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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치...R&D 투자에 성패[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당국과 토종 제약바이오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백신주권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여부가 기대된다. K-mRNA 컨소시엄으로 대별되는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원료, 백신, 신약 개발 등 각 분야 강점을 가진 기업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 원부자재 자급화, 대량생산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가속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mRNA는 보건복지부가 정책 콘트롤타워를 맡고,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가 메인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정부와 기업 간 예산 및 R&D 코디네이터 임무를 수행한다. 기대효과는 내년 상반기 중 백신 개발을 목표로 2023년 이후 연간 10억 도즈 이상 국내 생산이 목표다. 향후 5개년 간 순차적으로 약 7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별 기업들 역시 단계별로 수백원억대의 자체 예산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80억 달러(20조원), EU는 6.7억 유로(9000억원), 독일은 6억 유로(8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처럼 이미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백신개발 투자에 수천억~수십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을 쏟아 부으며, 상용화를 이끌어 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다소 우리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부분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CMO 기지라는 1차원적인 정책구상에서 백신 자급화라는 입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전략으로 정부 기조가 선회하고 있는 점이다. 현재 자발적 컨소시엄은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지만 향후 관련 분야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참여를 희망할 경우 10여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mRNA 컨소시엄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빅5 제약 그룹으로 검증된 연구개발 능력과 시설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실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LNP에 사용되는 핵심 지질인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 및 폴리에틸렌글리콜 결합 인지질(PEG-lipid)을 연간 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연간 코로나 mRNA백신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말 mRNA 전용 GMP 설비의 1차 증설을 마치고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 밀리그램(mg) 단위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월 100g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반월공장 3층과 5층을 활용한 2차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월 100g의 생산설비를 갖추면 매달 mRNA 백신 약 1000만 도즈 분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총 22개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중 효능이 탁월한 3종(STP2104, STP2108, STP2120)을 선정한 단계다.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 백신은 숙주세포와 결합하는 바이러스 돌기인 스파이크(Spike) 단백질 항원 외에도 제2 항원을 보강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의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 펩타이드 조각인 T세포 에피토프(Epitope)를 추가했다. 3개 중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한 다음 올해 안에 임상1상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mRNA 백신은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mRNA 백신개발 로드맵과 CDMO 전초기지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로 압축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스마트공장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평택 생산기지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플라스미드 DNA·mRNA 백신·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완공한 이 생산기지의 생산능력은 DNA 백신의 경우 연간 1억 회분, RNA백신 10억회분 가량의 케파다. 또한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은 뉴클레오타이드, 합성원료의약품(API), 중간체, 펩타이드 등은 물론 리피드(mRNA 백신의 제제 원료) 등 다양한 원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한미약품의 mRNA 백신 개발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50여 년간 쌓아온 다양한 임상자원·기술력과 노하우, 국내 최대 완제 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RNA 간섭 기술 기반 제3세대 혁신신약 개발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코로나19 mRNA 백신 핵심으로 평가되는 'mRNA 5-Capping'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GC녹십자와 산하 연구기관인 목암연구소와의 콜라보도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목암연구소는 mRNA와 관련한 다양한 인력풀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mRNA를 체내에서 보호하는 LNP(지질나노입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RNA는 온도·화학물질 등 외부 환경요인에 취약해 인체 내로 투입될 경우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대부분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말해 보호막(LNP)이 없으면 mRNA는 무용지물이다. 목암연구소가 플랫폼 기술인 LNP를 갖추게 되면 mRNA를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2021-06-29 12:20:00노병철 -
