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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TPX-114' 임상3상 환자등록 완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테고사이언스는 24일,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인 TPX-114의 3상 임상에 대한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PX-114는환자 자신의 조직에서 얻은 세포를 이용해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자기유래 세포치료제로서 3상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의 유효성데이터를 확보한 뒤 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신약허가신청(NDA)에 돌입하게 된다. TPX-114의 치료 적응증인 회전근개파열 시장은 노령화 및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2019년도 심평원 자료 기준국내 약 6000억원 규모를 이루고 있고,연평균 15%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규모 또한 약 13조원에 달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환자 모집을 무사히 완료하였다. TPX-114가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NDA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전근개부분층파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동종유래세포치료제 TPX-115에 대해서도 “국내임상 2상은 지난 1월말 개시된 이래 벌써 25% 환자 등록률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임상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02-24 09:00:03노병철 -
SK바이오팜 '수노시' 작년 글로벌 매출 300억 돌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신약 '수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처방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유럽 판매지역을 넓히면서 매출 증가세가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각) 재즈파마슈티컬즈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는 작년 4분기 871만5000달러(약 97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냈다. 자체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분기보다는 소폭(4.4%) 줄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확대했다. 작년 누계매출은 2833만3000달러(약 316억원)로 전년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전역이 혼란한 중에도 처방량이 증가하고, 유럽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3분기 연속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실적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작년 4분기말 기준 미국 환자의 90% 이상이 '수노시' 처방에 대한 보험적용을 받게 됐다. 4분기 처방건수는 전분기보다 9% 가량 늘었다"라고 소개했다. 신제품 '수노시'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간판제품인 '자이렘'과 함께 회사의 실적성장을 견인했다는 진단이다. 재즈의 브루스 코자드(Bruce Cozadd) 최고경영자(CEO)는 "수노시가 미국에서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거뒀다. 유럽 진출 성과도 만족한다"라며 "상반기 중 캐나다 판매허가를 계기로 매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11년 미국 소재 바이오벤처 에어리얼바이오파마(Aerial Biopharma)에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의 미국 상품명이다. 재즈는 2014년 에어리얼바이오파마로부터 솔리암페톨을 미국, 유럽 등 나머지 국가에서 개발, 제조, 상업화하는 권한을 넘겨받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소유한다. 재즈는 지난 2019년 3월 수노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그해 7월 중순부터 75mg과 150mg 2가지 제형의 판매를 시작했다. 발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미국에서 '수노시'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는 환자 비율은 90%를 넘어섰다. 뇌전증 치료제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민간보험사와 계약체결을 서두르는 전략을 펼친 결과 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처방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재즈는 작년 5월부터 '수노시'의 유럽 판매에도 나섰다. 독일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덴마크지역 판매를 개시했고, 유럽 지역 나머지 국가로 판매망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기면증에 이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면서 미국, 유럽 내 처방수요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수노시'의 글로벌 매출발생이 본격화하면서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팜은 계약조건에 따라 재즈로부터 '수노시'의 순매출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재즈는 '수노시' 관련 기술료와 로열티를 에어리얼과 SK바이오팜에 나눠 지급하는데,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2021-02-24 08:25:50안경진 -
현대약품, 피임제 '야즈정' 퍼스트제네릭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피임제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약품은 최근 경구 복합 사전피임제 '야로즈정(성분명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야로즈정'은 '야즈정'의 퍼스트 제네릭이다. 유럽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제조한다. '야로즈정'은 여성 피임을 비롯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등을 위한 저용량 사전 피임제다. 현대약품은 이번 허가로 응급피임제 '노레보원정', '엘라원정', 2세대 사전피임제 '라니아정'과 3세대 사전피임제 '보니타정', 4세대 사전피임제 '야로즈정'까지 경구 피임제 라인업을 구축했다.2021-02-24 08:15:30이석준 -
