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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김종길 회장 연임…분회비 동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약사회장에 김종길 현 회장(62, 경희대)이 연임됐다. 기낙호 총회의장과 최창숙·전수림 감사도 유임됐다. 남양주시약사회는 21일 오월 컨벤션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길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종길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편안한 약국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새로 맞는 3년도 법적, 제도적 미비에 단호히 대응해 약사직능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신명을 바치겠다"며 "약사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약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회 역할은 회원들의 삶의 터전인 약국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회무 포커스를 맞춰,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약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남양주시약사회 정기총회를 올해로 마감한다. 그동안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양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회장 당선자도 "선거 운동차 남양주를 방문했을 때 많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앞으로도 도약 회무에 많은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남양주약사회 집행부와 협력해 약사직능의 가치를 높이고 약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분회비를 동결하기로 했으며, 올해 예산 1억 30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장학금 300만원,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소외계층 명절 선물 지원금 200만원,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취약계층 어르신 실버카 16대 구입자금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총회 수상자] ▲지부장 표창: 오세걸, 서정재 ▲분회장 표창패: 문병서, 장정은, 권오규 ▲분회장 감사패: 김혜림·민지영·윤보미 보건소 주무관, 이해용 지오영네트웍스 ▲모범반회상: 와부반 ▲20년 근속상 : 김영미 사무국장2025-01-22 16:57:10강혜경 -
소분 건기식 2월 1일 시행 유력...약국 전용 제품도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이 지연되는 가운데 내달 초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준을 충족하면 내달부터 약국에서는 건기식을 소분, 포장해 판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조양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최근 인천 부평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맞춤형 건기식 판매제도의 주요 내용과 지역 약국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조 부회장은 약사회 건기식 담당 부회장이자 맞춤형 건기식 실증특례 사업 단장으로 그간 약국의 소분 건기식 사업을 총괄해 왔다. 이번 제도는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월 2일 관련 개정법이 공포됐었다. 당시 정부는 시행일을 1년 뒤인 올해 1월 3일로 정했지만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이 늦춰지면서 시행일 자체가 미뤄졌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이번 제도 시행일로 오는 2월 1일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그간 실증특례에 참여하는 500곳 약국에 한해 건기식 소분 판매가 가능했다면, 2월부터는 전체 지역 약국에서도 사업 참여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제도와 관련한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라 사업에 참여할 약국이라면 일정 부분 갖춰야 할 조건이나 맞춰야 할 기준을 감안해야 한다. 우선 맞춤형 건기식 영업자나 관리사(의사, 약사, 영양사 등)는 안전위생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영업자는 사전 안전위생교육 3시간을, 관리사는 최초에 안전위생교육 6시간을 받은 후 매년 3시간의 보수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판매 시설 기준은 소분 조합실의 경우 독립된 건물 또는 소분, 조합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과 분리하거나 구획돼야 한다. 단, 소분 조합시설에 안전 위생상 우려가 없는 경우, 즉 자동조제기계 등 소분 기계를 설치한 경우는 소분, 조합실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약국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인데 구획 공간이 있을 경우 자동조제기계가 없다 해도 손에 의한 수동 소분이나 포장도 가능하다. 더불어 위탁소분을 할 경우 소분, 조합실이나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약사회는 약국 맞춤형 실증특례를 진행하는 동시에 약국에서 판매할 전용 제품 개발도 유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일부 건기식 업체와 MOU를 맺고 관련 제품 개발에 대한 자문 등을 해 왔다. 조 부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약국용 소분 전용 건기식 10종에 대한 생산 보급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약국 특화형 건기식 소분 영양기능요법 모델 개발과 동시에 전산상담관리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맞춤형 건기식 시장 형성으로 전체적인 건기식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더불어 특화된 개별인정형 건기식, 소분 전용 건기식 풀현으로 건기식이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중심 맞춤 건기식 상담, 추천, 판매 모델을 구축해 약국이 지속가능한 건기식 판매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약국은 의약품과 건기식에 대한 통합적이고 맞춤화된 건강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점에서 약국은 약물요법과 영양요법을 보완하는 통합영양기능요법을 지향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2025-01-22 16:34:05김지은 -
