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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4년치 실적 무더기 정정…'적자 1→3번' 둔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올 2월 주인이 바뀐 서울제약이 4년치 실적을 무더기 정정했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영업손실(적자)은 1번에서 3번으로 둔갑했다. 순손실도 1번에서 4번이 됐다. 순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하면서 이익잉여금은 2018년말부터 결손금으로 전환됐다. 결손금이 확대되면 자본금을 갈아먹어 자본잠식 우려도 발행한다. 이번 실적 변경은 올 반기보고서부터 반영됐다. 실적 악화로 서울제약을 인수한 사모펀드 큐캐피탈은 향후 경영 계획(엑시트 등)에 부담을 안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제약의 올 반기말 이익잉여금이 결손금으로 전환(130억→-92억원)됐다. 불과 3개월전(1분기말) 91억원이던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결손금)로 변경됐다. 서울제약 2016~2019년 실적이 대거 악화된 채 정정 공시됐기 때문이다. 서울제약은 지난 8월 13일과 14일에 거쳐 2016~2019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기재 정정 공시했다. 여기서 매출 및 매출원가 왜곡표시 바로 잡았다. 정정 공시를 보면 서울제약 실적이 대부분 악화됐다. 영업이익 부문은 2016년 30억원에서 -21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2017년에도 41억원에서 -6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2018년은 -37억원에서 -49억원으로 적자확대됐다. 지난해는 40억원에서 37억원으로 7.5% 감소했다. 순이익 부문도 마찬가지다. 2016년(8억→-45억원), 2017년(9억→-106억원), 2019년(2억→-19억원) 적자전환, 2018년(-44억→-76억원) 적자확대됐다. 종합하면 4년간 영업이익은 1번 적자에서 3번 적자로, 순이익은 1번 적자에서 4번 적자로 변경됐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일부 지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자본총계는 2016년말 421억원에서 368억원으로, 지난해말은 506억원에서 28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익잉여금도 순손실이 늘면서 2016년말 169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지난해말 130억원에서 -92억원으로 변했다. 이익잉여금은 2018년말 결손금(73억원)으로 전환됐고 지난해말에는 92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속적인 순손실은 결손금 규모 확대와 자본총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자본 잠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 반기말 기준 서울제약 자본금은 42억원, 자본총계는 270억원이다. 자본잠식은 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커지는 상태를 뜻한다. 서울제약, 경영 계획 차질 서울제약은 지난 2월말 최대주주 황우성외 8인 주식 379만1715주(주당 1만1868원, 지분율 44.68%)를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양도했다. 양도 대금은 450억원이다.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밴처캐피탈인 '큐캐피탈'이 운영하는 사모펀드다. 같은날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주당 6790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도 발행했다.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서울제약 인수와 경영을 위해 총 600억원을 투입했다. 대금 처리는 3월 27일 완료됐다. 이로써 서울제약의 최대주주는 황우성외 8인에서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됐다. 보통 사모펀드는 일정 기간 내 회사 가치를 키우고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단행한다. 큐캐피탈은 인수 과정에서 당시 서울제약 시가총액(505억원)의 두 배 기업 가치(약 1007억원)를 인정했다. 결국 이를 넘는 외형을 달성해야 엑시트가 가능하다. 서울제약은 올 3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윤동현 큐캐피탈 투자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했다. 다만 4년치 정정공시에서 실적이 대거 악화되면서 향후 경영에 부담을 안게 됐다. 줄어든 자본총계와 결손금 확대 등은 일부 재무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줄어든 자본총계는 부채비율 등을 올릴 수 있고 결손금 확대는 자본금을 깎아 먹어 심할 경우 자본잠식 상태로 갈 수 있다. 또 악화된 실적은 일부 개선에도 큰 개선 효과를 보는 기저효과를 낼 수 있어 투자자에게는 착시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이번 회계 정정은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12월 삼도회계법인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외부감사인을 지정 변경했다.2020-10-13 06:16:52이석준 -