'코로나의 그늘' 작년 일반약 시장 주춤...거담제 급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일반의약품(OTC) 시장이 다소 주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관리 강화에 따른 감염병 질환의 급감으로 거담제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 2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반약 매출은 2조2957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의약품 매출은 2019년 20조2002억원에서 지난해 20조7482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일반약 규모는 주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반약 시장 규모는 매년 소폭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2017년 일반약 매출은 2조1504억원으로 2016년보다 2.5% 늘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3%, 3.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약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축소된 셈이다. 지난해 일반약 시장의 부진은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초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유행했을 당시 사람들은 감염 우려를 이유로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약국 방문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지난해 2·3월 첫 유행 당시에는 코로나 공포가 극대화하면서 만성질환자들이 사전에 대량으로 장기 처방받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지난해 분기별 일반약 매출을 보면 1분기에는 571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3.7% 감소했다. 만성질환자들이 사전 장기처방으로 2분기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이 줄어들면서 일반약도 매출 공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3분기 일반약 매출은 5672억원으로 전년대비 1.3% 늘었는데 4분기에는 2.0% 줄었다. 작년 4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약국 방문 감소로 일반약 수요도 더욱 줄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전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때부터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에서는 유흥주점 등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됐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서울시는 작년 12월 23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 조치를 시행했고 이후 전국에 이 같은 조치가 확산 적용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독감과 같은 감염병 질환 발병도 급감하면서 일반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주요 약효군 일반약 중에서 독감이나 감기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담제의 매출이 급감했다. 지난해 일반약 거담제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년보다 26.4% 줄었다. 일반약 거담제는 2016년 983억원에서 2017년 989억원, 2018년 1094억원, 2019년 1106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주로 호흡기질환에 사용되는 아세틸시스테인, 에르도스테인, 암브록솔 등의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분기별 일반약 거담제 매출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에는 293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보다 42.9%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일반약 거담제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5.3%, 39.9% 축소됐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 분위기가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거담제 수요도 급감했다. 위생관리 강화로 감염병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독감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49주~52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명대로 나타났다. 49주차 2.8명 50주차 2.8명, 51주차 2.8명, 52주차 2.5명으로 3명을 넘은 적이 없다. 2019년 49주차 19.5명 50주차 28.5명 51주차 37.8명 52주차 49.8명과 비교하면 독감 환자가 사실상 소멸한 상태다. 일반약 거담제 시장의 부진은 처방약 시장에서 독감치료제 처방액이 급감한 것과도 유사한 맥락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치료제 원외 처방규모는 84억원으로 전년대비 61.8% 감소했다. 독감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원외 처방금액은 67억원으로 전년보다 60.2% 줄었다.2021-02-24 06:20:38천승현 -
출격 4년만에 751억...'프롤리아' 골다공증약 시장 독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암젠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앞세워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했다. 급여확대 이후 독주체제를 완전히 굳혔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급여권에 진입한 암젠의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이베니티-프롤리아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한 암젠의 독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존에 이 시장을 주도하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주요 치료제들은 프롤리아 등장 이후 대부분 매출이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프롤리아 473억→751억원…1년 새 매출 59% 증가 2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프롤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751억원에 이른다. 2019년 473억원과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암젠은 2016년 11월 프롤리아를 국내 발매했다. 발매초기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2017년 10월 급여로 적용됐지만, 2차치료 요법으로 한정돼 분기매출은 20~4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2019년 4월 급여범위가 1차치료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직전분기인 2019년 1분기 49억원에 그치던 매출은 2분기 123억원으로 뛰어올랐다. 보험상한가가 기존 21만5678원(바이알당)에서 19만원으로 12% 줄었지만,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상쇄했다. 2020년 2분기부터는 매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모습이다. 2분기 205억원, 3분기 200억원, 4분기 202억원 등이다. 지난해 12월엔 프롤리아의 보험상한가가 다시 한 번 인하됐다. 너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에 의해 지난해 12월 4일자로 프롤리아의 상한가를 19만원에서 17만7650원으로 6.5% 인하했다. 급여확대와 함께 영업력 강화도 프롤리아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암젠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종근당과 손 잡고 프롤리아를 판매 중이다.