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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스판 점유율 99%…재평가·원료 수급난이 부른 기현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장내 가스 제거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알베린·시메티콘’ 처방 시장에서 가베스판 1개 품목이 점유율 99%를 차지하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생동재평가와 원료의약품 수급난 여파로 대다수 제품이 철수하면서 특정 제품의 의존도가 100%에 육박했다. 1개 품목만 시장에 공급되면서 원료 문제 등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 처방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외래 처방 시장 규모는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했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위장관계 경련의 진경 및 장내 가스 제거, 복부팽만으로 인한 소화기계 통증의 경감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69억원 규모 처방 시장을 형성했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최근 무더기로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처방 시장 하락세가 지속되는 형국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총 34개 품목 허가받았는데 에이프로젠의 가베스판과 부광약품의 알베릭스 2개 품목을 제외한 32개 품목은 자진 취하 등의 사유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알베린·시메티콘 6개 제품은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소멸됐고 20개 제품은 허가를 취하했다. 6개 제품은 허가가 수출용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판매 자격이 상실됐다. 알베린·시메티콘 허가 취하 제품 중 18개 품목은 지난해 집중적으로 허가를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셀릭스가 알시젠의 허가를 취하했다. 영일제약, 조아제약, 동화약품, 삼익제약, 한국넬슨제약, 유니메드제약, 영풍제약, JW신약, 아주약품, 신풍제약, 삼아제약, 서울제약,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진양제약, 비보존제약, 동광제약 등은 작년 3월 7일부터 4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알베린·시메티콘제제의 허가를 반납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2개 품목 중 부광약품의 알베릭스는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베스판 1개 품목만 정상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이다. 지난 2024년 1분기 알베린·시메티콘 처방 시장은 23억원을 형성했는데 작년 1분기에는 19억원으로 14.8% 내려앉았고 올해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처방액은 2년 전보다 25.9% 축소됐다. 시장에 유일하게 처방되는 가베스판의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지난 1분기 가베스판의 처방금액은 1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99.4%를 차지했다. 가베스판은 2024년 1분기 처방액 5억원으로 점유율 23.1%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이 29.0%로 상승했고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80%, 90%를 넘어섰다. 알베린·시메티콘의 연쇄 철수는 생동재평가와 원료의약품 수급난이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식약처는 2024년 11월 2025년도 의약품동등성 재평가 실시를 공고하면서 작년 동등성 재평가 210개 품목에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포함됐다.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재평가 신청서와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 등을 지난해 3월 말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상당수 제약사들은 2024년부터 시메티콘의 원료의약품 수급난을 이유로 완제의약품 생산·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제약사들이 동등성 재평가 신청서 제출 마감기한이 임박하자 지난 3월부터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를 집중적으로 취하한 배경이다. 시메티콘 원료의약품 수급난은 정부의 행정처분도 영향을 미쳤다. 식약처는 2024년 넨시스의 원료의약품 25종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8개월 15일 처분을 결정했다. 넨시스는 임의제조, 허가(신고)사항 미변경, 제조관리기록서 거짓작성, 기준서 미준수, 제조지시 및 기록서 미작성 등의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넨시스의 제조업무정지 대상 중 시메티콘 완제의약품에 사용되는 '넨시스시메치콘파우더'가 동일 제품 중 국내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이 원료의약품 업체의 행정처분으로 시메티콘 원료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생동재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집단 시장 철수로 이어졌다. 제약사의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집단 철수의 또 다른 이유는 낮은 채산성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릭스와 가베스판의 보험상한가는 각각 70원, 80원에 불과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처방 시장은 매년 80억~90억원대를 형성하며 처방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형성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릭스와 가베스판의 보험상한가가 각각 70원, 80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1억개 이상 팔릴 정도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낮은 보험약가로 제약사들의 생산·판매 동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 재평가 부담으로 제약사들이 연이어 철수했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90% 이상이 철수하고 1개 품목 팔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처방 시장 공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가베스판 1개 품목만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원료 등의 문제로 수급 불안 문제가 불거지면 처방 현장 혼란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026-04-27 11:56:42천승현 기자 -