최대 5천억 가치 바이젠셀, 2024년부터 흑자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8월 코스닥 입성을 예고한 바이젠셀이 2024년부터 흑자를 예고했다. 2025년에는 5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점쳤다. 바이젠셀은 보령제약 관계사다. 면역항암(ViTier, ViRanger), 면역억제(ViMedier) 등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다. 기업가치는 구주와 신주를 더해 최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젠셀은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994억원 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주(754만5920주*5만2700원=3977억원)를 더하면 기업가치는 최대 5000억원에 육박한다. 최대 5000억원 밸류가 예고된 바이젠셀은 2023년부터 실적 발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젠셀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3년부터 매출을 내고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젠셀 매출 추정액은 2022년 0원, 2023년 62억원, 2024년 238억원, 2025년 7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4년 흑자로 전환된다. 바이젠셀은 상장 이듬해인 2022년 -156억원, 2023년 -120억원, 2024년 27억원, 2025년 519억원의 영업이익을 점쳤다. 실적 추정 근거는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이다. 바이젠셀은 ViTier, ViRanger, ViMedier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개발단계가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ViTier 플랫폼 내 NK/T림프종 치료제인 VT-EBV-N(국내 임상 2상 진행 중, 개발단계희귀의약품 지정)이다. 향후 자체적인 품목허가를 통한 제품매출과 국내외 파트너사 대상 판권계약, 공동개발 등 형태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ViMedier, ViRanger 파이프라인은 임상 1상 또는 2상 사이에서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을 논의한다. 기술이전 시에는 지역별 의약품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미국 및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분리해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제품매출, 판권계약,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성과에 따라 추정 매출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기술특례 상장사는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지정요건 중 많은 부분에서 면제를 받는다. 바이젠셀의 경우 2021년 상장할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요건은 2024년부터, 매출액 요건은 2026년부터 적용받게 된다. 한편 바이젠셀은 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주주는 최대주주 보령제약(29.50%), 가톨릭대기술지주(10.64%), 김태규 대표(6.07%) 등이다.2021-06-29 12:15:15이석준 -
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CDMO 진출...캐시카우 확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테고사이언스가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제조 전문성을 살려 생산수탁, 인·허가 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실적을 회복하고, 주력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테고사이언스는 29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공개(IR) 설명회를 열어 사업현황 및 향후 경영 계획을 소개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세포치료제 개발, 제조업체다.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피부세포 와 같이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독자적인 세포배양기술을 바탕으로 '홀로덤', '칼로덤', '로즈미르' 등 세포치료제 3종의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해 왔다. 테고사이언스는 IR 자료를 통해 세포치료제 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세포치료제의 자체 연구개발과 생산에 주력하던 데서 벗어나, 다른 업체의 의뢰를 받아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대행하고 인·허가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세포치료제부터 생물학적 제제, 원료의약품, 화장품 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등을 자체 소화하던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CDMO 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를 키워 자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2018년 10억7120만달러(약 1조 2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119억5980만달러(약 13조4000억원) 규모로 10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작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시행을 계기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보고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진출을 선언하는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GC녹십자셀, 파미셀, 차바이오랩 등이 CDMO 사업을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의 분야로 넓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통제약사인 대웅제약도 올해 초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CDMO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부터 품질시험·인허가 지원·보관 및 배송·판매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사업을 구상 중이다. 테고사이언스 측은 "지난 1분기에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올해 초 SK케미칼과 판매 제휴 이후 '칼로덤' 등 주력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세포치료제 CDMO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기업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TPX-115'는 회전근개 부분파열 적응증으로 작년부터 국내 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목표 피험자의 95%가 등록을 마치면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상임상을 승인받고 개발 속도를 높여 2023년 FDA 신약허가신청에 나선다는 목표다.2021-06-29 12:11:02안경진 -
보령제약 "자체 검사결과 카나브서 불순물 미검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서 '아지도(AZBT, Azido Methyl Bipheny Tetrazole)'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에 따라 피마사르탄 17개 배지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를 진행했다. 앞서 식약처는 해외 불순물 검출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들에게 6개 ARB 계열 약물에 대한 자체 조사와 시험을 지시한 바 있다. 이르베사르탄·로사르탄·발사르탄에 대해선 불순물 가능성 조사와 시험검사를, 올메사르탄·피마사르탄·칸데사르탄에 대해선 불순물 가능성 조사만 각각 지시했다. 보령제약은 캐나다에서 아지도 불순물 검출 이후 선제적으로 합성공정을 분석한 결과, 아지도 합성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나아가 아지도 불순물 검출을 위한 자체 시험법을 개발해 직접 검사를 실시했다. 17개 배지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에서도 아지도 불순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검증 차원에서 진행한 밸리데이션에서도 불순물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이같은 시험검사 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검사를 위해 자체 시험법을 직접 개발했다.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기(LC-MSMS)로 LOQ(정량한계), 검출한계(LOD) 기준을 설정하는 방식이었다. 각 기준은 아지도 불순물 잠정관리기준인 12.5ppm 대비 매우 낮은 극소량으로 설정했다. 매우 적은 불순물이 나오더라도 검출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최근 NDMA에 이어 아지도까지 불순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자발적·선제적 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처방의사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방·복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2021-06-29 11:40:06김진구 -
