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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맙테라 특허소송 최종 승소...5년 분쟁 종지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를 둘러싼 특허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 5년 넘게 이어진 소송전에서 승리를 확정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특허 리스크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25일 오전 바이오젠이 제기한 특허등록 무효 상고심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앞선 1·2심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해당 특허는 맙테라의 용도특허다. 치료용 키메라 항-CD20 항체를 투여함으로써 높은 수의 순환성 종양세포와 관련된 혈액학적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이를 포함해 바이오젠은 맙테라 특허 5개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나머지 4개 특허는 2015년 말부터 전개된 셀트리온의 특허도전에 따라 모두 무효가 확정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번 판결을 통해 셀트리온은 마지막 특허까지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최종 허들마저 넘으면서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특허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다. 만약 최종판결이 바이오젠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내려졌다면, 바이오젠이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할 가능성이 컸다. 특히 셀트리온 트룩시마의 국내외 매출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패소 시 셀트리온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었다. 트룩시마는 램시마·허쥬마와 더불어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국내에선 2017년 출시됐으며, 해외에서도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리면서 오리지널 맙테라를 추격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시장에선 4분기 기준 19.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선 3분기 기준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2021-02-25 12:10:45김진구 -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유럽 허가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은 25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롤링 리뷰(순차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럽 품목 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가 개시됐다는 뜻이다. EMA 롤링 리뷰란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팬데믹 등 위기상황 시 유망한 치료제 또는 백신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활용하는 제도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신속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하기 위해 이미 품질 및 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 시험 및 임상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2상 종료 후 유럽 EMA를 비롯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 세계 주요 국가 규제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EMA 롤링 리뷰 착수는 그 성과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속 승인 절차 완료 후 즉시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미 10만명분 생산을 완료했으며 연간 150만~300만명분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2021-02-25 10:49:10이석준 -
FDA "얀센 코로나백신 효과·안전성 인정"...美 승인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승인이 임박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자문기구 회의를 거쳐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FDA는 얀센 백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좋은 안전성과 효과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얀센은 이달 5일 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얀센 발표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백신은 66~8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중등증 이상 코로나를 예방하는 효과가 66%, 중증 코로나를 예방하는 효과가 85%다. 특히 남아공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일부 확인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FDA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남아공에서의 예방효과가 64%라고 평가했다. 당초 얀센 발표보다 7%p 높은 수치다. 얀센은 임상3상 결과 발표 당시 남아공에서 5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얀센 발표에 따르면 남아공 임상참가자 10명 중 9명(92.6%)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미국 언론들은 FDA는 오는 27일 얀센 백신을 긴급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FDA는 26일 자문기구 회의를 통해 백신사용 권고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FDA가 긴급승인을 내리면 얀센은 400만회분을 미국에 우선공급한다. 이어 1분기까지 2000만회분, 2분기까지 1억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가 완성된다. 한국에선 4~6월 도입이 예상된다. 한국정부는 얀센 백신 600만회분을 도입키로 계약한 상태다.2021-02-25 09:41:23김진구 -
유유제약, 창립 80주년 사사 발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창립 80주년 사사를 발간했다. 사사는 1940~50년대 유유제약 제품 광고, 1960년대 수기로 작성된 제품설명서 등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각화된 자료로 구성됐다. 회사와 인연을 맺은 전& 8729;현직 임직원 인터뷰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유유제약이 창립된 1941년부터 20년 단위로 주요 이슈 정리, 2장은 유승필 회장과 유원상 사장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된 대담을 비롯해 공장장& 8729;노조위원장 등 최소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 9인의 심층 인터뷰와 신입 직원들이 한 문장으로 표현한 유유제약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3장은 의약품 연구개발 성과 및 미래 파이프라인과 생산시설을 소개한다. 총 236 페이지 단행본으로 제작됐다. 유유제약 홈페이지에서 e북 형태의 PDF파일로도 열람될 예정이다.2021-02-25 09:08:49이석준 -