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포스테오·본비바·포사맥스 등 기존 치료제 대부분 하락 반면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던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롤리아 등장 전까지 시장 1위를 차지하던 일라이릴리의 부갑상선호르몬 제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의 경우 2019년 217억원에서 지난해 171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들도 마찬가지였다. 한독이 판매 중인 '본비바(성분명 이반드론산)'와 '본비바플러스(이반드론산+비타민D)'의 경우 합계 매출이 140억원에서 133억원으로 5% 줄었다. MSD의 '포사맥스(성분명 알렌드론산)' 시리즈 역시 143억원에서 122억원으로 16% 감소했고, 대웅제약의 '대웅졸레드론산(성분명 졸레드론산)'은 141억원에서 112억원으로 21% 줄었다. 암젠의 치료제를 제외한 주요 치료제 중엔 한미약품 '라본디'가 거의 유일하게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라록시펜에 콜레칼시페롤 성분이 더해진 SERM 계열 치료제 라본디는 2019년 85억원에서 지난해 91억원으로 매출이 7% 증가했다. ◆급여진입 '이베니티' 암젠의 두 번째 승부수 올해부터는 새로운 경쟁 약물로 이베니티가 진입할 예정이다. 암젠이 프롤리아 후속으로 내놓은 이 치료제는 지난해 12월 급여 적용을 받았다. 암젠 입장에선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하는 상황이다.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다. 암젠은 이베니티의 포지셔닝 전략을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 투약'으로 짜고 있다. 실제 암젠은 이베니티 임상을 순차투약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베니티를 투약 후 프롤리아로 전환해 12개월간 추가 치료를 진행한 결과,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치료군은 '위약-프롤리아' 투여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7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특징으로 이베니티는 2019년 12월 발매 후 급여적용 전임에도 1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총 매출은 38억원이다. 지난해 말 급여 적용에 따라 올해부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암젠은 기대하고 있다. 암젠은 이베니티의 판매도 프롤리아와 마찬가지로 종근당과 함께한다.2021-02-24 06:18:34김진구 -
"암젠 소토라닙, 맞춤형 폐암 치료제 신기원 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폐암 환자에 쓸 수 있는 KRAS(Kirsten RAt Sarcoma virus) 표적치료제의 등장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유전자를 발견한 지 약 40년 만의 결실이 올해 이뤄지는 셈이다. 암젠이 개발 중인 KRAS 억제제 '소토라십(개발명 AMG 510)'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소토라십에 대한 우선심사를 승인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덕분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최초의 KRAS 치료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KRAS 종양 유전자는 지난 1982년 처음으로 폐암 세포에서 발견됐다. 폐 선암에서 KRAS 변이 환자는 서양에서 약 25%까지 보고되고, 아시아인에서는 약 10~15% 발견된다. 국내에선 약 5~8% 환자에서 KRAS 변이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마땅한 표적 치료제가 없어 탁산 계열의 항암화학요법을 쓴다. 그간 KRAS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있었으나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점차 이 유전자의 신호전달체계가 드러나면서 G12C, G12D, G12F 등 다양한 서브타입(아형)에 맞춘 세분화된 표적 치료제로 개발이 이어졌다. 소토라십은 KRAS 종류 중 하나인 G12C를 타깃한다. KRAS G12C는 폐암에서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젠과 더불어 미라티, 베링거인겔하임, MSD, 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KRAS 표적치료제의 단독요법뿐 아니라 타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항암제 등과의 조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KRAS 표적치료제의 등장과 함께 세분화된 맞춤형 치료로의 전개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강 교수는 "폐암은 기존 항암화학치료제에서 다양한 표적 치료제, 면역항암제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이 세가지를 어떻게 최적으로 조합할 것인지가 관건이 됐다"라며 "KRAS 타깃 치료제의 등장으로 이러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형 교수를 만나 KRAS 표적 치료제의 개발 현황과 향후 연구 및 폐암 치료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과거 생존율이 낮아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졌던 폐암은 치료법의 발전으로 환자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그간 폐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했나. =1990년대까지만 해도 폐암은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해 타 암종에 비해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폐암에 집중한 연구가 꾸준히 이어져오면서 현재 폐암은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춘 영역이 됐다. 2000년대 초반에 혜성처럼 나타난 EGFR 표적치료제를 시작으로 ALK, ROS1, RET, BRAF, MET, NTRK등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등장했다. 이처럼 치료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분자유전학의 발전 덕분이라 본다. 분자유전학으로 '어떻게 하면 특정 종양에서 일어나는 특이적인 세포신호전달체계를 막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을까'라는 가설이 현실로 가능해졌다. 이후 면역항암제의 등장을 통해 폐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작용기전이 전혀 다른 치료 옵션들이 순차적으로 개발됐고, 지금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약제를 어떻게 병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효과적인 병용요법의 개발을 위해서는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미충족 수요'가 있다. =지난 20년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폐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종이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난치병이다. 지금도 변이 유전자를 찾지 못하거나, 찾더라도 개발된 약제가 없어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 존재한다. 더불어 면역항암제 단독 치료 시 폐암 환자의 반응률은 20~25% 정도다. 