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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건기식 마케팅툴 '체인지업'..."변해야 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의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자사몰 운영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 스토어 입점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한창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제약사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새 플랫폼을 활용한 한정 세트 출시, 특별 할인 프로모션, 굿즈 발매 등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본 제품은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홈쇼핑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출시 3년 만에 '국민 유산균'으로 등극했다. 락토핏은 지난해 연매출 26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40억원에 달한다. '제2의 락토핏'을 만들기 위해 제약사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일동후디스는 자사 건기식 브랜드 '하이뮨'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잼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명절에는 네이버 스토어팜,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또 하이뮨 전속 모델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팬과 에코백, 보틀 등 굿즈를 공동 제작해 한정으로 증정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며 하이뮨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속 새롭게 떠오른 유통 플랫폼이다. 모바일 기반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방송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채널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건기식 240개 회원사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라이브커머스가 오픈마켓, 온라인 홈쇼핑 등을 제치고 '올해 새롭게 공략 및 강화할 유통채널' 1위로 꼽혔다. 이에 제약사들은 자사 건기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쎈트힐' 광고모델인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했다. 동아제약도 어린이 건기식 '미니막스'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출했다. 문희율(잼잼이) 엄마이자 크레용팝 출신 가수 소율과 함께 진행한 쇼핑 라이브는 조회수 8만회 이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이외에도 '김우빈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진 '셀파렉스', 차은우를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등을 라이브 쇼핑으로 진행하며 새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정판 굿즈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마케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 동아제약은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스마트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 제품과 신제품을 묶어 할인해 판매하는 추석선물대전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대표 음료인 미에로화이바로 캠핑 굿즈인 폴딩카트 세트를 출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며 '캠핑족'을 겨냥했다. 동아제약도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의 스페셜 굿즈 세트를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한 바 있다. 다만 건기식 시장 브랜드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쏟아붓는 비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써 보게 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오프라인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손해를 감안하더라도 초반 마케팅에 집중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21-10-09 06:22:20정새임 -
NICE, 노바티스 희귀혈액질환제 '아닥베오' 처방 권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20년 만에 희귀질환 낫형세포병 치료옵션이 탄생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최근 노바티스의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아닥베오(크리잔리주맙)'를 16세 이상의 재발성 낫형세포병을 예방하는 용도에 대한 처방을 권고했다. 낫형세포병은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해 작은 혈관에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막히는 유전성 혈액 질환이다. 이러한 혈관 폐쇄 위기(VOC, vaso-occulusive crises)는 혈류 손실과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혈관 폐쇄 위기의 빈도와 심각성은 예측이 어렵고, 회복도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릴 수 있다. 아닥베오는 혈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혈액 및 산소 공급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세포의 단백질에 결합해 작용한다. 낫형세포병 예방을 위한 기존 치료법은 히드록시우레아 및 정기적인 수혈 등이 사용됐으나 중증인 환자들에게 늘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아닥베오는 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1년에 낫형세포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고, 위약 대비 연구 기간 동안 혈관 폐쇄 위기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이었다. 또한 혈관 폐쇄 위기의 반도 감소는 질환의 유전자형이나 기존 표준요법 사용에 관계 없이 나타났다. 한편 이번 권고에 따르면 아닥베오는 단독 또는 히드록시우레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닥베오는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 유럽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시판허가 받은 바 있다.2021-10-09 06:19:00어윤호 -
