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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자렐토' 제네릭 경쟁 가열…종근당, 한 발 앞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600억원 규모의 리바록사반 성분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여개 업체의 제네릭이 작년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쏟아진 가운데, 종근당이 한 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제약업계에선 종근당이 특허만료 전 제네릭 발매를 강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렐토 제네릭 영향력 확대…1분기 점유율 16% 2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록사반 성분 항응고제의 1분기 원외처방 시장규모는 168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1분기 14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제네릭이 가세하면서 전체 시장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오리지널 제품인 자렐토 처방액은 148억원에서 142억원으로 4% 감소했다. 제네릭 침투로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는 평가다. 자렐토는 제네릭 등재로 인한 약가인하 영향은 받지 않았다. 바이엘은 제네릭 등재로 인한 약가인하 처분을 행정소송을 통해 미뤄둔 상태다. 반면 제네릭은 올해 1분기 합계 26억원 처방실적을 냈다. 작년 2분기 첫 제네릭이 나온 뒤로 점차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리바록사반 시장에서 제네릭 점유율은 16%에 이른다. ◆종근당 '리록시아' 제네릭 중 1위…시장선점 영향 제네릭이 서서히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종근당 '리록시아'가 제네릭 제품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1분기 처방액은 6억원이다. 종근당이 특허만료 전 제네릭 발매를 강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한 결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자렐토 제네릭으로 리록시아를 발매했다. 당시 자렐토 특허가 만료(2021년 10월)되기 5개월 전이었다. 제약업계에선 자렐토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종근당의 승부수로 해석했다. 종근당 입장에선 갑작스레 발생한 엘리퀴스 제네릭의 공백을 자렐토 제네릭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내사들은 엘리퀴스 특허분쟁 승리를 토대로 2019년 7월 이후 엘리퀴스 제네릭을 판매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대법원이 1·2심 판결을 뒤집고 오리지널사 손을 들어주면서 엘리퀴스 제네릭 판매가 중단됐다. 종근당은 엘리퀴스 제네릭 판촉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터라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런 상황에서 특허만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자렐토 제네릭으로 빠르게 대체한 것이다. 현재까진 종근당 승부수가 어느 정도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종근당이 지난 11개월 간 기록한 누적 처방액은 18억원이다. 엘리퀴스 제네릭 발매 후 11개월 처방실적(10억원)보다 높다. ◆작년 10월 이후 제네릭 본격 가세…시장경쟁 가열 예고 제약업계에선 향후 자렐토 제네릭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종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제네릭사들은 지난해 4분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가세했다. 삼진제약·한미약품 등 22개 업체는 자렐토 특허가 만료된 지난해 10월 이후 일제히 자렐토 제네릭 66개 품목을 쏟아냈다. 종근당이 시장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이었다. 이들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리록시아를 제외한 자렐토 제네릭의 합계 처방액은 지난해 4분기 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0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2분기 이후로는 제네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렐토 허가와 급여를 받아두고 아직 제품을 공식 발매하지 않은 업체가 20곳 이상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후발 주자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 판촉을 예고한 상태다. 리바록사반 10mg를 기준으로 종근당 리록시아 보험상한가는 1312원이다. 나머지 업체 대부분은 1115원에 제네릭을 등재했다. 삼진제약은 770원, 일동제약은 760원이다.2022-04-23 06:20:21김진구 -
카나브패밀리 1분기 처방 337억...3년 연속 1000억 순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기업의 기술로 개발된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1분기에 복합제와 함께 337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복합제를 속속 내놓으면서 3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피마사르탄’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6종은 총 337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전년 동기보다 12.1% 성장했다. 피마사르탄은 보령의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주 성분이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이다. 현재 피마사르탄을 기반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총 6종이다. 보령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이중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피마사르탄 성분 기반 카나브패밀리 6종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분기 166억원에서 4년 새 2배 이상 처방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작년 4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처방 시장에서 견고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20년,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처방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단일제 카나브를 비롯해 복합제 제품들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카나브의 원외 처방실적은 135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카나브는 2019년 4분기 131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3분기에는 120억원대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138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도 강세를 나타냈다. 듀카브와 듀카로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듀카브의 1분기 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늘었다. 듀카브는 발매 이후 매 분기마다 처방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듀카브는 지난해 2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분기 연속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듀카로는 1분기 처방실적이 34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상승했다. 듀카로는 지난해 발매 2년 만에 처방실적이 100억원을 넘어서며 매서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도 처방실적 100억원 돌파는 유력해 보인다. 2020년 출시된 아카브는 1분기 처방규모가 19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신장했고 투베로는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16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 라코르는 1분기에 22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2022-04-23 06:18:05천승현 -
