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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진출 드라이브…NO.1 도전지난 2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해외명 주보, Jeuveau)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은 오랜 기간 경쟁자가 없던 미용 시술용 보톡스 시장에 신제품 등장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현재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앨러간(보톡스,) 입센/갤더마(디스포트), 머츠(제오민) 뿐이고 나보타는 FDA승인을 받은 10년 만의 신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판매사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보톡스 대비 약 20~25% 할인된 가격으로 주보를 론칭할 계획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시장 성장속도도 빠르다. 2016년 Daedal Research, 블룸버그보고서에 따르면, 미용목적의 보툴리눔 톡신 전세계 시장의 규모는 4조원 규모로 미국이 2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1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골드만삭스가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보타는 발매 첫 해 시장점유율이 16%, 4년 뒤에는 2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나보타 가격을 보톡스 대비 30% 할인 시 의사의 60%가, 40% 할인 시 70% 이상의 의사가 나보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톡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과 중국 시장을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나보타는 이번 미국FDA 허가를 통해 판매계약을 맺은 80개국 중, 16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세계시장 진출의 가속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보타는 품질과 판매 네트워크에서도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 엘리시움 인베스트먼트(Elysium Investments)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나보타가 2건의 3상 임상을 통해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분자크기가 900kDa으로 보톡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보톡스 시술에 익숙한 의료진들이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해외 현지에서의 나보타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RBC Capital Market의 애널리스트 랜달 스타니키(Randall Stanicky)는 현지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 대상으로 2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에서, 자신의 환자 중 몇 퍼센트가 나보타(Jeaveau)를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본 질문에 대해, 참여자들은 43%(평균값)의 환자가 나보타를 사용할 것이라 응답했다. 2차 설문에서는 자신의 환자들이 보톡스가 아닌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전환할 의사가 10점 만점에 몇 점일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에 대해 전체 참여자의 61%가 6점 이상일 것이라 응답하여, 환자들의 보톡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음을 보여줬다. 스타니키 애널리스트는 "설문 결과 보툴리눔 톡신의 할인율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응답자의 절반은 대부분의 환자가 의료진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며 "엘러간 경영진이 최근 콘퍼런스 콜에서 보톡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고 자신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나보타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 역시 뛰어나다. 에볼루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소규모 메디칼 에스테틱 전문회사다. 에볼루스 지분의 78.65%는 스트라스피크라운의 자회사인 알페온이 소유한다. 알페온은 200명이 넘는 미국미용성형학회 오피니언리더(KOL)들이 출자해 세워진 회사다. 해외 시장에선 보험지불에서 자유로운 메디컬 에스테틱(자기부담) 시장에서 피부, 성형외과 분야의 강력한 인적네트워크가 시장침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작년 5월에는 데이빗 모아제티디 CEO를 비롯해 엘러간 출신의 임원진이 대거 합류한 점도 시장성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9월 미국 에볼루스와 5년간 300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나보타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 판권과 유통권이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사례를 만들며, 국내 제약제품의 상업적인 성공가능성을 보여줬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 나보타 생산 전용 제2공장을 증설했다. 1공장은 연간 50만 바이알의 생산이 가능했는데, 2공장은 연간 450만 바이알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측은 추후 필요시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의 미국 진출은 대웅제약의 뛰어난 제품 개발 역량과 cGMP 생산 시설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향해 도약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며 “세계 50위 내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5-08 06:29:56노병철 -
