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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최대 44% 감소...K-시밀러 공세에 빅파마 '휘청'[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빅파마들이 휘청였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여파로 간판제품 매출이 급감했다. ◆로슈, 유럽서 '허셉틴·리툭산' 2종 매출 '뚝' 16일(현지시각) 로슈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리툭산(리툭시맙)'과 '허셉틴(트라스트주맙)' 2종의 유럽 매출이 급락했다. 리툭산의 3분기 유럽 매출은 1억4700만스위스프랑(약 17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올해 누계매출은 4억7000만프랑(약 5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다. 리툭산은 비호지킨림프종(NH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등 혈액암과 류마티스관절염(RA)에 처방되는 로슈의 간판제품이다. 아바스틴 다음으로 로슈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2017년 4월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유럽에 발매된 이래 매출 규모가 급감하는 추세다. 리툭산은 미국에서도 국산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이 임박했다. 셀트리온이 올 4분기 현지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트룩시마'를 미국 시장에 발매한다고 예고하면서다. 로슈 경영진은 연내 리툭산 시장전망과 관련 "11월 미국에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첫 발매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은 바이오시밀러 발매 여파로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허셉틴의 3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하락한 2억3300만스위스프랑이다. 누계 매출은 8억10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 대비 하락폭이 44%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를 시작으로 셀트리온의 '허쥬마', 암젠의 '칸진티',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등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심화하면서 매출하락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허셉틴은 지난 6월 미국에서도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노출됐다. 암젠이 지난 7월 라이선스 제휴 계약을 채결하지 않은 채 '칸진티' 발매를 단행했고, 셀트리온의 '허쥬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를 비롯해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등은 로슈와 특허합의를 마치고 미국 발매를 준비 중이다. 최근 화이자가 트라지메라의 연말 발매를 공식화했고,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내년 1분기 미국 발매가 유력시된다. ◆미국도 바이오시밀러 영향 본격화...J&J 레미케이드 매출 최저치인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이 확대하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는 바이오시밀러 발매 이래 분기매출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7억4900만달러(약 88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가 처음 발매됐던 2016 4분기와 비교할 때 미국 매출이 3분의 1 이상 증발했다. 올해 누계 매출은 18% 하락한 23억2400만달러로 집계된다. J&J 경영진은 "바이오시밀러 발매 여파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받으면서 레미케이드 매출이 줄었다.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발매 중이다. 셀트리온이 2016년 12월 가장 먼저 미국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발매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현지 판매는 각각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MSD가 담당한다. 그간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J&J은 보험사에 지급되는 리베이트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방어에 나섰고, 미국 정부 역시 오리지널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조제할 수 있는 뚜렷한 기준을 내놓지 않으면서 처방확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미국 의약품시장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화이자를 비롯해 미국 최대 약국체인인 월그린과 종합유통업체 크로거 등이 J&J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나섰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의약품 비용 절감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촉진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공개했다. 미국 최대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가 이달부터 셀트리온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면서 처방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2019-10-18 06:20:3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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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약국 "유통업체 비협조에 라니티딘 회수지연"[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제제 회수에 제약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전반적으로 회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인데, 제약사와 약국은 도매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한다. 도매업계는 추가비용 요구가 최악의 피해를 모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항변하고 있다.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합의가 요원한 상황이다. 