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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신규 임용자 48명 직무교육부산지방식약청(청장 김진수)은 20일 수입식품 검사 인력 보강과 관련해 증원된 인력 100명중 1차로 임용된 48명의 직원(식품위생직 26명, 보건연구사 22명)에 대해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임용된 48명 중 식품위생직 24명은 수입관리팀, 신항수입식품 검사소 등 4개 수입식품검사소에 배치되어 부산청을 통해 통관되는 수입식품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보건연구사 등 24명은 신설된 시험분석센타에 배치되어 수입식품 등의 분석 업무와 유해물질 분석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규자 교육은 신규 임용자로서의 소양교육과 식품 안전관리 업무, 수입식품 검사 업무, 분석업무 전반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식약청은 이와 함께 시험분석업무 매뉴얼을 자체 제작, 신규자에게 배포하고 시험분석센타 전 직원의 지식, 경험, 노하우 등을 담고 제작해 신규자들에게는 유용한 업무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2006-04-20 10:02:5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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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한국간호사 1만명 미국 진출향후 5년간 간호사 1만명이 미국에 진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HRS 글로벌, 뉴욕의 세인트존스 리버사이드 병원 등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취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진출 한국 간호사는 먼저 유급 인턴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영어교육을 받게 되며, IELST(영어시험)을 통과하면 정직원으로 채용, 간호사로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산업인력공단과 HRS 글로벌, HRS 코리아, 세인트존스 리버사이드 병원, 뉴욕의 마존 엔터프라이스의 대표가 공동 서명했다.2006-04-20 09:32:0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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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 등 의료기관평가 133곳 확정"올해 의료기관평가는 9월부터 진행되며, 대상병원은 미즈메디병원 등 총 133곳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개최, 올해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과 일정, 평가기준 등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평가대상 기관은 260병상 이하 종합병원 123곳과 300병상 이상 병원 10곳 등 총 133곳이 선정됐으며,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현지평가를 실시한다. 그러나 만성질환 또는 특수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정신병원, 군병원 등 87개 병원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복지부는 평가대상 병원의 규모를 고려해 평가기준을 종전 138개 문항에서 109개 문항으로 축소하고, 면담조사 환자수도 167명에서 8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분만을 하지 않는 병원이 90% 이상으로 나타나 ‘모성과 신생아’ 부문을 평가기준에서 제외시켰다. 설문조사 대상 환자수도 중소병원의 환자수를 고려, 종전 60명(입원·외래 각 30명)에서 40명(각각 20명)으로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중앙응급의료센터 평가자료로 대체하는 등 불필요한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평가와 중복되는 항목은 평가담당기관으로부터 평가결과를 제출받아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준비기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4월 중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대상병원에 통보해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부여키로 했다.2006-04-20 09:20:3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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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상품 가입 환자, 보험금 청구 간소화자동차보험 등 건강보험상품에 가입한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절차가 크게 간소화 될 전망이다. 민간의료보험협의체(KPPO)는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환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료기관과 보험사의 협력모델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협의체는 현재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보험청구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보험사의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해 환자의 보험청구과정을 병원에서 자동적으로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환자는 보험 청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병원이나 보험사를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의 진료비 수납과정에서 원스톱 보험청구를 끝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현실에 적합한 의료기관과 보험사간의 네트워크 구축,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보험관련 업무의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의료기관과 보험사 환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 김철수 KPPO 운영위원장은 “민간의보협의체는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보험관련 업무를 효율화하고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총회에는 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을 비롯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 