치매치료제 임상 재평가 검토...적응증 삭제 여부 촉각치매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두 약제의 적응증 유지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아세틸-L-카르니틴과 도네페질 제제는 문헌상 유효성 판단이 어려워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최근 임상결과를 놓고 식약처 중앙양사심의원회가 적응증 유지에 관해 심의·의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원회는 식약처가 안건으로 제시한 아세틸-L-카르니틴과 도네페질 임상 재평가 관련 유효성 검토 및 조치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아세틸-L-카르니틴의 경우 주 적응증인 일차적 퇴행성 질환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했고, 도네페질은 이차 적응증인 혈관성 치매에 대한 임상재평가를 검토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의결을 토대로 이들 약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 조치 방안은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발표 전이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적응증 삭제 결론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임상시험에서 두 약제 모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는 후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약심에서 적응증 유지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적응증 유지에 실패한다면 아세틸-L-카르니틴 제제는 일차적 퇴행성 질환 효능은 삭제되고, 두번째 적응증인 '뇌혈관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적 질환' 효능만 남게 된다. 다만 이차적 퇴행적 질환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도 2021년 1월까지 제출해야 돼 적응증이 계속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도네페질의 경우 이번 임상재평가를 통해 혈관성 치매 적응증이 삭제된다면 주적응증인 '알츠하이머 치매'만 남게 된다. 업계는 도네페질 제제 90% 이상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사용되는만큼 혈관성 치매 적응증이 삭제돼도 매출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세틸-L-카르니틴 제제는 주적응증이 삭제된다면 판매사의 실적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시장 1위 제품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과 오리지널업체 동아에스티 등이 적응증 삭제로 손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작년 이 제제의 원외처방액을 보면 한미약품 '카니틸'이 189억원, 동아에스티 '니세틸'이 101억원으로 적지 않는 실적을 기록했다.2019-05-08 06:28:34이탁순 -
블랙스톤 투자유치 지오영, 어떻게 유통공룡이 되었나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그룹인 블랙스톤이 지오영 지분 46%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오영의 기업가치가 대형 제약사 못지 않다는 점이 이번 딜로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2002년 새로운 유통모델을 표방하며 자산 150억원으로 설립한 지오영은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줄곧 업계 1위를 지켜왔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2조5762억원으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인수합병 통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골드만삭스 투자 결정타 지오영을 유통업계 거대공룡으로 몸집을 키운데는 외부투자와 인수합병, 그리고 조선혜 회장(64)의 리더십을 들 수 있다. 지오영은 조선헤 사장의 성창약품, 이희구 회장의 동부약품, SK글로벌 계열사였던 전자상거래업체 케어베스트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태생부터 대형 유통업체였다. 당시 성창은 서울과 인천 대형병원과 거래하며 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 유통업체였으며, 동부 역시 단단한 약국 거래처를 구축하고 있었다. 여기에 2009년 골드만삭스PIA의 400억원 투자는 전국구 대형업체로 발돋움하는데 결정타였다. 이 투자금을 통해 2009년 12월 청십자약품 인수, 2010년 호남지오영, 대전지오영 설립, 2014년 제주지오영, 케어캠프 인수 등 지오영의 몸집은 날로 커져만 갔다. 이를 뒷받침할 물류센터도 차례로 문을 열며 현재 전국의 6개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오영은 7개 영업 네트워크 관계사와 6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약국 1만4000여곳에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의 약국과 병원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지오영네트워크부터 강원지역 전담 강원지오영, 대전·충청·세종 담당 대전지오영, 전라남도를 커버하는 호남지오영, 제주도 전담 제주지오영이 영업 네트워크 관계사다. 또한 부산, 대구, 포항 등 영남지역을 청십자약품이, 경남 전지역을 경남청십자약품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경희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형 병원도 지오영의 고객이다. 작년말 기준 자산은 1조1325억원, 부채총계 8509억원, 자본총계 2815억원이다. 매출액은 2조5761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이다. 병원 약제부장 경험 십분 활용....약사회 활동 통해 인맥 보유 조선혜 회장은 경영수완을 통해 지오영이 전국화와 대형화를 단기간 내 무리없이 이루는데 일조했다. 그는 1998년 서른 여섯 나이에 성창약품 사장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어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지방공사 인천병원 약제과장으로 11년간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수요자에 맞춘 서비스로 대형병원과 약국 거래를 넓혀갔다. 특히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자 약국에 하루 2배송을 하는 등 빠른 현실 대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 유통업체들은 하루 3배송이 기본이다. 97년 스위스계 글로벌 유통업체 '쥴릭'이 국내에 진출해 외국계 제약사 거래를 휩쓸자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토종 대형 유통업체의 꿈을 키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오영의 설립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펀드 투자금을 유치하며 비전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1955년 인천 출생으로 숙명여대 약대 73학번인 조 회장은 약사회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3월부터 대한약사회 제약·유통 담당 부회장으로 3년간 일했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직능발전연구원장도 맡았다. 