FDA가 반려한 IND 사례 살펴보니…'용량' 문제 최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서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피는 부분은 무엇일까. FDA가 보류한 IND 사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용량'과 관련한 문제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비임상단계와 임상단계를 가리지 않고 전체 보류건수 75건 가운데 43건이 용량과 관련한 문제로 보류 결정을 받아야 했다. 미국계 제약사 블루프린트 메디신(Blueprint Medicines)에서 약물대사·약동학 전문가로 IND 신청업무를 맡고 있는 김승빈 박사는 12일 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2회 KHIDI-KASBP 워크숍'에서 올해 발표된 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김 박사가 소개한 연구는 현재 FDA에 몸담고 있는 마이클 매닝, 매튜 톰슨 박사 주도로 진행된 연구(An FDA analysis of clinical hold deficiencies affecting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s for oncology products)다. 연구진은 2014년 3월부터 2017년 8월까지 FDA에 제출된 종양학 분야에서의 IND 제출건수와 보류건수를 살폈다. 이 기간 동안 FDA에 접수된 IND 신청은 총 956건이었다. 그중 임상시험계획의 일부 또는 전체가 보류(holding)된 사례는 75건(7.8%)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IND을 신청한 10건 중 9건(92.2%)은 승인을 받았던 셈이다. 연구진은 이 75건을 임상단계별로 나눠 보류 원인을 살폈다. 비임상단계에서 보류된 사례가 26건, 임상단계에서 보류된 사례가 45건, 임상·비임상과 관련 없이 보류된 사례가 4건이었다. 우선, 비임상 단계에서 보류된 26건의 경우 '용량을 잘못 설정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33건 가운데 14건이 여기에 해당했다. 이어 '연구데이터가 누락된 사례' 12건, '동물실험에서 심각한 독성이 발견된 사례'가 7건이었다(중복 포함). 임상단계에서 보류된 45건 중에는 '초기에 고안된 약물의 용량 범위를 벗어난 경우'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단계와 비임상단계 모두에서 용량과 관련한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받은 것이다. 이어 ▲임상시험 포로토콜 정보가 불충분한 경우가 45건 중 23건 ▲안전성 모니터링이 불충분한 경우가 22건 ▲독성 기준이 허용치를 벗어난 경우 21건 ▲부작용에 대비한 계획이 미비한 경우 20건 ▲데이터가 누락된 경우 19건 ▲사전에 설정한 치료계획을 벗어난 경우 15건 등도 보류의 이유로 지적됐다(중복 포함). 임상·비임상과 관련 없이 나머지 4건은 임상약리학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약물간 상호작용 또는 음식과 상호작용 위험 등의 문제로 IND가 보류됐다. 김승신 박사는 "한국의 리서치 단계 역량은 세계 굴지의 제약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본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전략으로 IND를 하느냐"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IN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즈(용량)'다. 적절한 약효가 나오면서 동시에 독성은 최소화하는 도즈를 세심하게 도출해야 한다. 도즈의 결정이 장기적으론 NDA(신약허가신청)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어 "제대로 디자인되지 않은 IND 신청서는 홀드(보류)될 수 있다"며 "디테일도 중요하다. 데이터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보류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고 덧붙였다.2020-10-13 06:15:59김진구 -
로펌, 제약 고객 유치 집중…인재 영입 움직임 확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제약회사 고객 유치를 위한 로펌들의 인재 영입이 한창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새 김앤장, 광장, 율촌, 세종 등 로펌들이 헬스케어팀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변호사 채용 외 유관부처 관료나 제약업계 출신 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세종은 이동욱(55)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헬스케어팀에 합류한 이 고문은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건강보험 약가 결정 및 조정, 약제요양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광장에는 유희상(56) 전 식약처 의료기기관리과장이 고문으로 합류했다. 유 고문은 식약처에서 약 16년간 의료기기 정책업무를 담당해 왔다. 주요 추진 업무를 보면 ▲위해도가 낮은 의료기기 허가 공공기관 위탁 추진 ▲모바일 의료용앱 안전관리 지침 마련 및 판매업 신고 면제 ▲독립된 의료기기법 제정 추진 ▲운동·레저용 심박수계 의료기기 제외 등이 있다. 광장은 유 과장을 영입한 반면 업계 출신의 변영식(54) 수석 전문위원(전 아스트라제네카 상무)을 김앤장으로 떠나 보냈다. 변 수석은 1994년부터 얀센에서 약가업무를 시작,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0년 가량 약가업무를 담당했다. 3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 최초의 경제성평가면제 약물인 갑상선수질암치료제 '카프렐사' 등 등재 작업을 주관했고 2018년 광장에 영입된바 있다. 이로써 변 전문위원은 이병일(60) 고문(전 건강보험심평원 약제관리실장), 고수경(50) 전문위원(전 노바티스 전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한 올 상반기 허나은(32) 변호사(전 복지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법률전문관)를 영입한 율촌에는 정혜연(43) 약사(전 BMS 상무)와 김태경(34) 약사(전 심평원 신약등재부 과장)가 전문위원을 추가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약가, 혹은 보험급여 등재 전문가라 할 수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임원은 "정부 측이나 업계 측이나 헬스케어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인사들에게 법조계의 접촉이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로펌들의 신약 급여 컨설팅 사업 확대 의지도 높기 때문에 제약사 인재들의 이직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20-10-13 06:11:45어윤호 -