통 커진 바이오벤처, 수천억 조달 봇물…지배력은 약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벤처의 자금 조달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수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 사례도 늘고 있다. 대부분 임상 자금 확보 차원이다. 다만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으로 대주주 지배력은 약해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5% 수준까지 낮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은 모두 주주배정후실권주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사는 최근 나란히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정발행가액을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 규모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164억원 규모다. 3164억원은 시설자금(420억원), 운영자금(1244억원), 채무상환자금(15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Zydus Cadila사 pDNA 백신(ZyCoV-D) 위탁생산(CMO)에 따른 원/부자재 구매(4개월 분) △pDNA License in Upfont & Milstone Fee로 각각 780억원, 464억원 사용된다. 시설자금은 백신(pDNA 및 mRNA) 생산시설 신축에 쓰인다. 진원생명과학은 1354억원 규모다. 해당 자금은 시설자금(908억원), 운영자금(414억원), 기타(32억원) 등이다. 시설자금은 △CMO설비 신규 증설자금(공장 외형 건설 및 3000L 규모 생산 시설) △CMO설비 신규 증설자금(4500L 규모 생산 시설)에 각각 349억원, 559억원이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코로나19 DNA백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자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390억원 규모다. 다만 강스템바이오텍은 2015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포함해 2차례 공모 유상증자(483억원), 6차례 사모 발행(894억원)을 완료했다. 합치면 상장 후 1767억원 규모의 자금을 외부서 수혈했다. 이번 390억원 규모 유증은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된다. 약해지는 대주주 지배력 이들 바이오벤처는 대규모 자금을 외부서 수혈하는 대신 신주를 발행해 대주주 지배력이 약해지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주주 및 2대주주가 유증에 약 10% 참여할 계획이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 지분율(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18.7%서 12.1%까지 감소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최대주주 박영근 대표가 15% 정도 유증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8.98%서 8.09%로 낮아진다. 박영근 대표도 참여할지 않을 경우 7.97%가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대주주 강경선 기술고문이 유증에 약 30%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 지분율(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9.58%서 5.82%까지 낮아진다.2021-10-09 06:17:00이석준 -
녹십자랩셀·녹십자셀 합병 확정...내달 지씨셀 출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합병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재검토 기준을 밑돌면서 내달 1일 지씨셀의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국내 개발 항암제 매출 1위를 보유한 녹십자셀은 설립 29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됐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 규모가 15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지난 7월 합병 결정 당시 “합병과 관련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에 대한 각 주식매수가액의 합계액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만료시점을 기준으로 15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합병을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합계액이 15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합병 발표 이후 양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를 밑돌면서 합병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주식매수 예정가격은 각각 10만3244원, 4만1163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종료된 5일 종가 기준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주가는 각각 9만3700원, 3만76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각각 9.2%, 8.7% 낮았다. 녹십자랩셀은 합병 발표 이후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근처에서 형성하다가 지난달 8일 이후로는 행사가를 넘은 적이 없다. 녹십자셀은 지난 7월 21일 이후 2달 이상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합병 반대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시세보다 주식을 시세보다 높게 팔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1500억원을 밑돌면서 양사는 합병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양사는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양사의 합병은 녹십자랩셀이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녹십자셀은 합병 이후 소멸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이 1대0.4023542다. 녹십자셀 주식 1주당 녹십자랩셀 신주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 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녹십자랩셀은 신규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사명을 합병기일인 11월 1일에 ‘지씨셀(GC Cell)’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써 녹십자셀은 1992년 설립 이후 29년 만에 소멸된다. 녹십자셀의 전신은 1992년 출범한 서울이동통신이다. 당시 수도권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통신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5년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BT사업 영업권을 넘겨받고 이노셀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녹십자가 150억원을 투자해 이노셀을 사들였고 사명을 녹십자셀로 변경했다. 녹십자로 주인이 바뀐 이후 9년 만에 관계사와의 합병으로 해산 절차를 밟는 셈이다. 녹십자셀의 간판 의약품은 ‘이뮨셀엘씨’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암환자의 혈액을에서 단핵구를 추출해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암환자 본인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활성화 T-림프구와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내에서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상반기 매출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3% 늘었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342억원, 356억원어치 팔렸다.2021-10-09 06:15:03천승현 -