의약품 유통 도도매 거래 급증…"투명화 방안 강구해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도도매 증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복잡해지는 유통구조 속 편법적 거래를 막기 위한 투명화와 선진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산하 정책연구소가 25일 발간한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의약품이 최소 두 단계 이상 도매상을 거치는 도도매 영업 형태를 띠고 있다. 도도매를 통한 공급금액은 2009년 약 7조원에서 2019년 약 19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10.6%씩 증가했다. 이는 제약사에서 도매상으로 공급하는 금액이 연평균 5.3% 증가하는 것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다. 도도매 공급금액이 급증하는 배경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이중 '제약사의 의약품 공급 제한(담보문제 포함)'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또 제네릭 품목수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풍선효과, 낮은 진입장벽, 소량매입 등 요인도 작용했다. 통상 의약품 도매는 업무와 역할 형태에 따라 ▲총판도매 ▲전납도매 ▲품목도매 ▲제약도매로 구분한다. 총판도매는 제약사가 특정 도매상에 전체 판매권을 맡긴 형태로 해당 도매상은 제약사 제품 유통과 함께 영업을 대행하기도 한다. 전납도매는 특정 요양기관에 독점적인 거래 관계를 갖는 도매상 형태로, 해당 요양기관이 사용하는 의약품 일부 혹은 전체 품목에 대한 납품 권한을 가지므로 거래를 위해서는 해당 도매상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품목도매는 특정 제약사의 특정 품목에 대한 공급 독점권을 갖는 형태로 주로 단품 거래 위주다. 마지막으로 제약도매는 제약사가 다른 제약사 제조 또 수입품목을 판매하기 위해 개설한 형태의 도매상으로, 코마케팅 형태를 말한다. 보고서는 "도도매가 의약품 유통시장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제품의 구색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제약사 취급 품목수가 많아 한 도매상이 모든 의약품을 구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도도매는 의약품 유통의 특징이자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에도 도도매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전체 시장에서 상위 도매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점도 한몫한다. 2019년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규모 도매상은 71개로 전체 도매상의 2.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요양기관에 공급하는 금액은 약 23조원으로 전체 공급금액의 59%를 차지했다. 반면 공급금액 100억원 미만 규모 도매상은 2409개로 전체 도매상의 83.4%에 해당하지만, 이들의 요양기관 공급금액은 약 5조8000억원으로 전체 14.6%에 불과했다. 대형 도매상은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마다 거점을 둔 협력 도매상 형태를 두며 도도매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도매 증가는 대형 도매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일부 문제점도 발생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요양기관이 도매 마진을 통해 약가 차액을 확보할 목적으로 특정 도매상에 일괄판매대행(전납도매)을 맡기거나 직접 도매상을 운영(직영도매)하는 편법적 도도매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또 일부 제약사가 의약분업 이후 각종 이유로 특정 도매상을 지정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일방적 마진 및 현금 송금 후 배송하는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다국적 제약사는 특정 도매상과 독점적으로 계약을 맺고 저마진 거래를 하고 있어 해당 도매상을 통해서만 의약품을 공급받아야하기 때문에 영업이 어려워진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이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특정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에만 의약품을 공급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을 조장하거나 환자의 조제 및 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의약품 유통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유통구조를 투명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보고서는 "영업 형태 등을 고려해 종합유통물류도매상, 일반유통도매상, 영업대행도매상으로 도매상 허가 및 관리 기준 차등화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요양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실질적인 지배력 행사 등 편법적인 직영도매에 대한 정부의 실태조사 및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2-25 06:26:58정새임 -
토종 신약 '렉라자', 허가 한달만에 급여 첫관문 통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산 신약 '렉라자'가 보험급여 등재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렉라자(레이저티닙)가 24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 적정 판정을 받았다. 현재의 기세로 볼때 향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절차들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렉라자는 위험분담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렉라자는 지난달 18일에 공식 허가됐다. 약 한달만에 최근 항암제 보유 제약사들에게 가장 큰 벽으로 자리 잡은 암질심을 통과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항암 신약이 급여 신청 후 암질심에 상정되기까지 최소 4~5개월의 시간이 소모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속도다. 학계 역시 렉라자의 급여 등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얼마전 정부측에 렉라자의 급여 등재를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의견서에서 학회는 "레이저티닙의 낮은 심장독성 위험과 수용 가능한 안전성 결과를 입증했고 질환의 중증도 등을 고려했을때 급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렉라자는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즉 폐암 2차요법 약제로 최초 허가됐다. 이 약은 국내에서 실시한 2상 임상시험(치료적 탐색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3상 임상시험(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시판 후 수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1세대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게피티닙)'와 로슈의 '타쎄바(엘로티닙)', 2세대 약물인 '지오트립(아파티닙)'과 '비짐프로(다코미티닙)', 그리고 렉라자와 같은 3세대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EGFR TKI가 처방되고 있다.2021-02-25 06:26:55어윤호 -
