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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처방·조제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곳곳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등이 이달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되면서 약국과 유통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 공급되던 무상공급분이 물량소진으로 인해 전면 종료된 것인데, 약국가에서는 재유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팍스로비드 유통이 가능한 도매상이 제한적이고 대부분 도매상이 재고를 갖고 있지 않아 주문 자체가 불가하다는 것. 일부 유통 중인 제품 유효기간 역시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원활한 공급이 사실상 불가하고, 약국과 도매업체 모두 취급을 꺼려하다 보니 필수 투약자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도 투약이 불가한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약국과 도매업체가 취급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사입가격이 94만1940원으로 높다 보니 약국에서도 적정 재고수량을 관리하기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A약사는 "재고부담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도매업체들 또한 명확한 반품 지침을 내놓지 않고 있어 자칫 반품 불가시 약국이 손해를 떠안아야 하다 보니 사입 자체가 용이치 않다"고 말했다.B약사는 "우선은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 현재 유통되는 물량의 경우에도 유효기한이 12월까지로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품목들"이라면서 "확진환자를 대비해 약국이 재고를 갖춰두기에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이 약사는 "정부 무상공급물량이 종료된 이후 팍스로비드 취급 약국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재유행시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팍스로비드를 취급하는 도매상이 제한적이라는 것도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6%로 마진율이 조정됐지만 당초 4%에 불과해 유통업체는 판매 할수록 손해 폭이 커진다며 반발하기도 했다.일반의료체계 전환과 관련해 질병관리청도 대책마련에 나섰다.질병청은 화이자에 대해 '팍스로비드 공급을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사유와 개선계획', '반품 조건 등 공급사 차원의 명확한 정책 수립', '유효기간 임박 제품 위주 납품 사유 및 유효기한이 충분한 제품 공급 요청' 등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질병청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불편함에 대해 화이자에 문의중이며, 현장에서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개선방향을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5-08 17:37:17강혜경 -
서울 중구약, 구청장 간담회 갖고 협력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지난달 28일 김길성 구청장과 상견례를 열고 인보사업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다제약물교육, 마약퇴치캠페인 등 구민 건강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약사회 활동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동근 자문위원, 정영숙 의장, 조창명 부의장, 김인혜 감사, 김미화·이춘노 부회장, 김은정 약국위원장, 보건소의약과 등이 참석했다.2025-05-08 17:21:16강혜경 -
펫팜, 65억원 규모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100억 돌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반려동물 의약품 제조·유통 스타트업 펫팜(대표 윤성한)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까지 펫팜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05억원에 달한다. 시리즈B 투자에는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유진자산운용이 추가 투자를 했으며 ▲스틱벤처스 ▲크릿벤처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디캠프가 신규로 참여했다. 펫팜은 지난 23년 시리즈A 투자금으로 32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크릿벤처스의 송재준 대표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반려 인구 증가와 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펫팜은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자체 브랜드 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윤성한 펫팜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어 국내 기업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펫팜은 독보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와 합리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펫팜은 현재 전국 약 6000개 동물약국 회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국내 제조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K-반려동물 의약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2025-05-08 17:19:51정흥준 -
인천 계양구약, 제이엔제이테크와 의약품 교품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계양구약사회(회장 백승준)는 지난 4월 24일 관내 회원 약국이 겪고 있는 의약품 교품 문제 해결과 디지털 기반 약국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제이엔제이테크(대표이사 조성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교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고 불일치, 번거로운 연락이나 수기 처리 문제 등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사회는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효성 있는 교품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약국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교품 실태 조사 및 문제점 분석 ▲약국 맞춤형 디지털 교품 시스템 공동 개발 ▲회원 대상 교육 및 사용 매뉴얼 제공 ▲교품 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기타 약국 현장 중심의 협력 확대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백승준 회장은 “그간 교품은 회원 약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던 대표적 불편사항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약국 운영 환경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구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한 제이엔제이테크는 약국 전용 솔루션 ‘약매니저’ 운영사로 의약품 계수·주문·교품 기능을 포함한 약국 관리 기능을 앱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계양구약사회와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문제 해결 중심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약사회 측은 “향후에도 회원의 권익 증진과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민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5-08 17:13:21김지은 -
