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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임상단계 진입GC녹십자가 효능·안전성과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차세대 혈우병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GC녹십자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치료제 ‘MG1113'의 임상1상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G1113은 혈액 응고 인자를 활성화하는 항체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혈우병 치료제다. 혈액내 부족한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약물의 치료방식과 차이가 있다.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를 활용한 혈우병치료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혈우병 환자는 평생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환자의 편의성 개선을 혈우병 치료제 연구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MG1113은 항체치료제 특성상 기존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혈우병 유형에 상관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치료제보다 반감기가 길어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도 있으며, 피하주사도 가능하다. 기존치료제는 정맥 주사 방식으로 투여해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GC녹십자는 MG1113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후속 단계 임상에서 기존약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MG1113 이외에도 또 다른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MG1121A'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MG1121A는 기존 약물의 반감가를 늘린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다. MG1113과 MG1121A 모두 해외 시장을 겨냥해 상업화가 추진된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3세대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다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더딘데다 글로벌 시장에 약효 지속기간이 긴 차세대 약물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경쟁력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MG1113과 MG1121A가 그린진에프의 미국 시장 실패를 만회할 구원투수로 투입된 셈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이른바 ‘혈우병 항체’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약물 개발은 임상 돌입 자체만으로도 기술적 축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18-12-17 10:25:15천승현 -
부광약품 당뇨병신약후보 'MLR-1023' 후기 2상 종료부광약품은 자사 개발 당뇨병신약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미국에서 40개 사이트와 한국 21개 사이트로 총 61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기 2상 임상이다. 미국 시간으로 12월 14일 임상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후기 2상 임상시험은 2017년 8월에 시작해 2018년 8월에 400명 환자를 모집 완료했으며, 11월 말에 투약이 완료됐고 관찰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14일 임상이 종료됐다. 회사 관계자는 "후기 2상 임상을 시작하고 1년 4개월만의 결과로 부광약품의 원활한 임상 진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임상의 주요 지표 결과는 이르면 2019년 1월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를 통해 전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이 종료됐고, 이제 한달 후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신약 물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지니스 미팅에서 높은 관심도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12-17 10:18:17이탁순 -
동아쏘시오홀딩스, 다일공동체에 1억원 기부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봉사단체 다일공동체에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 재건축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이사장 등 관계자20여명이 참석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밥퍼나눔운동으로 시작, 창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십리동 인근 임시 가건물에서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방문자의 건강과 위생 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와 교육 등 종합 복지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실시하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05년부터 14년째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겨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이웃들이 식사를 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후원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 캠페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바자회', 관내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2018-12-17 10:18:00노병철 -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트디부아르서 1차 치료제 등극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가 지난달 27일 코트디부아르의 국가 말라리아치료 지침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피라맥스정은 신풍제약이 개발한 국산16호 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총 인구 약 2430만명으로 인구의 100% 가 말라리아 전염위험성에 노출돼 있고 연간 평균적으로 340만 케이스의 환자가 말라리아로 진단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치료지침은 코트디부아르 보건복지부장관 Dr AKA AOUELE의 최종승인을 받았고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제 가이드라인 발간은 2019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한국제약기업의 신약이 아프리카국가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이번 코트디부아르 말라리아치료지침 등재를 계기로 신풍제약의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피라맥스는 2017년 8월 WHO(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 모델리스트에 등재됐다. 2018년부터 케냐와 서아프리카 7개국과 최근까지 나이지리아와 계약해 사적 시장에 진출했고, 2018년 초반 캄보디아 공적 시장에 진출, 현재까지 약 3만여명의 환자에게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2018-12-17 10:09:56이탁순 -
광동, 세종대왕함 방문해 위문품 전달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최근 자매부대인 세종대왕함을 찾아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과 세종대왕함장 이구성 대령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대왕함에서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이 자리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위문금과 비타500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승조원을 격려하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올 한해 국민의 생명과 영해를 지키기 위한 해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14년 세종대왕함 부대와 '1사 1병영' 협약을 맺은 후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18-12-17 10:04:26노병철 -
토비콤 골드 광고모델에 배우 남궁민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종합비타민 토비콤 골드 모델로 영화배우 남궁민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토비콤 골드는 하루 한알로 피로회복 뿐만아니라 눈 건강과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토비콤 골드는 14가지 성분의 종합 비타민으로, 기존 비타민B-complex 제제 대비 비타민B군 및 항산화 성분의 함량을 보강한 고함량 종합비타민제다. 또한 비타민 B1군에 생체이용률이 가장 높은 벤포티아민을 함유, 푸르설티아민과 티아민 대비 신속한 체내 흡수와 긴 지속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면역기능과 시각기능의 증진, 성장발육을 돕는 비타민A의 경우 타 경쟁제품 대비 높은 함량을 함유하고 있으며, 활성산소의 제거 시 서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비타민 C, E, 아연, 셀레늄의 함량 보강으로 기존 비타민 제제 대비 세포손상 억제를 통한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에너제틱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이미지의 배우 남궁민씨를 통해 삶의 활력을 책임질 토비콤 골드의 효능을 알리고 싶었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는 모습 자체가 토비콤 골드가 주는 건강한 메시지와 일치했기에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모델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이번 토비콤 골드 광고는 "눈에서도 몸에서도, 피로한 몸이 피로신호를 보낼 때 하루한알 토비콤골드로 해결하세요"라는 메시지로 다양한 직군에서 나타나는 피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독성 있는 "토토토토토"라는 멜로디를 넣어 "토탈비타민, 토비콤골드" 앞자를 연상시켰다.2018-12-17 09:56:02노병철 -
