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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주식발행총수 상향 추진…자금조달 포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주식발행총수 상향을 추진한다. 향후 있을 수 있는 자금조달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경상개발비 증가로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R&D 투자가 늘어나고 이익을 내지 못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유유제약은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발행예정주식의 총수를 상향하는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발행예정주식의 총수는 4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종류주식은 400만주에서 600만주로 늘린다. 임상 자금 조달 등을 위한 선제적 준비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다수 R&D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YP-P10)이 대표적이다. 현재 2상이 미국 7개 병원에서 240명 안구건조증 환자 목표로 진행중이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항염증과 각막 손상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외도 탈모&전립선비대증(YY-DUT), 다발성경화증(UCLA-MS) 등을 다국가에서 연구를 진행중이다. R&D 드라이브에 연구개발비는 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각 47억원에서 지난해는 3분기까지만 69억원을 투입했다.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상연구비 증가로 지난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12억원) 대비 적자전환됐다. 시장 관계자는 "유유제약이 R&D 투자로 지난해 적자를 냈다. 몇년간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자금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 주식총수 상향도 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거래 부진…액분 등 가능성 다른 해석도 있다. 거래 활성화 목적이다. 유유제약은 2021년 3월 거래활성화 목적 등으로 1대1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대략 800만주에서 1600만주로 늘어났다. 다만 최근 1년 거래량을 보면 100만주 이상 거래일이 7일에 불과하다. 21일 종가가 58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증에도 불구하고 거래 침체로 볼 수 있다. 주식발행총수 상향은 또 한번의 무증이나 액면분할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유유제약의 상장주식수는 1723만2351주다. 현재 정관 4000만주까지는 여유가 있다. 한 번 더 1대1 무증을 하거나 2대 1 액분(1000→500원)을 해도 4000만주에 가까워진다. 4000만주에서 6000만주 상향은 이를 감안한 움직임일 수 있다. 이에 유유제약 관계자는 "주식발행총수 상향은 향후 자금조달, 거래활성화 등을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다만 선제적일 뿐이지 당장 계획된 액션은 없다"고 말했다.2023-03-22 06:00:10이석준 -
김열홍 유한 R&D본부장, 홍조근정훈장 수훈[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은 21일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본부장(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이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 본부장 등 암 예방·관리 공로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김 본부장은 정밀 의료 사업단을 이끌면서 완치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진행성 암에 대해 개인별 유전자 변이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및 치료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본부장은 최근까지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 중 한명이다. 고려대 암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임상 권위자이자 항암진단 및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2일 김열홍 교수를 R&D 전담 사장(R&D 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사장 영입을 계기로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인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경쟁력은 물론 회사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3-03-21 17:44:0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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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신입 채용…26일까지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 접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는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uture Leaders Graduate Programme)'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SK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은 직원이 역량을 개발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각 나라별 상황에 맞춰 IT, 엔지니어링, 커머셜 과정 등으로 세분화된다. 2017년 전 세계 58개국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410명이 입사했으며, 현재 한국GSK 직원 중에는 백신사업부 총괄 문연희 전무, HIV·항암제 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 등이 해당 프로그램을 거쳤다. 한국에서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로 3년 만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커머셜 사업부문에 집중된다. 교육, 멘토링 및 코칭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채용된 정규 직원은 약 3년간 커머셜 사업부문인 영업, 마케팅, 커머셜 엑설런스 내 순환근무를 통해 다양한 커머셜 관련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역량 개발 또한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신입사원이다. 유관 업계 경력 3년 미만의 주니어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 온라인 테스트 ▲대면 테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에게 개별 연락되며, 입사는 오는 6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GSK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2010년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으로 선발돼 영국 본사와 호주에서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고 현재 한국GSK 백신사업부를 총괄하는 문연희 전무는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에서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실제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의 다양한 직무를 거쳐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 중인 많은 리더들을 보는데, 바이오 제약업계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3-21 17:20:15정새임 -
셀트리온 "박스터 바이오 사업 인수 검토...확정사항 없어"[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1일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박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로이터는 셀트리온이 박스터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쟁사는 글로벌 정밀 과학기기 제조기업 써모피셔와 KKR&Co, 칼라일그룹 등 사모펀드다. 로이터는 박스터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매각 규모를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 기준 셀트리온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512억원이다. 단기금융자산은 433억원이다. 제품 판매를 통해 앞으로 회수해야 하는 매출채권은 1조6219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인수와 관련해 결정 사항이 발생할 시 즉시 재공시할 방침이다.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2023-03-21 16:57:53황진중 -
