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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잔즈 특허 허들 사라지니…국내사 제네릭 허가 러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의 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제네릭 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결정형특허가 특허목록에서 삭제된 이후 국내사들이 앞 다퉈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까지 젤잔즈 제네릭을 허가받은 업체는 총 42곳이다. 지난해 8월 보령제약이 처음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은 이후 꾸준히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제네릭 허가가 급증한 모습이다. 12월 23일 지엘파마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에 31곳이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보령제약에 생산을 위탁한 업체다. 보령제약은 안산1공장에서 한국프라임제약 등 16개 업체의 제품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젤잔즈 제네릭 허가 급증은 결정형특허 허들이 사라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젤잔즈에는 2025년 11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27년 11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가 붙어 있었다. 많은 국내사가 특허에 도전했다. 결정형특허의 경우 투 트랙으로 도전이 전개됐다. 종근당을 중심으로 20개사가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극복을 시도했고, 보령제약 등 16개사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며 회피를 시도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 대한 결과가 먼저 나왔다. 2018년 1월 제네릭사가 젤잔즈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이어 무효심판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2019년 11월 마찬가지로 제네릭사가 승리했다. 이 심결은 2020년 1월 확정됐다. 무효심결 확정에 따라 젤잔즈 결정형특허는 지난해 3월 삭제됐다. 결과적으로 2027년 11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 장벽이 사라진 셈이다.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업체라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11월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물질특허 만료까지 4년 넘게 시간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제약사들의 제네릭 허가가 추가될 가능성도 크다. 젤잔즈는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대부분 주사제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구용제제로 출시되며 기존 TNF알파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26억원이다. 젤잔즈는 2015년 7월 국내시장에 발매된 이후 2016년 17억원, 2017년 33억원, 2018년 83억원, 2019년 126억원 등으로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려왔다. 다만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주춤한 모습이었는데, 이는 후발주자인 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이 가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직까지 국내사들 중에 올루미언트 특허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없다.2021-02-10 06:15:39김진구 -
백신·항암제·검진사업 성장...녹십자그룹, 실적 동반호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그룹의 주요 상장사들이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백신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역대최대 실적을 냈고, 녹십자엠에스·녹십자랩셀도 매출이 각각 20.5%, 49.8% 증가했다. 녹십자,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빙, 녹십자셀 등 주요 상장사들은 지난 9일 일제히 2020년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녹십자그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1조50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1조3571억원 대비 10.8%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7억원에서 503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녹십자의 부문별 매출(별도기준)은 ▲혈액제제 4184억원 ▲백신 3614억원 ▲일반제제 2826억원 ▲소비자헬스케어 1619억원 등이다. 백신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20.4% 늘었고, 소비자헬스케어 매출 역시 전년대비 40.4% 확대됐다. 녹십자는 "주력 백신사업의 내수·해외 실적이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가 주력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회사들도 호실적을 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판매가 주력인 녹십자엠에스의& 160;지난해 매출은 1134억원으로, 2019년 941억원 대비 2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억원 적자에서 4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실적이 크게 늘고, 기존의 혈액투석액 사업에서도 선전하면서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기반 항암제 개발과 검체검진 사업이 주력인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579억원 대비 4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 적자에서 6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사업 부문의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유입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녹십자셀과 건강기능식품 업체 녹십자웰빙은 주춤한 모습이었다. 녹십자셀은 매출이 7.7% 증가(379억→409억원)했지만, 영업이익이 78.9% 감소(57억→12억원)했다. 용인셀센터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직전사업년도(2019년)에 반영된 일시적 금융자산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녹십자웰빙의 경우 매출은 12.9% 증가(669억→756억원)했지만, 영업이익이 69.6% 감소(76억→23억원)했다. 녹십자웰빙은 B2C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초기투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실적도 개선됐다. 녹십자홀딩스의 연결매출은 지난해 1조7193억원으로, 2019년 1조4936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7억원에서 707억원으로 6.0% 증가했다.2021-02-10 06:13:00김진구 -
녹십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백신·일반약 호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냈다. 간판제품인 독감백신 사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종속회사들도 호실적을 나타내면서 외형확대에 기여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41억원이다. 전년 1조3571억원보다 10.8%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이 내수와 해외시장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다.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 별도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혈액제제 매출이 4184억원, 백신 3614억원, 일반제제 2826억원, 소비자헬스케어 1619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백신 사업과 소비자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0.4%와 40.4%씩 오르면서 외형을 키웠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나타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한 현장진단(POCT), 혈액투석액 사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8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사업 부문의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된 데 따른 효과다. 외형확대와 더불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1.9% 포인트 개선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경상개발비가 전년대비 9% 늘어나는 등 판매관리비율이 다소 증가세를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2-09 17:37:56안경진 -