회수 기한 10여일 남았지만 회수율 저조...제약 "도매업계, 회수 비협조" 17일 제약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라니티딘 회수 작업을 두고 회수의무자들 간 책임공방과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위해의약품 회수 명령이 내려지면 제약사는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제약사는 회수계획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까지 회수를 완료해 식약처 보고까지 마쳐야 한다. 자진회수는 회수기간 30일을 넘긴다 해도 행정처분을 받지 않지만, 발사르탄과 마찬가지로 라니티딘 역시 정부가 회수를 서두르는 만큼 회수의무자인 제약사는 마음이 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와 달리 업계가 추산하는 회수율은 17일 현재 2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라서는 10%를 겨우 넘을 거란 예측도 있다.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회수가 시작된 점을 감안해도 회수 진행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식약처는 중간 회수율은 공개하기 않으면서도 회수 작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워낙 품목이 많고 유통량이 많아 회수작업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사에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추가 회수기한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약사와 약국은 회수가 늦어지는 주요 원인을 도매의 비협조라고 지목하고 있다. 유통업체가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회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라니티딘 회수에 따른 비용 보전을 위해 '요양기관 공급가+3% 회수비용' 정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미 지출된 라니티딘 유통비용의 일부를 보전받고, 회수에 따르는 추가비용 보상으로 3%가량의 수치를 잡았다. 그러나 제약사와 이 조건대로 합의점을 찾은 도매업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유통협회는 지난 16일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도매가 가진 재고에 대한 회수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지만, 요양기관에서 들어오는 회수분량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제약사 관계자는 "회수 품목을 살펴보면, 직거래 약국 물량은 원활히 회수되고 있지만 도매 재고와 도매를 통한 약국 재고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며 "유통업계가 회수비용 보전을 이유로 회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직거래 라니티딘은 제약사 담당자들이 모두 수거해갔지만 도매 재고는 약국 한 켠에 쌓아놓고 있다. 도매에 가져가라 해도 아직 회수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보험가로 치면 100만원 가량이 묶여 있어 약국도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도매 "2억원 회수에 50명 추가인력 필요...3% 비용 받아도 손해 불가피" 이를 두고 도매 역시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발사르탄보다 훨씬 큰 규모의 회수작업을 위해 당장 추가 투입한 인력과 추가 근무, 약국 정산 등에 들어간 비용만 해도 업체가 스스로 감내하고 넘길 수준을 훨씬 웃돈다는 것이다. 이전 발사르탄 사태는 참고할 전례가 없었고 당장 밀려드는 회수 반품을 처리하느라 미처 대처하지 못했지만, 연말 결산 결과 발사르탄으로 인한 피해가 상상을 초월했기에 이를 다시 반복하면 업체의 존폐가 결정될 만큼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2억원 규모의 회수를 처리하려면 추가 인력 50명이 필요하다. 인건비만 해도 1000만원을 훌쩍 넘는데, 우리가 제시한 회수비용 3%는 600만원 정도이지 않나"라며 "인건비 뿐 아니다. 약국 카드결제에 따른 카드수수료가 2.5%다. 3% 회수비용은 아주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도매업계는 먼저 나서서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편법적으로 추가 정산을 받으려는 약국과 조금이라도 정산액을 줄이려는 제약사 사이에서 도매에 피해가 집중될 것이 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도매업계는 제약사와 ▲유통 재고분 정산 기준 ▲요양기관에서 돌아온 반품 정산 기준 ▲낱알 반품 정산 기준 ▲회수종료 후 약국에서 들어오는 라니티딘 반품 정산 기준 등을 논의하고자 여러차례 협회, 제약사와 접촉했지만 모두 외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도매업계 관계자는 "타협점을 찾아보자 해도 답을 주는 제약사가 하나도 없다. 이대로 반품이 진행되면 요양기관이 떠맡기는 반품까지 도매가 떠안게 된다"며 "가까운 예로 약국은 매입 도매업체 구분 없이 반품을 보내는데, 제약사는 일련번호에 따라 매입 도매가 맞지 않으면 정산을 해주지 않는다 하니 도매가 이 피해를 어디에서 보상받느냐"고 항변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회수를 거부하겠다는 게 아니다. 이 참에 예외적인 회수에 대해 제도를 개선하고 기준을 정하고 가자는 뜻이다. 제약은 도매에 반품원칙, 정산근거 없이 도매 탓만 하고, 약국은 라니티딘 5만원어치에 다른 반품들 30~40만원을 딸려 보낸다. 이런 원칙없는 회수가 계속 되어선 안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제약업계 "사입근거 없거나 다른데, 어떻게 정산해주나"...약사회 "비협조업체에 강경대응" 제약사들은 유통업계의 요구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약사들은 의약품 납품근거와 업체 별 사입가, 계약조건의 상이함 등을 이유로 도매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제약사는 도매업체가 사입한 근거가 확인된 재고를 전제로 거래명세서를 작성한 금액만큼 정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약사는 도매가 요구하는 추가 비용을 인정하면 세금, 거래약정서 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도매업체마다 거래 금액이 다르고 조건도 다르다. 일련번호가 맞지 않으면 시스템 상 반품 정산을 처리할 수 없다"며 "도매업체가 제약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면서 회수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단체도 반품 비협조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약사회는 17일 라니티딘 반품회수에 응하지 않는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대해 회원 신고를 받겠다고 나섰다. 약사단체도 반품 비협조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제약과 도매, 도매와 약국, 제약과 약국 간 회수·정산 갈등이 계속 불거질 전망이다.2019-10-18 06:20:29정혜진 -
