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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변이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복지부는 '2021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인 '유코백-19-SA(가칭)'를 선정했다. 사업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관련한 비임상시험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연간 8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중국 우한에 이어 영국(알파), 남아공(베타), 브라질(감마), 인도(델타·델타플러스) 등에서 다양한 변이주가 지속 등장함에 따라, 이들에 공통으로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후보항원과 면역시스템을 연구했다. 이번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신규의 후보백신인 '유코백-19-SA'에 대해서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공격시험을 통한 효력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를 통해 서울대·연세대와 함께 진행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Receptor Binding Domain) 부위를 주요 항원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과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해 신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미 우한주(WT)를 기본으로 하는 코로나19 프로토타입 백신인 '유코백-19'는 지난 6월에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변이주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공통으로 방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며 "향후 신규 변이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백신을 찾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말했다.2021-07-09 10:32:36김진구 -
이오플로우, 자회사 '파미오' 설립...비인슐린 분야 진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이오플로우는 100% 자회사 주식회사 파미오(Pharmeo Inc.)를 설립하고 비인슐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작년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당뇨병 환자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하고 주입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말 휴:온 당뇨케어 '이오패치몰'(www.eopatch.co.kr)을 통해 '이오패치'를 런칭하고 5월 유럽인증(CE)을 획득하면서 국내외 시장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파미오' 설립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파미오' 대표를 겸직하면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할 다양한 약물을 개발, 발굴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사업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미오'는 ▲약물 재창출 ▲신약개발 등 협업을 통한 주입기-제약 융복합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통증관리나 항암, 만성질환 등 비인슐린 분야의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 가운데 연속 주입 및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이나 응용환경을 개발할 수 있는 약물들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기본 특허가 만료되어 대중적으로 제조,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과 이오플로우의 디지털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콤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반감기가 짧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약 분야로도 사업확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1회 부착으로 수일간 지속적인 약물 주입이 가능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과 결합을 통해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플랫폼 환경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약 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라며 "주입기와 기존 주사제를 결합하는 콤보 제품의 경우 주입기나 약제 모두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 등이 확립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신약 재창출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2021-07-09 10:27:54안경진 -
보령, 위건강기능식품 '위엔포스' 편의점 판매 시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위 건강기능식품 '위엔포스'를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GS25에 유통되는 제품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포씩 개별 패키지로 포장, 판매된다. '위엔포스'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에서 올해 2월 출시한 제품이다. 주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개별인정형 원료인 스페인감초추출물이 주성분으로, 매일 1포 섭취만으로 위점막을 보호하고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합성착향료와 감미료,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데다 설탕 대신 국내산 꿀 분말, 아가베시럽,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해 아침 공복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원료 본연의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링 브랜드 담당자는 "하루 1포 섭취만으로 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위엔포스의 강점이다"라며 "소비자들이 위엔포스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브링'의 다양한 제품들은 공식 온라인 몰인 브링몰(bringmall.co.kr/)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bring_lifetimecare/)을 통해 브링의 브랜드 스토리와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2021-07-09 09:53:49안경진 -
