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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금기약 처방을 막아라…DUR 17년 역사r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 DUR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병용금기 임부금기 연령금기 전혜숙2019-02-26 06:23:50김진구 -
"수버네이드, 경도인지장애 지연 효과 입증""경도인지장애 병증의 진행을 지연시킴에 있어서 전문의약품의 처방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보조적 요법도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수버네이드는 경증 알츠하이머 임상연구에서 환자의 기억력 감퇴와 뇌 위축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료분야 세계적 권위자 필립 쉘튼 교수(네덜란드 자유대학교 신경과)는 21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버네이드의 임상적 유의성과 치매 예방 관리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독은 지난해 8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영양공급을 위한 특수의료용도등식품 수버네이드를 출시했다. 수버네이드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에서 진행한 1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영양소를 조합, 132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다기관 임상을 진행해 제품 유의성을 확인했다. 2017년에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경도인지장애 3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가 글로벌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에 실리기도 했다. 수버네이드는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DHA, EPA, UMP, 콜린 등을 함유, 뇌 시냅스 연결 활성화를 돕는다. 필립 교수는 "시냅스는 뇌에서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소멸되기 때문에 새로운 신경세포막이 계속 합성·공급돼야 한다. 신경세포막은 뉴런 사이에서 뇌의 신호를 전달한다.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는 뇌의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등 뇌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들 영양소가 부족하면 신경세포막이 형성되지 않고, 시냅스 수가 감소해 인지력 손상과 기억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 교수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환자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신경세포 손실이 발생한다.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는 유리딘, 셀레늄, DHA 등의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 보다 10~25%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적절한 영양소 공급은 경도인지장애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로 발전하는 비중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고, 노인성 지병을 동반하는 경우 정상적인 음식 섭취가 힘들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알츠하이머 환자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힘들어 일반적인 식사로 신경세포막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기가 어렵다.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식품이 필요합니다.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이들 영양소를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 보다 함께 조합해서 섭취했을 경우 뇌의 인지질 양이 유의하게 높아져 신경 세포막이 강화됐습니다. 다시 말해 영양소를 조합해서 섭취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장기적 대안으로 치매국가책임제도 중요 포인트로 평가된다. 네덜란드는 1957년부터 '델타 플랜'을 가동해 치매 증가에 따른 사회적 재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델타 플랜은 ▲연구개발비 지원 ▲환자 케어 시스템 구축 ▲치매관리협회 설립(치매 친화적 문화 형성 실현) 등이 주요 실행 목표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까지 특수의료용도등식품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지만 홍통과 호주 등에서는 적극적인 활용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호주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전두엽·후두엽성 치매 환자에게도 특수의료용도식품을 권하는 의료문화가 자립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필립 교수는 "치매 예방은 70세 이상 고령화 시점이 아닌 40세 전후부터 당뇨·혈압·콜레스테롤 등에 대해 꾸준히 관리해야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9-02-26 06:19:25노병철 -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다사다난 GSK의 기지개근 몇년, 한국GSK의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았다. '제픽스'와 '헵세라', '아반디아' 등 시대를 풍미하고, 처방약 시장에 군림했던 약물들의 존재감이 사라졌는데, 대체하는 품목이 약했다. '로타릭스, '서바릭스', '신플로릭스' 등 백신명가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제품들이 2인자 딱지를 떼지 못했으며, HIV치료제 시장에서도 기류는 이어졌다. 약이 안좋았다기 보단 운이 없었던 면이 있다. 수익성 '저하'라기보단 '정체'가 계속되면서 홍유석 전 사장의 취임(2014년) 이후 GSK는 희망퇴직프로그램 가동 등 감원을 통해 직원들을 내보냈다. 회사는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판매를 담당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를 포함, 최초 인력의 약 30% 이상 인원을 감축했다. 여기에 올 연초, 일반의약품(OTC) 영업팀장이 회사 사옥에서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 연말 사임한 김수경 사장을 대신할 새로운 수장이 갓 출근한 시기였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울 수 있다. GSK는 그만한 저력을 갖춘 제약사며 실제 '렐바'를 앞세운 호흡기 파이프라인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테사로 인수 등을 통해 항암제 사업 복귀를 향한 청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없어서 못파는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는 백신명가의 체면도 세워주고 있다. 