"총상금 7천만원은 누가?"...콘테스트 응원투표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3회 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온라인 응원 투표가 오늘(9일)부터 시작됐다. 총 상금 7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투표는 29일까지 3주간 계속된다.올해는 본상외 응원 우수 분회 10곳에 각 100만원씩 지급하는 특별상도 신설했다.데일리팜이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분회회무 부문 21곳, 약사 개인이 제출하는 약국 경영 부문 9개, 장기자랑 부문 32개 등 총 62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약사회원은 로그인 후 각 부문별 출품작에 매일 1표씩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원 투표는 부문별로 약사 1인당 하루 1회 매일 투표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응원 투표에 참여하면 룰렛게임에 참여할 포인트가 적립된다. 룰렛게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골드바 등 상품이 걸려 있다.일반약을 비롯 약국용품과 관련한 홍보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행사기긴중 가장 많이 방문한 TOP 30명을 대상으로 노트북 등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응원 투표에 참여하려면 데일리팜 홈페이지 로그인 후 우측 상단 '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배너'를 누르고, 마음 가는 출품작에 '좋아요'를 체크하면 된다. [2025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 응원투표 바로가기]3주간의 온라인 투표가 종료되면 전문심사위원 점수(60%)와 합산한다. 16개 시도지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관할 분회를 제외한 나머지 응모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응원 투표 후 생기는 포인트로 매일 9시 룰렛을 돌릴 수 있다. 분회 회무 부문 대상은 1000만원, 약국 경영과 장기자랑 부문 대상은 각 500만원씩이 지급된다. 회무 부문 최우수상은 500만원, 우수상은 300만원이 지급된다. 개인 부문은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이다.회무 부문에서 수상하지 못한 분회 중 응원투표 상위 10개 분회에는 특별상으로 상금 100만원씩이 지급된다.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는 대한약사회를 비롯 16개 시도지부장 협의회, 서울분회장 협의회, 경기분회장 협의회가 후원하며 6월 중 수상자를 발표한다.2025-05-08 17:06:42정흥준 -
건기식 소분·조합 주의사항은?...약사회, 가이드라인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3월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소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됐지만 여전히 제도 자체를 낯설어 하거나 세부 실행 방안 등을 두고 혼란을 겪는 약국이 적지 않다. 이에 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더불어 약국 전용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카드뉴스 형태로 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요약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회원 약사들에 공지했다. 약사회는 이번 제도 시행과 맞물려 홈페이지 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게시판을 운영하며 관련 정보나 공지 등을 회원들에 전달하고 있다.안내된 내용을 보면 우선 약국에서 건기식을 소분, 조합해 판매하려면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맞춤형 건기식 직접 소분, 판매하려면 첫해에는 6시간의 교육을, 다음해부터는 3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한다.약사회가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안내한 맞춤형 건기식 요약 가이드라인 중. 더불어 일반 완제품 건기식을 취급하는 약국도 올해부터는 매년 2시간의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만약 맞춤형 건기식 소분 교육을 이수한 약사의 경우 2시간의 의무 교육은 면제된다.약국에서 건기식을 소분, 조합할 때에는 ▲정제, 캡슐, 환 제형만 소분 가능(과립은 제외, 의약품 혼합 불가) ▲조제실 내 건기식 전용장 설치 ▲건기식 소분 캐니스터 지정, 구분 표시 ▲건기식은 습기에 약하고 변색 우려가 있어 복용일수 30일 이내로 소분 추천 ▲병용금기 확인 ▲기능성분별 일일 섭취량이 초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소분한 건기식을 판매할 때에는 봉투 또는 상자에 표시사항을 별도 라벨을 부착하거나 직접 기재해야 한다. 기재할 내용은 맞춤형 건기식 문구, 소비자 이름, 소분 조합한 제품명, 기능성 원료 또는 영양성분 명칭, 일일섭취량, 섭취 방법, 소비기한, 소분 조합 일자와 보관방법, 판매업소 명칭과 소재지 등이다.제품명과 수량, 소분 조합일자를 기재한 판매 내역과 거래명세서 실물이나 복사본, 관련 사진 등의 거래 내역은 2년간 보관해야 한다.한편 약국 전용 소분용 건기식 제품도 출시됐다. 콜마생활건강에서는 약국 전용 맞춤형 소분 건기식 제품 10종을 출시,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대한약사회와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양측은 당시 협약을 통해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 개발 상호 협력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발주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의 손실 최소화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었다.업체가 약국에 유통하는 소분용 건기식은 코큐텐, 항산화비타민C, 비업콤플렉스, 비타민D3, 그린프로폴리스알파, 멀티미네랄. 칼마디, 호모시스테인케어, 헤파비타민, 장용성 유산균 등 10종이다.콜마생활건강이 약국 전용으로 출시한 소분 전용 건기식 제품 중 일부. 약사회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품목들에 대한 홍보에 나선 상황이다. 약사회는 회원 안내에서 이번 제품들이 약국 맞춤형 건기식 소분 실증특례 사업 기간 중 만든 소분용 건기식이라며 구매를 위해서는 약사 인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해당 제품들의 경우 소분용으로 만들어 기존 제품에 비해 알약이 작아 소분이 편리하고 함량이 높으며 유통단계를 단축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소분 판매 시 꼭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봉투나 용기에 표시사항 기재만 충족하면 된다고 전했다.약사회는 “현재 봉투나 상자 표시사항, 상담, 판매 내역 등을 입력, 저장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약정원과 함께 개발 중이며 곧 오픈 예정”이라며 “악사의 질 높은 상담, 건기식과 의약품의 상호작용 상담, 약국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지속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맞춤형 건기식은 약사에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5-05-08 11:58:36김지은 -
