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메디톡신' 판매중지 집행정지 판결...판매재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법원이 메디톡신주에 내려진 잠정 제조·판매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취소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메디톡신주의 제조·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고등법원은 22일 오전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주 잠정 제조·판매중지 명령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7일 메디톡신주 3개 제품(50·100·150단위)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하라는 처분을 내렸다. 또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맞서 메디톡스는 식약처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했다. 1심에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대전식약청의 처분효력을 멈출만한 근거가 적다고 판단했다. 이번 2심에선 재판부가 반대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번 판결로 인해 메디톡신주가 완전히 살아남은 것은 아니다. 법원은 식약처가 허가취소를 결정하기 전까지만 일시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식약처의 최종결정을 위한 논의는 이날 오후 2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식약처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메디톡신주 품목허가 취소를 위한 사전절차로 청문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과거 인보사의 사례를 살폈을 때, 이번 청문 이후 실제 허가취소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계산상으로는 다음달 8일 즈음 결론이 내려질 것이란 예상이다. 식약처가 허가취소 처분을 내리면 메디톡신의 제조·판매는 다시 중단된다. 다만 메디톡스 측은 식약처 처분에 따라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2020-05-22 12:16:46김진구 -
'공급 불안' 경장영양제 시장 반등…'하모닐란'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상적인 식사가 쉽지 않은 환자의 소화기관에 직접 영양분을 전달하는 ‘경장영양제’ 시장이 지난해 품절사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 직전인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82%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계산이다. 다만 국내에 경장영양제를 공급하는 두 회사는 희비가 교차했다. 영진약품은 분기 실적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낸 반면, JW중외제약은 공급재개 이후 예년 모습을 회복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 규모는 8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98억원)와 비교하면 18% 감소했지만, 직전분기인 작년 4분기(73억원)와 비교하면 10% 증가한 모습이다. 영진약품 ‘하모닐란’과 JW중외제약 ‘엔커버’ 매출을 합친 수치다. 국내에 공급되는 경장영양제는 두 품목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제약사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품절사태로 가라앉았던 시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개선 중인 것으로 관찰된다. 지난해 1분기 98억원이던 경장영양제 시장규모는 2분기 엔커버의 판매중지에 따라 9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3분기 품절사태가 본격화하면서 6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4분기엔 기존 보유재고로 공급이 긴급히 재개되면서 73억원으로 회복했다. 올해 2월엔 공급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 1분기 시장규모는 81억원 수준까지 회복했다. 공급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82%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국내에 경장영양제를 공급하는 두 회사는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관찰된다. 영진약품의 1분기 하모닐란 매출은 66억원으로, 분기 매출로는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JW중외제약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1분기 1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올해 2월 들어 공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지만,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월 공급 정상화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품절사태가 빚어지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까지 급팽창했다. 2013년 1분기 29억원이던 분기매출이 5년 새 3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1분기 98억원을 기록했다. 하모닐란과 엔커버는 각각 영진약품과 JW중외제약의 주력제품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5월 JW중외제약의 엔커버의 판매가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시법 변경 과정에서 일본제품의 수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엔커버의 판매중지는 경쟁제품인 하모닐란에도 영향을 줬다. 초기엔 하모닐란의 매출이 올랐지만, 수요가 쏠리면서 지난해 7월엔 하모닐란의 재고마저도 소진됐다. 두 제품 모두에서 공급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6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3·4분기에도 공급은 원활하지 않았다. 공급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올해 2월부터다. JW중외제약은 2월 이후 공식적으로 판매를 재개한 상태다.2020-05-22 12:15:46김진구 -