김재정 의협회장 등과 병원장 등 병원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이어 KPPO 박용남 간사의 사업계획 설명이 있었으며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는 특강에서 민간보험과 정부 건강보험 연계를 통한 보장성 강화방안, 의료기관과 민영보험사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밝혔다.2006-04-20 08:59:39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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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중대·화순병원, A등급 15개 '최고'|복지부, 79개 종합병원 평가결과 발표| 지난해 시행된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기관평가에서 명지병원과 중대병원(흑석동), 전남대화순병원이 최고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대충주, 대림성모, 메트로, 서울적십자병원 등은 ‘A' 등급이 1~3개에 불과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복지부는 20일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대형병원(400~500병상) 36곳과 중소병원(260~400병상) 43곳 등 총 79개 병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9.1점으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형병원(83.3점)이 중소병원(75.1점)보다 비교적 높았다. ‘입원환자·방사선검사관리’ 양호...‘감염관리·중환자부문’ 미흡 부문별로는 ‘입원환자관리’와 ‘방사선검사관리’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감염관리’와 ‘중환자부문’ 등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004년도 종합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와 비교하면 ‘수술관리체계’(60.9→75.5), ‘환자의 권리와 편의’(81→83.9) 등의 평균점수가 향상돼 의료기관평가가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결과를 보면, 명지병원과 중대병원, 전남대화순병원이 ‘진료체계’, ‘감염관리’, ‘질향상체계’ 등 15개 분야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카톨릭대성가병원은 14개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성애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창원파티마병원도 13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결과를 얻었다. 반면 건대충주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은 각각 ‘시설관리’, ‘진료체계’에서만 ‘우수’ 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고, 동인병원과 메트로병원, 대림성모병원도 2~3개 분야에서만 좋은 점수를 얻는 데 그쳤다. 제일병원, 15개 분야서 ‘A’...중소병원 중 최우수 중소병원에서는 제일병원이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등 15개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아 최고 점수를 얻었다. 남원의료원(12개 분야), 제주대병원(12개), 대구보훈병원(11개), 대전보훈병원(10개), 원대산본병원(10개) 등도 10개 분야 이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무안병원, 안산한도병원, 한성병원은 ‘우수’ 등급을 단 1개 분야에서도 받지 못했으며, 다니엘병원, 영남병원, 첨단종합병원, 청구성심병원은 1개 분야에서만 ‘우수’ 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현행 평가는 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 외형적 평가항목이 많은 반면, 각종 질환치료의 수준을 나타내는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가 미흡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질 평가 미흡...평가전담기구 설치키로 복지부는 또 “의료기관평가를 전담하는 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 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미흡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따라서 “오는 2007년에는 임상 질 지표를 개발해 의료기관 평가에 적용하고, 평가제도의 중립성, 전문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6-04-20 08:56: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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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소액주주協 발족...대표 김성록씨일성신약 소액주주들이 주주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일성신약 소액주주 4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액주주 협의회'를 발족시키고 공동 대표에 상촌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성록씨와 UTIC홀딩스 대표이사 김용범씨, 공인회계사 김철홍씨를 각각 선임했다. 협의회는 일성신약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하고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분할을 단행하며, 나눔의 경영을 실천할 것을 회사 경영진에 요구할 방침이다. 일성신약 소액주주들은 지난 2월 회사가 책정한 주당 배당액(400원)에 반발해 감사선임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2006-04-20 08:34:30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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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키우는 일, 가장 소중한 투자”‘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사르다.’ 미국의 여성저널리스트 아그네스 스메들리가 모택동의 말을 그대로 인용해, 주덕의 전기 제목으로 사용한 격언이다. 그는 몸소 대장정에 동참해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사르듯’ 중국혁명이 전 대륙에 어떻게 확산되는가를 마오와 함께 혁명군대의 주축이었던 주덕에 초점을 맞춰 기술해냈다.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이지만 약업계에 ‘광야를 불사르는 불씨’처럼 ‘장학사업’의 씨앗을 뿌린 인물이 있다. 다름 아닌 지오영 이희구 회장. 