GC녹십자랩셀, 작년 매출 856억…역대 최대 실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 856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루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의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해 다양한 검체 검진 수요가 늘어나면서 4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바이오물류 사업의 성장률은 135.7%에 달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은 20.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사업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로부터 유입된 기술이전료를 인식하면서 수익성도 대폭 확대됐다.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이다. 회사 측은 미국 아티바가 미국 MSD와 체결한 CAR-NK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관련 계약금이 유입되면서 올해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티바는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조건으로 최대 18억 66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최대 9억 8175만 달러다. 그 중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 170억원)로 책정됐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MSD에 이전한 CAR-NK 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향후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외에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가 추가 유입되고 검체 검진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2-09 16:38:19안경진 -
종근당바이오, 작년 영업익 76억...전년비 50%↓[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동기(154억원) 대비 50.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46억원, 순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견줘 각각 9.2%, 49.4% 줄어든 수치다. 종근당바이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수요가 줄었고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21-02-09 16:12:3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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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작년 영업손실 15억...2년 연속 적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지만 2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2021-02-09 16:00: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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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작년 영업익 503억...전년비 21%↑[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417억원대비 20.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41억원으로 전년 1조3571억원보다 1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21-02-09 15:59:3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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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아보메드, 신약 R&D 투자·제휴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9일 바이오벤처 아보메드와 신약 R&D에 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에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보메드와 공동협의체를 구성, 신약 연구개발·사업모델 발굴 등 R&D 협력을 추진한다. 또, 아보메드의 자회사인 미국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ARBORMED Pharmaceuticals)의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보메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의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미국·독일 파트너사로부터 도입한 윌슨병 치료제, 류마티스·건선 치료제, 마취제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미국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는 국내신약과 제네릭의약품의 미국 임상·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항암제 등 다수 의약품에 대한 미국 내 독점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우수한 R&D 인프라와 유망 파이프라인을 갖춘 아보메드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아보메드와 함께 추진하는 신약 연구개발 과제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는 “두 회사가 가진 강점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좋은 성과를 창출해내기를 바란다”며 “공동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2-09 13:30:57김진구 -
코로나 변이 확산…백신업체들, '부스터샷' 개발로 대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백신업체는 '부스터샷' 개발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부스터샷은 기존 예방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백신이다.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로 새 성분이 담긴 백신을 맞게 할지, 2회차 접종분에 새 성분을 담을지는 아직 각 개발사가 정하지 않은 상태다. 9일 주요 해외언론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부스터샷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공중보건국(PHE)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30~50%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냈지만, 전문가들은 그 수치를 최대 70%까지로도 추정하고 있다. 최초발생 시점은 지난해 9월로 추정된다. 남아공 변이는 지난해 10월에 등장했다. 영국 변이보다도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남아공발 변이는 31개국, 영국발 변이는 70개국, 브라질 변이는 8개국에서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은 세 가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모두 확인된 전 세계 9개국 중 하나다. 