DHP코리아, 221억원 들여 오송공장 증설키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디에이치피코리아는 221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공장의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계설비(BFS설비)를 4라인 도입하고 관련 생산동을 증설하는 내용으로, 투자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건축공사에 93억원, 설비투자에 102억원, 기타투자에 27억원이 소요되며, 토지취득과 관련한 비용은 이번 투자금액에 포함되지 않았다.2020-10-12 15:14:5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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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콜린알포' 급여축소 집행정지 2건 모두 항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급여축소 집행정지 사건이 모두 2심에서 다뤄진다. 보건당국이 집행정지 기각 판결이 난 사건 2건에 대해 모두 항고를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콜린제제 급여축소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2심에서 다시 한번 판단을 내려줄 것을 청구했다. 법무법인 광장이 제기한 콜린제제 급여축소 집행정지 사건에 대한 항고심을 제기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26일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이달부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본안소송 때까지 급여축소 고시 시행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세종과 광장은 고시 발령 직후인 지난달 27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는 지난달 15일 세종이 청구한 집행정지 청구에 대해 본안 소송 선고일까지 집행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달 24일 항고장을 냈다. 광장이 청구한 집행정지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제12행정부는 지난달 25일 본안소송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복지부는 추가로 항고 절차에 착수했다. 제약사들이 청구한 2건의 콜린제제 집행정지 모두 1심에서 받아들여졌고, 2건 모두 복지부의 항고로 2심에서 다뤄진다.2020-10-12 12:15:34천승현 -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3명에 등록금 지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2020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해외 장학생 43명에 등록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신했다. 재단 관계자의 축사와 장학생들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화면을 통해서나마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96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8729;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20-10-12 11:10:24천승현 -
휴온스, 국가필수의약품 자궁수축제 '휴메트린' 공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에 나선다.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경구용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성분명: 메틸에르고메트린말레산염)’의 시판 허가를 받아 12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정한다. 휴메트린정은 ▲태반만출 후 ▲분만 후 ▲유산 후 출혈 ▲자궁퇴축부전의 경우에 출혈의 방지 및 치료제로 사용되는 자궁수축제이다. 메틸에르코메트린 정제는 지난 2018년까지는 ▲퇴장방지의약품에 해당됐고 ▲국가필수의약품이면서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대상의약품에 지정돼 있는 이른바 필수 삼관왕 약이다. 하지만 2017년 이후로 국내에서 메틸에르코메트린 정제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전량 해외 의약품에 의존해왔으나, 높은 가격과 수입 의약품 특성 상 안정적 공급이 어렵고, GMP 준수 여부 또한 확인하기 어려워 안전한 국산 대체 약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국내 제약사 중에서 제조, 공급이 가능한 업체 를 찾았고, 휴온스가 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번 허가 취득까지 이어졌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휴온스가 휴메트린정을 빠르게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펼쳤으며, 휴온스는 발빠르게 원료를 확보하고 제제 연구·개발과 허가 진행을 성실히 수행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식약처와 한국희귀의약품필수센터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력을 바탕으로 휴메트린정의 빠른 공급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에 따라 국민 건강권 증진에 기여를 위한 노력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10-12 10:12:50노병철 -
장운동조절제 '유카본정' 글로벌 웹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장운동조절제인 '유카본정'의 글로벌 웹심포지엄이 지난 9일 개최됐다. 유카본정의 제조사인 오스트리아 F.Trenka사가 'iGES웨비나'란 이름으로 주최한 이번 웹심포지엄에선 염증성장질환(IBS), 과민성장증후군(IBD), 장내미생물(Gut Microbiota)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위장관 분야 전문의 1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장운동조절제인 유카본정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과 유카본정 적용사례와 진단효과, 효과적인 환자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강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웹심포지엄에는 위장관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알렉산터 R. 