데일리팜이 쥴리엔 샘선(42) 한국GSK 대표를 만나 일련의 이슈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홍 전 대표의 뒤를 이어 GSK 한국법인을 이끌고 있다. -한국GSK에 취임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기 때문에 기쁘게 인사이동을 수락하고 합류하게 됐다. 임직원수 450명 규모에 120여개 제품을 갖춘 법인의 수장이 된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나름 모두와 함께 일정부분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환자의 접근성 향상과 GSK의 발전을 위해 더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법인의 구성원 간 투명성과 개방성 개선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다. 더 나은 조직을 위한 수정이 필요하다. -긍정적 부분을 보자면, 호흡기 영역에서 GSK의 입지가 견고해지고 있다. 회사가 집중했던 영역 중 하나인 만큼 고무적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뉴칼라'의 경우 아직 보험급여 문제가 남았다. '세레타이드'를 주축으로 신제품인 '렐바', '엘립타' 패밀리 등이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현 상황을 직시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을 재정비했다. 호흡기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는 이같은 선택과 집중의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뉴칼라의 경우 언급한데로 급여 등재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약물이 필요한 약 90명의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해 환지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향후 지원 대상 환자를 더 확대할 복안이다. 중증천식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의 급여 이슈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항암제와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질환에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면 한다. 다행히 한국 정부도 이를 논의중이란 얘길 들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RSA 대상 확대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를 비롯 다수 다국적사들의 바람이긴 하다. 비단 외국계 제약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등 제네릭과 다른 개념의 고품질 의약품을 생산·개발하고 있으며 신약물질도 많아졌다. RSA는 기존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다. 이제 제도가 안착됐고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질환(적응증) 뿐 아니라 선진입 약물 이외 후속 진입 품목에도 RSA 적용이 필요하다.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이 있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인가? GSK의 목표는 '가장 혁신적이고 최적의 성과를 창출하며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혁신, 성과, 신뢰(Innovation, Performance and Trust: IPT), 이 세 가지 장기적 중점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Priority별로 구체적인 추진과제와 지표를 가지고 실행하고 있다. 먼저 혁신(Innovation)을 통해 환자, 보험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제품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출시하기 위해 최고의 과학과 기술에 투자한다. 지난해 7월 GSK는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과학·기술·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R&D 전략(면역계와 관련된 과학 및 유전자 활용/유전자 정보 해석을 지원하는 첨단기술 플랫폼, 기능적 유전체학, 데이터 시퀀싱 등 최신 기술 분야에 투자, 외부파트너들과 협력 및 새로운 인재 개발, 명확한 의사결정 및 현명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 장려)을 발표했으며, 실제로 이후 세계 최대 유전자 분석기업인 23andMe와 파트너십 체결, 미국 항암제 전문기업 TESARO 인수, 독일 머크 사와 항암신약 개발 제휴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성과 (Performance)는 효과적인 사업 투자, 인재 개발, 철저한 실행을 통해 업계 선도적인 성장을 이끄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성장 견인 및 건전한 재무성과, 일하는 방식·비즈니스 모델 개선, 인재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 끝으로 신뢰(Trust)는 품질 및 안전성,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며, 직원 참여(employee engagement), 가격정책, 세계보건 향상에의 기여, 기업문화를 이루는 방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GSK는 의약품접근성 지수 1위(2008년 이래 6회 연속), 백신접근성 지수 1위, 항생제 내성대응 노력 평가한 AMR Benchmark 1위, 임상연구투명성 지표 (AllTrials Transparency Index)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싱그릭스'는 없어서 못파는 약이 됐다. 기존 대상포진백신 대비 월등히 뛰어난 반응률을 보여줬고, 여지없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생산물량이 & 51922;아가지 못해 품귀현상이 심한데, 한국에는 언제쯤 선보일 예정인가? 싱그릭스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이다. 극명하고 압도적인 예방률은 백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다. 다만 안타깝게도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국가에 제한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정확하게 언제 출시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GSK 전사가 세계에 싱그릭스를 공급하기 위해, 그리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 환자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이제부터는 조금 민감한 얘기일 수 있겠다. 한국GSK는 매년 본사 송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배당성향(propensity to dividend)'을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적잖다. 2017년 기준 GSK 한국법인은 150억원을 본사로 보냈다. 당시 전체 매출이 3000억원 가량이었다. 