대웅 떠난 '넥시움' 처방액 급감...PPI 항궤양제 판도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재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해온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이 완연한 하락세다. 반면 넥시움 제네릭인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이 시장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넥시움 처방액 1년 새 26%↓…대웅과 결별 후 급감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의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은 82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111억원과 비교하면 26% 감소했다. 국내 파트너사 변경 이후 처방액이 급감한 모습이다. 넥시움은 2017년 3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꾸준히 100억원 내외 처방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들어 처방액이 급감했다. 분기 처방액을 기준으로 2016년 3분기(78억원) 이후 최근 5년 새 가장 낮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까지 10년 간 대웅제약과 넥시움을 국내 시장에 공동 판매했다. 대웅제약이 파트너로 나선 기간 동안 넥시움은 국내 PPI 시장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결별을 선택했다. 올해 1분기부터는 일동제약이 넥시움의 공동판매를 맡고 있다. 넥시움과 결별한 대웅제약은 올해 출시할 예정인 P-CAB(칼슘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판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넥시움 제네릭으로 넥시어드를 신규 허가 받으면서 같은 계열 약물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넥시어드의 1분기 처방액은 17억원이다. ◆한미 '에소메졸' 1위 질주…일양 '놀텍' 넥시움 제치고 2위로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에소메졸의 1분기 처방액은 135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3년 전인 2019년 1분기 75억원과 비교하면 81% 늘었다. 에소메졸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부터 넥시움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2019년 발생한 라니티딘 사태의 반사효과를 누리며 급성장한 뒤 한미약품이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가세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도 에소메졸 제품군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월 이중지연방출 제형을 적용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을 출시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반감기를 연장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주요 제품의 처방 실적 변화를 살피면 대체로 국내사 제품들이 선전하는 반면, 다국적사 제품들은 주춤하는 양상이다. 일양약품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1분기 97억원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92억원 대비 5%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놀텍은 넥시움을 제치고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일동제약 라비에트(성분명 라베프라졸)는 1분기 48억원 처방액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다케다제약 란스톤LFDT(성분명 란소프라졸)의 1분기 처방액은 57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80억원과 비교해 29% 감소한 모습이다. 다케다제약의 또 다른 PPI 약물인 판토록(성분명 판토프라졸)은 처방액이 1년 새 34억원에서 30억원으로 13% 줄었다. 에자이의 파리에트(성분명 라베프라졸)는 1분기 46억원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2억원 대비 9% 증가했다. 파리에트는 지난해부터 제뉴원사이언스가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국얀센이 생산을 담당했다.2022-04-22 12:08:35김진구 -
동국제약, 샤페론과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난치성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에 따라 세계 최초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같이 개발한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염증 활성단계는 물론 염증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 항염증 약물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를 대체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샤페론은 해당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 임상을 진행중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2022-04-22 10:45:46이석준 -
부광약품,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메가플러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부광약품은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메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잦은 소변, 잔뇨감, 야간뇨 등과 같은 전립선 관련 증상과 지구력 감소는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면서도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다.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메가플러스는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쏘팔메토와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로 남성건강에 필요한 성분은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레늄까지 함유된 프리미엄 남성건강기능식품이다.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메가플러스에는 로르산(쏘팔메토주요성분) 115mg, 옥타코사놀 40mg, 글루콘산아연 40mg을 함유, 주원료 3가지 모두 식약처 1일 기준 최대 함량을 담았다. 이외에도 주원료인 셀레늄이 65ug이 포함되어 있고, 부원료로 L-아르기닌, 비타민B, 마카추출물, 크랜베리추출물, 토마토추출물, 호박씨유를 사용, 남성건강에 복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메가플러스는 미국 생산 수입제품으로 1일 1회 1캡슐 섭취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이다.2022-04-22 09:28:52노병철 -