대형제약 3곳 중 2곳 수익성 개선...코로나에도 선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 제약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3곳 중 2곳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호전됐고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졌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5곳 중 10곳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15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대형 제약사 3곳 중 2곳은 코로나19 변수에도 영업이익이 호전된 것이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가장 많은 71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무려 88.4%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판매 호조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대부분 관계사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면서 발생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전년대비 572.1% 증가한 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신약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수익으로만 1556억원이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총 5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 기술을 이전했다. 계약금 65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2018년 11월에는 얀센과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렉라자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허가를 받은 레이저티닙으로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기술료를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얀센으로부터 렉라자의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얀센은 당시 아미반타맙과 렉라자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얀센은 렉라자의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항암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3상 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이 발생했다. 종근당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작년 영업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보다 66.2% 늘었다. 종전 최대 규모인 2017년보다 50% 이상 치솟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종근당은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 제품들이 동반 선전하며 코로나19 변수에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9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1% 늘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도 넘어섰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녹십자, 제일약품, 동국제약 등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보령제약, 한독, 휴온스 등도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2019년 적자를 냈던 일동제약은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매출 상위 15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10곳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셀트리온, 바이오로직스, 동국제약, 휴온스, 종근당, 유한양행, 녹십자, 제일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등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호전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38.5%의 영업이익률로 전년보다 5.0%포인트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영업이익률 12.1%에서 2배 이상 확대됐다. 전통제약사 중 동국제약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15.0%로 전년보다 1%포인트 가량 확대됐다. 동국제약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해외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도 돌파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악재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체적으로 호전된 성적표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여행이나 문화산업, 외식업 등과는 달리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감염병과 같은 단기간의 이슈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진 관광·문화산업과는 달리 의약품 산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환자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침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매출도 대체적으로 확대됐다. 매출 상위 15곳 중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3곳을 제외한 12곳의 매출이 전년보다 확대됐다. 매출이 감소한 업체들은 해외사업이 부진했거나 일시적인 악재로 영향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내수 시장에선 선전했지만 북경한미약품 등 종속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을 겪으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3.4% 줄었다. 대웅제약은 불순물 라니티딘 여파에 따른 주력 제품 ‘알비스’와 알비스디‘의 판매중지로 매출 공백이 불가피했다. 동아에스티는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 매출이 6년만에 최대 규모를 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수출이 부진을 보였다.2021-02-25 06:20:08천승현 -