샤페론, ChinaBIO 16건 미팅…‘누겔’ 기술이전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FDA 임상 2b상 마무리 단계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4월 28~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hinaBIO Partnering Forum’과 4월 28~3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26’에 연이어 참가해 사업개발(BD) 활동을 강화한다. 누겔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공동개발, 전략적 협력 등 구체적인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ChinaBIO에서는 16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과 기업 발표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어 BIO Korea에서도 12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전략 구체화에 나선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기전을 적용한 국소 아토피 치료제다. 기존 스테로이드, JAK 저해제, PDE4 저해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기반으로 장기 사용을 고려한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누겔은 경증·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FDA 임상 2b상 파트2에서 환자 투여와 안전성 추적 관찰을 완료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샤페론은 물질·제형·용도·생산공정을 포함한 전주기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 진입장벽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단일 특허 의존도를 낮추고 다층적 권리 구조를 통해 장기 독점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은 임상 2b상 마무리 단계 진입으로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양대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데이터와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GPCR19 기반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4-27 10:35:24이석준 기자 -
휴젤, 인니 톡신 시장 공략…레티보 교육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은 인도네시아 의료진 및 의료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6일 진행됐으며, 현지 대리점 파브스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 '파브스 서밋'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의료전문가로 박영진 송도오블리브의원 원장이 대표 연자로 참여해 레티보의 특성과 임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 원장은 레티보의 '좁은 확산 영역' 특성을 강조하며 "원하는 부위에만 효과가 나타나도록 정교한 시술이 가능해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2024년 9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제품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의료미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국가"라며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지속해 레티보 경쟁력과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27 10:07:48황병우 기자 -
JW중외제약, 통풍신약 ‘에파미뉴라드’ 3상 완료…연말 결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URC102)’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수송체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제 페북소스타트 대비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되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배출저하형 환자에서는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치료 옵션 수요가 높지만, 기존 치료제는 신장·간 안전성 우려로 처방에 제한이 있었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고려해 에파미뉴라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임상 2상에서는 1차 및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고,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했다. 임상 3상 과정에서 독립적 안전성 검토 기구인 DSMB는 여러 차례 회의에서 계획대로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에파미뉴라드 용도(용법·용량) 특허를 등록해 미국 시장 내 독점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했다. 해당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8개국에 등록됐으며 유럽,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마지막 환자 투약 이후 후속 관찰과 데이터 정리를 거쳐 올해 말 결과보고서를 도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연말 결과보고서 도출을 목표로 후속 관찰과 데이터 정리, 세부 분석에 집중할 것”이라며 “통풍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4-27 09:46:58이석준 기자 -
SK케미칼, 어르신과 봄나들이…세대 교감 봉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도심 전통문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5일 파주시 운정종합사회복지관, 노랑풍선과 함께 서울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가족 봉사활동 '노(老)랑, 봄'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인 거주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세대 간 교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노랑풍선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어르신과 SK 구성원 가족이 도심 유적지를 둘러보고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SK 관계사 가족과 운정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떡 만들기 체험과 박물관 관람, 식사, 서울 시티투어 버스 도심 탐방, 청와대 사랑채 관람 등을 함께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박정근 SK케미칼 매니저는 “어르신께서 과거 종로와 인사동 일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어르신 세대와의 거리감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세대 간 단절은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장애인 인식 개선, 독거어르신 지원 등 가족 참여형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회 활동에 구성원과 가족 445명 이상이 참여했다.2026-04-27 09:05:24이석준 기자 -
지엘팜텍, 국내 최초 물 없이 먹는 신경통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엘팜텍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량신약을 출시한다. 프레가발린 성분 구강붕해정으로는 국내 첫 제품이다. 지엘팜텍은 자회사 지엘파마가 오는 5월 1일 '리리엘 구강붕해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쓰이는 프레가발린 단일제다. 함량은 50mg, 75mg, 150mg이다. 기존 프레가발린 정제·캡슐제 국내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이 제품은 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구강붕해정이다.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 환자 등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지엘팜텍은 리리엘 구강붕해정에 최대주주 더블유사이언스의 다중 쓴맛 차폐기술(MTTM)을 적용했다. 약을 복용하는 처음부터 중간, 끝까지 주성분의 쓴맛을 줄이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연구개발은 더블유사이언스가 맡았고 생산은 지엘팜텍 자회사 지엘파마가 담당한다. 