더좋은, 오메가3 플러스 비타민D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병원약국 영양처방기업 주식회사 더좋은은 기존 오메가3 1200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오메가3 플러스 비타민D'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메가3는 DHA와 EPA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으로 혈행 개선을 통해 심장, 뇌, 눈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충분한 양을 채우기 어려워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다. 또한, 비타민D는 적당한 햇빛에 노출되어 자외선 자극을 받아야만 우리 몸에서 합성이 일어나는데 하루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자외선 차단제 등의 사용으로 햇빛 노출이 최소화된 현대인들에게는 결핍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결핍 영양소 1위일 정도로 국민 10명 중 9명이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더좋은 제품개발 담당자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오메가3와 비타민D 두 영양소 모두 지용성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효율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 ‘오메가3 플러스 비타민D’ 제품은 DHA+EPA 1200mg에 흡수가 높은 비타민D₃ 1000IU가 함유된 멀티 제품으로 순도를 90%이상 높여 하루 1캡슐로 고함량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5-22 11:14:56노병철 -
대원제약, 무기력증치료제 콜대원액티브원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신제품 콜대원액티브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트룰린말산염 성분의 콜대원액티브원은 피로와 무기력증 등 각종 무력증을 완화시켜주는 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다. 시트룰린말산염은 근육에 쌓여 근육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빠르게 분해해 주며, 체내의 독성 암모니아의 배출을 도와 무력증을 개선한다.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개발돼 휴대성과 복용편의성을 높였고, 질환이나 원인에 관계 없이 모든 유형의 무력증에 사용 가능하다. 성분 특유의 신맛을 개선해 희석 없이 바로 복용할 수 있으며, 감미제로 자일리톨을 사용해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2020-05-22 11:09:22노병철 -
JW중외,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JW중외제약은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알란쎄’는 3단계의 미세 구슬화 공정(Micro Bead Monophasic technology)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점성(끈끈한 성질)과 탄성(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용이하며 지속성을 개선시켰다. 또 안정된 분자구조로 수분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인 친수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 볼륨효과가 우수하다. 이와 함께 성분 제거가 어려운 반영구 필러와 달리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통해 히알루론산을 융해시킬 수 있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히알란쎄는 시술부위의 효과를 오래 유지시키면서도 반영구 제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생체 친화적 제품”이라며 “특정 부위 시술에 적합한 히알루론산 필러 이니티움에 이어 라인업이 강화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5-22 09:38:29노병철 -
삼성바이오로직스, GSK와 2800억 위탁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와 28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8년 동안 2억3100만 달러(2839억원) 이상 규모다. 2020년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루프스 치료제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희귀질환치료(specialty-care)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2020-05-22 08:20:25이석준 -
코로나 영향? 제약, 광고비 절감...녹십자 66%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올해 광고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제약기업 5곳 중 3곳은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가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황을 대비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제약사들의 비용절감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상장제약사 50곳의 광고선전비 규모는 1060억원으로 전년동기 1172억원보다 9.6% 줄었다. 상장제약사 중 판매관리비에서 광고선전비 항목을 공개한 매출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상장제약사 50곳 중 30곳이 1분기 광고선전비 지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평균 5곳 중 3곳은 광고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얘기다. 코로나19 확산이 광고비 감소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1분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불황이 우려되자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매출 상위 업체 20곳은 1분기 판매촉진비가 총 3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1%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광고선전비 규모가 가장 큰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 3개사 모두 지난해보다 광고비가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분기에 155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썼는데 올해 1분기에는 124억원으로 20.0% 감소했다. 