타그리소 폐암 1차요법, 보험급여 논의 '보류' 판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타그리소' 1차요법의 보험급여권 진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17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번 보류 결정은 이 약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확인한 FLAURA 3상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를 통해 드러난 타그리소의 OS는 38.6개월로 1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와 '타쎄바(엘로티닙)' 대비 6.8개월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EGFR TKI 중 최초라는 점, 연구윤리 상 1세대 약물에서 T790M 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크로스오버(Cross over) 처방을 인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다만 아시아인 대상 아시아인 대상 하위분석의 위험비(HR, Hazard Ratio)는 0.995였다. 0.995라는 수치는 '1'을 기준으로 격차가 0.005라는 얘기로,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학계 일각에서는 아시아인에서 타그리소 1차요법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반면 1·2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EGFR TKI들이 모두 OS 입증없이 1차요법 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는 만큼, 형평성 문제 역시 거론되고 있다. 약가조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따라서 암질심은 FLAURA와 관련한 전체 데이터가 공개될때까지 급여 논의를 보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그리소는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이미 1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2019-10-18 06:16:59어윤호 -
첨복단지 자립화 우려...정부 꾸준한 지원 연착륙 조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운영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자립화를 두고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의 자립화 요구가 자칫 대구첨복재단의 설립취지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 17일 오후 대구첨복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메디시티 상생포럼’에서 김정애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날 “지역 약학대학들이 후보물질 발굴 등에서 대구첨복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지원이 크다”며 “과거 약대에서 엄두도 못내던 후보물질에 대한 평가와 테스트 등을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할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지난해부터 정부의 대구첨복재단 자립화 압박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대구첨복단지 내 건설된 정부지원센터들이 기업이나 대학을 지원하는데 위축이 될까 걱정이다”며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인 데스밸리를 건너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첨복단지가 만들어졌는데 자립화로 인해 이 같은 지원이 끊기게 되면 설립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첨복재단 설립당시 해외파 등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고용됐으나 이후 급여가 적고 지방 정주여건의 한계를 봉착해 대부분이 퇴사한 실정이다. 때문에 우수한 인력들이 대구첨복재단에 영입되기 위해서는 급여 등의 처우개선도 시급한 실정이다.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허브조성팀장은 “대구시는 메디시티 상생기금 230억원 조성했으며 매년 3억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대구첨복재단 우수한 인력 영입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19-10-18 06:15:59노병철 -
대구시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위한 작은음악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입주기업 융합의 날-작은 음악회’가 17일 대구시 동구 연구개발연구단지 내 승호지 무대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입주기업 직원들에게 문화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기업 임직원 300여명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즐겼다. 이날 음악회는 여성 5인조 댄스팀 ‘퀸즈’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성악공연, 버스킹 밴드공연, 전자 현악단 앨리스의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간 호응이 많은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주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딱딱한 사무실을 벗어나 점심시간 동안이지만 즐거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실리콘밸리가 처음부터 지금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젊은 인재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면서 지금의 실리콘밸리가 됐다”며 “대구 연구개발특구도 젊은 인재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10-18 06:10:00노병철 -