식약처 중조단, 메디톡스 압수수색…밀수출 혐의 추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메디톡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조단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중국 밀반입 혐의로 메디톡스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메디톡스의 중국 밀수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 측은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앞서 중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도매업체 C사와의 법적 분쟁을 통해 중국 밀수출에 대한 정황 증거가 밝혀진 바 있다. 메디톡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C사를 통해 중국에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을 유통, 이 같은 사실이 증권사 분석리포트를 통해 재차 확인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 수출된 메디톡신이 중국 당국에 컨테이너째 압수되면서 C사가 물품대금 325억원 중 105억원을 지급하지 못했고, 지난해 6월 메디톡스가 C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7월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C사 측은 메디톡스가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은 메디톡신을 중국에 수출해도 된다고 속여서 도리어 피해를 봤고, 수출용 메디톡신의 품질이 부적합하다는 것을 메디톡스가 알면서도 공급했다며 사기와 약사법 위반 등으로 맞소송을 진행했다. C사는 이렇게 법적 분쟁이 불거지면서 메디톡스의 중국 밀수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월 중국 언론들도 메디톡스가 조직적으로 중국 밀수출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들은 중국 내 품목허가를 받은 한국산 톡신 제품이 없는데도 메디톡신을 비롯해 연간 700억원 이상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 규모가 큰 만큼 메디톡스가여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메디톡신은 식약처에 의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메디톡신을 불법 유통해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품목 허가가 취소되었지만, 법원에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취소 소송을 청구하는 등 불복하면서 갈등이 지속적으로 고조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압수수색이 메디톡스에 대한 식약처의 단호하고 확실한 입장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품목허가 취소라는 강수를 두었지만 법원과 해석적 평행선이 이어지면서 압수수색이라는 초강수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현재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 등의 주력 톡신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식약처 압수수색은 그 동안 일련의 사안에 대한 사실 확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021-02-25 06:10:41노병철 -
일동홀딩스 슈퍼개미 차익실현…지분율 4%대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홀딩스 슈퍼개미 지분율이 5% 밑으로 낮아졌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지난 2월 23일 최은씨와 특수관계인 9인(구은영, 구천모, 최메디칼, 추금자, 최창열, 일백복지재단, 최우주, 최정규, 최지웅) 지분율이 기존 5.49%에서 4.43%으로 변동됐다. 이 과정에서 최은씨는 11만1496주가 줄었다. 처분단가는 1만5042원에서 1만6698원이다. 약 20억원 규모다. 최은씨 등 9인은 올 1월 26일에도 일동홀딩스 지분율이 6.95%서 5.49%로 1%p 이상 감소했다. 일동홀딩스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동홀딩스 주가는 지난해 10월 19일 8850원까지 떨어진 후 2월 23일 1만5850원까지 오른 상태다. 두 시점을 비교하면 약 4개월새 44.16% 상승했다. 최은씨 등 9인의 주식 처분은 지난해말과 올초 집중됐다. 2018년 8월 9.27%→2021년 2월 4.43% 최은씨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최대주주나 경영진과 무관한 약사 출신 개인투자자로 알려졌다. 최씨 등은 2018년 3월 일동홀딩스 지분율이 5%를 넘기면서 보유 주식 수를 최초 보고했다. 이들은 5% 이상 주식 보유 사실 공시 당시 경영권 참여 목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2019년 2월에는 경영권 참여로 변경했다. 2019년 8월에는 지분율이 9.27%까지 늘며 10%에 육박했다. 다만 최씨 등은 이후 보유 주식을 줄였고 이번 처분까지 더해 지분율은 5%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최씨 등은 조만간 일동홀딩스 경영 참여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동홀딩스 최대주주 등은 47.34%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일동홀딩스 최대주주는 씨엠제이씨로 지분 17.02%를 보유 중이다. 씨엠제이씨는 일동제약 오너 일가 가족회사다. 오너 3세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90% 지분을 쥐고 있다.2021-02-25 06:02:50이석준 -
알리코제약, 중기부 '벤처천억기업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리코제약이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벤처천억기업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상'은 2005년부터 매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서 수여해 오고 있다. 2020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공식행사 대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알리코제약은 제네릭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제의약품업체로서, 주력품목인 혈액·순환계질환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품목별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결산기준 매출 1158억원을 달성해 이번에 '2020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코제약은 1992년 설립 이후부터 꾸준한 설비투자와 영업망의 구조개선을 통해 건실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2018년 코스닥 상장 이후 중앙연구소 확장 이전과 더불어 항암제·난치성 질환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가진 아이엠디팜,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회사 씨드모젠, ‘다관절 복강경수술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한 리브스메드와의 제휴 그리고 최근 큐로진생명과학과 ‘안질환유전자 치료제 개발협력체결’까지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런 다각도의 R&D활동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알리코제약이 성장 잠재력과 미래 전망이 밝은 기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2021-02-24 17:46:1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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