모쉔 교수,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거너 교수, 이집트의 아메드 M. 하심 교수 등이 연자로 초청됐다. 유카본정은 국내에서 지엘루비콘이 수입하고, 파마존이 판매하고 있다. 지엘루비콘 관계자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의료진의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최된 이번 웹심포지엄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전문의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공간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웨비나 형식의 비대면 심포지엄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2020-10-12 09:47:5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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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올루미언트', 코로나 중증 환자서 효과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일라이 릴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 병용요법과 렘데시비르 단독요법을 비교연구한 ACTT-2 연구의 추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추가 데이터는 2차 평가변수 결과다. 연구진은 29일 차 사망률 및 15일 차 임상 상태 개선 정도를 2차 평가변수로 설정했다. 그 결과, 29일째 올루미언트+렘데시비르 병용투여군의 사망률은 5.1%로 렘데시비르 단독투여군의 7.8%보다 사망률을 35% 낮췄다. 특히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서 병용투여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 시작 시점에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에서 병용투여군의 사망률은 60%까지 감소했다. 투약 15일째 환자의 회복부터 사망까지 점수화해 평가한 증상 개선 확률도 병용군이 단독군보다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릴리가 공개한 1차 평가변수 결과에서도 병용요법은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병용군의 29일째 회복기간 중앙값은 8일로 단독군의 7일보다 12.5%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올루미언트 긴급사용허가(EUA)를 신청할 계획이다.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기존 유통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올루미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한국릴리와 계약을 맺고 올루미언트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2020-10-12 09:36:44정새임 -
대웅, 코로나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국내 임상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대표 이민석)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 필리핀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첫 투약 그룹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두 번째 그룹에 대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다국가 임상 2& 8729;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2상 결과를 확보하면 즉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투와 배출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의 약물로 알려져 있다. DWRX2003은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것으로 △ 경구투여의 낮은 흡수율을 극복한 점 △ 1회 투여 만으로 바이러스 질환 치료가 가능한 농도 유지가 예상된다는 점 △ 경구투여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오심, 구토 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1상 결과를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 2, 3상 IND를 준비하는 등 임상시험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며, “대웅제약은 전세계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니클로사마이드, 카모스타트 등 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한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석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에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중증 감염환자에서의 합병증 억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과 협력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추가적인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고, 전세계적으로도 ‘트윈데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는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위약 투여군의 40%가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은 바이러스 감염 전 12시간과 감염 후 7일차에 투여한 경우에는 모두 사망률이 0%로 확인됐다. 특히, 감염7일차에 임상 증상이 악화된 후 약물을 투여했을 때에도 투여 2일차에 임상증상 점수에서 대조군 대비 75% 탁월한 개선효과가 확인됐다.2020-10-12 09:27:2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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