집창촌 '약사이모' 구민대상 수상..."살만한 세상에 벽돌 하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아리텍사스’로 불리는 집창촌에서 약 30년간 약국을 운영해온 이미선 약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인정받아 구민대상을 수상했다.성북구는 7일 구민의날을 열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구민을 선정해 ‘구민대상’을 시상했다. 이 약사는 지난 1996년 성북구 하월곡동에 ‘건강한약국’을 개설해 취약계층 여성과 성매매업소 종사자들을 도왔다.‘약사이모’로 불리며 약물과 심리상담을 하고, 약국 안에는 상담센터를 열어 취약계층 여성들의 곁을 지켰다.2012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달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투약도 실시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약국 밖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립은둔청년과 보육원을 나온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비영리 법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또 노숙자 무료급식 재활셍터인 ‘바하밥집 홈리스 센터’ 후원이사로 15년째 활동을 하고 있다. 월 1회 이상 100여명의 노숙자를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2021년 3월부터는 라파엘 재단 산하 ‘라파엘 홈리스 클리닉’ 총괄약사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중고생들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도 연 30회 이상 나가며, 약물안전사용과 마약 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하고 있다.이 약사는 ‘미아리텍사스’ 재개발로 작년 약국을 옮겨 운영하고 있다. 기존 약국과 멀지 않은 위치에 재개설하며 그동안 도왔던 취약계층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이 약사는 “성북구에서 태어나 이곳이 고향이다. 성북구가 사람 살만한 공간이길 바라며, 제가 그 길에 벽돌 하나 놓기를 원한다.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2025-05-08 11:55:08정흥준 -
"아! 90일"...약사법 무혐의 받은 약사, 과징금 취소소송 패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거짓청구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약국이 경찰조사에선 무혐의 처분을 받자, 과징금 취소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90일 이내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이를 경과했다는 게 패소 이유다.춘천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1710만원 부과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소를 각하했다.사건을 보면 A약사는 의료기관 개설자와 담합해. 환자가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약국을 방문한 것 처럼 조제기록부를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국관리료 및 복약지도료 등을 거짓으로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심평원 조사 자료를 송부 받은 지자체는 의료기관 개설자와 담합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며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이에 약사는 업무정지 처분을 1개월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하겠다는 요청을 했고, 지자체는 17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그러다 한달 뒤 반전이 일어났다. 경찰이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한 것이다.약사는 "사건 처분의 이유가 된 약사법 위반 사실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종결된 만큼 사건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사건 처분에 따라 2024년 1월 16일 과징금을 납부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약사는 적어도 과징금을 납부한 1월 16일 경에는 사건 처분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따라서 그로부터 90일이 지난 후 제기된 이 사건 소는 제소 기간을 도과해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즉 행정소송법 제20조에 따라 취소 소송은 처분 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행정심판청구 가 있은 때의 기간은 재결서의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해야 하고, 처분 등이 있은 날부터(행정심판청구가 있은 때는 그 재결이 있은 날부터) 1년을 경과하면 이를 제기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이에 법원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안 심리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며 약사의 청구를 각하했다.2025-05-08 11:43:20강신국 -
마포구약, 일반약 활성화 위한 '마포 아카데미'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마포 아카데미'를 오는 23일 시작한다.마포 아카데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4주 온라인 강의로, 봄·여름 질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약 사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는 다이소 건기식 사태를 겪으며 약국이 차별화할 수 있는 일반약에 보다 집중해 경영 활성화를 이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강의는 김성건 약학박사(전 단국대 약학대학 연구교수)가 맡아 진행한다.일정은 ▲5월 23일 알러지에 대처하는 제품 선택법 ▲5월 30일 미디어로 무너지는 눈건강, 일반의약품 vs 건기식 승자는? ▲6월 13일 단골 쉽게 늘리는 법, 위장병! 약국에서 다스리기 ▲6월 20일 시판 다이어트제품 총정리&비교 순으로 진행된다.수강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vbfuj2x)에서 가능하다.구약사회는 "조제매출이 떨어지는 약국, 약국을 준비하는 근무약사, 베테랑이지만 요즘 트렌드를 알고 싶은 약사님들꼐 도움이 될 강의"라며 관심을 당부했다.2025-05-08 11:02:55강혜경 -
위드팜, 가정의달 맞아 13년째 '감사편지쓰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이 가정의달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감사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2013년 시작된 행사는 올해로 13년을 맞으며 직원과 가족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감사편지 쓰기는 평소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로, 위드팜은 직원이 쓴 손편지에 회사의 정성이 담긴 감사 서신과 소정의 선물을 함께 동봉해 직접 우편 발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한 직원은 "올해는 아버지께 편지를 썼는데 전화를 걸어와 '해마다 받아도 감동이다'라고 웃으셨다.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회사가 대신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직원은 "감사편지를 쓰는 도중 눈물이 났다. 가족에게도 나에게도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전용찬 대표는 "매년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위드팜은 이외에도 사내 감사카드 교환, 감사밴드 공유, 10가지 감사행동 실천 캠페인 등 '감사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2025-05-08 10:40:0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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