의사들 "라니티딘 대체약물, PPI보다 H2블로커 선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라니티딘의 공백이 발생한 소화기질환 치료제 시장은 어떻게 재편될까. 이를 유추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라푸티딘·파모티딘 등 같은 H2블로커 계열이 PPI 제제에 조금 앞선다는 내용이다. 의사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는 최근 라니티딘 제제 판매중단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의사 1021명이 참여했으며 내과(39%)·가정의학과(19%)·일반의(18%)·이비인후과(7%)·정형외과(6%)·신경과(5%)·피부과(4%) 등이었다. 대부분 라니티딘을 처방해왔던 의사들이었다. 관련 질문은 두 개로 나눠서 진행됐다. 하나는 '병용약제의 위장장애 예방 목적으로 무엇을 처방하는지'였다. 이에 '문제되지 않는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였다. 이어 PPI 제제 28%, 방어인자증강제(글립타이드·무스코타 등) 19%, P-CAB 4% 등이었다. 또 다른 질문은 '소화성 궤양 등 소화기질환 치료 시 무엇을 처방하는지'였다. 여기에선 PPI 제제가 44%로 1위였다.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은 4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방어인자증강제와 P-CAB은 각각 9%와 6%였다. 설문조사에선 이번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식약처의 대응을 비판하는 지적도 많았다. 응답자의 41%가 '식약처가 근본적으로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리 관리하는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답했다. 외국기관의 조치에 따라 후속행정으로 작년에 비해 나아진 바가 없다(36%), 작년 발사르탄 사태보다 대처가 신속하고 진화됐다(23%) 등이 뒤를 이었다. 전 품목 일괄 판매금지 조치에 대해선 '다소 과한 처사로 일선 진료에 혼선을 줄 것(65%)'이란 의견이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빠른 조치는 잘한 것(35%)'이란 의견에 앞섰다.2019-10-17 12:15:42김진구 -
J&J, 레이저티닙 상업화 의지…"2023년까지 허가신청"[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존슨앤드존슨(J&J) 그룹이 지난해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신약에 대한 상업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J&J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23년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15종을 공개했다. 질환군별로 살펴보면 항암제가 7종으로 가장 많았고, 심혈관 또는 대사질환 분야가 3종, 신경계와 백신 분야가 각각 2종, 면역질환 분야 후보물질이 1종이다. 항암신약후보물질 7종 가운데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3세대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JNJ-1937)'과 함께 레이저티닙과 병용임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372'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제약사업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2023년까지 FDA 허가신청을 목표하는 10개의 유망 파이프라인에 레이저티닙을 포함한 데 이어 재차 지속 개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레이저티닙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에 T790M 돌연변이가 생긴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투여되는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J&J의 자회사인 얀센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0억원)를 취득하고, 개발, 상업화까지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얀센은 최근 레이저티닙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GFR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레이저티닙 단독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1/2상임상시험계획(IND)을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현재 미국과 영국, 스페인, 영국 등 11개 기관이 임상 참여를 확정하면서 피험자모집이 임박했다. 2016년부터 진행해 오던 JNJ-6372의 1상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하면서 레이저티닙과 병용투여군을 추가했고, 피험자모집 규모를 400명까지 키웠다. 각각의 임상시험은 2021년 8월과 2023년 1월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레이저티닙과 JNJ-6372 병용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1상임상은 임상참여기관 3곳 중 2곳이 지난달 피험자 모집에 착수하면서 진척을 나타냈다. JNJ-6372는 암세포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이중항암항체다. 타그리소, 레이저티닙과 같은 3세대 EGFR TKI 투여 후 내성이 발현된 환자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레이저티닙과 JNJ-6372 병용임상 결과에 관심이 높다. JNJ-6372의 시너지 효과가 확인될 경우, 후발주자 격인 레이저티닙이 타그리소 대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2019-10-17 12:15:3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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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이근혜 선수 '전국장애인체전'서 볼링2관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 이근혜 선수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스핀볼링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근혜 선수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 TPB2(시각) 개인전에서 합계 686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5일 열린 여자 2인조 전에서도 최금자 선수와 함께 출전해 128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4인조 혼성 경기는 은메달로 장식했다. 이로써 이 선수는 장애인 전국체전 개인전과 2인 경기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의 기록을 세웠다. 이 선수는 "승률과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자세를 훈련해 이번에 처음 시도해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뻤다"며 "저로 인해 장애인 볼링 선수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 소속 이선정 선수도 남은 3일간 여자 DB(청각)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2019-10-17 12:06:56김진구 -