"학생들 꿈에 작은 보탬"...의-약사 부부의 9년 선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 부부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9년째 선행을 이어온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박정민 약사(중앙약국)는 남편 김성훈 원장(김성훈이비인후과)과 함께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탁금은 학생들이 가방과 신발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 지원을 시작했다. 다른 병원장의 소개로 750만원을 기부하며 시작했던 기부 활동이 올해로 9년차가 됐다. 청소년 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작년 여름에는 수해피해 지원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매번 부부가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전문직으로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부부는 지난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기탁식에서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주는 김성훈·박정민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꾸준히 살피겠다”며 고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박 약사는 앞으로도 청소년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년 청소년 대상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 약사는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또 부부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 늘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약사는 “비슷한 또래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교복 지원으로 시작했는데, 군에서 하는 지원 사업이 생기면서 가방이나 학업에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언제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꾸준히 할 예정이고, 다른 도움을 줄 곳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매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2025-01-22 16:25:33정흥준 -
마퇴본부 울산지부, 이민사회통합센터와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이재경)가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퇴본부 울산지부는 21일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울산 외국인 이민자들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에 대한 이해, 재활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경 지부장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정화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장은 "울산 이민자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재활치료 상담 연계를 통해 낯선 이국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퇴본부 울산지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및 홍보 ▲예방 및 재활강사양성 ▲마약류 전문상담 및 심리상담 ▲검찰 및 법무부 교정본부와의 재활교육 ▲자조모임 운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2025-01-22 14:50:57강혜경 -
올해 한약사 120명 배출…합격률 90.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신규 한약사 120명이 배출됐다. 수석합격자는 250점 만점에 224점(8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는 지난 8일 시행된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오늘(22일) 발표했다. 이번 한약사 국시에는 133명이 응시했으며, 이가운데 120명이 합격해 90.2% 합격률을 보였다. 90.2% 합격률은 최근 6년사이 가장 높은 합격률로 ▲2024년 87.8% ▲2023년 87.0% ▲2022년 82.6% ▲2021년 84.6% ▲2020년 86.3% 보다 높다. 국시원 측은 수석합격자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국시원 관계자는 "수석합격자와 연락이 이뤄지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수석합격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을 통해서도 합격여부를 안내했다.2025-01-22 14:39:13강혜경 -
치협 100주년 행사, 보수교육 6점...지역 학술행사는 미개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YESDEX, HODEX, CDC, INDEX 및 e-DEX 등 치과계 지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치협(회장 박태근)은 작년에 개최된 SIDEX2024 행사장에서 영남권을 포함한 지역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MOU를 체결하고,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 함께 참여키로 결의한 바 있다. 5개 지역별 학술대회-기자재 전시회 조직위원회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토록 독려하기로 했으며, 치협에서는 회원 보수교육 6점(필수교육 2점 포함)으로 승인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YESDEX, HODEX, CDC, INDEX 및 e-DEX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게 됐으며 이번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2025년도의 유일한 보수교육 6점 행사로 운영 된다.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부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 KTX역에서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대형버스 운영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시설 확보와 안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참석을 유도하는 홍보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방에서 참석하는 분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YESDEX, HODEX, CDC, INDEX 및 e-DEX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현실 가능한 방법을 마련해 공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보수교육 6점 이수는 대회장 현장에서 6시간 이상 출결 확인이 완료된 치과의사에 한해 인정되고 부분점수는 인정되지 않는다. 아울러 필수점수가 필요한 회원은 대회 홈페이지(www.kda100.or.kr) 학술프로그램에서 필수 교육장을 찾아 현장에서 개별 이수해야 한다.2025-01-22 12:56:04강신국 -
