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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전립선암 치료제 개량신약, 1상 긍정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 개량신약 'SOL-804'가 1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SOL-804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 대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했다. 회사는 1상에서 SOL-804 저용량이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기존 약물의 약점인 흡수율과 음식물 영향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회사는 개량신약으로 환자 복용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지난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SOL-804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음식에 대한 영향을 개선하는 임상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4-01 17:37:09정새임 -
휴젤 "메디톡스 ITC소송은 발목잡기…법적 대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이 메디톡스의 톡신 균주 도용과 관련한 ITC 제소에 대해 허위주장과 근거없는 발목잡기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디톡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휴젤·휴젤아메리카·크로마파마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메디톡스가 제기하는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써 ITC 소송은 근거 없는 무리한 제소"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휴젤 측은 "당사의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개발시점과 경위 등 개발 과정 전반에서 메디톡스사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사실이나 정황도 없다. 이처럼 무분별한 허위 주장을 제기해 오랜 시간 휴젤 임직원들이 고군분투해서 일궈낸 성과를 폄훼하고 비방하는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제품승인 규격에서 벗어나는 품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서류 조작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통시켜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고, 중국에서의 허가 지연 및 미국 라이선스 계약 파기 등 파행적인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는 것이 휴젤 측의 설명이다. 정당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해 6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중국,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톡신 산업의 위상을 높여온 업계 1위 기업을 상대로 메디톡스가 이제와서 부당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휴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는 것. 끝으로 휴젤은 "제품의 품질과 마케팅으로 정상적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기반한 음해로 타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성장을 막으려는 메디톡스의 행태는 산업 발전과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4-01 13:51:04노병철 -
1000억 제네릭의 힘...대웅바이오, 7년 연속 실적 신기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바이오가 7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신기록을 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간 처방액 1000억원 규모의 글리아타민이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대웅바이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92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늘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 1318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7년 영업이익은 9배 이상 상승했고 매출은 3배 가량 확대됐다. 2014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6.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1.1%로 3배 이상 팽창하며 고순도 실적을 실현했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로 2009년 대웅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110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2년 연속 처방 규모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제네릭 제품이다. 글리아타민은 국내 제약사가 내놓은 제네릭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 규모를 기록 중이다. 글리아타민은 2015년 처방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2016년 484억원으로 치솟으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691억원, 2018년 845억원, 2019년 975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2020년 국내 개발 제네릭 중 처음으로 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리아타민은 최근 정부의 급여축소와 임상재평가, 환수협상 명령 등 위기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과시했다. 대웅바이오의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8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9.0% 상승했다. 2018년 94억원에서 3년 새 2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아셉트는 ‘도네페질’ 성분의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글리아타민과 베아셉트는 과거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글리아티린과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글리아타민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이다. 2016년 글리아티린 원료의약품 사용권리와 상표권이 종근당으로 이전됐다. 아리셉트 역시 원개발사 에자이가 국내 판권을 종근당에 넘겼다. 그룹 차원에서 대웅바이오가 글리아티린과 아리셉트의 제네릭을 내놓으며 판권 이전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했고, 대웅바이오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 셈이다.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사업도 준수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간판 원료의약품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의 지난해 매출은 822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2022-04-01 12:10:11천승현 -
동화약품, 한종현 사장 취임…유준하 부사장과 각자대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은 신임 대표이사로 한종현(54)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해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과 엠아이텍·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동아에스티에서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로 근무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유준하(58) 대표이사와 한종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회사의 OTC와 ETC 부문을 담당하고, 한종현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담당하여 사업영역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약품이 신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한종현 신임 대표이사 약력 -2001년 1월 메드트로닉 코리아 -2002년 8월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 Cardiac 팀장 -2008년 5월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OTC 수출팀장 -2009년 11월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3월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7월 엠아이텍 대표이사 -201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기술의료기기 전문분과위원회 위원 -2017년 1월 동아 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사장 -2021년 3월 동아에스티 각자 대표이사/사장2022-04-01 11:46:47김진구 -
동아에스티, 고용량 '라비듀오정' 발매…PPI+제산제 복합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라비듀오 정 20/500mg은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라베프라졸' 20mg과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을 조합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라베프라졸 10mg과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이 조합된 저용량 '라비듀오정 10/500mg'을 발매한 바 있다. 라비듀오 정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완화 등에 효능& 8729;효과가 있다. 간 대사에 있어서도 비효소적 대사가 대부분이라 타 PPI 제제 대비 약물 상호작용이 적다. PPI 제제는 위산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용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위에 흡수되어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2~3시간이 걸린다. 라비듀오정은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산으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위에 흡수 후 약 30분 만에 약효가 발현된다. 또, 위산 분비가 증가하는 위산 반동현상(Acid Rebound)이 없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소화기 질환 환자들에게 빠른 효과의 라비듀오 정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되길 바란다”며 “소화기 분야에서 쌓아온 동아에스티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소화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4-01 10:16:49김진구 -
휴온스그룹, 전 계열사 전문경영인 대표 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그룹이 9개 계열사 모두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가동한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31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옛 휴온스블러썸)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오너 경영인 윤성태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오너 경영인 윤성태 회장은 등기임원 임기가 2년 남았지만 대표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됐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이하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5개의 자회사,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휴온스블러썸에서 휴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추게 됐다. 휴온스의 경우 송수영·윤상배 각자 대표체제가 구축된 상태다. 휴온스그룹 측은 “각사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전 그룹사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고,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한다. 사업 회사들이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모멘텀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성태 회장은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2022-04-01 10:12:07천승현 -