"숨통트이나 했는데"...제약, 코로나 4차 대유행 '초긴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동 소재 A제약사에 근무하는 영업사원 K씨는 이번주 내내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평소 거래처 또는 업무 관련 미팅으로 평일 저녁은 일찍 귀가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회사 인근 백화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약속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외근직 특성상 근무지는 본사 위치와 무관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K씨는 "7월부터 식당·술집 영업이 자정까지 늘어나고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고 하길래 지난달 말 모임을 많이 잡아 놨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회사 인근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대부분 취소하는 분위기다"라며 "내근직들은 해당 기간동안 백화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지 조사하느라 비상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약 692명이다. 4단계(1000명 이상)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3단계 기준(500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다만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387명으로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거의 다다랐다. 70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7일 1212명으로 폭증했고, 8일은 1275명까지 오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확신자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이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70명이 넘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 직원 2명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번 확산세의 파급력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 3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까지 310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50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8일 중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해 검사를 권고받은 인원은 약 19만명에 달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성동은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메디톡스, 대웅제약, 동국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BMS제약, 한국머크, 현대약품 등 제약사들도 다수 입주해 있다. 대부분 백화점과 사옥간 거리가 멀지 않아 평소 식당가와 카페 등을 이용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간 백화점 방문이력으로 재난문자를 받은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 이후 결과를 기다리느라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비단 삼성동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 모임과 인천 초등학교에서 생겨난 집단감염자수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부터 서울의 거리두기만 단독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까지만 모일 수 있다.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물론,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어 사실상 통금 조치와 다름없다. 신제품 발매에 맞춰 프로모션 및 영업활동을 계획하던 제약사들은 사실상 발이 묶였다. 하반기부터 영업, 마케팅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이었지만, 외부행사는 커녕 직원들의 회사 출근조차 조심스러워진 분위기다. 유한양행은 8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종근당, JW중외제약, 동아제약 등 코로나19 유행 이후 30~50%의 비율로 재택근무 체제를 가동하던 제약사들도 4단계 격상 여부에 따라 수위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제약사 한 영업사원은 "영업사원들 입장에선 사실상 재택근무 지침이 의미가 없다. 회사 출근 여부와 관계없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거래처 관리에 힘써야 하는 처지다"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면서 간신히 잡아놓은 미팅도 불발되고 있어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토로했다.2021-07-09 06:21:29안경진 -
'일관된 인용과 기각'...엇갈린 콜린알포 집행정지 운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결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건으로 나눠 진행된 급여축소 집행정지는 모두 인용됐다. 반면 환수협상은 지금까지 결론난 판결에서 모두 기각 결정이 나왔다. 급여축소와 환수협상 모두 1건의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만 기존의 결정이 뒤집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급여축소 집행정지 모두 인용...제약사들 불패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1행정부는 보건복지부 등이 청구한 콜린제제 급여축소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지난 2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를 본안 사건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원심과 같은 내용의 판결이다. 이번 사건은 법무법인 광장이 대웅바이오 등을 대리해 진행한 집행정지 항고심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26일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본안소송 때까지 급여축소 고시 시행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대웅바이오 등이 제기한 콜린제제 집행정지는 지난해 10월 인용됐고, 복지부가 항고한지 9개월만에 이번에 2심에서도 집행정지 인용 판결이 나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진행된 콜린제제 급여축소 관련 집행정지 재판은 모두 제약사들이 승소했다. 종근당 등이 청구한 급여축소 집행정지는 대법원 판결까지 마무리됐다.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이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내렸고 작년 12월 항고심에서도 재판부는 제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지난 4월 집행정지 재항고심에서도 원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콜린제제 급여축소에 대해 재판부는 재판부는 “콜린제제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콜린제제 급여축소로 인해 환자들은 기존보다 상당히 늘어난 본인부담금을 감수하면서 해당 약물을 계속 처방받거나 복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제제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여가 축소되면 콜린제제의 신뢰와 평판, 제약사들의 명예가 손상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제약사들, 환수협상 집행정지 모두 고배...재협상 집행정지도 기각 이에 반해 콜린제제의 환수협상 집행정지 사건은 제약사들의 패소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결론 나온 재판 모두 집행정지를 기각했다. 지난해 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에 대한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식약처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날부터 삭제일까지 건강보험 처방액 전액을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실상 ‘환수협상’을 진행하라는 의미다. 식약처 지시로 추진 중인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에 실패하면 임상계획서 제출일부터 허가 취소로 인한 급여 삭제일까지 처방실적을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는 계약을 제약사들과 체결하겠다는 의미다. 제약사들은 복지부의 환수협상 명령에 대해 일제히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소송은 대웅바이오 등 28개사와 종근당 등 28개사로 나눠 진행됐다. 