약사회에서 일하면서 현 김대업 약사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도 친분을 쌓았다. 작년 유통협회장으로 당선된 조 회장은 양 약업단체장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회무에서도 긴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무주에서 개최한 1차 유통협회 이사회에서는 김대업 약사회장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참석해 현안 해결에 단체간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희구 지오영 명예회장이 주로 외부 활동과 자문을 맡으면서 조 회장이 회사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에 블랙스톤과 함께 본인 우호지분을 합쳐 자신의 이름을 딴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분 100%를 획득한 만큼 포스트 지오영 시대에도 조선혜 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평가다.2019-05-08 06:21:37이탁순 -
'49개사 점유율 26%'...바라크루드 제네릭 성장세 정체연간 1000억 규모의 바라크루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성장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제네릭 시장 개방 1년만에 점유율 20%를 넘어섰지만 이후 2년이 지나도록 20%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의약품 조시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엔테카비르 성분 원외 처방실적은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엔테카비르는 BMS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주성분이다. 바라크루드는 1분기 처방금액이 169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같은 기간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규모는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엔테카비르 원외 처방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4%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4.1%보다 소폭 늘었지만 성장세는 높지 않다는 평가다. 바라크루드 시장은 지난 2015년 9월 동아에스티가 바라클을 출시하면서 제네릭 시장이 열렸다. 이후 국내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된 바라크루드0.5mg 제네릭 제품은 49개에 이른다. 바라크루드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점유율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 11월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 2월 26.9%까지 올랐지만 3월에는 25.7%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제약사 49곳이 내놓은 제네릭 제품들이 점유율 20%를 기록한 이후 2년 넘게 지나도록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것을 고려하면 제네릭 제품의 성장세가 다소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B형간염치료제가 종합병원 이상급 규모에서 많이 처방되는데다, 제네릭 업체들이 최근 비리어드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바라크루드 제네릭 제품들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실적을 보면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의 등장은 요원해 보인다. 지난 1분기 기준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1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제네릭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대비 성장률이 0.1%에 그쳤다. 부광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삼일제약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분기 처방규모가 10억원에도 못 미쳤다.2019-05-08 06:15:52천승현 -
인보사 가치 추풍낙엽…2천억 투자 계획 무산 위기'인보사(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가치가 추풍낙엽이다.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7일 하한가(-29.72%)를 치며 1만1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지기 직전 거래일 종가(3월 29일, 3만4450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 수준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가진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해 '코오롱티슈진=인보사'로 봐도 무방하다. 2000억원 투자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하면 상장 공모금 2000억원을 조달했다. 2000억원은 인보사 개발 기대감에 조성된 금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023년까지 인보사 미국 3상 등에 2000억원을 전액 사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성분 논란으로 미국 3상은 무기한 중단됐다. 2000억원을 조달한지 1년 6개월만에 자금 사용 계획이 전면 수정 위기에 몰렸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성분 논란에 휩싸였다. FDA의 공식 통보 "인보사, 3상 중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식 서한을 통해 인보사 미국 3상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서 인보사 주성분 중 1개가 그간 알고 있던 성분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자체적으로 임상을 중단했다. FDA 공식 서한은 예견된 절차다. FDA는 임상 재개 조건을 달았다. 임상 중지 해제를 위해 인보사 구성 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과 성분 변화 발생 경위, 앞으로 조치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외도 다른 제출 서류로 종양원성 여부판단에 사용한 방법론과 종양관련 임상데이터, 임상참여자들에 대한 투여정보, 장기추적 계획 등도 포함됐다. 