의정갈등에 의사국시 합격자 90% 급감...269명만 배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정갈등으로 의대생들이 수업과 국시를 거부하면서 올해 의사국시 합격자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제89회 의사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382명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도 70.4%로 급락했다. 지난 3년 합격률을 살펴보면 2022년 94.2%, 2023년 94.7%, 2024년 94.2%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합격자수는 전년 3045명에서 269명으로 줄었다. 약 91%가 줄어든 숫자다. 올해는 매년 공개됐던 수석합격자도 발표하지 않았다. 수석합격자의 국시 성적만 공개했다. 국시원은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82명의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0.4%이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20점 만점에 301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고 밝혔다.2025-01-22 12:12:31정흥준 -
계속되는 병원·약국 뺑뺑이…의약사·보호자 불만 폭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진료 예약앱은 1분 컷으로 마감돼 새벽부터 오픈런을 하고 있고, 소청과는 고사위기로 내몰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입니다. 소아약 품절약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해열제, 장염 지사제는 물론 중증질환약도 약이 없어 처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아과 뺑뺑이에 이어 약국 뺑뺑이까지 전쟁통 상황을 벗어나야 합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아 진료와 소아 필수약 품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22일 제5차 현장간담회를 열고 소아 진료대란 및 소아 필수약 품절 문제 해소방안을 위한 의약사, 보호자들의 얘기를 청취했다. ◆전공의 부족에 의정사태까지 "업무 가중"= 의료계는 의료체계 개편과 수가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유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은 소청과 전공의 부족 사태에 의정갈등이 보태지면서 휴일 야간에 응급실로 방문하는 경증 환자부터 1, 2차 병원에서 의뢰하는 중증, 만성질환자들까지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난이도,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 진료 인력 부족 극복을 위한 전문의 고용지원, 입원진료 수가의 파격적인 신상 및 공공어린이전문병원에 적용된 적자보상을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안정적인 전문의 중심체계 확립과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인센티브로 진료 수가에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전문의 가산 및 검사·처치료에 위험도를 반영한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야간 및 공휴일에 소아과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지만, 재정적 지원 부족과 의료진 확보, 홍보 및 인식 부족, 응급 의료체계와의 연계 부족 등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특히 의원급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환자 중심으로 설계된 제도 및 시설이지만 사실상 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응급체계와의 연계가 쉽지 않다 보니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적 인식 개선과 예방접종 독려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부족한데 2년치 처방…"정책적 대안 필요"= 권혜영 목원대 보건의료관리학 교수는 품절약 문제를 정부의 무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001년 글리벡사태를 시작으로 의약품 안정적 공급에 대한 이슈가 20년간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불안정한 공급문제를 '약가인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 오판에서 기인한다"며 "수급 불안정 원인을 생산단계 문제인지, 유통단계 문제인지, 소비자단계 문제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약가인상은 제약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약가인상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공공제약사 설립을 통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역할을 강화하고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환자가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불필요한 일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도록 민주당이 이를 적극 실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정부 차원의 공급관리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 부회장은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대응을 위한 의약품의 긴급 생산과 수입, 유통개선조치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DUR 알림 탑재, 과다 장기처방 자제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약류를 제외하고는 처방일수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슈다페드 540T 처방, 씬지록신 465T 처방 등 2년치 처방도 나오고 있다"며 "수급 안정화 시점까지 가급적 단기간 처방이 될 수 있도록 권유하는 DUR 알림 등을 탑재할 필요가 있고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등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준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은 "계속되는 수급불안 환경으로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의 불안이 증대하면서 제품 재고를 확보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공급 쏠림이 발생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며 "제약사의 원활한 생산 및 수급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고, 유통 저마진 제품에 대한 