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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약국 내 약사-비약사 백신접종 차별 없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약국 내 약사와 비약사간 백신접종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건약은 "질병관리청이 지역보건소를 통해 약국 종사자의 백신 접종에 관한 수요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건소에서 약국에 접종대상자 명단을 요청하는 연락이 오는 과정에서 약국 종사자를 약사와 비약사로 구분하고 있다"며 "약사는 백신접종 대상자로, 비약사는 접종 예비명단으로 관리하겠다는 안내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접종 우선순위 관리는 약사와 비약사로 단순하게 구분함으로써 같은 공간에 일하는 사람들에 차별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건약은 "백신접종 우선순위에 관한 논의과정 중 각계에서 여러차례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백신접종의 우선순위는 코로나19 직접적인 위험이나 노출 위험이 큰 순서로 이뤄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노인, 기저질환자들이 우선 접종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 건약은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의료인이 필수인력이라면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비보건의료인도 필수인력"이라며 "정부는 안일하고 차별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백신접종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4-12 16:15:07강혜경 -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마포구약 사무국 이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사무국을 이전했다. 사무국 이전은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인한 것으로, 구약사회는 1976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기존(공덕동 105-121번지) 회관을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4길 16-1 3층'으로 8일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화번호는 02)713-3070~1이며, 팩스는 02)704-4744다.2021-04-12 16:03:44강혜경 -
양천구약, 초도이사회 및 선구자모심 행사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초도이사회를 겸한 선구자모심 행사를 지난 10일 열었다. 양천구약은 초도이사회에서 올해 회무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2021년도 위원회 사업계획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올해 65세를 맞은 한동주, 서강빈, 서미령, 임정례, 박종희, 김혜란 선구자에게 금배지를 전달했다. 최용석 회장은 "귀한 주말을 반납하고 참석해준 자문위원과 이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원로 선배들을 모시고 귀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선구자모심 행사가 코로나로 축소됐지만 정성껏 마련한 자리오니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기원하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2021-04-12 15:54:57강혜경 -
"코로나 백신 괜찮냐는 환자 어쩌죠?"...구로구약, 온라인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학술위원회(부회장 심연, 이사 송지현·박이경)는 9일 저녁 9시 코로나19와 백신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인천의료원 김진용 감염내과장이 ZOOM 화상회의로 교육을 진행했다. 심연 부회장은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곧 시작된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받아도 괜찮은지 묻는 분들이 많다. 강의에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용 감염내과장은 국내 1호 환자 치료 사례를 비롯해 코로나19의 특징과 연령별 사망률 차이를 확인하고, 질병 진행 단계별 적용 가능한 치료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의 종류별 특성, 부작용 발생률에 대해 소개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가 고령자, 기저질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 받아야 하며,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이 마련돼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 알러지 병력과의 상관성, 혈전 위험성과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2021-04-12 15:44:13정흥준 -
약사회 "현실성 없는 통합약사...한약사 면허범위나 지켜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최근 한약사회가 약국에 발송한 서신과 관련해 통합약사는 현실성이 없다며 논의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약사회는 회원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한약사회의 일방적 서신 발송을 비판하고, 통합약사 논의가 비현실적임을 지적했다. 약사회는 "회원들이 최근 여러 언론에서 접하고 있는 ‘한약사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약사회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약사법에서 정한 면허 범위를 벗어나 한약장조차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국민이 약사로 오인할 수 있는 여러 행위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는 "한약사는 약사법에서 규정한 면허 범위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여러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통합약사를 논의하자는 주장은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한약사의 정체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보건의료직능의 통합은 전례가 없기도 하고 현실성도 없다. 한약사회가 제도적 논의를 요청하기 전에 한약사 스스로 면허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도록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한약사회의 일방적인 서신 발송 방식에 대해서도 예의와 존중이 없다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 타 직능단체의 회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담은 서신을 일방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은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이 없고 협의를 시작할 최소한의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약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라가 어렵고 급변하는 시대 변화속에서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여러 어려움과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현실이다"라며 "통합약사 문제로 논란을 만들고 회무 동력과 회세를 허비할 이유가 없으므로 관련 논의 자체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2021-04-12 15:19:01정흥준 -