다만 임상 재개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FDA가 대면 미팅 없이 문서로 통보한 것은 사실상 임상 취소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상장 공모 자금 2000억…1500억 사용 '어디로'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인보사 미국행(상업화)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상장 전 밴드 하단 기준 1200억원 규모에서 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용은 상장 공모자금으로 마련했다. 당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00억원은 인보사 미국 3상과 상업화 작업에 전부 투입된다. 연도별 연구개발비를 보면 2017년(11~12월) 44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379억원, 2019년 363억원, 2020년 288억원, 2021년 167억원, 2022년 120억원, 2023년 185억원 등 1546억원을 사용한다. 나머지는 같은 기간 운영자금(인건비, 복리후생비, 경상연구개발비 등)으로 448억원을 투입한다. 이같은 계획은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000억원 중 대다수 금액을 차지하는 미국 3상이 중단돼서다. 공모자금 2000억원 중 지난해까지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졌다면 500억원이 사용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나머지 1500억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쓰일 예정이었다. 다만 미국 3상 중단으로 1500억원의 사용처는 불분명해졌다. 인보사 투자 기대감으로 2000억원을 조달했지만 75% 사용처가 미궁에 빠지게 됐다. 성분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상업화 일정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3상을 통한 장기 관찰에서 인보사 최종 목표인 무릎 연골재생 효과(디모드) 입증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성분 논란으로 개발 지연 및 실패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보사는 한국에서는 단순히 통증완화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인보사 미국 3상 지연…코오롱티슈진 주가 3분의 1토막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7일 하한가(-29.72%)를 치며 1만1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지기 직전 거래일(3월 29일) 종가 3만4450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다. 코오롱티슈진 시총은 성분 논란 마지막 거래일이던 3월 29일 종가 기준 2조1021억원에서 5월 7일 6925억원으로 급감했다. 개인주주들의 손해도 컸다. 인보사 이슈가 터지고 첫 거래일인 지난달 1일부터 5월 3일 공시까지 코오롱티슈진은 개인이 208억원 순매수, 기관이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팔고 이를 개인이 떠안은 형태다. 코오롱티슈진 최대주주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그룹 지주회사 ㈜코오롱(지분율 27.26%)이다. 이웅열 전 회장(17.83%), 코오롱생명과학(12.57%), 코오롱글로텍(2.82%) 등 오너 일가와 그룹 계열사들이 전체 지분의 62.14%(758만2918)를 갖고 있다. 나머지 36.66%는 소액주주(451만6813주)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코오롱티슈진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인보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아시아 개발권 및 판권은 2004년 코오롱생명과학에 넘겼다.2019-05-08 06:15:52이석준 -
'허셉틴 특허만료 임박' 로슈, 캐싸일라 적응증 확대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가 미국 발매 6년만에 FDA(미국식품의약국) 2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로슈는 미국에서 연간 3조원대 매출을 내는 '허셉틴'의 특허만료를 불과 한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와 전면전을 앞두고 후발의약품 적응증 확대로 주력 제품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3일(현지시각)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은 캐싸일라(트라스트주맙 엠탄신)가 FDA로부터 수술 후 보조요법에 관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탁산 계열 항암제와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을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투여받은 뒤에도 암이 잔존하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투여하는 용도다. 캐싸일라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에 세포독성항암제 엠탄신을 결합한 일종의 바이오베터다. HER2 양성 세포에 직접적으로 강력한 항암작용을 나타내기 위해 설계된 유방암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FDA로부터 HER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제넨텍은 FDA가 최근 도입한 '실시간항암제심사파일럿프로그램(Real-Time Oncology Review pilot program)'을 활용하면서 허가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지난 2월 FDA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지 3개월만에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KATHERINE 3상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탁산, 허셉틴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을 시행한 후 잔존암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들 중 캐싸일라를 투여받은 환자는 허셉틴 투여군 대비 질병 재발 위험이 50%가량 감소했다. 약물치료 3년차에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 비율은 캐싸일라 투여군이 88.3%, 허셉틴 투여군이 77.0%로 11.3%p의 차이를 보였다. 