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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순항중인 비엘 항암제 파이프라인 주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비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R&D 파이프라인 순항중'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서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엘에 대해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한 휴마맥스(HumaMAX) 기술과 특정 항원을 유산균에 발현시키는 뮤코맥스(MucoMAX)를 보유한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비엘은 해당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자궁경부 전암(CIN 2/3), 뒤센 근디스트로피, 코로나19, 자궁경부이형성증(CIN1) 등을 적응증으로 다수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있다. 신 연구원은 "임상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로 지난 8월 국내 임상 2/3상을 승인 받고 연내 개시 예정이다. IGCS 2022에서 최근 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사업화 기대감이 높다. 11월은 유럽암학회를 통해 BLS-H01, 면역항암제 병용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S-H01도 주목했다. 그는 "BLS-H01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주성분인 치료제로 TLR4를 매개로 NK세포를 활성화시키고 MDSC를 억제해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현재 자궁경피이형성증 3상, 코로나19 치료제 2상, 면역항암제 병용법으로 비임상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BLS-H01은 유럽암학회에서 MDSC 저해 효과로 암 면역회피 기전을 억제해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향상시키는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역 항암제와의 궁합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따. 신 연구원은 비엘과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가 합작법인 '퀸트리젠'을 설립해 개발중인 'p53 항암제' 가치도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p53 유전자는 발생하는 암의 50% 이상에서 돌연변이가 확인된다. AACR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항암 효능을 공개했다. 2023년 한국 및 미국 1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향후 단독 및 병용법으로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2022-09-15 14:33:51이석준 -
'2022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관 개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 채용관은 채용정보와 기업 및 직무 정보가 담긴 각 사들의 채용공고를 비롯해 직무 인터뷰, 취업지원 팁, 참여기업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온라인 채용관에는 제약바이오,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일차로 36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개발부터 임상·품질관리·마케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구직자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각 기업별 채용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바로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관에는 기업 관계자의 현장 이야기를 담아낸 직무인터뷰를 게시하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협회는 올해 12월까지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운영, 기업의 인재영입과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채용박람회 사전 준비 관계로 온라인 채용관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들의 신청은 16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채용관에 입점한 기업은 ▲경동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레몬헬스케어▲메디톡스 ▲바라바이오 ▲바이넥스 ▲보령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세닉스바이오테크 ▲신풍제약 ▲에스텍파마 ▲에이치엘비제약 ▲영진약품 ▲우정바이오 ▲유케이케미팜 ▲제뉴원사이언스 ▲제일약품 ▲종근당 ▲지피테라퓨틱스 ▲파마리서치 ▲퍼슨 ▲하이센스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현대약품▲환인제약 ▲휴젤 ▲히츠 등이다.2022-09-15 12:16:52김진구 -
4년 전 기술이전서 최대주주로...동아ST, 美 상장사 품는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뉴로보 파마슈티컬즈(뉴로보)를 인수한다. 4년 전 기술수출 계약을 인연으로 추가로 신약 2개의 기술이전과 지분 투자로 뉴로보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미국 현지 기업의 인수를 통해 개발 중인 신약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에스티, 뉴로보와 신악 기술이전·지분 투자...최대주주 등극 예고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와 신약 기술이전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가 뉴로보에 신약 2개의 개발·판매권을 넘기고 총 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하면서 뉴로보의 지분 50.8%를 확보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NASH치료제 ’DA-1726'의 한국 외 전 세계 개발과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계약으로 22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뉴로보 전환우선주를 계약금으로 취득한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뉴로보가 진행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에 절반을 참여하는 방식이다. 뉴로보의 종전 발행주식은 133만3966주다.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계약금과 지분 투자로 뉴로보의 신주 191만2145주를 확보한다. 지분율은 종전 10.8%에서 50.8%로 상승한다.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현금 투자와 계약금은 전환우선주로 선 발행 받은 후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받고 보통주로 전환된다. 다만 뉴로보가 진행하는 일반 공모 유상증자에서 동아에스티 투자금을 제외한 1500만달러 조달에 실패하면 이번 계약의 효력은 발생하지 않는다. 뉴로보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499만달러(약 210억원)다. 이번에 신주로 발행하는 주식은 총 5200만 달러 규모로 시가총액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뉴로보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동아에스티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업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셈이다. 