유영, 태국 의사 20명 초청…진천공장 견학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10일 태국에 수출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염 치료 주사제 '아트리플러스주'를 처방하고 있는 태국 대학병원 의사 20명을 초청해 진천공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유영 공장 방문 및 아트리플러스주 교육 프로그램’ 일정으로 구성됐다. 진천공장을 방문한 태국 의사들은 아트리플러스주를 비롯한 주사제 생산라인과 자동화 창고, QC 등 진천 공장 시설 및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유영제약의 선진화된 생산 인프라를 체험했다. 유영제약 진천 공장은 일본 PMDA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8729;품질관리(GMP) 적합성 승인을 받을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견학한 뒤 'Knee Osteoarthritis and Visco-supplement Treatment'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해 아트리플러스주 처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2018-12-17 08:20:16노병철 -
상폐결정 경남제약 '소용돌이'…경영권 분쟁이 발목[이슈해설]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 배경 올 한해 경영권 분쟁과 인수합병 논란에 시달렸던 경남제약이 결국 상장폐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주들은 분식회계 혐의에도 상장을 유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상장규정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내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 감리 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조사와 경영권 분쟁이 발단이 돼 매출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2007년 화성바이오팜에 인수...이희철 회장 구속으로 경영권 분쟁 촉발 상폐가 결정된 배경에는 오랜 경영권 분쟁이 자리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2007년 인태반 전문업체 화성바이오팜에 240억원에 인수됐다. 이때부터 경남제약은 화성바이오팜 이희철 회장이 대주주로 경영을 지휘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이희철 회장이 주가 부양 목적으로 허위 매출을 공시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형을 확정받고 경영진에서 물러나면서 분쟁이 가속화됐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활용해 경남제약 경영권 복귀를 시도했다. 부인 명의로 돼 있는 13.7%의 지분을 자신의 명의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 경영진과의 충돌 및 주주총회 승인을 받지 못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해 9월에는 경남제약 현 경영진이 이 전 회장을 상대로 1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분식회계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였다. 지난 3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고서는 매각을 추진했다.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해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에 지난 6월 KMH아경을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으나,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경남제약 새 주인으로 몇몇 제약사 이름도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소문에 그쳤고, 경남제약은 현 경영진과 이 전 회장과의 줄다리기만 거듭하다 결국 상장폐지 대상에 선정됐다. 똑같은 분식회계 혐의 삼성바이오는 '상장유지', 대기업 면죄부 비판 지난달 경남제약이 공시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0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자산은 223억원이며, 총 부채는 460억원에 달했다. 현재 경남제약 최대주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마일스톤KN펀드로 12.48%를 보유하고 있다. 이희철 전 회장은 11.8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제약 상폐 결정에 소액주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달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에도 상장유지를 결정한 것과 대비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제약 상장폐지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청원 글에는 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에는 상장유지 결정으로 면죄부를 주고, 경남제약은 상장폐지를 결정해 형평성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주식 게시판에도 주주들이 경남제약 상폐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싸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상폐 결정 이후 아무런 언급도 없던 경남제약은 17일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2018-12-17 06:30:00이탁순 -
'미국 진출 4개'...한국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험대셀트리온이 화이자, 삼성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한발 먼저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내놓는 성과를 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허가를 받았고, 총 7개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입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후발주자간 가격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미국서 바이오시밀러 3종 발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셀트리온이 개발한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허쥬마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트라스투주맙 성분의 허셉틴은 세계 시장에서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의약품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3조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유럽에서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받은데 이어 10개월만에 미국 허셉틴 시장 진출도 확정지었다. 허쥬마의 북미 시장 판매는 테바가 담당한다. 허쥬마의 FDA 허가로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3종 모두를 유럽과 미국시장에 내놓는 성과를 냈다. 셀트리온은 2016년 4월 미국에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미국에서 화이자를 통해 '인플렉트라'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2월 유럽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와 마찬가지로 허쥬마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노림수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첫 제품 램시마는 올해 유럽 시장점유율 54%(아이큐비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트룩시마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했다. 허쥬마는 미국에서 허가받은 2번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인도의 바이오콘과 마일란이 개발한 오기브리가 지난해 말 FDA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직 오기브리의 미국 판매가 개시되지 않아 허쥬마가 사실상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선점할 기회를 얻었다. 화이자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셀트리온과 함께 미국 허셉틴 시장 진출 경쟁을 펼쳤지만 아직 FDA 허가를 받지 못했다. 