그런데, 같은해 한국법인은 본사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R&D 투자금을 받았다. 단순 보낸 금액 뿐 아니라 예산이 어떻게 이동되고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봐 줬으면 한다. 실제 지난해만 보더라도, GSK는 한국에서 86건 이상의 연구를 200여개 사이트와 진행했다. 앞으로도 한국GSK 대표로써 꼭 필요한 신제품을 최대한 빨리 도입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다. -연초에 불미스러운 사건(직원 투신)이 있었다. 회사의 입장은 무엇인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GSK와 컨슈머헬스케어 임직원 모두 슬픔을 겪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유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회사는 최선을 다해 유가족을 애도하고 지원할 생각이다. 임직원들을 이해하고 다가가기 위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법인의 리더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충격이 컸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들의 회사 안팎에서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겠다. 반대로 임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듣고 수용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히겠다.2019-02-26 06:18:54어윤호 -
충남도약 박정래 2기 집행부 출범..."약사 위기 타파"충청남도약사회 박정래(60) 회장이 취임식에서 약사직능 위기 타파와 함께 도민 생활에 스며드는 회무 실현을 약속했다. 대회원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연수교육을 강화하고, 불법약국 저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합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3일 도약사회는 회관에서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와 제37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 회장은 "도약사회가 지난해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560회 강의를 했다. 도민 생활에 친숙하고 깊숙히 스며든 셈"이라며 "이번 임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약물·마약·음주·흡연 전반에 걸친 오남용 방지 강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편의점약, 법인약국, 약대 증설, 성분명 처방 등 이슈로 약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했다. 도약사회가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연수교육시간을 늘려 강의 질을 강화하고 미흡한 점은 4개 권역(천안·백제·서태안·중부)별 임상약학·한방강의·복약지도 특강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전일수 의장과 정재황·한세동 부의장, 이대수·전대웅·황원선 감사 3인의 유임도 확정했다. 이날에는 도약사회 신임 집행부도 공표됐다. 구체적으로 이희영 약사윤리부회장, 백광현 총무부회장, 김병환 정책부회장, 윤광중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김광신 여약사부회장, 박예진 재무부회장, 지은실 학술교육부회장, 강부규 약국보험부회장, 이덕순 보건환경부회장이 임명됐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박 회장에 위임키로 했다. 도약사회는 지난해 예산액 2억5300만원과 결산액 2억5272만409원과 올해 예산액 2억55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에는 정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김지철 교육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편의점약·법인약국 반대,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편의점약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을 약사와 함께 막았다. 부작용 위험이 있는 의약품을 수퍼나 편의점에 파는 것은 국민 건강권의 근본적 침해"라며 "공공심야약국이 더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법인약국·화상투약기 반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일규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일하며 약사 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현장에 있는 약사들이 개선점과 바꿀점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싶다. 의원실 문을 열어 놓을테니 많이 찾아와 달라"고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약사들이 충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을 직접 발로 뛰며 약물 부작용 강의에 앞장선 데 감사를 표했다. 김 교육감은 "도약사회는 지난해에만 4만7000여명 학생들에게 약물 오남용 교육을 진행했다. 초·중·고등학교 내 약사 활동은 마을 만들기,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 약물 안전관리에 힘 써 달라"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 표창 : 충남약사회 서천군 이종현 회장, 충남약사회 양정모 대외협력이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충남약사회 전일수 의장, 충남약사회 강부규 부회장, 충남약사회 예산군 이전영 회장, 충남약사회 전승구 제약유통이사, 충남약사회 세종시 박예진 회장 ▲충남도지사 표창 : 충남약사회 정재황 부의장, 충남약사회 황원선 감사, 충남약사회 김대석 윤리이사 ▲충남약사회장 감사 :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정환 데일리팜 기자 ▲충남약사회장 표창 : 충남약사회 박진용 약국보험이사, 권은경 공주약사회 부회장2019-02-23 20:44:3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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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급여화, 약사·한약사와 불필요한 갈등 원치 않아""약사와 한약사는 모든 한약제제 급여화를 위해 한의사와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방안이 담긴 보고서가 한의사와 약사(한약조제약사), 한약사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부분을 우려했다. 