뉴로보가 동아에스티의 신약 후보물질 2개룰 추가로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져 자금 조달 에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동아에스티, 4년 전 신약 2건 이전...뉴로보, 2019년 나스닥 상장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미국 임상 책임연구자(PI)였던 하버드의대 로이 프리만(Roy Freeman) 교수와 서울대 의대 출신 리차드 강(Richard Kang) 박사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을 기술이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1월 뉴로보에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용 천연물의약품 'DA-9801'의 전 세계 독점 사용권(한국 제외)을 넘기면서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또 다른 천연물 의약품인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을 뉴로보에 양도했다. 이때 양도금 500만달러와 지분 24%를 수령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지분 29%를 보유했는데 뉴로보가 나스닥 상장사인 젬파이어테라퓨틱스를 합병하고,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지분율은 희석됐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지분율은 10.8%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3월 뉴로보의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로부터 약 33%의 의결권을 넘겨받으면서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를 활성화시켜 혈당 강하, 췌장 베타세포 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미국 임상1b상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임상에서 DA-1241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 비임상에서 체중 감소 효과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DA-1726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최초 뉴로보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지 4년 만에 총 4개의 신약의 권리를 넘겼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돼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2-09-15 12:12:39천승현 -
한미약품, 유럽서 랩스커버리 기반 신약 임상 3건 발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 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한 이번 결과엔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겼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HM15912는 GLP-2 유사체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 후보 물질이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GLP-2의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촉진 효과를 토대로 HM15912를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LAPS GLP-2 analog'와 'LAPS 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요법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 2건도 발표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 신약이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 및 체중감소 효능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을 입증했다. 이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경우 추가적 개선을 보였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설치류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장염증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고 장손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조합의 장 성장 촉진 및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9-15 12:12:35정새임 -
미국 14년·한국 무제한...유효 특허기간에 상한 도입되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가 미국·유럽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은 총 4개 안을 마련했는데, 그 중 하나로 신약 품목허가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남은 특허기간(유효 특허기간)의 상한을 최대 14년 혹은 최대 15년까지로 두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개편안이 도입될 경우 오리지널사의 특허 기간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예고된 의약품 한 품목당 연장 가능한 특허권의 수를 하나로 줄이는 방안과 맞물려 오리지널사의 특허기간을 줄이는 이중장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허가 시점부터 14년' 유효 특허기간 상한제 운영 중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선 유효 특허권에 기간 한도를 두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최대 14년 혹은 15년까지만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제약사가 특허기간으로 20+5년(통상 특허기간+연장기간)을 인정받았더라도 '허가 시점으로부터 최대 15년'까지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전체 특허기간이 짧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허가 시점부터 적용하는 별도의 존속기간 한도가 없다. 현행 특허법에선 의약품 허가에 따른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을 최대 5년으로 한정하는 규정만 있을 뿐, 유효 특허기간에 대한 상한 규정은 없다. 주요 국가의 유효 특허기간 상한(캡) 제도를 보면 미국은 최대 14년, 유럽과 중국은 15년으로 규정한다. 일본과 한국은 별도의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 젤코리 특허기간, 유럽보다 8개월·미국보다 16개월 길어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같은 제품, 같은 특허임에도 한국에서의 특허기간이 미국·유럽보다 길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 화이자의 ALK 표적항암제 젤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를 예로 들면,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남은 특허기간이 14년으로 한정된다. 이 같은 상한 규정으로 젤코리는 미국에서 특허 연장기간을 1년 6개월(547일)만 인정받았다. 유럽의 경우도 대동소이하다. 유럽은 최초 시판 허가일로부터 최대 15년의 상한 규정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젤코리는 특허 연장기간을 2년 2개월(799일) 인정받는 데 그쳤다. 한국에선 별도의 상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화이자가 젤코리의 특허 연장기간을 온전히 인정받았다. 한국에서 인정된 젤코리의 특허 연장기간은 2년 10개월(1034일)로 유럽보다 약 8개월, 미국보다 약 16개월 길다. ◆유효 특허기간 '14년 이상' 의약품 79개…상한제 적용될까 이 방안이 도입되면 오리지널사의 유효 특허기간이 다소 짧아진다. 반대로 말하면 국내에서 제네릭 발매 시점이 빨라진다는 의미다. 적잖은 의약품이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유효 특허기간이 소멸되지 않은 의약품은 총 360개다. 