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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남는데 왜 안 팔죠?"…5부제 안지키는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공급 물량 확대로 인해 수백장씩 재고가 쌓이는 약국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5부제와 대리구매 등의 원칙을 어기고 판매를 하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출생연도에 맞는 요일이 아니더라도 판매를 하는가 하면, 대리구매 허용범위 밖 대상들에 대해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5부제를 지켜서 판매하는 약국을 찾아온 소비자들이 "왜 이 약국은 해주지 않냐"고 항의하는 문제까지 번지면서 지역 약사회에서도 판매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에 나섰다. 2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가에서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었다. 일탈하는 일부 약국으로 인해 소비자 항의가 발생하자 5부제를 지키는 약국 입장에선 불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 주말에 중복구매 체크를 하다보니 73년생인데 월요일에 다른 약국에서 구매한 걸로 돼있었다"면서 "수요일이 구매하는 날인데 약국에선 월요일에 판매하고 입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요일이 아니라고 입력이 아예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결국엔 5부제를 지키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고 있다”며 “오늘도 몇 명이 찾아와 다른 약국은 해주는 데 여기는 왜 안 해주냐고 따지고 갔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마다 지침 적용이 다르다면 약국의 전체적인 신뢰도가 떨어진다. (소비자 항의로)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공급물량이 늘어났을뿐만 아니라 구매 수요도 주춤하면서 재고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월화수 공급받은 마스크 중 500~700장씩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약국도 여럿이었다. 이와 관련 1일 서울시약사회와 강남구약사회 등은 회원약사들에게 판매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민원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른 약국들에 피해가 간다며 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부제 시행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모 구약사회는 1일 공적마스크 안정화에 따라 5부제 중단을 해야 한다고 시약사회에 건의했다. 구약사회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 현실에서 마스크 5부제 시행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회원 의견이 있다"면서 5부제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는 1인당 2매 구매제한 수량을 지키지 않고 4매씩 판매한 약국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도약사회에서는 판매지침을 어긴 약국에 대해서는 마스크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20-04-01 17:00:48정흥준 -
코로나, 약국 체인에도 영향…PB·온라인 매출 급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약국 체인 업체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약국 체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신규 체인 가입 약국 수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 약국 체인 업체들의 경영이 침체된 데에는 기존 회원 약국들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제 매출은 물론이고 매약 매출이 줄면서 체인 업체 자체 PB 제품은 물론이고 온라인몰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자체 PB 제품이 업체 매출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체인의 경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약국들의 매출 감소가 직격타가 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A약국 체인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PB 제품 매출이 30% 정도 떨어진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회원 약국들의 경영이 침체되다 보니 체인도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다. 이 상황이 장기화 되면 올해 매출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B약국 체인 관계자도 “지난해 대비 체인 자체 온라인몰 매출이 40% 정도 감소했다”면서 “온라인몰 매출이 체인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했다. 올해 들어 개국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약국 체인 업체들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국 자체가 줄면서 신규 체인 가입을 희망하는 약사나 약국도 동반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C약국 체인 관계자는 “신규 개국 문의나 상담이 곧 체인 가입으로 연결되는데 그 자체가 줄다보니 체인 가입률도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봄철에 개국 문의도 늘고 기존 회원 약국들의 인테리어 니즈가 올라가는 편인데 올해는 모두 침체돼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반면 일부 업체의 경우 이달 들어 기존 개국 약사를 중심으로 체인 가입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약국 경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낀 약사들이 체인에 상담 문의를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체인 업체 관계자는 “이달 들어 체인으로 경영 상담 요청을 해 오는 약국이 늘었고, 오히려 지난해 1분기보다 수치상으로 더 많은 약국이 신청하고 있다”면서 “경영이 워낙 어렵다 보니 돌파구를 찾기 위해 체인 문을 두드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4-01 16:51:04김지은 -