휴젤, J.P모건 컨퍼런스-상하이 포럼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상하이 포럼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Shanghai Forum)’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상하이 포럼은 J.P모건의 중국 진출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것으로, 휴젤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 한국 최초의 기업으로 13일 ‘의료미용학: 노화,뷰티&이노베이션(Medical Cosmetology: Ageing, Beauty &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참여한다. 해당 토론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공공/민간기업 경영진 및 규제당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빠른 발전을 거듭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과제와 과학기술의 발전 및 이를 통한 시장 기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의 패널로는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이 나선다. 문 본부장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 국내 1호 기업 휴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중국 후발 진입 주자들을 위한 현지 시장 진출 과정의 사회/정책적 어려움과 향후 시장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 휴젤이 거둔 뛰어난 성과와 이를 이끈 기업의 성장 동력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보툴리눔톡신, HA필러로 대표되는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미래 제품 혁신에 대한 전망도 제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1위 기업이자, 한국 최초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포럼의 패널로 참여하게 됐다”며 “포럼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휴젤이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의 미래 성공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앞서 휴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까지2년 연속 해당 컨퍼런스의 발표자로 참여한 바 있다. 휴젤 문형진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에는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Yunnan Botanne Bio-Technology Group과 홍콩 최대 규모의 의료미용 서비스 제공회사 EC Healthcare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2021-10-08 17:00:17노병철 -
"UN 의약품 조달시장 기회 잡자"…14일 설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미국과 UN(국제연합)을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약바이오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분야 UN 및 미국의 정부 조달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시장 진출을 위한 고려사항과 사례를 제시하는 한편 기업별 맞춤형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공조달시장은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발주해 거래하는 시장이다. 국제기구 등의 조달시장은 외국기업에 개방된 국제입찰로 이뤄지고 해당 국가와 기업들에게 브랜드를 알려 민간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규모는 2020년 약 6526억달러로, 전년대비 약 736억달러(12.7%)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조달규모는 최대 수준에 달했다. 같은해 UN 조달시장 규모 역시 약 223억달러로, 전년대비 24억달러(12.3%) 증가했다. 이중 2020년 의약품 부문 조달규모는 미국 연방정부가 약 150억달러(약 18조원), UN이 약 30억 3500만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반면 국내 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시장 수주 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0.1%이며, UN 조달시장 수주 규모도 1% 안팎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조달시장에 대한 특성을 살펴보고, 객관적인 분석과 기회 요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뉴욕 소재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 컨설팅 업체인 윈글리(WINGGLEE) 이나래 대표가 제약바이오산업의 UN 조달시장과 미국 정부 조달시장 및 의약품 유통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제입찰 공동 제안서 제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윈글리의 한국법인 에스피쓰리(SP3)의 이다혜 PM이 정부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거쳐 기업별 일대일 화상 컨설팅을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 참여는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장기적으로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각각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1-10-08 16:34:2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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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강화 박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의 ESG 경영 강화 의지가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 성남 판교 본사에서 그룹사 전반에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성태 부회장을 비롯해 엄기안 휴온스 대표,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등 각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각사 안전보건담당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각 사의 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그룹이 지향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핵심 가치 '지속적 개선을 통한 문제 해결'과 '임직원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 강화' 중요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안전보건담당자는 "제약,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전반에 진출해있는 그룹사의 여러 사례를 종합하고 공유하면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이 강화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그룹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 작업에 돌입했으며 8월 ESG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면서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모든 임직원이 체계적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및 보건 관리 체계를 국제 표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생명과 귀결되는 '안전'은 경영 최우선 가치로 휴온스그룹의 모든 임직원의 안전작업활동을 미래 주요경영 가치로 삼을 계획이다. 강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 신뢰받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2021-10-08 14:11:44이석준 -