대웅제약의 1분기 광고선전비는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2% 줄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보다 8.5% 감소한 96억원을 광고 관련 예산으로 집행했다. 이중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82.4%, 55.9% 감소했다. 실적 부진으로 광고 비용 지출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0.3%, 2.2%에 불과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1분기에 17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는데 올해는 3억원대로 78.6% 줄었다. 일동제약의 광고선진비는 90억원에서 60억원으로 33.7% 감소했다. 광고선전비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 중 대원제약(-31.2%), 동아에스티(-23.4%), 종근당(-21.4%) 등의 감소폭이 컸다. 이에 반해 녹십자는 1분기 광고선전비 규모가 7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5.8% 늘었다. 최근 종합비타민 ‘비맥스’의 TV광고 등 적극적으로 제품 광고 활동을 펼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등은 지난해보다 광고비 규모가 10% 이상 늘었다. 제약사들의 광고비 지출 감소가 코로나19와 무관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의약품 광고 심의 건수는 110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964건)보다 14.7% 늘었다. 지난달 심의받은 의약품 광고는 471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심의 건수 363건을 훌쩍 뛰어넘는다.2020-05-22 06:20:10천승현 -
'아이톡', 트레할로스 점안액 리딩...근거중심 마케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습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트레할로스 성분의 점안액이 주목 받고 있다. 트레할로스 성분은 수분을 포집하고 단백질과 결합해 안구 표면을 보습·보호 하는 역할을 하며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21일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점안액 전체 시장은 379억원 규모로 2017년 이후 연평균 4%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 시장은 2019년 30억원 외형으로 이 시장이 본격화 된 2017년 이후 연평균 40%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 시장 1위 품목은 광동제약 ‘아이톡점안액’이며, 지난해 실적은 18억원을 기록, 60%의 마켓쉐어를 차지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톡은 2015년 국내 최초로 발매한 트레할로스 성분의 점안액으로 보습력이 뛰어나고, 바람, 연기, 공해, 먼지, 건조한 열, 에어컨, 항공여행 및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의 건조(불쾌감, 찌르는듯한 통증, 자극)나 눈의 피로에 효능이 있다. 점안제로서 트레할로스의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있다. 국제 안과 학술지인 Experimental Eye Research에 실린 논문 ‘Trehalose protects against ocular surface disorder in experimental murine dry eye through suppression of apoptosis(트레할로스 세포소멸 억제 작용을 통한 실험용 쥐의 건조한 각막 손상 장해로부터의 보호 효과 확인)과 Wenzhou Medical College, 2009’에서는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의각막 보호효과를 확인했다. 안구건조증(dry eye)이 유도된 실험용 쥐에 트레할로스 성분의 점안액을 투여한 후 상태 변화를 관찰한 결과 PBS(인산 완충용액, 일종의 식염수)를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각막 상피세포 두께가 증가하고 각막 상피 파손세포 수가 감소했으며, 각막 세포의 소멸이 감소되는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메드 리서치 인터내셔널(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린 논문 ‘Trehalose-based eye drops preserve viability and functionality of cultured human corneal epithelial cells during desiccation(건조한 상황에서 트레할로스 기반 점안액의 배양된 인간의 각막 상피 세포의 생존력과 기능성 보존 효과), Aneta Hill-Bator and 3 others, 2014’에서도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 인체각막상피세포를 안구건조증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7가지의 시판되는 약물과 함께 배양한 뒤 관찰한 결과,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이 다른 대조군들에 비해 건조한 환경에서의 세포사멸 방지와 세포막의 기능·세포증식활동 보존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교적 최근 점안제 성분으로 사용되기 시작한트레할로스는의약품 성분으로는 생소하지만 이미 화장품에 보습제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트레할로스의 보습력은 우리 생활 가까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담가놓으면 원래 형태에 가깝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표고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트레할로스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다. 또 수분을 잃은 채로 몇 십 년 동안 죽은 모습으로 지내다 소량의 물을 만나면 푸른 잎과 함께 되살아나는 사막 식물인 부활초도 트레할로스를 가지고 있다. 이 식물은 물이 없으면 생존을 위해 트레할로스를 이용해 세포막을 보호하고 저장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20-05-22 06:20:00노병철 -