신신제약,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신신H2O Life’의 일환으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의약품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진행됐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사회복지기관으로, 신신제약은 소비자가 기준 2억5000만원 상당의 피로회복 영양제 ‘신신 복합UDCA 연질캡슐’을 전달했다. 후원 의약품은 재단의 지원으로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전국 3000개 ‘파란천사 지역 위원회’를 통해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신신제약 노현민 부장은 “신신제약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회 곳곳에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고자 했다”라며 “이번 후원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아름다운 활동에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은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신신제약의 철학을 담은 ‘신신 H2O Life’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 코로나19 의료진, 한부모가정 등 사회 곳곳에 응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를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 가족을 위한 헬스케어 지원 및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 피해 어르신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2-04-22 09:22:14노병철 -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신의료기술 대상 결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하 네카)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 초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을 바탕으로 지난 1일 열린 제3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됐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와이브레인의 마인드스팀은 사용대상 및 목적이 특정되고 안전성이 수용 가능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의 요건에 충족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써, 마인드스팀은 평가 유예 기간 동안 임상에서 사용 가능해 비급여 수가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가 마련된 이후 첫 사례다. 또한, 이번 심사의 대상이 된 기술인 tDCS(경두개 직류자극법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도 이번 결정을 통해 연구용 기술이 아닌 상용화 기술로 FDA보다 먼저 국내에서 제도권의 사용 허가를 받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최초의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의 유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지난해 4월식약처의 시판허가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기를 이용해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저하된 전두엽의 기능을 정상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병원 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병원용 스테이션에 전류의 강도, 자극시간 및 빈도 등의 처방정보를 입력하면, 환자는 처방내역이 저장된 휴대용 모듈과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헤어밴드를 이용해 재택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마인드스팀의 임상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재택용 전자약을 통해환자가 매일 병원에 방문하는 불편없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우울증 치료의 대안이 마련된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재택용 우울증 치료기술이 미국보다 먼저 국내에서 상용화가 돼 전 세계 의료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네카의규제완화를 위한 노력으로 근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온 tDCS기술이 드디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며, “와이브레인의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멘탈헬스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인드스팀의 병원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허가용 전자약 이외에도 와이브레인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두통 전자약 두팡과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를 약국에 유통 중이며, 정신과 병원 전용 무료 척도검사시스템인 마인드서비스를 전국 200여 병원에 도입 중이다.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내IPO에 성공해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토탈멘탈헬스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2022-04-22 09:17:01노병철 -
대웅 관계사 아피셀, 세포치료제 기술 정부 지원과제 선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아피셀테라퓨틱스는 AFX 플랫폼 기술이 2022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2020년 합작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AFX 플랫폼을 이용한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s.-host disease) 치료제와 차세대 엑소좀, 엔지니어링 엑소좀 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3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수혈된 림프구가 수혈 받은 사람의 신체를 공격해 발진, 발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AFX 플랫폼은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인 DW-MSC에 아박타의 아피머(Affimer) 유전자를 도입한 기능 강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이다. 