'빅5' 문전약국도 코로나 공포…병원 폐쇄땐 직격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문전약국들도 원내감염 추이를 지켜보며 살얼음판을 걸었지만, 오늘(1일) 오전 검사결과 접촉자 500명에 대한 음성 판정이 나오며 한시름 놓았다. 다만 이번 확진자로 인해 빅5 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약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번 아산병원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26일 전원한 9세 소아 환자로, 성모병원은 간호사 등을 포함한 집단감염이 확인돼 오늘(1일)부터 5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병원 폐쇄에 따라 성모병원 앞 10개의 약국들도 환자 감소가 불가피하다. 게다가 입원환자 460여명과 직원 2000여명 등에 대한 코로나 감염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만약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폐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전원한 소아 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아산병원도 긴장상태였다.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들 중 첫 확진자 발생이면서, 의료진 또는 환자 전염 등의 가능성 때문이었다. 이에 아산병원은 소아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실 주변 입원환자들을 모두 읍압병실로 옮겼으며,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아산병원은 오전 11시경 환자 접촉자 500여명에 대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염 여부를 예의주시하던 약국들은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과 병동이 분리돼있기 때문에 전염 위험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를 의료진 감염 등을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A약사는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이 분리돼있고, 소아병동도 분리가 돼있어서 확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면서 "다만 검사결과 원내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어 다들 예의주시 했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아산병원은 암과 이식, 난치성 질환 등 중증 환자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병원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 온다면 약국의 타격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었다"면서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형병원들에서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빅5 대형 병원 역시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A약사는 "코로나가 올해 내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 백신이 개발되거나 집단면역이 생겨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 큰일이다"라며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병원과 약국들은 가시방석이고 살얼음판이다"라고 했다. 이어 "빅5 중에 아산이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곤 하지만 이번 소아환자도 다른 병원의 전원 환자다. 결국 다른 빅5 병원들도 시기의 문제일뿐 언제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2020-04-01 11:49:59정흥준 -
건기식협회, 코로나19 피해복구 성금 5500만원 기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건기식협회(회장 권석형)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5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노바렉스 ▲뉴트리 ▲코스맥스바이오 ▲한국암웨이 ▲한미양행 ▲쎌바이오텍 ▲아모레퍼시픽 ▲알피바이오 ▲에이치엘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영엔에스 ▲종근당건강 ▲천호엔케어 ▲콜마BNH ▲휴럼 등 회원사가 참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재난 위기 가정과 의료진·자원봉사자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권석형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건강 관련 대표 산업계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4-01 10:26:02김민건 -
성북구약, 전 회원 약국에 자체 제작 약사가운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 총무위원회(부회장 서미영, 위원장 신형근)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전 약국을 방문해 분회가 제작한 약사가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분회 총무위원회는 클린약국에 힘써 주길 당부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문에서 전영옥 회장은 회원 약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변경된 공적 마스크 판매 지침 등을 안내했다. 전 회장은 "변경된 지침에 약국이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약국이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만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약사가운은 신상신고를 한 전 회원 약사들에 무료로 전달됐으며 추가로 원하는 회원 약사들에게는 본인 비용 부담으로 추가 제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약국에서 환자를 맞이할 때 약사의 첫인상이 약국의 인상을 결정한다"면서 "깨끗한 가운을 입고 명찰을 잘 패용하는 것이 약사 직능 고양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2020-04-01 09:16:00김지은 -
테라플루·겔포스 가격차 1.3배, 임팩타민·캐토톱 1.2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테라플루와 겔포스는 1.3배, 임팩타민과 캐토톱은 1.2배 정도의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까스활명수와 베나치오, 풀케어 등은 최저-최고가가 동일해 광고 품목에 대한 약국간 판매가격 편차가 사라지는 품목도 나왔다. 데일리팜이 4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약국 15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겔포스엠현탁액(4포)은 최고가 4500원, 최저가 3500원으로 10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평균가는 4205원이었다. 임팩타민플러스(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 캐토톱플라스타(34매)도 최고 1만 2000원, 최저 1만원으로 두 품목 모두 1.2배의 차이가 났다. 데일리팜이 매달 발표하는 약국 일반약 판매액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저가 6만5000원, 최고가는 7만원으로 가격격차는 5000원이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6만9545원으로 거의 7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아로나민골드(100정)도 최저 2만5000원, 최고 2만7000원이었고, 삐콤씨정(100정)도 최저 2만2000원, 최고 2만5000원으로 3000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이가탄과 인사돌의 최고가 3만 5000원으로 두 품목 모두 동일했고 평균가격은 3만2000원 대에 형성됐다. TV 광고품목인 노스카나겔20g은 최저-최고가격이 2만원으로 동일해 가격편차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테라플루(6포)는 최저 6000원에서 최고 8000원으로 1.3배(2000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머시론정(22정)도 2000원의 편차를 보였다. 한편 최고-최저가 편차 0원이 제품도 다수 포착됐다. 까스활명수 1000원, 니조랄액 1만 2000원, 베나치오에프액 1000원, 탁센연질캡슐 3000원, 풀케어 2만 5000원 닥터베아제 3000원 등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31 23:27:31강신국 -