아워랩·서울대병원,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이사 신현우)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수면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책 사업을 통해 구축된 적외선 수면 동영상을 이용해 수면질 분석의 기초가 되는 수면단계 분류 모델링에 도전하는 것이다. 수면 데이터는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중요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로 의료 분야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빅데이터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획득된 다양한 생체 신호인 뇌전도, 안구운동, 호흡의 흐름 등과 함께 수집된 적외선 수면 동영상만으로 수면단계를 AI로 예측하게 된다. 동영상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링에 도전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이고 희귀한 사례다. 총 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는 이 행사는 1차 팀모집을 진행하고, 이후 본선을 통해 본선팀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참가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2인 이상의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 전용 사이트(http://maic.or.kr/)에서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병원 신현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AI접목이 큰 화두이지만 의료 데이터의 구축이라는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데이터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시도들이 의료 데이터에 대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높여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면 AI챌린지는 지난 2월 1회의 성공적 진행에 이은 2회차 행사다. 수면 질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단계를 AI로 추론하는 1회의 행사에는 국내 120여 팀이 신청하고 총 40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높은 경쟁률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2021-10-08 12:40:38노병철 -
'루마크라스', EGFR·MEK억제제와 병용결과 곧 공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초의 KRAS 표적 항암제인 암젠의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최적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기존 약물들과의 다양한 병용 조합을 시도 중이다. 이번에는 '지오트립', '멕키니스트'와 병용한 결과를 공개했다. 암젠은 2세대 EGFR 표적 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MEK 억제제 '멕키니스트(성분명 트라메티닙)'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연구(CodeBreak101) 결과를 오는 9일 열리는 미국-유럽연합종양학회의(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국제 컨퍼런스 본회의(plenary sessi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소토라십과 아파티닙 병용요법은 이전에 루마크라스 단독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를 포함해 KRAS G12C 변이를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10명(코호트1)은 아파티닙 20mg/소토라십 960mg을, 23명(코호트2)은 아파티닙 30mg/소토라십 960mg을 각각 투여받았다. 그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코호트1에서 20%, 코호트2에서 35%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율(DCR)은 각각 70%, 74%였다.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이었으며 3등급 이상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로 두 그룹 모두에서 30% 발생했다. 이와 함께 암젠은 MEK 억제제 트라메티닙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루마크라스와 트라메티닙 병용요법은 이전에 KRAS G12C 억제 치료를 받은 환자를 포함해 KRAS G12 변이로 사전치료를 여러차례 받은 환자에서 항종양 활성을 보여줬다. 이 연구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8명, 결장직장암 환자 18명, 기타 고형암 환자 5명 등 총 41명이 등록됐다. 최대 허용 용량은 트라메티닙 2mg/소토라십 960mg이었다. 그 결과 KRAS G12C 억제제를 사용한 적 없는 결장직장암 환자 11명 중 1명에서 부분반응이 나왔으며, 11명 중 9명인 82%가 질병통제를 달성했다. 이전에 KRAS G12C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7명 중 1명(14%)이 부분반응을 보였고, 질병통제율은 86%였다. 비소세포폐암에서는 KRAS G12C 억제제 경험이 없는 환자 20%(15명 중 3명)가 부분반응을 보였다. 질병통제율은 87%로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받았던 환자의 경우 67%가 질병 통제를 달성했다. 앞서 암젠은 대장암에서 EGFR 억제제 벡티빅스와의 병용 효과를 살펴본 연구 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데이비드 리즈 암젠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은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병용 조합을 모생하고 있다"라며 "향후 PD-1, SHP2와의 병용 효과를 살펴본 추가 데이터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10-08 12:13:02정새임 -
TYK2억제제 '듀크라바시티닙', 궤양성대장염 임상 실패[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MS의 TYK2억제제 후보물질이 궤양성대장염 연구에서 실패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선택적 티로신키나제2(TYK2)억제제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이 중등·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연구에서 1차와 2차 평가변수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BMS는 최초의 경구용 TYK2억제제인 듀크라바시티닙의 위약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131명의 중등·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다기관 2상 연구 LATTICE-UC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위약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은 관해율을 보이지 못했고 질병의 심각성이나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실패했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12주차의 임상 관해였으며 2차 평가변수는 12주차의 조직학적 개선, 임상 및 내시경 반응 등을 포함했다. BMS가 세엘진을 인수할 당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건선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을 우려해 오테즐라를 매각하는 것을 거래의 종결 조건으로 삼아 듀크라바시티닙의 개발 역시 주목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듀크라바시티닙이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오테즐라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이면서 해당 결정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됐다. 한편 이번 임상 실패로 예비 블록버스터로서 듀크라바시티닙의 행보에 타격을 받았으나 BMS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더 높은 용량의 듀크라바시티닙을 평가하는 2상 연구 IM011-127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약물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2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BMS는 2029년 듀크라바시티닙의 매출 목표가 그대로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800억원) 이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듀크라바시티닙은 크론병, 건선, 루푸스 등 다양한 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1-10-08 12:11:3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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