대웅바이오 등은 지난해 12월30일 집행정지를 제기했는데, 1심과 2심 모두 기각됐다. 지난 2일 대법원도 집행정지 청구를 기각했다. 종근당 등이 제기한 환수협상 집행정지 신청도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항소심에서도 기각 결정이 나왔다. 종근당 등의 재항고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집행정지 사건 결정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에 대해 “제약사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제약사들이 환수협상을 체결하더라도 즉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미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약제의 경우 요양급여 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급여에서 삭제된다는 취지의 규정이 없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급여 삭제가 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협상 결렬 이후 보건당국이 해당 약물의 급여 삭제를 추진하더라도 해당 처분의 부당함에 대해 별도로 다툴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했다. 협상 체결 이후 임상재평가 실패에 따른 반환 의무가 발생할 때까지 5~6년 가량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도 집행정지 기각 사유로 제시됐다. 건보공단은 제약사들과 추진한 콜린제제 요양급여계약을 마감시한까지 체결하지 못했다. 건보공단과 제약사들은 2차례의 협상기한 연장을 거치고도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3일 건보공단에 7월 13일까지 콜린제제의 환수협상을 진행하라고 다시 재협상 명령을 내렸다. 이에 제약사들은 또 다시 환수협상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재협상 집행정지도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6일 대웅바이오 등이 청구한 집행정지 사건이 각하 판결이 나왔고 8일에는 종근당이 제기한 환수협상 집행정지에 대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2021-07-09 06:20:44천승현 -
한국파마 주가, 상장 11개월만에 공모가 7.2배 급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 주가가 상장 11개월만에 공모가 대비 7.2배 급등했다. 해당 기간 공모가 기준 927억원이던 시가총액은 한때 9925억원(종가 기준)까지 찍으며 1조원 턱밑까지 갔다. 현재는 7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7월 8일 종가는 6만5200원으로 전일(6만100원) 대비 8.49% 상승했다. 한달전인 6월 8일 종가(4만5100원)와 비교하면 44.57% 뛰었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9000원, 시초가는 1만8000원이다. 7월 8일 종가(6만5200원)는 공모가의 7.24배, 시초가의 3.62배다. 한국파마는 올 1월 코로나 모멘텀과 맞물리며 몸값이 뛰었다. 당시 경희대·제넨셀이 개발하고 한국파마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ES16001) 인도 2상이 완료됐다. 한국파마는 인도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을 추진중이다. 이에 한국파마 주가는 1월 13일, 14일, 15일, 18일, 19일 5연속 상한가를 치며 치솟았다. 1월 21일 장중 한때 9만4800원을 찍으며 1조340억원까지 도달했다. 이후 4월 6일 3만7200원까지 하락했지만 7월 8일 6만5200원까지 올라섰다. 현 시총은 7111억원이다. 한국파마의 몸값 상승은 잇단 성장동력 확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4월에는 제넨설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하반기 2상 진입이 예고됐다. 양사는 원료, 완제품 생산, 제형 연구 및 임상시험 등 개발 비용을 공동 부담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는 코로나와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ES16001과 같은 물질이다. 올 7월에는 불면증치료제 '파마에스조피클론정'을 발매했다. 해당 제품은 비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로 2004년 '루네스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2021-07-09 06:17:39이석준 -
"타그리소 과잉 청구했다"…인도서 법적분쟁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인도 의약가격기구(NPA, National Pharmaceutical Pricing Authority)가 제기한 '타그리소' 과잉청구 관련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인도 의약가격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3세대 EGFR TKI 타그리소(오시?F티닙)의 약값을 200만 달러(22억원) 이상 과잉청구 했다는 주장이다. 이 분쟁은 2019년 2월 인도 정부가 타그리소를 포함한 42개의 항암제에 대한 무역 마진을 제한한 조치에서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특허 약물인 만큼 가격 관리 품목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인도 의약가격기구는 여전히 해당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달 25일 의약가격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약 210만 달러(23억원)를 과잉청구 했으며, 이를 30일 이내에 납부할 것을 통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금융공시를 통해 "의약가격기구가 회사가 제출한 여러 자료를 적절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요구는 법적으로 지속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델리 고등법원에 해당 요구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요구가 업계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타그리소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노렸지만 난관에 부딛힌 상황이다. 2018년 12월 국내에서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한 타그리소는 2019년 급여 확대를 노렸지만 같은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1차요법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확인한 3상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가 공개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 추가 제출과 함께 정부가 제안한 재정분담안 대부분에 대한 수용 의사를 개진했음에도 불구, 임상적 유용성에 문제가 있다는 위원(전문의)들의 반대에 부딛쳤다. 결국 지난해 5월 1차요법의 급여권 진입이 좌초됐으며 중국 데이터를 보완해 다시 도전한 지난 4월 암질심에서도 고배를 마셨다.2021-07-09 06:17:08어윤호 -