한미·ST팜·녹십자, mRNA 컨소시엄...백신주권 확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하고 컨소시엄의 출범을 알리며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mRNA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기술과 LNP(지질나노입자) 생산 등 원천기술과 원료, 대량 생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2년내에 자체적인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 원료부터 완제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서는 한편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확충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지난해 출범한 KIMCo는 동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소통하고 사업 전반을 조율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 대내외 원활한 지원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K-mRNA 컨소시엄은 총 2단계에 걸쳐 mRNA 백신 개발 및 생산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22년까지 국산 mRNA 백신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단계로 진입시켜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2023년까지 mRNA 플랫폼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기반의 항암백신·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mRNA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이들 기업 외에도 mRNA 기술과 원부자재 개발·생산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대학 연계 산학연구소 등으로 K-mRNA 컨소시엄 참여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제 질서도 K-mRNA 컨소시엄 구성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이 보건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인도주의에 기반한 국제 연대는 흔들렸고 글로벌 밸류체인이 심각히 손상되었다. 많은 나라들이 백신민족주의 혹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했고, 미국 등 선진국조차 항생제 등 일부 의약품의 품귀현상을 경험하면서 의약품 등 전략물자에 대한 자국 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K-mRNA 컨소시엄 구성은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백신 자립화의 기반을 구축하여 보건안보를 튼튼히 하겠다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K-mRNA 컨소시엄은 기존의 방식과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적 지원을 정부에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해줄 범정부 지원시스템 구축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설비구축 관련 재정지원 ▲임상시험 지원 및 임상2상후 긴급사용승인 ▲원·부자재 등 소부장 수급 및 지원 대책 마련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mRNA 관련 기술이 초기 단계로 최근 정부는 mRNA 기술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속하게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또다른 신종 감염병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체 백신 개발은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이 백신주권을 지키고, 세계 백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백신 개발을 도모하는만큼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백신기업 협의체가 출범하고 그 첫 번째로 오늘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매우 뜻깊다“고 하면서 ”정부도 백신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2021-06-29 11:38:00노병철 -
삼진, '게보린쿨다운정' 설비 2배 증설…수요증가 대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진제약이 향남공장의 ‘게보린쿨다운정’ 생산제조 설비를 2배 증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백신접종 후 해열·통증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게보린쿨다운정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고, 증가한 수요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서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게보린쿨다운정의 반출량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현재는 생산·공급할 때마다 품절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삼진제약은 설명했다. 게보린쿨다운정 수요 증가는 코로나 백신접종률 증가와 관련이 깊다. 29일 기준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9.6%로, 7월 전까지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등 이상징후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를 구비해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 게보린쿨다운정뿐 아니라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판매량 급증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게보린쿨다운정은 세트아미노펜 성분에 더해 면역기능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비타민 성분이 복합된 제제다. 비타민B1(벤포티아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C(아스코르브산)가 함유돼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열을 빠르게 내리고 오한·근육통 증상을 완화한다. 벤포티아민은 피로감 개선에 도움을 주고, 리보플라빈은 인후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아스코르브산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김제석 삼진제약 게보린 PM은 "현재까지 약 30%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게보린쿨다운정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증설된 생산 라인으로 게보린 쿨다운 정이 안정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6-29 09:55:11김진구 -
SK바사, 고 박만훈 부회장 추도식 개최…장학기금 설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연구소에서 고 박만훈 전 부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백신개발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과 의지를 기념하기 위한 박만훈상을 제정하고 박만훈 장학기금도 설립하기로 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왜 백신을 수입만 하는가, 우리도 백신을 만들 수 있다’던 고인의 집념과 도전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며 “고인이 꿈꿨던 대한민국의 ‘백신주권’을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회상했다. 최 부회장은 "고인은 백신개발을 지휘하는 연구자이기 이전에 항상 바른 길로 구성원을 이끌고 독려했던 회사의 큰 어른이었다"면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고인의 초심과 열정을 이제 우리가 이어 나갈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날 추도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백신연구에 대한 열정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박만훈상과 장학기금 출연을 발표했다. 