"봄맞이 외부 유리창 청소하세요"…공유서비스 '눈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봄이 되면 약국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먼지 등으로 너저분해 지기 쉬운 외부 유리창이다. 업체를 부르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유리창 청소기를 사용하자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휴베이스(공동대표 김성일·김현익)가 이같은 회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첫번째 물품은 약국의 외벽 유리창 등을 닦을 수 있는 '로봇 유리창 청소기'다. 휴베이스 본부가 약국의 필요도가 높은 제품을 대신 구매해 회원들이 순차적으로 빌려쓸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 개념의 서비스다. 김현익 대표는 "혼자 구매해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물품들을 본부가 대신 구매해 회원들에게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현재 사용자에게 다음 신청자의 연락처와 주소가 전송돼 택배로 다음 사용자에게 보내지는 릴레이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약국외벽, 유리창을 즐겁게 청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한 사용 후에는 소액기부를 통해 공유 서비스 유지 및 소중한 곳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베이스는 유리창 청소기 외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물품을 구비해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4-12 14:31:23강혜경 -
30세 미만 약국종사자 최소 2천명...백신접종 어쩌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 30세 미만을 제외하면서, 2분기 접종 대상인 약국 종사자들의 접종 계획에도 일부 차질이 생겼다. 약국 종사자들은 지역별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만약 30세 미만 약국 종사자 백신 접종이 대안 없이 보류될 경우 접종을 마친 약사와 접종을 하지 않은 약사가 함께 근무하게 된다. 이 경우 약국 종사자에 대한 우선 접종이 무의미해진다. 일각에선 유증상자와 확진자들이 다빈도로 방문하는 약국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백신으로 예정된 일정에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약국 종사자의 감염뿐만 아니라 매개자로서 약국 방문 환자들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회원통계 연구자료에 따르면,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마친 30세 미만 약사는 1784명이다. 전체 회원 약사 3만5128명 중 약 5.1%에 해당하는 숫자다.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를 포함하면 최소 2000명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업원들까지 포함한다면 30세 미만 약국 종사자의 숫자는 훨씬 더 많아진다. 최근 서울 모 자치구에서는 약국 일반 직원들을 포함해 전체 수요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AZ백신 접종을 재개하면서 4월말로 예정돼있는 약국 종사자 접종 일정은 큰 변동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A약사는 “정부가 30세 미만은 맞지 말라고 했지만, 정확히 그 나이의 약사들만 접종을 하지 않는 게 아닐 것이다”라며 “30대 약사들도 접종을 우려하게 될텐데 일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 방역의 중요성과 고위험성을 따져본다면 다른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30세 미만은 건강하기 때문에 위험 대비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다. 약국에는 하루에도 유증상자들과 환자가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종사자들이 전염의 매개로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다른 백신으로라도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4-12 11:53:49정흥준 -
병원약사 회원 4000명 돌파...신고 병원은 895곳[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사들의 '병원 취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약사 회원 수도 4000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회원 수는 서울지역이, 병원 수는 경기·인천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신고병원은 경기·인천, 부울경, 서울 등 순이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공개한 '2020년도 회원가입 현황'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회원 수는 '19년 대비 332명 늘면서 '4263'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수는 '19년 779개에서 116개 늘어 '895개'로 조사됐다. ◆병원, 광주전남 44·부울경 19·대전충청 16곳 '증가' 병원 수는 경기인천이 224개, 부울경 188개, 서울 160개, 광주전남 104개, 대전충청 86개, 대구경북 70개, 전북 34개, 강원 20개, 제주 9개로 경기·인천이 가장 많았다. 증가 추세는 광주전남이 44개로 가장 큰폭으로 늘었으며 부울경 19개, 대전충청 16개, 경기인천 12개, 서울 10개, 대구경북 9개, 강원 3개, 전북 2개 증가했다.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회원 수, 경기인천 98·부울경 61·광주전남 49명 '늘어' 회원수는 서울이 157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인천 971명, 부울경 642명, 대구경북 322명, 대전충청 301명, 광주전남 243명, 전북 105명, 강원 92명, 제주 27명으로 나타났다. 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인천으로 98명 증가했으며 이어 부울경 61명, 광주전남 49명, 대구경북 44명, 서울 36명, 강원 21명, 대전충청·제주 각 4명, 전북 2명 늘었다. ◆신규 신고병원, 경기인천 65·부울경 50·서울 43곳 '추가' 신규 신고병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인천으로 65개 늘었다. 이어 부울경 50개, 서울 43개, 광주전남 39개, 대전충청 23개, 대구경북 17개, 전북 10개, 강원 5개, 제주 3개 순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병원 수는 총 895개로 종별현황을 보면, 병원이 306개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298개, 종합병원 230개, 상급종합병원 42개, 기타 19개 등이었다. 