아피머는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물질로서 줄기세포가 가진 특정 항원에 높은 친화도로 결합함으로써 면역 염증 조절 기능을 강화해 항체를 대체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평가받는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아피머 기술을 융합한 기능강화 줄기세포를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재생의료 분야 핵심 원천 기술부터 임상적용 단계까지 연구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2030년까지 ▲재생의료 원천기술 ▲연계기술 ▲치료제& 8231;치료기술 개발에 총 5,955억 원이 투입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AFX플랫폼을 이용한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엔지니어링 엑소좀 기술 개발로 자체 기술인 AFX 플랫폼을 고도화해 재생의료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으로 AFX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아피셀테라퓨틱스의 R&D 역량을 집중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약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2022-04-22 09:16:41천승현 -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상급종합병원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라게브리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공식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가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기존에 응급 DC를 통해 처방이 이뤄졌던 라게브리오가 정식 코드 삽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이 직접 계약 및 공급을 진행하는 라게브리오는 그간 일선 요양병원, 의료기관과 지정 약국에서 처방·조제돼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 ▲면역치료 등으로 면역이 심각하게 결핍된 환자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 등 입원 위험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라게브리오 사용을 조건부 권고했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WHO의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첫 번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서 4827명 환자를 등록한 6개의 임상을 메타분석한 결과, 대조군 대비 입원율을 46% 감소시켰으며 3.4일 정도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라게브리오의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및 전체분석 결과, 라게브리오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외래 성인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사전 계획한 중간분석에서 무작위 배정 후 29일째까지 위약군 환자의 14.1%(53명/377명)가 입원 또는 사망(8건)했으며, 라게브리오 치료군은 7.3%(28명/385명)가 입원했고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라게브리오와 위약군 간 절대 위험 감소율(absolute risk reduction, ARR) 은 6.8%로 29일째까지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약 50% 감소시켰다. 한편 라게브리오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MSD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30여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국가에 라게브리오를 공급하고 있다.2022-04-22 06:21:23어윤호 -
현금부자 명인제약, 작년 투자활동에만 734억 투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이 지난해 투자활동에만 734억원을 투입했다.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인제약의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단기투자자산 650억 포함)은 1156억원이다. 풍부한 유동성은 수년 간 호실적에 기인한다. 명인제약의 최근 5년 합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94억원, 2171억원이다. 해당 기간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 유입도 2500억원을 넘어선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명인제약의 지난해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734억원이다. 이는 투자활동을 통해 현금성 자산이 외부로 유출됐음을 의미한다. 전년(-220억원)과 비교하면 514억원 늘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주요 항목을 보면 단기투자자산(1600억원) 및 장기투자자산(59억원) 취득에 1659억원이 쓰였고 단기투자자산 감소로 950억원이 유입됐다. 장기투자자산도 다변화되고 있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이스라엘 P2B에 500만 달러(약 59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P2B 투자는 파킨슨병치료제(P2B001) 도입을 위해서다. 지난해 말 3상 탑라인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P2B001은 올 2분기 미국 FDA, 유럽 EMA에 허가를 신청하고 2023년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장기투자자산 엑시트로 투자 수익도 얻고 있다. 50억원이 투자된 녹십자 지분은 2019년 전량 처분하며 10억원 가량 차익을 남겼다. 명인제약은 과거에도 환인제약 주식 투자로 70억원 정도의 차익을 거뒀다. 수년간 호실적…각종 지표 우수 명인제약의 투자 확대 및 다변화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 때문이다. 회사의 지난해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06억원, 단기투자자산(만기가 1년내 도래하거나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650억원이다. 합치면 1156억원이다. 유동성은 수년 간 호실적이 만든 결과물이다. 명인제약의 최근 5년 합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94억원, 2171억원이다. 해당기간 연평균 영업이익 589억원, 순이익 434억원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7억원, 585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규모 확대는 물론 알짜 경영도 지속중 이다. 회사는 2018년부터 영업이익률 30% 이상, 순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배당금 원천이 되는 이익잉여금은 2017년 말 2310억원에서 지난해 말 3689억원까지 확대됐다. 현금흐름표도 이상적이다. 최근 5년 합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540억원이다. 투자활동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은 각각 -1264억원, -799억원이다.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해서 투자활동에 투입(-)하고 차입금(-)도 갚고 배당(-)도 하는 우량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볼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명인제약은 IPO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이 없었지만 자체 영업창출 현금능력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확대 및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2022-04-22 06:20:3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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