면역항암제에 반응할 가능성이 낮거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표적치료제를 쓰더라도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로 변경해야 하는데,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는 경우 환자가 빠른 시간 내 사망에 이른다. 이러한 폐암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엄청난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 -미충족 수요의 대표적인 예가 KRAS 표적 치료제다. KRAS 유전자는 40년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됐지만 성공 사례가 없는 미개척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KRAS 유전자는 EGFR, ALK보다 훨씬 빠른 1980년대 발견됐지만, 지금까지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였던 치료제가 없었다. 개발이 까다로운 이유는 KRAS가 다양하고 복잡한 분자생물학적 활성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서다. 변이로 인한 단백질 구조 변화를 직접 표적해야 하는데, 세포 표면에 결합할 수 있는 위치가 매우 작아 개발이 쉽지 않았다. 또 KRAS 단백질은 구조적 형태에 차이가 분명하지 않아 비선택적으로 결합되는 부분이 매우 제한된다. 1990년도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파르네실전달효소 저해제'라는 KRAS 치료제가 개발된 적 있었다. 당시 KRAS 분자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으나, 임상시험에 계속 실패하면서 이후 KRAS는 잊혀진 종양 유전자가 됐다. -그 와중에 지난해 KRAS G12C 변이를 표적하는 암젠의 '소토라십' 데이터가 ESMO, ASCO 등 세계종양학회에서 처음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 ESMO 2020에서 발표한 1상 CodeBreaK 100 결과에 따르면 소토라십을 처방받은 환자 중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2.2%, 질병조절율(DCR)은 88.1%였다. 또한 전체 환자에서의 용량별 반응률을 살펴보면, 최고 용량인 960mg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객관적반응률은 35.3%, 질병조절율은 91.2%을 나타냈다. 임상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960mg 환자군과 720mg 처방 환자군의 반응률에서 큰 차이가 없는 점이 흥미롭다. 또 종양의 크기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으나 질병 안정화 상태가 유지되는 환자가 55.9%로 나타났다. 이 약이 현 상태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추가적으로 확인한 데이터도 상당히 훌륭하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6.3개월이었으며,전체 59명 중 부분반응(PR) 환자 19명에서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이 10.9개월로 상당히 고무적인 데이터를 보여줬다. (이어 지난달 31일 발표된 2상 결과, 소토라십 960mg을 투여받은 126명의 KRAS G12C 변이 폐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은 37.4%, 질병통제율 80.5%,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6.7개월로 나타났다.) 소토라십 단독뿐 아니라 MEK 억해제, 면역항암제 등과 병용하거나 혹은 3가지를 모두 병용하는 연구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반응지속기간을 늘리기 위해 병용전략은 향후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표적항암제 혹은 면역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KRAS G12C 표적치료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치료 효과는 무엇인가? =KRAS 유전자는 하위신호전달체계에서 세포주기와도 관련이 있다. 하위 신호전달체계가 다양하기 때문에 신호전달체계의 위와 아래를 동시에 막아주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암젠의 소토라십 또한 다른 약제와의 병용요법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효과를 더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내성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KRAS 신호전달체계에서 위아래를 막아주는 MEK 억제제 등과의 병용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KRAS 변이 환자 중 면역항암제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은 환자, 즉 PD-L1 발현율이나 종양 변이 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소토라십과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KRAS G12C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은 향후 미래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EGFR, ALK 변이 환자에 비해 KRAS 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가 면역항암제에 대해 반응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최근 KRAS 유전자 변이 아형에 따라서도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더욱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KRAS G12C 등 KRAS 변이 표적치료제의 개발 방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밀의학을 지향하면서 암젠의 소토라십을 포함한 최근 임상시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정해진 용량 스케줄대로 증량하는 1상 임상연구가 표준이었다. 이러한 임상개발 경향은 정밀의학 시대에서 새로운 분자표적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분자유전학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는 질환이 더 세분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표적치료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EGFR을 살펴봐도 Exon 18, 19, 20, 21 등이 존재하고 그 외 드물게 발견되는 변이도 나타난다. 이렇듯 개별 변이에 맞춰 연구가 진행된다면 치료제 또한 매우 세분화될 것이다.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는 KRAS 유전자도 KRAS G12C 변이를 보다 정확하게 표적하고, 기호에 따라 맞는 약제나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이를 시작으로 정밀의학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현미경으로 보이는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질환을 분류하고 치료법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 특히 유전자변이에 따라 세분화된 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2021-02-24 06:15:55정새임 -