특허권 수로는 612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남은 특허기간이 10년 미만인 제품이 108개(특허권 225개)다. 남은 특허기간이 10~14년인 제품은 173개(특허권 276개), 14~15년인 제품은 19개(특허권 28개), 15년 이상인 제품은 60개(특허권 83개)에 달한다. 특허청이 미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79개 제품(특허권 111개)이, 유럽 모델을 도입할 경우 60개 제품(특허권 83개)이 적용 대상이다. 제도가 개편될 경우 최소 60개 제품의 특허기간이 짧아지는 셈이다. 다만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신규 허가 받는 제품부터 적용할지, 기존 제품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품목당 1회 연장' 방안도 검토…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기간 축소 전망 특허청은 현재 한 품목당 한 번만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두 개편안이 동시에 처리될 경우 오리지널사의 특허기간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특허법에선 의약품 품목 하나당 여러 개 등록된 특허마다 연장등록을 출원할 수 있다. 복수의 특허 기간이 연장되는 과정에서 각 기간끼리 중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의 특허기간은 미국·유럽보다 길어진다. 이를 미국·유럽과 마찬가지로 품목당 연장등록이 가능한 특허권의 개수를 하나로 조정한다는 게 특허청의 구상이다. 두 방안 모두 오리지널사의 특허기간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은 개편안에 반대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제약사들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제약업계에 의견 조회를 했는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제약협동조합은 찬성 의견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허청은 유효 특허기간에 상한을 도입하는 데 명분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의 제약바이오 특허 뿐 아니라, 국내 다른 기술 분야의 특허와 비교하더라도 한국의 제약바이오 관련 특허기간은 지나치게 길다는 게 특허청의 판단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일반기술 분야의 특허기간은 평균 11.1년에 그친다. 특허청 관계자는 "미국은 1984년, 유럽은 1993년부터 의약품 특허에 유효기간 상한을 도입·운영 중"이라며 "국제적 조화 뿐 아니라 다른 기술 분야의 평균 특허권 존속기간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특허 유효기간 상한을 도입하는 방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2022-09-15 12:10:34김진구 -
아리바이오, 데이비드 그릴리 워싱턴대 교수 영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아리바이오는 미국 워싱턴대 신경과 데이비드그릴리(David Greeley)교수를 임상총괄책임 임원(CMO. ChiefMedicalOfficer)으로 영업했다고 밝혔다. 그릴리 교수는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에서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임상3상시험 착수와 진행, 미국 전역의 임상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릴리 교수는 노스웨스트 신경의학 임상연구센터 책임자로 22년 동안 활동한 치매 임상의학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치매 치료와 예방과 관련한 6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AR1001의 임상2상시험을 비롯해 아두카누맙, 도나네맙, 레카네맙 등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 중인 글로벌 치매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그릴리 교수는 지난 6월 한국 아리바이오를 방문해 신약연구팀과 함께 임상3상 전략수립, 연구 설계와디자인 등 최종 임상 준비에 참여해 왔다. 또한 2021년11월 보스턴에서 열린 제14차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학회(CTAD)에서 AR1001의 임상2상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등 아리바이오치매치료제의 기전과 효능을 높게 평가했다. 아리바이오는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기대가 높은 만큼, AR1001 최종 임상 성공과 제품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9-15 12:09:4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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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 추가 기술료 280억 수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로부터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단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630억원) 중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수령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사노피로부터 45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사노피의 100% 자회사 젠자임과 파킨슨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이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ABL301의 전임상과 1상 임상을 마무리하면 이후 단계부터 사노피가 개발을 진행한다. 사노피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획대로 오는 4분기 미국 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입되는 2000만 달러 외 단기 마일스톤 2500만 달러는 ABL301의 개발 진전에 따라 추가 수령하게 된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신약 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Brain-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ABL301은 이러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치료효과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301의 전임상 개발 순항으로 단기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임상 1상 IND 신청을 위한 준비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를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9-15 11:29:4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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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헬리코박터 진단기 '헬리코싸인' 공급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안국바이오진단(대표 백철)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젠바디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과 계약을 통해 젠바디의 헬리코싸인 드라이를 공급 받는다. 안국바이 오진단은 면역/분자 진단 유통 및 제조업체이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위점막 생검조직을 이용하여 위장 내 H.pylori균이 생성하는 요소분해효 소(Urease)의 활성을 정성적으로 측정하여 H.pylori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 기기이다.