보호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소아약 국가필수의약품 지정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유진 위원은 "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등 11개 의약품을 신청했으나, 이 중 6개(54.5%)만이 국필약으로 지정됐고 이외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은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개인 의약품 통관 형태로 구입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아약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소청과 학회와 관계 부처간의 협의체 구성으로 현황 파악 및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서연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소아청소년과의원 폐과에 대한 대책 마련과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확대, 단순 의대 증원이 아닌 의료계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회복단은 현장의 얘기를 듣고 우선순위 입법과제를 리스팅해 법을 발의하고, 조속히 처리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출범한 조직"이라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회복단 보건복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픈 아이 치료를 위해 병원, 약국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치하면서 ‘저출생’을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가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2025-01-22 12:02:18강혜경 -
전문약까지 훔친 직원...약국 CCTV에 찍힌 절도 행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직원이 일반약과 전문약을 가리지 않고 상습 절도를 하다가 CCTV에 덜미를 붙잡혀 경찰 고발됐다. 약국장은 약국 근무 경력을 믿고 채용한 직원으로부터 입은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다. 강남 A약국장은 최근 CCTV를 살펴보다가 직원이 의약품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국 오픈을 맡았던 직원이 불 꺼진 약국에서 약을 훔치는 장면을 보고 A약국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환자와 계산 실랑이가 있어 CCTV를 돌려보던 차에 우연히 직원의 범행사실을 알게 됐다. 직원이 약에 손을 댄 건 한두 차례의 일탈이 아니었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씩 근무했던 직원은 수시로 약에 손을 대고 있었다. A약국장은 “평소에도 아침에 출근해 드링크를 꺼내 마시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일을 잘해서 믿고 맡겼는데, 알고 보니 약을 훔쳐가고 있었다”면서 “약사가 출근하기 전에 약 10여분 동안 불 꺼진 약국 안에서 약을 챙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자신의 가방에 우황청심원과 경옥고를 비롯해 간장제와 정맥순환제 등 전문약을 담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A약국장은 “현장을 급습해서 물건을 훔친 것에 대한 잘못을 따져 물었다. 태연하게 결제하려고 했다는 답변이었다”면서 “양심적으로 그동안 훔친 물건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훨씬 더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고 했다. 뒤늦게 알았지만 해당 직원은 근무약사와도 트러블이 있었다. A약국장은 “정산이 맞지 않으면 근무약사에게 짜증을 부렸다는 걸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알았다. 알고 보니 그 직원 때문에 그만 뒀다는 근무약사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직원은 피해 복구보다는 변호사를 선임하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또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진료기록 등을 보내오기도 했다. A약국장은 “경제적 피해도 피해지만 태도에 더 화가 났다. 죄를 피하려고 하는 사과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 피해 소식을 접한 강남구약사회는 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구약사회는 “횡령된 의약품 중 일부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다. 부적절하게 유통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약사직 전체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중대한 문제”라고 처벌을 촉구했다.2025-01-22 11:56:29정흥준 -
경남도약 "약사업무 AI로 대체 발언 이준석 의원, 반성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의사협회 주최 한 행사에서 약사 직능에 대해 발언한 것을 두고 약사사회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22일 입장문을 내어 “선거 때 한표를 얻기 위해 가족까지 동원하며 국민에 한표를 읍소한 이준석 의원은 얼마되지 않아 과거를 잊었냐”며 “그의 눈으로는 없어져야 할 수많은 직능과 그곳에 소속돼 일하는 수많은 국민은 단지 표를 찍어주는 기계였냐”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약사회는 “이 의원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묵묵히 일하는 약사 직능을 AI로 대체된다거나 자판기로 업무를 대체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국민을 섬기고 각 직능을 발전시키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정치인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에 모바일 기기가 보급된 지 오래다. 모든 사안을 모바일 전 국민 투표로 결정할 수 있다. 그의 생각대로면 정치인 먼저 없애야 할 직능”이라고 했다. 도약사회는 “약사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계속 노력하고 변화하고 있다”며 “국민 일원이기도 한 각 직능과 소속된 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발전 전망을 찾지 못하는 정치인은 자기 먼저 반성하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또 “이 의원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남의 허물만 만들어 보려는 바로 구태 정치인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갈라치기 대마왕 이준석 의원의 깊이 있는 반성을 바란다”고 요구했다.2025-01-22 11:50: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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