'1조 조달' SK사이언스 "CMO사업 확장...시설투자 4천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내달 상장으로 최소 1조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하게 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향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재 백신 개발·생산에 한정된 사업영역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까지 확장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관련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 차세대 폐렴구균 개발, mRNA 백신 플랫폼 확보, 해외 진출 등의 목표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달 18일 상장을 앞두고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선 안재용 대표이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기업공개를 통해 2295만주를 모집, 최대 1조491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바이오 CMO사업 진출…대대적인 시설확보 계획 이날 눈에 띈 계획은 바이오의약품 CMO 분야로의 진출이다. 안 대표는 "단순히 백신 개발·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바이오 분야 전체로 CMO·CDMO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대상 기업으로 스위스 론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한 바 있다. 모두 글로벌 CMO기업이다. 안 대표가 간담회에서 바이오 CMO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것 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자금 1조원 중 4000억원가량을 시설투자에 쓰겠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생산능력이 포화상태다. 안동에 위치한 백신공장은 아스트라제네카(2000만명분)·노바백스(2000만명분)와의 CMO 계약으로 가동률이 100%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사노피·GSK, 얀센, 모더나, 가멜라야 등 많은 제약사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백신 CMO와 관련한 문의를 했음에도 불가피하게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면역유지 기간이 짧아, 올해뿐 아니라 내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백신업계에선 코로나19 백신 시장규모는 올해 96억 달러에서 2025년 161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꾸준히 CMO·CDMO 계약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고 나면 바이오의약품 CMO로 꾸준히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사노피와 공동 2상 진행 중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12월에 임상1상에 진입한 이후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MSD와 화이자가 양분하고 있는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 '베스트 인 클래스'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를 위해 1500억~20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mRNA 플랫폼기술 구축·해외진출 모색 나아가 mRNA 등 최신 백신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백신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생백신·불활화백신과 합성항원 백신 기술 등이다. 여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새로운 플랫폼 기술로 떠오른 mRNA 분야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재용 대표는 "mRNA에 대한 자체 연구를 가속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 장착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모자금 가운데 약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재용 대표는 이를 '글로컬라이제이션'으로 설명했다. 글로벌과 로컬라이제이션이 합쳐진 단어로, 해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과 생산설비를 이식하겠다는 것이다. 안재용 대표는 "코로나 이후 백신 내셔널리즘이 강해졌다. 각국이 자국에 백신 개발·생산 설비를 두려는 의지가 강해진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관련 요청이 많다. 기술을 요청하는 곳부터 생산을 요청하거나 나아가 공장건설을 요청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지역적 확장 모델은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라며 "해외진출을 위해 500억~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2-23 15:36:29김진구 -
제일헬스, 초밀착 '니슬 더마 필름 시즌2'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이사 한상철)는 고기능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니슬(NISL)'에서 주름개선과 탄력, 리프팅 케어에 도움을 주는 '니슬 더마 필름 시즌 2' 리프팅 패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니슬 더마 필름 시즌 2는 프랑스 원료 회사 세더마(Sederma)의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국제 특허 성분 아이디얼리프트 4%, 프랑스산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10중 히알루론산, 에칠아스코빌에텔 등의 100% 화장품 성분으로 구성된 다중 기능성 패치다. 지난 2018년 출시한 '니슬 링클 더마 필름 시즌 1'은 현대홈쇼핑과 CJ 오쇼핑을 통해 누적 판매 개수 42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매 방송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지난해 현대홈쇼핑 이미용 히트상품 매출 기준 톱3에 등극했다. 3년 만에 출시된 시즌 2는 한국콜마와의 협업으로 제품사이즈, 사용감 등을 개선했다. 특히 제일약품의 파스 R&D 특허 기술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해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0.039mm 초밀착 패치를 구현했다. 시즌1의 패치두께인 0.046mm보다 더 얇아진 패치로 부착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2 초밀착 패치는 오픈셀 구조인 '초극세사 수용성 화이버 시트'로서 사이 기공으로 인해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숨을 쉴 수 있어 장시간 부착이 가능하다. 피부 부착 시 화장품 유효성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시즌 1 대비 눈가 부위의 탄력을 즉각적으로 개선시키고 24시간 홀딩효과 외, 아이백 부위 리프팅 개선 등 외부 임상 기관을 통해 총 17가지의 피부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니슬 더마 필름 시즌 2의 제품은 넥패치, 아이패치, 스마일패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 주위, 턱 주위, 입 주변, 팔자부위, 눈 밑 광대부위의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에 밀착력있게 부착시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피부 고민 부위를 집중 케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니슬 더마 필름 시즌 2 리프팅 패치는 오는 27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론칭할 예정이다.2021-02-23 14:44:22정새임 -