환인제약, PPI+제산제 '라베모어정 20/500mg' 발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환인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모어정20/500밀리그램’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라베모어정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다. 지난 달 출시한 라베모어정 10/500mg에 이어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 함량을 20mg으로 높여 출시한 제품으로,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특징이 있다. 또 산과 수분에서 안정적이며 위장 내에서 즉시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제형적 특성 덕분에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고 환인제약은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이번 신규 함량의 출시를 통해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용 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0분으로 기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대비 약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베모어정 20/500mg의 보험상한가는 정당 1069원이다. 28정이 1병에 들어있는 포장단위로 출시된다.2022-04-01 09:17:10김진구 -
조아제약, 액상형 간장약 '헤파토스시럽' 리뉴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은 간장 활성화제 '헤포스시럽'의 리뉴얼 제품 '헤파토스시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약 헤파토스시럽은 '지친 간(Hepatic)에 새로운 힘을 준다(Toss)'는 의미를 가진 간장 활성화제로 아르기닌(Arginine), 베타인(Betaine), 구연산(Citric acid) 세 가지 성분의 상승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개선 작용으로 간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에서 유리된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무독성의 요소로 중화시켜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해 간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베타인은 콜린의 산화유도체로 콜린 대사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즙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대사 및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지방산 이용을 촉진시켜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여 지방간 등 간장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연산은 아미노산, 탄수화물, 지질 대사,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며, 체내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ATP를 생산하는 TCA 회로의 주요 인자로서 에너지 합성을 유도하여 피로회복을 촉진한다. 헤파토스시럽은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에 흡수되어 간의 에너지 합성과 해독 작용 등에서 빠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헤포스시럽은 마시는 간장약이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00년대 이후 직장인들 사이에서 '술 깨는 약'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기존의 헤포스시럽에 함유되어 있던 백당을 제거해 당뇨 환자 등과 같이 당 섭취를 걱정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제품의 정체성 및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간의 모양'을 '시럽'과 합친 말랑말랑한 형태로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젊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파토스시럽은 다양한 포장 형태로 복용 목적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복용할 수 있으며, 1일 10~30mL를 약 반 컵의 물에 희석하여 식간에 분할 복용한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2-04-01 09:00:26노병철 -
대웅제약, 당뇨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신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지난 2020년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허가심사 시 일반적 소요기간인 120일보다 30일 단축된 90일 내에 심사가 완료된다. 사전상담을 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9월부터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치료효과를 위약과 비교한 임상3상시험을 수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투약 후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투약군(82명) 및 위약군(79명)은 각각 -0.88%, 0.11%로 나타났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위약군보다 당화혈색소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emoglobin)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돼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 임상3상 결과도 공개했다.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화혈색소 변화량을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해도 별다른 이상반응이나 약물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취득 이후 내년 상반기에 단일제와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임상 1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중국에서 단일제 임상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외 지사 및 법인 진출 국가를 필두로 이나보글리플로진 해외 품목허가(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허가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시장에 출시하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된다”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Best-In-Class)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의약보국 실천을 통해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4-01 08:33:03천승현 -
M&A·사업확장…코로나 수혜기업들 '현금 보따리' 푼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SD바이오센서 등 코로나 수혜기업들이 돈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특수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팬데믹 종식에 대비해 M&A와 시설투자 등으로 출구전략을 짜고 있다. ◆SK바사 "기업·제품·기술 가리지 않고 M&A 시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3,4년 적극적 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장은 백신 제품의 인수에 집중하고 있지만, 좋은 매물만 있다면 제품뿐 아니라 기업이나 기술까지 가리지 않겠다는 게 안 사장의 계획이다. 공격적인 M&A 계획의 바탕엔 충분한 현금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년 영업이익으로만 5000억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안 사장은 현재 현금으로만 1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매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수천억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외에서 추가로 투자를 받아 5조원 이상을 M&A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하나는 인천 송도에 짓는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센터다. 지난해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3만414㎡(약 9216평) 부지를 확보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PD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 기초연구와 공정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백신 생산거점인 안동 L하우스도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안재용 사장은 생산능력을 현재의 3~10배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자체 백신생산 시설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이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에 공장을 짓고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안재용 사장은 중동과 동남아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트폴리오 확대…공장 증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 백신 수탁생산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과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 인력 양성, 프로세스 혁신 등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세포·유전자 치료제, pDNA,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인수로 CDMO·바이오시밀러·신약 등 3대 축을 갖춘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공장에 이어 멀티모달 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확보해 5·6공장을 새로 짓고 글로벌 생산능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 사들이는 SD바이오센서…씨젠은 R&D 방점 코로나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히는 SD바이오센서도 돈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달 30일 독일의 체외진단기기 유통기업 베스트비온(Bestbion)의 지분 100%를 약 16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스트비온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엔 브라질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를 약 47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SD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브라질에서 코로나 진단 관련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SD바이오센서는 인도에 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유럽과 남미·인도에 전진기지를 배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침투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기업에 대한 지분 확대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9월 혈당측정기 개발사인 유엑스엔에 380억원을 투자해 지분 33.9%를 취득, 최대주주에 올랐다. SD바이오센서의 최대주주인 조영식 의장은 자신의 또 다른 동물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를 통해 국내 백신기업 유바이오로직스와 씨티씨바이오, 셀리드, 엔에이백신연구소의 지분을 취득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분 16% 이상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로 지난해만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0년 2256억원에서 지난해 8733억원으로 불어났다. 씨젠의 경우 자체 R&D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방점을 찍었다. 씨젠은 지난해 R&D 비용으로만 750억원을 집행했다. 2019년 98억원보다 7.5배 늘었다. 연구개발 인력도 2019년 115명에서 2020년 25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씨젠은 대대적인 R&D 확대를 통해 코로나 외 질환을 진단하는 시약·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코로나 외 호흡기질환을 진단하는 시약 등이다.2022-04-01 06:2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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