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서 헬리코박터균 유병률은 50% 이상으로 나타나며(Gastroenterology. 2017;153(2):420-9.),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를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보건의료빅테이터개방시스템, 2018~2021) 더 편리하고 빠른 검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1시간 이내로 H.pylori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며,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사용 기한 및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빠른 검사 시간 및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평균 민감도 92.23%, 평균 특이 도 97.82%)를 가진 H. pylori 감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헬리코싸인 드라이로 ‘안전하고 차별화 된 Healthcare 제품을 제공한다‘는 안국약품 비전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2022-09-15 09:28:31노병철 -
종근당바이오, MZ세대 겨냥 '에브리바이옴릴렉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민국 MZ세대는 최근 ‘갓생 살기’에 주목하고 있다. 갓생 살기는 일찍 일어나기 등 소소한 습관을 비롯해 공부와 운동,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을 통해 하루를 보람차고 부지런하게 보내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중장년층의 주요 관심사로 여겨졌던 건강 관리가 MZ세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지향하는 ‘갓생 살기’를 위해 채식, 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2030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주소비층으로 MZ세대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건기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의하면, 20세 이상 1-2인으로 이루어진 독립가구에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구매자의 비율은 19.6%로 전년 대비 1.1%p 증가, 전체 건강기능식품 구매 금액 중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금액은 16.1%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헬스 및 식단 관리 시 섭취하는 단백질 음료가 대표적으로, 관련 제품으로는 ▲비엘의 면역력 향상 건기식‘면역88’▲밸런셋의올인원 건강음료 ‘밸런셋’ ▲풀무원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칸러브엑스투’ 등이 있다. 종근당바이오 또한 일도 공부도 노는 것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이 시대의 ‘갓생러’들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에브리바이옴릴렉스’를 출시했다. ‘에브리바이옴릴렉스’는 식약처 일일 권장 섭취량 최대치인 10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와 L-테아닌 성분을 함유, 하루 한 포로 장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까지 가능한 2중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다. 또한 ‘에브리바이옴릴렉스’는 보관과 섭취가 편리한 북케이스 형태의 패키지와 부담감없이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소르베 맛이 특징으로,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싶은 2030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배우 김지원이 모델인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는 나를 위한 유산균’이라는 컨셉트의 TV광고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에브리바이옴릴렉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2-09-15 09:23:39노병철 -
동아ST, 美 관계사에 신약 2개 기술이전...계약금 30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2개를 미국 관계사 뉴로보파마슈티컬즈(뉴로보)에 기술수출했다.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300억원 규모의 뉴로보 주식을 받고, 추가로 2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뉴로보를 인수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와 글로벌 기술수출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NASH치료제 ’DA-1726'의 한국외 전 세계 개발과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해당 제품의 임상 시료와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뉴로보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3억3800만달러(약 4700억원)다.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계약으로 2200만달러 규모의 뉴로보 전환우선주를 계약금으로 취득한다. 단계별 개발 기술료(마일스톤)는 최대 3억1600만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을 단계별로 수령할 수 있다. 뉴로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2종을 기술이전했다. 이때 계약금으로 뉴로보의 주식을 취득했고 지난 상반기 말 기준 10.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가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받은 2200만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지분 50.8%를 확보하며 뉴로보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이번 계약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투자하는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계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하, 췌장 베타 세포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미국 임상1b상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임상에서 DA-1241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계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 비임상에서 체중감소 효과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DA-1726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돼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길 프라이스(Gil Price) 뉴로보 대표이사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성이 매우 높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및 당뇨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라면서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빠른 시일 내 DA-1241과 DA-1726의 임상 및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2022-09-15 08:56:5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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