하나제약, 삼진에 지분투자...'뉴 투자 트렌드' 눈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에 25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목적은 우량 기업 단순 투자다. 하나제약은 투자 두달만에 삼진제약 주식가치가 10억원 이상 올랐다. 제약사의 바이오벤처 투자는 빈번하다. 다만 제약사간 투자는 이례적이다. 그것도 코스피 기업간 투자다. 벤처에 비해 실적 등 예측가능성이 높은 제약사간 투자가 새 트렌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3월 18일 삼진제약 지분을 취득했다. 주당 1만8500원에 13만8500주를 확보했다. 총 25억원 규모로 지분율은 1%다. 하나제약의 첫 타법인 투자다. 삼진제약의 실적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9억원, 441억원이다. 전년보다 모두 역성장한 수치지만 영업이익률은 18.3%로 업계 평균(7% 내외)을 2배 이상 상회한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매출액 577억원, 104억원)도 18%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는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663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8억원, 70억원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삼진제약 주식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고려했다.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당 매수 가격은 1만8500원이다. 5월 21일 삼진제약 종가는 2만6300원이다. 두달새 7800원이 올랐다. 주식가치(25억→36억원)도 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2018년 10월 하나제약 상장 당시 피어그룹에 삼진제약이 포함됐다. 삼진제약에 대한 비교분석이 가능했다는 얘기며 이는 투자로 이어진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공동 창업주 경영체제다. 공동 경영 탓에 최대주주 지분율은 낮은 편이다. 올 3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이다. 12.15%로 168만9322주를 보유하고 있다. 5% 이상 주주는 삼진제약 11.49%(159만7178주), 최승주 회장 8.83%(122만7033주), 국민연금공단 6.07%(84만3991주)다. 우리사주조합은 4.29%(59만6909주)다.2020-05-22 06:17:40이석준 -
화이자 '프리베나13' 매출 50% 상승...코로나 수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매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폐렴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프리베나13'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116억원대비 52.2% 증가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매출 170억원을 넘었다. 프리베나13은 통상 백신접종 수요가 늘어나는 4분기 매출이 정점을 찍고, 1분기에 감소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작년 4분기보다 오히려 매출이 올랐다. 프리베나13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도 4분기보다 증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소아와 어린이에게 처방되는 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7.6% 감소하고, 성인용 폐렴구균백신 '프로디악스23' 매출이 4.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프리베나13'은 1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는 13가단백접합백신(PCV13)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02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의해 발생되는 폐렴구균질환을 예방하는 '프리베나'(PCV7)을 허가받은 뒤 2010년 6개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이 추가한 '프리베나13'을 허가받았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제품으로, 성인용은 종근당이 전국 유통을 담당하고 영유아용은 한국백신이 유통을 담당한다. '프리베나'가 1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운 데는 코로나19 사태가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프리베나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예방하진 못하지만, 폐렴 증상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성인층 접종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화이자 본사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횟수가 줄면서 대부분의 백신접종률이 감소했다. 그에 반해 '프리베나13'을 비롯해 멸균주사용 제품, 항감염제 등 감염 예방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증상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의약품 판매가 늘었다"라고 보고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해외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 폐렴구균백신 등 각국의 예방접종 지침을 적극 따르도록 권고하는 실정이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2차적인 세균성 감염증 예방 목적으로 폐렴구균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재활원 등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독감백신과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제공하라는 지침을 내놨다. 장기요양의 경우 고령자와 고위험군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이유다.2020-05-22 06:16:24안경진
오늘의 TOP 10
- 1위탁 제네릭 30%대 약가 추락...딜레마 빠진 중소제약
- 219년 지킨 마트 약국, 하루아침에 날아온 계약해지 통보
- 3저용량 격전지된 이상지질혈증 2제...보령·안국약품 가세
- 4피나 59%·두타 61%…탈모약 처방 시장서 제네릭 강세
- 5'테빔브라', 급여 확대 속도…키트루다 대항마 되나
- 6[전문가 칼럼] 약국 개설, 벽 하나로 나눴다고 끝 아니다
- 7공단 주도 전자처방전 구축…비대면진료 하위법령 논의 속도
- 8면역질환 정복 나선 JAK억제제…질환별 경쟁구도 재편
- 9한지아 의원 "안전상비약 확대, 약사회 눈치 보지 말아야"
- 10상표권 때문에…국내사 3곳 '베믈리디' 제네릭 제품명 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