금융위, 제약바이오주 허위·과장정보 유포 집중 감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허위사실 유포 등을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제약바이오주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흘리는 과장된 정보를 적극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를 통해 바이오·제약 관련주의 이상매매와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높게 평가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코스피 의약품업종과 코스닥 제약업총의 시가총액은 2104년말 29조7203억원에서 지난 9월말 88조3602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신약에 대한 안전성 논란,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지, 임상실패에 따른 주가 급변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돼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기반한 신중한 투자 판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게 금융위의 지적이다. 사실 최근 들어 일부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면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3상임상 실패로 주가에 큰 타격을 입었던 한 회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임상 중단 선언 이후 시총이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가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선 사례도 있다. 금융위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임상시험 내용이 검증이 쉽지 않은 점을 노려 신약개발이나 바이오산업 진출 등의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목했다. A제약사 임직원은 A사와 외국계 기술이전 계약 해지사실을 직무상 취득한 뒤 해당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회사 동료와 지인들에게 전달해 주식의 집중매도를 유도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이에 증선위는 A사 직원 등 7명을 검찰에 1차 통보한 뒤 후속조사를 통해 미공개 정보수령자 14명에 대해 과징금 처분을 내렸고 추가로 발견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자 2명을 검찰 고발했다. B제약사 대표이사는 실현가능성이 낮은 의약품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그 결과를 식약처에 신청한 뒤 과장성 홍보를 하면서 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하고 주가 상승을 유도하다 덜미를 잡혔다. 증선위는 B사 대표이사가 허위·과장성 보도자료 유포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고 투자자 매수를 유인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위는 “개발신약의 임상시험은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허위 풍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임상시험 관련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는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2019-10-17 11:24:25천승현 -
대화, 씨트리 주식 전량 처분…2년만에 64% 수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이 계열사 '씨트리' 지분 처분으로 2년만에 64% 수익을 냈다. 93억원 정도에 산 지분을 152억원에 매도했다. 매수인은 비상장사 메디포럼이다. 대화제약은 16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 공시를 통해 씨트리 보유지분 145만2598만주를 153억원 규모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1월 29일이다. 계약상대방은 메디포럼이다. 메디포럼은 주당 1만500원에 씨트리 주식을 사들인다. 씨트리 16일 종가(4965원)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가격이다. 씨트리 주가는 17일 오전 상한가로 6450원이 된 상태다. 대화제약은 16일 계약금(15%) 23억원을 수령했고 11월 29일 나머지(85%) 130억원을 받게 된다. 총 규모인 152억원은 대화제약 지난해말 연결기준 자기자본(832억원)의 18.3% 해당된다. 대화제약은 씨트리 지분 처분액이 납입되면 2년만에 64%의 수익을 얻게 된다. 대화제약은 2017년 6월 30일 이번에 매도한 주식수와 동일한 씨트리 145만2598주를 93억원 정도에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씨트리 지분 처리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럼은 2015년 '신약 연구 및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8년에 세워진 씨트리는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가 주요 목적사업이다. 201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씨트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05억원, 58억원이다. 올 반기는 176억원 매출과 3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씨트리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항암제, 파킨슨병치료제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연구시작 2016년), 서방형 경구 치매치료제(2018년) 등이다. 메디포럼은 수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올 반기에도 4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0억원, 57억원이다. 지속된 영업손실로 결손금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말 88억원에서 올 반기말에는 133억원으로 늘었다. 자본잠식 급한 불을 끈 상태다. 지난해말 자본총계(100억원)가 자본금(95억원)과 가까워져 자본잠식 우려가 있었지만 올 6월말에는 자본총계(188억원)과 자본금(106억원) 차이가 80억원 이상 벌어졌다. 신약 개발 사업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코드명은 'PM012'로 임상 2b상 및 3상이 진행중이다.2019-10-17 10:47: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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