피험자들은 임상시험 기간 중 흔한 부작용으로 혈액검사상 간효소 수치증가와 혈소판수 감소, 두통, 근골격계 통증, 출혈, 두통, 손발 저림증상, 관절 통증 등을 보고했다. 로슈의 산드라 호닝(Sandra Horning) 최고의학책임자(CMO)는 "FDA 실시간항암제심사파일럿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수술 전 보조요법 이후 침습성 잔존암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게 캐싸일라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치료에 중요한 진보가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에서는 로슈가 허셉틴의 매출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후발의약품 '캐싸일라'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쳤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허셉틴은 리툭산 다음 2번째로 매출 비중이 높은 로슈의 간판제품이다. 미국에서 연매출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오는 6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와 전면전이 임박해졌다. 현재 FDA 허가를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4종이다.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가 2017년 12월 FDA 첫 허가를 받았고, 이후 셀트리온의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 화이자의 '트라지메라'가 허가를 따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한 3사는 로슈와 허셉틴 관련 라이선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소송에 소요되는 비용과 론칭시기에 관한 불확실성을 배제하고, 하루라도 빨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발매가 유력하다고 점쳐진다. 로슈에 따르면 캐싸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억7900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억9100만프랑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올랐다. 이번에 FDA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향후 시장규모가 더욱 커지리란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로슈가 허셉틴 후발의약품으로 내놓은 또다른 항암제 '퍼제타'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으면서 매출이 급격히 뛰었다. 올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8억6800만프랑의 글로벌 매출을 보고한 바 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로슈가 FDA의 새로운 검토프로그램을 활용해 빠른 시일내 캐싸일라의 적응증을 확대했다"며 "올해 하반기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허셉틴의 매출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2019-05-08 06:15:03안경진 -
코오롱 "인보사 3상 중단시 먼디파마 계약금 반환"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미국 3상 중단시 먼디파마로부터 받은 계약금 150억원을 반환한다. 한국식약처의 인보사 유통금지가 영구적이어도 계약금을 먼디파마에 돌려준다. 먼디파마는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과 6677억원 규모(계약금 300억원 포함)의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다. 미국 3상 중단 또는 한국 인보사 영구 판매 금지시 계약금 반환 코오롱생명과학과 그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 수령 계약금에 대한 질권설정에 따른 본문정정' 공시를 냈다. 코오롱은 인보사 기술이전 파트너 먼디파마를 질권자로 하는 예금질권을 설정했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인보사-K 판매중지 결정으로 향후 생길 수도 있는 계약금 반환 상황을 위한 담보제공 조치"라며 "질권설정 기간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재개를 승인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1상, 2상 자료로 미국 3상 진행을 결정할 때까지"라고 설명했다. 질권 실행 조건은 △FDA가 1상 및 2상 데이터에 의해 코오롱티슈진 3상 중단을 결정한 경우 △ FDA가 임상 1상 및 2상 데이터에 의한 임상 3상 재개를 2020년 2월 28일까지 결정하지 않은 경우 △한국 식약처의 인보사 판매, 유통금지가 영구적이고 2020년 2월 28일 전까지 현재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한 판매·유통금지 불복이 불가능한 경우다. 또 △기존에 양사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상 지급한 계약금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신의칙에 위배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질권설정자가 회사자산의 주요 부분을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거나 파산, 청산 지급불능 등 사유가 발생한 경우 △파산또는 지급불능의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등이다. 질권은 이들 조건 중 1개만 충족돼도 실행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먼디파마와 6677억원 규모의 인보사-K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300억원 중 150억원은 올해 3월 8일 지급받았고 나머지 150억원은 분기별로 분할 수령 예정이었다. 회사는 "분기별 분할 수령 예정이었던 150억원은 질권설정 기간에는 지급을 보류하고 지급 시기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19-05-07 18:2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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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우간다서 피라맥스 론칭 심포지엄 개최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쉐라톤 호텔에서 피라맥스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0번째 아프리카 사적시장 런칭 심포지엄이다. 