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임병묵 교수)' 보고서가 공개되자,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한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 등 약사와 한약사 관련 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시범사업 대상에 약국과 한약국은 배제된 체, 한방 병·의원만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협회 의견 제시를 할 때 국민을 위해 첩약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보다 광범위한 상병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보고서에는 한방 요양기관만 포함돼 있지만, 협회는 불필요한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보고서 대로라면 시범사업 대상 질환의 경우 요통, 기능성 소화불량, 알러지 비염, 슬통, 월경통, 아토피 피부염 등 상위 6개 질환(1안)과 1안에 갱년기장애, 관절염, 뇌혈관질환 후유증관리, 우울장애, 불면증, 치매를 포함한 상위 12개까지 포함하는 2안이 마련돼 있다. 김 부회장은 "1안과 2안 질환 모두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의사만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된 것 같다"며 "진단권을 배제하고 갈등 유발로 제도 시행이 늦어지는걸 바라지 않는다. 조금 더 빨리, 더 많은 질환의 급여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약사와 한약사까지 포함된 시범사업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한다면, 이 또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되고 정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마련된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자격증과 면허증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한약조제약사 자격증 만으로 제한된 진단범위까지 침해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단권이 필요한 첩약 급여화에 대한 불필요한 갈등 보다, 모든 한약제제에 대한 급여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한약제제 연구도 시작됐다. 숫자가 적은 첩약 보다 규모가 더 큰 한약제제에 대한 급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서로 협력해서 파이를 키우자. 첩약 처럼 적응증이 한정된 게 아닌 모든 한약제제에 대한 급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약사회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19-02-22 06:17:09이혜경 -
"방문약료+약물교육, 약국경영 시너지 효과로"메디팜일진약국을 찾은 건 주변 병의원이 문을 닫은 저녁 7시였다. 처방 손님은 없었지만 인사돌, 까스활명수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찾는 환자가 끊임 없어 인터뷰가 자주 끊겼다. 서울 성동구 소재 용답시장 가까이에 위치해선지 동네 주민은 물론 상인들이 주로 약국을 찾았는데, 혼자 약국을 지키는 김보현 약사(52, 삼육대 약대)는 잠시도 앉을 틈이 없었다. '이렇게 약국이 바쁜데도 약물안전사용교육을 10여년 째 병행할 수 있었던 동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먼저 나왔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오는 반응을 보면 이 일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과 학생, 어르신을 직접 만나서 교육을 하고 약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피드백이 오고, 다음에 같은 곳에 또 교육을 갔을 때 전보다 긍정적인 반응과 변화가 눈에 보이거든요. 그 순간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걸 또 기획하고. 제가 이런 걸 너무 좋아합니다." 김 약사가 처음 약물안전사용교육에 나선 건 2007년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기업 후원을 받아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인데, 약물안전사용교육이 거의 처음 시작된 단계였다. 당시만 해도 교육의 주체는 약사였지만 사업의 주체는 기업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국마퇴본부와 보건소, 식약처 등 정부와 관련 단체가 사업을 주도하게 되고 조찬휘 집행부가 '약바로쓰기운동본부'를 본격화하면서 비로소 사업의 주체도 명확하게 약사회가 되었다. "처음 강사로 참여했을 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체가 약사이니, 사업을 기획하고 이끄는 것도 약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요. 약바로운동본부가 자리잡히면서 정부 예산을 받는 약사 주도 사업이 된 셈인데, 조찬휘 회장님 집행부의 큰 업적이라고 봐요." 햇수로 하면 김 약사가 교육 강사로 뛴 지 벌써 13년이다. 사업의 태동부터 안정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참여한 셈이다. 그가 모신 본부장만 4명에 이른다. 강사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식약처 공모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사업' 교육교재 제작과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체험학습 교육교재 개발에도 참여한 연구원이다. "가장 뿌듯하고 신선한 경험은 교육에 활용할 체험학습 교구와 프로그램을 기획한 일입니다. 지난해 꼬박 매진했어요. 기존 교육에 들어갈 6가지 커리큘럼을 만들었는데, 연령에 따라 세세하게 구분한 점이 자랑할 만 하죠. 시범사업을 해보니 학생들 반응이 거의 폭발적이었어요. 실험과 체험으로 약을 경험한 아이들은 즉시 약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은 약을 자르고 갈았을 때 물에 얼마나 빨리 녹는지를 보며 '약을 함부로 자르거나 갈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상비약을 접하며 상비약함 관리법을, 인서트를 읽는 방법을 배우며 주의사항과 복용법을 익혔다. 앉아서 일방적인 강의만 들을 때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습법이었다. 약국을 운영하고, 연 간 수십 차례 안전사용 교육을 나가는 김 약사에게 또 다른 주력 활동은 방문약료다. 2013년부터 이어온 방문약료를 그는 지난해에만 70여 차례 참여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대하며 김 약사는 마음이 찡했던 경험도 있었다. 60이 다 된 지체장애 자제분과 함께 사시는 90이 된 어르신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 대부분이 그렇듯, 이들도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서비스 외에는 건강을 관리할 여력이 없음이 분명한데 김 약사에게 어르신이 쌈짓돈으로 산 오메가3와 비타민C, 루테인 제제를 내보였다. '우리 아들 건강해지라고 샀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냐'며 말이다. 김 약사는 방문약료와 안전사용 교육, 약국 환자 관리 세가지 활동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서로에게 계속해서 시너지효과를 주기에 힘들어도 이 활동들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약사들은 확실히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우리같은 약사들이 4~5시간 짜내야 하는 아이디어를 그들은 1시간 만에 기획한다"며 "자신과 직능, 또 국민과 재정 절감을 위해 더 많은 약사들이 이러한 활동에 나섰으면 한다. 약사 개인의 보람이자 약사사회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기도 하다. 약물안전사용교육과 방문약료 사업 모두 더 많은 약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2019-02-21 06:00:45정혜진 -