보령, 780억 우주헬스케어 투자 이어 합작법인 설립[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보령이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인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우주헬스케어(CIS·Care In Space) 사업에 속도를 낸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액시엄과 한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사항은 두 기업이 논의를 진행한 후에 확정할 예정이다. 김정균 대표에 따르면 CIS는 '달에서 장기체류를 하게 되었는데, 속이 쓰릴 때 겔포스를 먹으면 속쓰림이 나아질까요'에 답하는 사업이다. 인류가 달 등 우주에 장기체류할 때 생존에 꼭 필요한 기술과 이 기술들을 연구개발(R&D)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등을 뜻한다. 액시엄은 나사(NASA)에서 국제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운영하던 직원이 창업한 민간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건설 중이다. 이는 향후 10년 내 해체될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보령에 따르면 액시엄은 우주정거장 관련 국가 단위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를 기록한 기업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에 총 6000만달러(약 78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2월에는 1000만달러(약 129억원)을 투자해 지분 0.4%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5000만달러(약 651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보령은 지난 2020년부터 CI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제1회 CIS 챌린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CIS 챌린지는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행사다. CIS 챌린지는 올해부터 보령과 액시엄, MIT가 3자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름은 '휴먼 인 스페이스(Human In Space)'로 변경한다.2023-03-21 15:59:45황진중 -
동광제약, 저칼륨혈증 치료제 '케이콘틴' 판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광제약(대표 장만식)은 지난 20일부터 저칼륨혈증 치료제 '케이콘틴서방정(이하 케이콘틴)' 판매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콘틴은 저칼륨혈증 치료에 적응증을 지닌 약제 중 국내 유일한 경구제다. 고혈압, 심장병 등의 치료 목적으로 이뇨제나 디기탈리스 제제를 상용하는 환자가 중독 등 부작용을 겪을 때 쓰일 수 있다. 특히 칼륨 부족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 환자는 케이콘틴을 복용하지 못하면 근육마비, 심하면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저칼륨혈증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약제로 지난 2014년부터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금까지 케이콘틴은 동광제약이 생산하고 한국먼디파마가 판매했다. 지난 20일 자로 동광제약이 생산부터 판매 전 프로세스를 맡는다. 동광제약은 "평택공장에서 판매 재개 이후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케이콘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3-21 15:21:13정새임 -
드림씨아이에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약물감시 심층연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기업부설연구소 현판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에 설립된 부설연구소를 통해 임상시험에 있어 전문지식을 필수로 요구하는 약물감시(PV, Pharmacovigilance) 및 RWE(Real World Evidence, 실사용근거) 분야 관련 연구를 더욱 더 심층적으로 진행하며 성과물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올해 초부터 임상 관련 전문가 영입, 업무협약 등 다양한 행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으로 인해 PV, MW(메디컬라이팅) 분야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키워 국내/외 제약, 바이오 산업 전반에 필요한 임상시험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연구뿐만 아니라 해외 동향 및 사례를 분석하며 향후 필요할 임상 전략 등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KARES),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자료 등을 활용한 RWE 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 달 에비드넷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RWE 연구 관련 협업을 지속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드림씨아이에스 연구소장 겸 MWPV 총괄 직을 맡은 정수연 전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각광 받고 있는 PV, RWE분야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해 해당 분야의 리딩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항암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며, 점차 연구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제약, 바이오 시장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임상시험 시장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흐름에 따라 드림씨아이에스도 이에 필요한 리소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가 그 중 하나”라며 “최고의 PV, RW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였다.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임상시험을 제공하기 위해 드림씨아이에스는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향후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도출하며 임상시험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2023-03-21 15:02:30이탁순 -
이스타드·자하케미칼, 99.9% 사멸 '항바이러스 필터' 개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국대학교 자회사 이스타드는 자하케미칼과 산학협력을 통해 초고속 바이러스 사멸이 가능한 부직포 타입의 항바이러스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환경부·방역전문기업과 함께 필드테스트를 완료하고, 최종 판매를 위한 정부 관계기관의 승인(신고)번호까지 발급이 완료됐다. 이번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필터는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인체 무해 바이오 세라믹 원료를 사용,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가 필터에 접촉되면 수분 안에 각종 세균·바이러스 사멸효과 99.99%를 자랑한다. 특히 HEPA 필터의 지지체로 사용되면 기존 HEPA 필터에 포집되어 증식하는 바이러스와 세균까지도 사멸이 가능하다. 질병청 인가 BSL-3급 시험연구소로부터 국제규격의 항균·항바이러스 성적서를 획득, 국내 최초로 제한된 챔버 환경이 아닌 실제 에어로졸 실험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최초 개발단계부터 함께해온 건국대학교 KU 융합기술원 김영봉 교수(대한바이러스학회장)는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형태의 신종 감염병이 출현하더라도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전파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학협력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 항바이러스 필터가 정부의 방역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상욱 자하케미칼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필터는 전원·구동부가 필요 없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일반 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컨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차량용, GMP 시설, HVAC 다중이용시설에도 적합하다"면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공기정화장치(필터)에 대한 항바이러스 성능 인증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이 항바이러스 필터가 정부의 보건안보 전략기술 확보와 과학방역 추진정책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항바이러스 필터는 미국과 사우디 등 해외 파트너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을 위한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접촉 1분 만에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초고속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필름을 개발해 국내외 다수의 기업 및 정부기관에 제품을 납품한 경험을 갖춘 경쟁력 있는 K-방역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2023-03-21 14:35:35노병철 -
