사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참여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건기식을 판매하는 약국은 소비자에 제공하는 소분된 제품의 봉투나 상자에 정해진 표시사항을 준수해 제공해야 하고, 상담내역과 판매내역, 거래한 건기식 거래 명세서 등을 2년간 보관하도록 돼 있다. 제도화 된 후 오히려 행정 절차가 복잡해졌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상담 시간, 인력 등의 부담이 따른다는 것이다. 정식 제도화로 판매를 원하는 약국은 별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데다 판매 시 소비자에 제공하는 봉투 표기사항, 제품 표시 사항 등을 준수하고, 상담, 판매내역, 거래한 건강식품내역 등의 서류를 2년 간 보관하도록 돼 있다.이에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 방안을 추진, 검토 중에 있다.약사회는 최근 약정원에 의뢰해 맞춤형건기식 서류 라벨 작성 도우미 프로그램(https://hff.health.kr/)을 제작, 회원 약국들에 배포하고 있다. 회원 약국들의 서류 부담 등을 최대한 경감시키겠다는 취지다. PC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맞춤형건기식 상담, 소분, 판매 시 필요한 서류의 입·출력과 서류 라벨 작성 등을 지원한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 약국에서는 관련 서류를 빠르고 쉽게 작성하고, PDF로 저장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여기에 약사회는 현재 홈페이지 내 열린 약사회 코너에서 맞춤형건기식 게시판을 운영 중에 있으며, 관련 공지 사항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약사들이 자유롭게 문의하고 답을 얻도록 하고 있다.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맞춤형건기식 소분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서류 라벨 작성 도우미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건기식 판매 시 필요한 서류, 환자에 제공할 라벨 등의 입·출력이 가능하다. 약사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회원 약사에 한해 건기식 안전위생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약사회는 건기식 안전위생교육도 운영 중이며 관련 사이트(https://eduhff.kpanet.or.kr/)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약사에 한해 무료로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김은교 대한약사회 건기식이사는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지닌 강점은 약사가 의약품, 건기식에 대한 지식을 갖춘데다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를 판별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점”이라며 “그런 점에서 약국, 약사는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김 이사는 “그럼에도 회원들이 여러 제반 사항들로 인해 부담을 갖고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점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약사회에서는 관련 프로그램,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홍보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도 강구 중에 있다”고 했다.2025-07-01 17:10:13김지은 -
강남구약-서울세관, 마약류 확산 예방 공동대응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은 24일 관세청 서울세관에서 간담회와 교육을 진행하고, 앞으로 마약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불법 마약류의 확산과 저연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과 구약사회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서울세관 조사총괄과(과장 이근영), 강남구보건소 의약과(약무팀장 장지원), 강남구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단장 최복희)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은 관세청 측이 현 마약사범의 동향과 연령별 추세, 주요 적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마약사범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과, SNS 및 텔레그램을 활용한 ‘던지기 수법’의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층의 접근성이 높아진 현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또 구약사회 강사단은 청소년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현장에서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보다 효과적이고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관세청은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과 과학적 탐지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약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으로 분류되는 의약품들에 대해서도 엄격히 대응하고 있다.특히 “해외 직구나 여행 중 구입한 약물이 무심코 반입될 경우 마약사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관세청과 구약사회는 ‘수입 차단–현장 교육’이라는 역할 분담 속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이 외에도 구보건소가 탈북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마약 노출 문제를 제기했으며, 약사회 측에서는 불법의약품 사용에 대한 국가 간 처벌 형평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텔레그램 등 음성적 경로를 통한 마약류 유통에 대한 사회적 대응도 논의됐다. 이에 대해 모든 참석자들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세청은 마약 및 불법 의약품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강남구보건소는 지역 내 유통 감시와 행정적 대응을 강화하며 ▲강남구약사회 강사단은 예방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구약사회 강사단은 “그간 축적해온 청소년·학부모 대상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마약 유통 수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마약 예방 교육에 임할 것임을 다짐했다.2025-07-01 16:42:50정흥준 -
"마약·약물오남용, 사회적 과제" 대전마퇴, 교도소서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교도소 직원 등을 상대로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마퇴는 26일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불법 마약류의 심각성과 마약 중독의 위험성,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수용동과 시설 내 주요장소에 포스터를 게시했다.김연옥 지부장은 "마약과 약물 오남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01 14:04:18강혜경 -
대전마퇴, 시민 대상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전마퇴는 25일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광역시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남지원, 한국철도공사 대전역, 대전광역시교육청 등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다.기관들은 불법 마약류의 심각성과 마약 중독의 위험성,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약물 모형 교구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에 나섰다. 또 마약류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전함께한걸음센터(042-710-3751, 1342)에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연옥 지부장은 "마약과 약물 오남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불법 마약류 근절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2025-07-01 13:56: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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