그는 연초 직전 도매협회장인 세화약품 주만길 회장에 의해 ‘아림장학재단’을 설립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을 샀다. ‘아림’은 이 회장의 고향인 경남 거창의 옛 이름으로, ‘넓고 밝은 들’을 의미하는 한자어다. 따라서 ‘아림’은 ‘넓고 밝은’ 뜻을 ‘학문을 장려하는 데’(장학에) 세운다는 의미와 함께 고향과 부친, 부친으로부터 내려온 가업(교육사업)을 잇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그가 장학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83년 동부약품이 소재한 부평구 부개동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난 20여 년 동안 무려 1,869명이 수혜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회장이 장학사업에 처음 발을 딛게 된 데는 속 깊은 개인사가 숨겨져 있다. “이제는 중년이 다 된 여중생들 수 십 명이 선친께서 가시는 상여를 따르면서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아비 잃은 자식보다 더 서럽게 우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죠.” 이 회장은 바로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묘사하듯이 고인이 된 부친의 운구행렬을 회고하면서 운을 뗐다. “그때, 참 잘 살다 가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회장이 그런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부친에 대한 애증이 적잖았다고 한다. 부유한 가정살림이었지만 아버지는 대학시절부터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토록 했고, 나중에는 두 동생의 뒷바라지까지 책임지게 했다는 것이다. “‘자식들에게는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교육사업에 전 재산을 다 기부하셨습니다.” 지금도 거창지역에서 전통사학으로 손꼽힌다는 학교법인 혜성학원이 부친이 평생을 공들인 보물이었다는 것이다. “가정을 이루고 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하면서 알게 모르게 고생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아버지께 서운한 게 적잖았어요.” 그러나 지난 64년 이후 혜성여중을 거쳐 간 수많은 ‘딸’들이 아버지 가시는 길을 배웅하는 것을 보고, 애증은 화해의 다리를 건너 존경으로 승화됐다. “64년 학교설립 당시부터 선친은 ‘여자도 배워야 한다’면서, 절반 가까운 학생들이 학자금 부담 없이 장학생으로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이 회장의 장학사업은 부친이 돌아가신 직후부터 시작됐다. 물론 남다른 유언이 한몫을 했다. “너는 이재에 밝으니 돈을 모으거든 장학사업에 쓰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 “주변의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다보니 어느 덧 2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생각은 부지불식간에 몸에 스며들어 있었죠.” 이 회장은 다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20억원을 출연해 ‘아림장학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대학생 6명을 포함해 20여명이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도매업계 종사자의 자녀들이다. “이제는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서 탈피해 고등학교 때부터 학업을 다 마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어드바이스 하는 체계적인 사업을 펼치고 싶습니다.” 과거의 장학금 지급이 자선의 성격을 띠었다면 이제는 말 그대로 ‘학문을 장려’해 ‘사람을 크게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자식들에게도 여건이 되면 장학사업을 가업으로 잇기를 바란다고 말하지만,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누가 시키거나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더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는 인정이 두텁습니다. 그러나 기업에서는 이런 자선문화가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그는 “약업계에서도 많든 적든 덜 가진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에 뗀 첫 발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른 생각(목적)이 있어서 재단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빈정거리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웃음) 그러나 이제 나이도 먹고 사심을 부리고 싶지도 않아요. 재단을 잘 키워서 사회에 더 많은 것을 남기고 가고 싶을 뿐입니다.” 사실 반년이 지나도록 외부에 재단설립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진심이 와전될까 우려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선친만큼은 아니어도 거의 대부분의 재산을 다 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다. “인재를 키우는 일은 국가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재단을 100억 원 대 규모로 키워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사르듯’, 이 회장의 장학사업이 약업계에 기부문화를 움틔우는 ‘밀알’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2006-04-20 06:11:05최은택 -
병의원 '주사제 처방률' 분기별 전면 공개앞으로 매분기마다 병·의원별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전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파문이 일 전망이다. 심평원 중앙평가위원회(이하 중앙평가위)는 주사제 처방율 공개 확대방안을 놓고 19일 오후 4시간여 동안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공표될 예정인 지난해 4/4분기 약제 적정성 평가결과 중 병·의원별 주사제 처방률이 처음으로 전면 공개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급성상기도염(감기)에 대한 병·의원별 항생제 처방율이 공개된 바 있어 항생제 전면 공개는 이미 기정 사실화 돼 있었다. 