1년새 매출 40%↑...SK플라즈마 혈액제제 사업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사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에서 알부민 등 주력 제품의 호조로 1년만에 매출이 40% 확대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플라즈마의 지난해 매출은 1481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1억원으로 전년 123억원보다 축소됐다. 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말 기준 SK플라즈마의 지분 77.24%를 보유 중이다. SK플라즈마의 작년 매출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1071억원에서 이듬해 1060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1년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017년 645억원과 비교하면 5년새 129.8% 확대됐다. 간판 제품 알부민이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플라즈마의 SK알부민은 지난해 매출 538억원으로 전년보다 39.5% 뛰었다. 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알부민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녹십자와 SK플라즈마 2곳이다. SK알부민의 매출은 2018년 319억원에서 2019년 368억원으로 15.4% 증가한 뒤 2020년과 2021년 각각 345억원, 386억원으로 상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선두 녹십자 알부민(598억원)을 59억원 차이로 추격했다. 알부민 시장에서 SK플라즈마의 점유율은 2021년 36.8%에서 1년만에 47.4%로 상승했다. 리브감마에스엔은 작년 매출 156억원으로 전년보다 24.3% 늘었다. 2020년 100억원에서 2년 만에 55.9% 확대됐다. 이 제품은 ‘저 및 무감마글로불린혈증, 중증감염증에 항생물질 병용,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등의 용도로 허가 받았다. SK플라즈마는 실적 개선을 위해 도입 의약품 판매에도 나섰다. SK플라즈마는 지난달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성분명 데시타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맡는다. 다코젠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필요한 정맥 주사 형태의 항암제다. SK플라즈마는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성사된 플랜트 수출 규모는 2억 500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 건설되는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 자급화가 가능해졌다. SK플라즈마는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처음으로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 이후 3년 만에 혈액제제 공장 수출을 성사시켰다. SK플라즈마는 브라질, 이집트, 싱가포르 등에도 혈액제제 진출을 예약했다. 2021년 10월에는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국가사업 전량을 6년 간 위탁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글로벌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입찰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혈액제제 위탁생산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6년 동안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하는 혈액제제를 전량 수탁생산 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약 2300만달러(320억원) 규모다. 지난해 1월에는 의약품 판매기업 악시아헬스케어와 중동 지역에 혈액제제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2억원이다. 이 계약으로 악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알부민과 리브감마의 판권을 확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측에 납품을 진행하기로 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남미 소재 기업인 카이리와 총 384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리는 아르헨티나,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알부민과 리브감마 등을 공급한다.2023-03-21 12:11:04천승현 -
제약특허 연장제도 개편 움직임…오리지널 약 영향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 관련 특허 존속기간 연장제도를 미국·유럽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제약업계에선 이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일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존속기간이 1년 내외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최근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제도 개편을 위한 특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의원 입법의 형태로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신약 품목허가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남은 특허기간(유효 특허기간)에 상한을 14년 혹은 15년으로 두는 내용이 골자다. 제약업계의 관심은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 존속기간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로 쏠린다. 이와 관련 미국과 유럽에선 유효 특허기간에 한도를 두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최대 14년 혹은 15년까지만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제약사가 특허기간으로 20+5년(통상 특허기간+연장기간)을 인정받았더라도 '허가 시점으로부터 최대 15년'까지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전체 특허기간이 짧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허가 시점부터 적용하는 별도의 존속기간 한도가 없다. 현행 제도에선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을 최대 5년으로 한정하는 규정만 있을 뿐, 유효 특허기간에 대한 상한 규정은 따로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같은 제품, 같은 특허임에도 한국 특허기간이 미국·유럽보다 길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 화이자의 ALK 표적항암제 젤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를 예로 들면,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남은 특허기간이 14년으로 한정된다. 이 같은 상한 규정으로 젤코리는 미국에서 특허 연장기간을 1년 6개월(547일)만 인정받았다. 유럽의 경우도 대동소이하다. 유럽은 최초 시판 허가일로부터 최대 15년의 상한 규정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젤코리는 특허 연장기간을 2년 2개월(799일) 인정받는 데 그쳤다. 한국에선 별도의 상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화이자가 젤코리의 특허 연장기간을 온전히 인정받았다. 한국에서 인정된 젤코리의 특허 연장기간은 2년 10개월(1034일)로 유럽보다 약 8개월, 미국보다 약 16개월 길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오리지널사의 유효 특허기간이 1년 내외로 다소 짧아질 전망이다. 반대로 말하면 국내에서 제네릭 발매 시점이 빨라진다는 의미다. 관건은 신규 도입되는 약물부터 개정안을 적용할지, 아니면 기존 약물에도 개정안을 적용할지 여부다. 만약 기존 약물에도 개정안을 적용한다면 적지 않은 의약품이 새 제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국내에서 유효 특허기간이 소멸하지 않은 의약품은 총 360개다. 특허권 수로는 612개다. 이 가운데 새 제도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효 특허기간 15년 이상' 의약품은 60개(특허권 83개)에 달한다. 특허청이 미국 모델인 14년 규정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선 개정안이 기존 의약품에도 적용될 경우 40~50개 의약품의 유효 특허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023-03-21 12:10:3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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