행사에는 우간다 보건부 질병관리본부장 Dr Jimmy Opigo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현지 의료진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케냐 KEMRI(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Director인 Professor Berhnad Ogutu가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피라맥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우간다 맥커리 대학교 공공보건학과 부교수인 Adoke Yeka 교수는 '우간다 말라리아 치료제의 efficacy에 대한 Surveillance Data'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 하병규 대사가 참석해 우간다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한·우 보건분야 협력사업'과 한국보건사업의 선진성을 알려 주목을 끌었다. 우간다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인 Dr Jimmy Opigo는 "현재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에 등재된 1차 약제인 AL, ASAQ DHA-PQ가 아직 치료효과는 있지만, 말라리아 기생충과 모기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변화에 맞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치료제 옵션을 추가하는 것은 약물내성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 대안으로 피라맥스가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풍 Global Operation Director인 Rene Cazetien은 "피라맥스는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했으며, 특히 말라리아에 걸리면 입맛이 없어지는 데 다른 치료제와 달리 음식물의 복용과 상관없이 하루한번 복용 가능하다"며 "더욱이 지속효과가 길어 말라리아 재감염을 일정기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2019-05-07 17:22:54이탁순 -
동국 인사돌플러스, 효·사랑 도시락 쿠킹클래스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7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부모님을 위한 ‘사랑의 효(孝) 도시락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인사돌플러스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건강한 잇몸으로, 꼭꼭 씹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루어졌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며 부모님의 잇몸 건강도 챙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12월 임직원을 대상의 ‘효(孝) 도시락 쿠킹클래스’가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는 사전 신청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하게 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는 20여 명의 일반인 신청자들이 참여해, 부모님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한 주먹밥과 병아리콩 샐러드, 견과류 떡갈비 등의 메뉴를 만들었다. 메인 요리인 견과류 떡갈비는 먹기 좋게 부드러운 떡갈비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은 견과류를 곁들여 담백함과 건강함을 더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인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균형 잡힌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날 클래스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솜씨가 부족해 그동안 부모님께 직접 요리해서 음식을 대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부모님께 대접하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인사돌플러스의 새로운 TV-CF ‘인생 맛집’과 연계해, ‘꼭꼭 씹는 행복은 건강한 잇몸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며, 평소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동국제약이 진행하는 ‘인사돌플러스 부모님 사랑& 8226;감사 캠페인’은 지난 2015년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 중이다.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인원만큼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효박스’로 적립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독거어르신들께 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들께 응원 메시지 보내기’ 행사가 온라인으로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동국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수만큼 효박스로 적립해 독거어르신들께 기부할 예정이다.2019-05-07 14:17:19노병철 -
더좋은, 유산균제 '하이락비피더스' 리뉴얼 출시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유산균 제품 하이락 비피더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발매 8주년을 맞고 있는 이 제품은 더좋은의 대표 건기식으로 그동안 꾸준히 리뉴얼하며 고객니즈를 충족해 왔다. 그 중에서도 이번 리뉴얼이 의미가 큰 것은 균종 증대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규격에도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하이락비피더스는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를 추가해 8종 균주에서 9종으로 균주를 증대했다. 추가된 균주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BH14)는 유제품 발효의 등으로 활용되는 균으로 열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 진보라색 패키지는 연보라색으로 변경되며 심플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기존 30포, 240포 규격 대신 60포, 180포로 새로운 규격을 선보였다. 한편, 하이락비피더스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유산균 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바 있다.2019-05-07 14:04:4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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