'코로나 여파' 대상포진백신 실적 급감...SK, 점유율 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신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제약사의 독점체제를 깨고 발매된지 3년 여만에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면서 시장침투에 성공했다. 2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 규모는 723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줄었다.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은 MSD의 '조스타박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 2종의 합산매출로 구성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고 지난 2017년 10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사실상 데뷔 첫해인 2018년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 341억원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예기치 못한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 사태를 만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급감하면서 두 제품 모두 매출타격이 불가피했다.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 2종은 지난해 유사한 분기매출 분포를 그렸다. 작년 1분기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2종 매출 합산액은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났다. 2분기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226억원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하반기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3분기 203억원, 4분기 173억원 등으로 내려앉았다. 긴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치료제가 아닌 예방백신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매출 기복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스카이조스터'가 경쟁제품 대비 매출 감소폭을 줄이면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누린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스카이조스터'의 작년 누계 매출은 291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줄었다. 같은 기간 경쟁제품인 '조스타박스'는 432억원어치 팔리면서 전년보다 매출 규모가 22.7% 축소했다. 후발제품인 '스카이조스터'가 경쟁제품 판매가 주춤한 틈을 타 영향력을 키우면서 전체 시장축소를 방어한 셈이다. 작년 매출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시장점유율은 40.3%까지 높아졌다. 전년 37.9%보다 2.4%p 오르면서 발매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카이조스터'는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된 수익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절차를 본격화했다. 다음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9-10일 공모청약을 앞두고 있다.2021-02-23 12:15:29안경진 -
'7년 신기록' 동국제약, 매출 5천억·영업익 8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이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0억원, 800억원을 창립 최초로 넘어섰다. 전 사업부가 호조를 보였다. 순이익 부문도 증가해 실적 3대 지표가 7년 연속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 23일 동국제약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5591억원으로 전년(4823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86억→836억원)과 순이익(591억→596억원)도 각각 21.9%, 1.7% 늘었다. 3개 부문 수치는 모두 창립 후 신기록이다. 이로써 동국제약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5%다. 업계 평균(7~10%)를 두 배 정도 상회하는 수치다. 전사업부 고른 성장…수출 두각 동국제약의 호실적은 전사업부 고른 성장 때문이다. 동국제약은 OTC, ETC, 헬스케어, 해외,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의 사업부를 가동하고 있다. 수출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누계 수출액은 472억원으로 전년동기(415억원) 대비 13.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세계적 팬데믹 속에 기존 '포폴주사'는 물론 글리코펩티드 계열 항생제 원료의약품 '테이코플라닌' 수출이 브라질 등에서 크게 늘었다. 히알루론산(HA)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는 아시아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L'은 용량을 20mL로 개선해 복용편의성을 향상시킨 마시본에스액 등 신제품을 발매해 올해 ETC 부문 성장에 기인할 전망이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한 온라인 유통 확대와 해외 수출 증대로 성장했다. 혈행개선 슬리머(의료기기) '센시안' 등은 신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 '파미레이', '유니레이' 및 신제품 '가도비전', '패티오돌' 등 조영제와 이동형 CT,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초음파, 인공지능(AI) 등 의료기기 분야 파트너십 확대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동국제약은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만들고 있다. TBM(Technology Based Medicine) 개발 전략을 통한 R&D 투자도 그 일환이다. Microsphere(크기가 1.4~2.5μm인 구형의 아미노산 중합체), Liposome(지질로 이루어진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 SMEDDS(자가미세유화 약물전달시스템) 등 기반 기술로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적용 분야는 전립선암, 말단비대증, 당뇨비만치료제 및 치매와 파킨슨 치료제 등에서의 개량 신약이다. SMEDDS(자가미세유화 약물전달시스템)기술을 적용한 흡수율 개선 세계 최초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개량 신약도 개발중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OTC, ETC, 헬스케어 등 분야가 동반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아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구조다.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2021-02-23 09:51:0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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