"물리치료사에서 약사로"…국시 수석합격 고성원 씨제70회 약사국가시험 수석 합격의 영광은 늦깎이 약대생 고성원(32, 부산대)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6년 인제대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했던 고성원 씨는 졸업 후 서울아산병원에서 1년간 근무를 했던 물리치료사였다. 어려서부터 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고 씨는 PEET시험을 보고, 2015년도 부산대 약대에 입학하게 된다. 고 씨는 "물리치료사를 하면서 시간적으로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의 수는 한정적인데, 약사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뿐만 아니라 약은 작은 크기와 모양에도 불구하고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막상 공부를 하면서는 관심 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관리와 과목별 요약정리본 등을 통해 늘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 씨는 "공부할 때 많이 힘들고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는데 수석연락을 받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최대한 정해진 생활규칙대로 움직이며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다들 비슷하겠지만 과목별 요약정리본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훌륭한 교수님들 아래서 수업을 받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 씨는 같이 공부한 동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창원의 한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향후 근무약사로서 경험을 쌓은 후 경남 지역에서 개국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근무약사로 일을 하면서도 교육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 약사라면 당연하게 아는 내용이지만 일반인들은 모르는 내용이 많다"며 "내가 알고있는 보건지식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창원 지역 약국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 경험을 많이 쌓고난 이후 부산, 창원 등 경남 지역에서 개국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은 많이 배우는 단계다"라고 덧붙였다.2019-02-18 19:07:53정흥준 -
우여곡절 겪은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미래는화이자 챔픽스 바레니클린 금연치료사업 특허회피 염변경 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2019-02-11 06:32:49김진구 -
약사출신 심평원 3년차, "약가전문 변호사가 목표"약대를 졸업하고, 바로 로스쿨에 합격했다. 그러나 곧 휴학계를 냈다. 약사 출신 변호사에게 실무 경험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병원약사 6개월, 개국약사 6개월을 경험하고 다시 로스쿨로 돌아갔다. 박관우(33·삼육약대) 변호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사 3년 차다. 로스쿨 졸업 후 법무관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1년, 법무부 1년을 근무하고 2016년 10월 심평원에 입사했다.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1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약사 출신 변호사로서, 직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어요." 박 변호사는 약대생 시절부터 외부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우연히 참석한 공직약사 설명회에서 약사 출신이면서 행정고시를 패스해 공직약사로 일하고 있는 선배를 만났다. 선배의 조언 덕분에 약사이면서 법조인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 약업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로스쿨 진학을 결심했다. 하지만, 약사를 꿈으로 약대에 입학했던 만큼 졸업 후 약사로서의 생활을 하고 싶었다. 졸업과 동시에 로스쿨에 합격했지만, 휴학했다. 약사 직능에 대한 업무의 이해도를 높여야 약사 출신 변호사로서 기여도가 더 클것이라 생각했다. "보험약제 분야에 보다 기여하고 싶습니다" 심평원 법규송무부는 건강보험 관련 이슈를 모두 다룬다. 박 변호사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치료재료 등 심평원 내 자문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약사 출신인 만큼 신약 등재부터 약가산정 업무와 관련된 법률 자문도 했다. 리베이트 법률 검토, 7.7약가 고시 개정에 이어 최근에는 1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에 관여하고 있다. 약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배운 약무 경험을 토대로 심평원과 관련된 법률 이슈를 검토하는 일이 재밌다는 박 변호사. 이를 토대로 어떻게든 약업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했다. 그래서 목표가 생겼다. 건강보험 특히 약가 부분의 전문 변호사로 인정 받는 것이다. "식약처가 하드웨어 역할을 한다면, 심평원은 소프트웨어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박 변호사는 식약처 법무관 생활을 1년 했다. 식약처는 허가를 주업무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역할을 하는 것 같단다. 그에 비해 심평원은 급여 등재, 수가, 평가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하다는 생각이다.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이 느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그 부분에 일조를 할 수 있었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직약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공직약사는 제약업계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방이전한 기관이 많아 수도권 이외 지역 거주에 대한 장벽이 있다. 하지만, 약사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공직이기도 하다. 박 변호사는 "약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공직약사를 추천한다"며 "건강보험의 경우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어, 여기에 맞는 역량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2019-02-07 06:22:17이혜경 -