중앙평가위 위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주사제 처방율이 양호한(낮은) 상위 25%와 하위 25%를 공개하는 안과 전면 공개하는 안이 동시에 제출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의료계측 평가위원 등은 사회적 파장과 의사의 진료권 축소 등을 이유로 상위 또는 상·하위 25%만을 공개하는 것을 주장한 데 반해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복지부측 평가위원은 전면 공개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약제적성성 평가 대상인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제제와 ‘부실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제) 처방률에 대한 공개 범위도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평가위 한 위원은 “공개 범위와 사회적 파장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때 논란의 소지는 있을 수 있지만,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높고 정부 정책이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만큼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임 의협회장에 당선된 장동익 회장이 소송을 통해 항생제 처방률 공개를 유도한 참여연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검토할 정도로 개별 의료기관의 처방률 공개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심한 만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2006-04-20 06:09:59최은택 -
원희목 회장 "재고약품 문제는 의료계 탓"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약사법과 의료법간의 불공평한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의사의 벌칙조항이 없는 현행 의료법을 바꾸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약사의 벌칙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원 회장은 19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약사법-의료법상 처벌조항의 불공평한 제도개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현행법상 의사 벌칙조항이 없는 부분은 지역처방의약품목록 제출, 처방전 2매 발행, 처방전 기재사항, 의심 처방전에 대한 의사의 확인의무, 대체조제 사후통보 등 5개 항목. 원 회장은 "지역처방약목록을 제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료계는 처방권이 제한된다고 이유를 대는데, 그럼 처음부터 의약정합의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의료계가 최소한 의약정합의만 지켰어도 지금의 재고약 문제, 리베이트 문제 등이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의약정 합의 한 후 의사들 반발로 의사들에 대한 벌칙조항이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의료법 벌칙조항을 넣지 못하면 약사법 벌칙조항을 없애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의사는 법을 안지켰을 때 벌칙을 주지 않고 약사는 벌칙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이는 마치 의사는 윤리적인 집단으로 인정하고 약사는 범죄집단으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원 회장은 앞으로 이 같은 법조항 문제를 지속적으로 문제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원 회장은 "최소한 상식적인 선에서 법집행이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뿐"이라며 "그 동안 국민건강권의 안정을 위해 의약분업 정착에 협력해 왔는데 이제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라고 밝혔다.2006-04-20 06:08:23정웅종 -
"외자사 봄날은 간다"-신약감소·특허만료연구개발 생산성의 저하, 블록버스터의 특허만료, 제약사간 M&A 부작용 등으로 대형 다국적제약사들이 심각한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 유성은 단장은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신약개발 글로벌화 전략 심포지움에서 ‘국내 신약개발현황 및 발전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단장에 따르면 세계 50대 제약사들의 연구비 10억 달러 당 신약개발 건수는 지난 96년 3.13개에서 2000년 1.04개, 2003년에는 0.63개로 매년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고갈됐다는 의미로, 이들이 매년 두 자리수 이상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30개의 신약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유 단장은 설명했다. 블록버스터의 특허만료도 대형 다국적제약사에겐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화이자의 경우 8개의 블록버스터가 회사 전체 매출의 80%, 머크는 5개가 66%,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8개가 56%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미 시장 10대 의약품(2003년 기준) 중 조코(머크), 졸로푸트(화이자),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 세레브렉스(화이자), 리피토(화이자) 등 대형 블록버스터 7개가 향후 5년 내에 특허만료될 예정이어서 경쟁 심화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유 단장은 내다봤다. 그는 또한 최근 진행된 다국적제약사간 인수 합병 시도도 결과적으로 단기적인 재무개선효과만 보였을 뿐 연구조직의 불완전성으로 오히려 생산성이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스미스클라인 피참(SmithKline Beecham)을 인수한 ‘글락소 웰컴(Glaxo Welcome)’은 760억 달러의 인수비를 들였지만 연간 신약개발 건수는 합병 전 4개이상에서 합병 후 1개미만으로 줄었다. ‘제네카(Zeneca)’ 역시 지난 99년 아스트라(Astra)를 인수할 당시 360억 달러를 들였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출범 후 연간 신약개발 건수는 4개에서 1개미만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이 골몰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은 연구개발의 ‘분업구조’ 강화. 지난 2003년 세계 매출 50대 의약품 중 17개(매출액 기준 35%)가 벤처업체와의 라이센싱에 의해 탄생했다고 유 단장은 설명했다. 유 단장은 “미래 제약산업은 ‘2차 분업구조 전략’을 이용할 것”이라며 “이는 거대제약사는 개발과 생산, 판매만 전담하고 대학과 공공연구소, 전문벤처의 경우 후보물질 도출에 집중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2006-04-20 06:07:53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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