지난 6일 기준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영국 변이 37명, 남아공 변이 9명, 브라질 변이 5명 등이다. ◆남아공 변이 예방률, 아스트라 22%…모더나는 6분의 1 수준 기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백신 개발 자체가 기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예방효과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B.1.315'라 불리는 남아공 변이를 예로 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경증·중등도 코로나를 예방하는 효과가 22%에 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남아공에서 진행한 임상 1/2상의 임상참가자 2000명을 분석한 결과다. 모더나 역시 B.1.315에 대한 중화역가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같은 기전의 화이자 백신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존슨앤드존슨과 노바백스는 임상3상에서 남아공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낮게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B.1.315 변이가 만연한 남아공에서 예방효과가 57%에 그쳤다. 반면 미국에선 72%의 효과를 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89.3%, 남아공에서 60.0%의 효능을 보였다. ◆모더나·화이자 테스트 돌입…아스트라 "가을까지 완성" 이런 이유로 각 기업은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추가 개발 중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추가로 백신을 접종케 하거나, 1회차 접종 후 변이 바이러스용으로 개발된 2회차 접종분을 맞게 하는 식이다. 모더나의 경우 2회차 접종분을 부스터샷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달 말 B.1.351 바이러스 균주를 확보, 테스트에 들어갔다. mRNA 백신 특성상 새 균주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이 기술적으로 어렵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화이자 역시 부스터샷을 개발하고 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앤텍 우구르 사힌 CEO는 2월 중순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후보물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알버트 보울라 화이자 CEO 역시 "작은 변화만 가하면 되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빠른 속도로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부스터샷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영국 옥스퍼드대 사라 길버트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며, 올 가을까지 수정된 백신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도 부스터샷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코로나 백신 임상3상을 완료하지 않은 큐어백의 경우 GSK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부스터샷 개발이 기술적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고 대량생산으로 이어가기 위한 시간적·물리적 제약이 걸림돌로 예상된다.2021-02-09 12:16:17김진구 -
'플랫폼 기술의 힘'...에이피트바이오, 2년새 185억 유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에이피트바이오가 출범 2년만에 185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표적면역항암제의 비임상시험과 후속 연구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트바이오는 최근 총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쳤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기존 시드투자 기관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옛 네오플럭스) 외에 UTC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미래에쿼티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KB증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단클론항체와 이중항체 등 항체기반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애경그룹 네오팜 신약개발본부장과 에이비온 연구소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신약개발 연구, 기획, 평가 경험을 보유한 윤선주 대표가 지난 2018년 창업했다.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발굴, 최적화, 이중항체 제작 등 다양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앞서 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3월 전략적 투자자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로부터 5억원의 엔젤투자를 받고, 같은 해 7월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출범 이후 2년 여만에 18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혁신 항체신약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기술을 갖춘 점이 단기간 내 대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냈다고 진단한다. 지난 시드투자 라운드 이후 주력 파이프라인이 연구개발(R&D) 진척을 나타낸 데다, 이중항체 등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자체 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신규 타겟에 최적화된 후보항체를 발굴하고, 영장류를 대상으로 예비독성시험이 가능한 양의 항체를 자체 생산하는 기반을 갖췄다.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표적면역항암제 'APB-A001'의 비임상시험과 1상 임상시험계획(IND)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B-A001'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조절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를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다. 췌장암, 담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함으로써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암 재발 및 전이를 낮추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에이피트바이오는 동물실험을 통해 'APB-A001'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GLP 독성시험에 준하는 수준의 설치류 및 영장류 대상의 예비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중국 OPM 바이오사이언스에 의뢰해 구축한 고생산성 RCB(Research Cell Bank)에서 비임상 독성시험 및 임상1상 원료,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APB-A001' 비임상과 임상1상에 사용되는 원료와 완제의약품 생산은 지난해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바이넥스가 맡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APB-A001'의 GLP 독성시험을 시작하고, 내년 3분기경 1상임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비임상을 담당할 해외 CRO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텍(비공개)과 'APB-A001'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면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가능성도 열어놨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표적면역항암제의 비임상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R&D 자금을 확보했다. 2022년 임상1상 IND 승인을 목표로 좋은 결과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며 "선도단계에 있는 면역항암 이중항체들의 후속 연구를 비롯해 국내외 기관과 논의되고 있는 CAR-T세포치료제, 치료용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1-02-09 12:12:0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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