박만훈상은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 공로를 세운 개인 및 단체 2팀에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박만훈 장학금은 고인의 모교(서울대학교, 보성고등학교)와 SK바이오사이언스 엘하우스가 위치한 경북 안동의 안동대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4월25일 별세한 박만훈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은 한국 ‘세포배양백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으로 영입된 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SK케미칼의 백신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차세대 폐렴 백신공동개발계약과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과의 장티푸스백신 개발협력 등을 이끌기도 했다. 고인은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백신주권확립에 앞장섰다.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독감백신 개발, 2016년 폐렴구균백신 개발, 2017년 세계 2번째 대상포진백신 개발 등 필생을 백신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자체 코로나백신 개발과 위탁생산 등의 핵심기술도 박 부회장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한다.2021-06-29 09:37:4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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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여성청결제 '루나티시아'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이 Y존 케어를 위한 여성청결제 '루나티시아 스페셜케어 2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나티시아 스페셜케어 2종 세트는 2단계에 걸쳐 여성 Y존의 청결과 보습, 탄력, 밸런스케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루나티시아 폼클렌저'와 '루나티시아 와이 세럼'으로 구성됐다. 루나티시아 폼클렌저는 폼 제형의 워시오프타입 여성청결제다. 특허받은 자연유래 성분과 Y존 청결에 도움을 주는 보습 성분들로 깨끗하고 산뜻하게 관리해주는 pH약산성 제품이다. 루나티시아 와이 세럼은 바르고 씻어낼 필요 없는 리브온타입의 마사지 케어 제품으로, Y존의 탄력, 밸런스 케어를 돕는다. 두 제품 모두 특허받은 프리미엄 성분 'NB-P COMPLEX'를 사용했다. NB-P COMPLEX는 식물 유래 콤플렉스 4종(몰로키아, 마테, 보리지, 자색당근)을 함유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이 외에도 루나티시아 폼클렌저는 코코넛 유래의 계면활성제,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쑥추출물, 보습과 피부 청결 관리를 위한 편백수를, 루나티시아 와이 세럼은 영양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4종 콤플렉스와 탄력을 위한 펩타이드 5종 콤플렉스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됐으며,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15가지 유해성분을 처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루나티시아 2종 세트는 위생과 청결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2021-06-29 09:34:51정새임 -
에스티팜, 포스텍과 mRNA백신 대량생산 연구협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티팜은 포스텍과 mRNA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LNP 구조체 기술개발 관련 자문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텍의 ‘지능형 미세유체 의약합성 연구단’은 에스티팜이 미세유체공학 기술(microfluidics technology)을 적용한 LNP 구조체 제조장치·공정기술을 연구·개발할 때 자문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자문기간은 향후 2년간이다. 연구개발 결과물과 지적재산권은 에스티팜과 포스텍 연구단이 공동으로 소유한다. 연구기간 중 또는 만료 후 1년 이내에는 동일한 연구활동이 제한된다. 연구단을 이끄는 김동표 지능형 미세유체 의약합성 연구단 단장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다. 미세유체 반응기 설계·제작, 화학공정 응용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미세유체공학 기술은 매우 작은 공간에서 0.001~0.1초의 순간적인 자연확산 반응을 일으켜 물질을 균일하게 혼합하는 첨단기술이다. 고순도 의약품 합성은 물론 최근 mRNA 백신 제조 분야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mRNA 백신은 제조과정에서 안정성이 낮은 mRNA 분자를 LNP의 지질 보호막으로 캡슐화(코팅)하고, 보호막 내에 균일한 상태로 분포시켜야 한다. LNP의 지질 보호막 안에 각종 구성 물질들이 고르게 분산되고 크기와 모양이 균질 할 때, mRNA 약물의 효능은 최대화되고 부작용은 최소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에스티팜은 mRNA가 탑재된 LNP 입자의 크기를 50~90nm(나노미터)로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98% 이상의 효율로 캡슐화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LNP 구조체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김동표 교수와 자문 연구를 통해 미세유체 반응기와 공정기술을 구축하게 되면, 1억명 이상에게 접종할 분량의 mRNA 백신원액을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에스티팜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스티팜은 지질의 종류 및 조성 비율을 최적화하고 유기용매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원천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포스텍 연구단과의 자문 연구협약을 통해 LNP 구조체의 대량생산을 목표로 에스티팜의 mRNA 원액 생산기술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미세유체공학 기술을 mRNA 코로나 백신뿐 아니라, RNA 기반 항바이러스·항암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29 09:22:59김진구 -
2021년 'KGSP 기준서' 5차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이씨헬스케어는 29일 제 5차 'KGSP 기준서 및 세부규정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KGSP 기준서 및 세부규정은 변화하는 최신 제·개정된 약사법과 관련 정책 등을 담은 것으로 이번 개정판에는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제도와 위변조 의약품 보고의무, KGSP 자율점검, 위수탁 업무관리 규정을 추가하고 마약류, 생물학적 제제등의 관리 및 운송과정 등을 반영했다. 제이씨헬스케어는 책자 발간으로 자사 직원들이 의약품 유통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의약품 위수탁과 3PL 업무에서 차별화된 관리는 물론 담당자가 의약품 유통 현장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 색인을 추가, 제작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제이씨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련번호 공급내역 보고와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그리고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까지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고를 누락하거나 생물학적 제제등 관리 및 운송방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준서 개정판은 이러한 의약품 도매업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GSP 기준서 및 세부규정 제5판은 의약품 도매업체, 의약품 물류 위탁도매업체, 한국의약품유통협회(중앙·경인지회), 식약처, 지방식약청, 관할 보건소 등에 배포된다.2021-06-29 09:03: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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