불용 재고약 한해 3조원 육박…"반품 기준 손질 시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불용 재고약이 늘어나면서 반품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궁극적으로 반품 규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후진적인 반품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해 반품되는 불용 재고약은 평균 2조7400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반품된 의약품 공급금액은 총 13조7167억원에 달했다. 도매업체를 통한 반품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1조2411억 원)보다 36.5% 증가한 1조6943억원어치가 반품됐다. 반면 불용 재고약이 반품되는 구조는 엉망이다. 제약사마다 반품 규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전국 50여곳 의약품유통업체를 대상으로 72개 제약사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인수 기준을 파악해본 결과, 제약사들은 유통기한이나 금액에 따라 가능 여부와 삭감 기준을 달리 두고 있다. 예를 들어 A다국적사는 유통기한 6개월이 지난 제품은 반품을 받지 않는 반면, 국내 B사는 6개월 미만 제품만 반품을 받는다. 국내 C사는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반품을 진행하며, 국내 D사는 매입액 0.3% 한도 이내로 유통기한 1년 미만 시 15%, 6개월 미만 시 30%를 차감한다. 일년에 한 번 반품을 받거나 아예 반품은 받지 않는다고 선언한 제약사도 있다. 일부 제약사는 '약국에서 제약사로 클레임을 제기해야' 반품을 해준다는 황당한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예산에 반품 비용이 전혀 책정되지 않은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가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다보니 의약품유통업체에 쌓인 반품 재고가 한도에 다다랐다. 천차만별인 규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여기에만 매달리는 인력도 적지 않다. 불편한 건 약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서울시약사회를 통해 대한약사회에 상신된 건의사항 중 4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의견은 '재고의약품 반품 문제' 였다. 약사들은 불용 재고약 반품을 '상시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세 단체는 불용 재고약을 줄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반품 기준을 표준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반품 기준 표준화는 상시 반품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다. 업계 관계자는 "상시 반품이 가능하려면 지속적으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손실되는 약의 규모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반품에 대한 표준 가이드 제정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세 단체는 우선적으로 '반품 불가' 등 상식선을 넘어선 정책에 제동을 걸 예정이다. 파악된 제약사별 반품 기준을 토대로 가장 불합리한 국내외 제약사 약 10여곳을 꼽았다. 세 단체는 이들에게 직접 기준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3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과거에도 보건복지부가 나서 반품 문제와 관련한 별도의 실무자 협의체를 고려한 바 있으나 유야무야 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려고 하면 소관이 다르다는 등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반품 표준 가이드라인과 불용 재고약을 줄여나갈 방안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1-07-09 06:16:31정새임 -
경남제약,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가수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2포(4g)당 히알루론산 240mg, 비타민 C 200mg로 기존 제품 대비 성분 함량이 2배 높아졌다.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까지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체의 수분 저장고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분 보유력을 가지고 있다. 자기 무게의 약 1000배에 가까운 수분을 저장해 피부 보습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의 히알루론산은 식약처에서 2중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이 밖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C를 비롯해 피쉬콜라겐, 밀크세라마이드, 호박농축분말 등 피부를 위해 엄선한 부원료 14종이 포함됐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1일 2회, 1회 1포(2g)를 섭취하면 된다. 분말형 스틱 타입으로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레모나 전속모델인 그룹 트와이스 패키지로 40포 박스 2개입 총 80포 규격으로 구성됐으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피부를 위해 최적화한 성분배합으로 여름철 피부 보습과 UV케어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이라면서 "기존 제품 보다 강화된 성분의 라인업 버전으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물 증정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150만 포 판매량을 올렸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30포 선출시 이후 50포, 60포 추가 라인업을 시작했으며 신규 패키지는 트와이스 모델의 틴케이스 구성으로 팬들의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2021-07-08 15:31:21정새임 -
국내연구진, 코로나치료제 발굴..."렘데시비르보다 효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일부 후보는 기존에 허가받은 렘데시비르(제품명 베클루리)보다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8일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김승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상 스크리닝으로 약물을 재창출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미 검증된 약물 중에서 코로나19의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물질을 찾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FDA 승인 약물 혹은 임상 중인 약물을 대상으로 6218종의 약물 가상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의 도킹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스크리닝 기술에 구조 유사도 분석모듈, 상호작용 유사도 분석모듈을 더하는 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와 RNA 중합효소 저해 후보 화합물 38종을 선별했다. 이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약효를 검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 신장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38종의 약물 중 7종에서 항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다시 인간 폐 세포에서 추가 검증했다. 후보를 오미팔리십, 티피파닙, 에모딘으로 줄였다. 이 가운데 오미팔리십은 코로나19 표준 치료제로 허가받은 렘데시비르 대비 항바이러스의 활성이 2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피파닙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오미팔리십은 현재 암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임상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티티타닙은 암과 조로증 치료제로 임상 중이다. 에모딘은 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인 식물추출물이다. 연구진은 이 물질들을 대상으로 전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전임상시험에서 독성을 최소화하고 치료 유효농도 도달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신종 바이러스 출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의 유사 바이러스나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1-07-08 14:18:5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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