"첨단바이오법 '조건부 신속허가'는 세계적 흐름"바이오의약품은 이미 케미컬의약품을 넘어 제약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역시 조연에서 주연으로 서서히 역할을 탈바꿈하고 있다. 모처럼 탄력을 받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법안이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다. 그러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이 제정안에 대해 일각에선 안전성 우려를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입장을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에게 들었다. 그는 안전성 우려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대한 전망도 함께 물었다. 다음은 강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정리하자면? "이미 바이오의약품은 케미컬의약품을 뛰어넘어 글로벌 제약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이 더욱 굳혀질 것이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AR-T 세포 치료제, RNAi치료제 등 이른바 '3세대 첨단바이오의약품'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이다." ▶국내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글로벌 기업 또는 오리지널 제품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어떻게 보나?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의 바이오시밀러는 퍼스트무버의 입지가 확고하다고 본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의 견제를 뚫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나. 개발뿐 아니라 생산·유통 능력까지 국제 사회에서 인정을 받았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이 대규모로 구축돼 있어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오리지널 제품과 치킨게임으로 진행 중인 원가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IPRF BWG(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의 의장국으로 바이오시밀러 관련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한국의 위상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 주목하는 업체 혹은 제품이 있나? "유망 기술 혹은 플랫폼을 보유한 우수한 바이오업체가 국내에 매우 많다. 협회장의 입장에서 어느 한 군데만 꼽는 것은 조심스럽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다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최근 들어 글로벌제약사들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임상시험 범위를 1·2상으로 넓히면 한국의 다수 기업이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등의 첨단 분야에서 개발이 한창이다. 올해에도 몇몇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계류 중이다. 일각에선 법안의 핵심인 '조건부 신속허가'에 대해 안전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조건부 신속허가 제도는 이미 시행 중이라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싶다. 현행법에서 고시를 통해 시행되던 것을 첨단바이오법 제정을 통해 법적 타당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도 생각해야 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관점에서 조건부 신속심사를 도입·확대하는 추세다. 안전성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2상 임상시험에서 이미 3상 수준의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오히려 세포치료제의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법에 담겼다." ▶이외에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바이오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인력이 모자란다고 한다. 숙련된 인력을 키워야 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조금만 거들어줬으면 한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의 사례를 꼽고 싶다. IT산업이 급격히 기울자 아일랜드 정부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인력 양성이었다. NIBRT라는 인력양성 기관을 만들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웠다. 그 결과 내로라하는 바이오기업들이 아일랜드로 몰린다. 세제 혜택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우수 인력이 있는 곳으로 기업이 몰리게 마련이다."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식약처의 전문 심사인력도 더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유전자재조합 분야에서만 심사건수가 1200건에 달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심사 인력은 전부 15명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다. 산술적으로 1명이 80건씩 담당해야 한다. 반면 미 FDA는 1명당 10건 내외로 들었다. 훨씬 꼼꼼하면서도 신속한 심사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별도의 허가 또는 약가등재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오의약품이 타깃으로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경우 임상시험 자료가 일부 부족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올해 협회의 목표를 말해 달라. "바이오의약품 업계 종사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기념식의 형태든 시상식의 형태든,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서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소통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협회는 이미 '다이나믹 바이오'라는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전략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 소속 업체들과 식약처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다. 업체는 식약처에 직접 현안을 문의할 수 있고, 식약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2019-01-31 06:22:3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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