종별 인원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9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1619명, 병원 355명, 요양병원 294명, 기타 3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약사회 측은 "지속적인 회원 확대 노력에 따라 지역별, 종별로 골고루 절대인원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병원약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약사윤리, 법령 등 필수교육 2평점 무료제공 등이 회원 증대에 주효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1-04-12 11:42:01강혜경 -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의원급 확대에 의사들 '한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에 의사들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시도의사회는 12일 성명을 내어 "가격 경쟁을 조장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비급여 강제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정부는 비급여 항목을 보장성 강화의 걸림돌로 규정하고,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법 제45조 및 제45조의2 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비급여 설명의무, 공개의무, 보고 의무를 시행했고 특히 비급여 보고의무와 관련해 개인의 민감한 진료내역까지도 영수증 서식에 포함, 제공토록 논의를 진행 중에 있고 위반 시 과태료까지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시도의사회는 "최근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의료계 전반에서 비급여 관리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 및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전체 의료기관이 이미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의료 선택권 강화를 이유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 조사 및 결과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것은 비급여까지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시도의사회는 "비급여 문제는 비급여 보고 및 공개 의무 등의 정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의료기관이 최소한의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급여 항목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이 우선이라는 점을 정부는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격 및 기준이 정해져 있는 급여 항목과 달리 비급여 항목은 엄연히 시장의 논리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되는 사적영역의 성격이 강하다"며 "비급여 진료비 가격은 의료장비, 환자의 상태나 치료방식, 경과 등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상이하게 책정될 수밖에 없음에도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한 채 단순 가격비교 식의 비급여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것은 의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도의사회는 "문재인 케어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비급여 관리강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의료기관의 책임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2021-04-12 11:23:54강신국 -
"상생으로 포장된 침략"…한약사회 서신에 약사들 공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한약사회가 전국 약국에 서신을 발송한 것에 대해 약사단체들이 분노하고 있다. 12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와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한약사들이 상생이라는 명분으로 약사 직역 침탈을 시도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각각 성명을 발표해 한약사회 약국 서신 발송을 규탄했다. 먼저 약준모는 "약사와 한약사는 서로 다른 직역을 가진 직업군으로 각각에게 주어진 면허 범위 안에서 서로의 직능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한약사회가 말하는 상생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약준모는 "한약사가 불법적으로 다른 직역인 약사 영역을 침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사회 측에서 감히 상생이라는 단어를 언급함에 분노한다"고 했다. 약사법에 한약사의 면허범위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명시돼있음에도 면허범위 밖의 의약품 판매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천약은 한약사를 날강도에 비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실천약은 "자기 집 불 났다고 남의 집에 쳐들어온 날강도가 집주인한테 함께 잘 살아보자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실천약은 "본업의 직능인 한약을 되살리려고 에너지를 쏟기는커녕 슬그머니 약사면허증을 노려보겠다는 것이다"라며 "같은 약학대학 소속이라며 한약학과와 약학과를 동일선상에 놓는 수법으로 직능통합 근거를 논한다. 마치 같은 의과대학 소속인 의사와 간호사를 통합하자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약사면허증을 제대로 된 학제를 거치지도 않고 취득한다는 건 상식 밖의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실천약은 "한약사고시 과목에 약물학이 포함됐다고 자신들이 면허권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또한 해괴한 논리다. 면허에서 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 국가고시다"라며 "국가고시에 내용이 포함됐다고 약사법에서 정한 면허 범위가 저절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면허범위도 아닌 내용을 왜 시험 보는지 따지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한약사회의 약국 서신 발송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대응해줄 것을 요구했다. 약준모는 "한약사들의 행태에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약사회는 반성하기 바란다.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잊지 않길 바란다"면서 "한약사가 자신의 직능에만 충실하도록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다각적인 총대응에 사력을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실천약도 "몰상식한 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 약사 직능의 수호자인 대한약사회는 뭘 하고 있냐"면서 "문지기가 문을 지키지 않고 날강도가 집안에서 날뛰어 피해가 가고 있음에도 조용히 있다면 무능 혹은 직무유기라고 표현한다. 지금이라도 약사 직능을 수호하라"고 강조했다.2021-04-12 09:57:5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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