지엘팜텍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계열사 간 연구개발과 생산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리리엘 구강붕해정 발매는 회사의 제제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올해 개량신약을 포함해 신제품 3~4개를 추가 출시하고 국내 개량신약 개발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6-04-27 09:01:33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리토바젯, LDL-C 최대 50%↓…맞춤 치료 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6)’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이상지질혈증 환자군별 맞춤 치료 전략과 자사 복합제의 임상적 효과를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치료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LDL-C를 조기에 낮추는 전략의 필요성이 핵심으로 다뤄졌다. 저·중등도 위험군에서는 초기 병용요법의 효과가 강조됐다. 발표에 따르면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추면서 부작용 부담을 줄이고, 심혈관 사건 및 사망 위험 감소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로에젯’은 약물 상호작용 부담과 당뇨 발생 위험이 낮은 특성을 기반으로 초기 치료 옵션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ASCVD 고위험군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다.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려운 환자가 많은 가운데,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토바젯’은 초기 투여만으로 약 50%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이며,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이 임상적 강점으로 제시됐다. 가이드라인 변화도 언급됐다. 최근 미국 ACC/AHA 지침은 10년 ASCVD 발생 위험에 따라 LDL-C 목표를 차등 적용하며,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보다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에서도 치료 대상 환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스타틴 치료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정보가 복용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웅제약은 복합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 위험도에 맞는 치료 옵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26-04-27 09:01:20이석준 기자 -
HK이노엔-아토매트릭스, AI 기반 비만 신약 공동개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K이노엔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설계 기업 아토매트릭스와 손잡고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27일 아토매트릭스와 비만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AI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인크레틴(Incretin)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저분자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 중심의 비만치료제가 위장관계 부작용이나 근감소 등의 이슈를 안고 있는 만큼, 양사는 비인크레틴(Non-incretin) 계열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HK이노엔은 자체 신약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합성과 생물학적 평가를 수행하며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토매트릭스는 자사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 ‘캔디(CANDDIE)’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선별을 담당한다. 캔디는 분자동역학(MD) 기반의 신약 설계 플랫폼으로, 표적 단백질과 후보물질 간 결합 안정성뿐 아니라 결합 이후 나타나는 약효 반응까지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철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은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비인크레틴 계열 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 후보물질을 신속히 도출하고 후속 개발 단계로 빠르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아토매트릭스 대표는 “복잡한 생물학적 타깃일수록 데이터 기반 해석과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플랫폼의 실질적인 후보물질 도출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2026-04-27 08:55:20최다은 기자 -
삼일제약, ‘PDRN B5크림’ 출시…수분손실 17.2% 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기능성 화장품 ‘메디투오 PDRN B5 크림’을 출시했다. 피부 장벽 강화와 자생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핵심 성분은 연어 유래 PDRN(Sodium DNA)이다. 인체 DNA와 유사한 구조를 기반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에는 고순도 PDRN 1만5000ppm이 함유됐다. 덱스판테놀(비타민 B5) 5%를 배합해 보습력을 높이고 장벽 회복을 지원한다. 여기에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5중 세라마이드 콤플렉스를 적용해 수분 증발 억제와 장벽 강화 기능을 더했다. 효능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됐다. 선진임상연구센터 시험에서 1회 사용만으로 무도포 대조군 대비 피부 장벽(경피수분손실량)이 17.21% 개선됐다. 설문 조사에서는 장벽 개선, 촉촉함, 흡수성 등 7개 항목 모두에서 긍정 응답률 100%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 개선과 미백 이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민감성 피부 대상 자극 테스트에서는 피부 자극 지수 0.00을 기록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PDRN과 세라마이드 배합을 통해 즉각적인 장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외부 환경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대응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6-04-27 08:11:53이석준 기자 -
알리코제약, ISO 37301기반 윤리경영선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법의 날’을 계기로 전일인 24일을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획득한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바탕으로 준법 시스템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은 법과 규정 준수, 공정·투명한 업무 수행, 부패 방지,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이항구 대표는 “윤리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ISO 37301 기반 준법경영 체계를 토대로 조직 전반의 윤리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알리코제약은 앞서 2월 ISO 37001·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2026-04-27 07:57:5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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