의약품정책연구소, 온라인 이사회 열고 사업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업무 및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정기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된 정부지침 이행과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다자간 메신저 형태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대업 연구소 이사장은 회의에 앞서 "2019년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사무실을 이전해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시너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국 및 약사가 제공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방문약료, 세이프약국 등과 같은 개별적인 서비스를 모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허브로서의 지역약국 모델을 완성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올해에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이사님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직제 개편에 관한 건과 복무규정 개정에 관한 건 등 규정 개정, 2019년도 감사 보고 및 수입·지출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공공심야약국 사업 평가' 등 15개의 연구사업과 의약품정책연구 발간사업, 정책포럼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과 예상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혜경 소장은 "작년과 비교해 증가된 예산과 새로 충원된 연구인력을 토대로 의미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2020-03-31 22:14:42강신국 -
용인시약 "지역 농가도 돕고 약국도 격려하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용인시 농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약사회는 시금치, 오이, 청경채, 콩나물 등 5품목의 유기농 신선식품이 든 꾸러미 300여개를 구입해 약사회원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곽은호 회장은 "공적 마스크 판매에 지쳐가는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0-03-31 22:07:19강신국 -
마스크 5부제 정착되자 약국상대 행패·소란 68% 감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지자 약국에서 벌어지는 구매자의 행패 소란 신고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에 따르면 경찰청은 회신을 통해 지난 9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순찰 및 거점근무 등을 강화해 관련 신고에 엄정 대응한 결과, 판매시비 및 행패소란과 관련한 112신고가 5부제 시행 1주차 일평균 72건에서 3주차 23건으로 68%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청은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된 사건수사 시, 구체적 내용이 없는 상태에서 약국 대상 확인 점검을 지양하고 관련 진술 청취를 위한 출석요구도 자제하겠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지난 17일 공적마스크 공급과정에서 발생되는 일부 구매자로부터의 위협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활동에 힘써 준 경찰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한 일선 약국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경찰청은 집중순찰 강화와 함께 지역별 약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약국의 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찰청과 약사회는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안전 ▲자살예방 ▲가정폭력 근절 등 보다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2020-03-31 21:57:35강신국 -
"타이레놀이 코로나19 예방?"…품귀현상 장기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로 시작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 사재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타이레놀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고, 이 중에는 대량 구매를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타이레놀의 본격적인 사재기가 시작된 것은 최근 WHO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겪는 환자에게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고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라고 권고한 이후부터다. 해당 권고 이후 이틀 만에 WHO는 ‘근거 부족’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철회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에 대한 지명 구매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상비의약품 구매가 늘어난 데다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이 겹치면서 약사들은 당장 재고를 쉽게 확보하지 못하는 형편이 됐다. 현재 약사들이 이용하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타이레놀 제품은 대부분이 품절 상태이며 도매업체를 통한 별도 주문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타이레놀을 찾는 환자가 갑자기 늘어서 확인해 보니 WHO 권고가 있었다”면서 “최근에는 또 타이레놀이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가짜 뉴스까지 돌면서 한꺼번에 다량 구매해 매일 주기적으로 복용한다는 환자까지 봤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타이레놀은 물론이고 일부 상비약 품귀현상이 있었는데 타이레놀은 최근에 더 극심해졌다”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라고 권유하거나 처방까지 한다는데 우려된다”고 했다. 약사들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을 과량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감염병인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완화시킨다거나 예방한다는 등의 가설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인 만큼 맹신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또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열을 감춰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춰준 상태에서 장기간 사회활동을 할 경우 오히려 더 질병을 키울 가능성도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복지부는 일선 약국에 해열제 판매와 관련해 적절한 복약지도를 권고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해열제 판매 시 효능과 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0-03-31 18:16: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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