화이자는 지난 4월 FDA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자료보완 요구를 받으면서 허가일정이 지연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지난달 FDA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허가신청(BNA) 심사기간 연장 통보를 받은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에서 테바와 화이자) 등 파트너사와의 긴밀한협력을 바탕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로서 확보한 강력한 브랜드와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유사한 성장 트랙을 밟아나갈 전망이다"라고 시장 성공을 자신했다. ◆셀트리온·삼성에피스, FDA 승인 바이오시밀러 16개 중 4개 점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에 총 4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과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가 지난해 4월 FDA 승인을 받고 바이오젠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렌플렉시스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FDA는 지난 2015년 산도스의 작시오를 시작으로 총 16개의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내줬다. FDA 허가를 바이오시밀러 4개 중 1개는 국내 개발 제품인 셈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총 7개 제품이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맙테라, 허셉틴 시장에 뛰어들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허셉틴, 휴미라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에 내놓았다.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허가 속도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총 5개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를 배출했다. 유럽에서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각각 2013년 8월, 2017년 2월 유럽 승인을 받았다. 경쟁업체보다 가장 먼저 시판승인을 받으며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따냈다. 램시마의 경우 2호 바이오시밀러보다 3년 가량 시장에 빨리 진입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유럽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 코헤루스 등이 진출했다. 유럽 맙테라 시장은 산도스가 진출했고 화이자와 암젠 등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엔브렐과 허셉틴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암젠, 산도스 등과 함께 가장 먼저 유럽에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았다. 미국에서는 셀트리온이 2개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를 냈다. 엔브렐과 맙테라 시장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했다. 미국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선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두 번째로 진출한 상태다. 미국 맙테라 시장은 산도스, 마일란, 화이자, 암젠 등이 셀트리온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을 태세다. ◆오리지널·시밀러간 가격경쟁 본격화...미국 초반 성적표 시장 성패 판가름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시장 성적표가 그동안 R&D 노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로 지목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들어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시장 판매가 개시됐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실적이 다소 기복을 보인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52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늘었다. 1분기 1284억원, 2분기 1838억원, 3분기 2127억원으로 올해 들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 4154억원에는 못 미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를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을 보면 3분기까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의 바이오시밀러는 4914억원을 합작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 4933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1분기 1277억원, 2분기 1447억원, 3분기 2190억원으로 올해 들어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램시마의 경우 1분기 1046억원, 2분기 329억원, 3분기 1118억원으로 다소 들쭉날쭉한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트룩시마는 1분기 220억원에서 2분기에 893억원으로 급증했지만 3분기 수출은 300억원에 그쳤다. 허쥬마는 지난 1분기 11억원의 수출 실적을 내면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2분기 225억원, 3분기 772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부진을 허쥬마가 만회한 셈이다. 유럽에서의 허쥬마 매출 확대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매출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가격하락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지난9월 셀트리온은 정정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체결한 트룩시마 판매·공급 계약규모를 39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당시 셀트리온 측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 및 초기 시장 침투 강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약 금액을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램시마도 공급가가 낮아지면서 상반기에 큰 부진을 겪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 유통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급 시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정산을 해주는 변동대가 조항을 반영했는데, 변동대가로 인해 2분기 매출이 급감했다. 램시마는 미국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지만 유럽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재현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발표된 화이자의 실적을 보면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의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억8900만달러(약 2155억원)로 지난해 7400만달러(약 844억원)보다 155% 늘었다. 2016년 말 발매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미국 시장 규모와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의 장점을 고려하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시장 진입 제품의 증가 속도에 비해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기별 매출을 보면 지난해 4분기 1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올해 1,2분기에는 매출이 700억~800억원대로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2% 늘면서 3분기만에 분기매출 1000억원을 회복했다. 바이오젠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3분기에 유럽에서 1억3480만달러(약 153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베네팔리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고, 플릭사비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를 담당한다. 베네팔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2억5320만달러) 대비 42.1% 오른 3억5990만달러(약 4093억원)로 집계됐다. 베네팔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2억5320만달러) 대비 42.1% 오른 3억5990만달러(약 4093억원)로 집계됐다. 플릭사비의 3분기 누적매출은 2920만달러(약 330억원)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후발주자들이 진입하기 전에 국내 업체들의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시급하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후발주자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 이전에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미국 시장의 초반 성적표가 국내기업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자 애브비가 최대 가격을 80%를 인하하겠다고 공표하며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FDA 허가를 받은 마일란의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퓰필라’는 고시가격(AWP)을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33%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당시 미국 투자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의 론니 갤(Ronny Gal) 애널리스트는 "밀란이 화이자로부터 얻은 교훈과 후발주자들의 경쟁을 의식해 이 같은 파격가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시가를 높게 책정하고 단계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식의 인플렉트라 출시전략은 오리지널 의약품(레미케이드)과의 경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해외 정부 입찰에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MSD는 지난 10월 미국재향군인회에 렌플렉시스를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재향군인회는 퇴역군인을 위한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보훈처와 유사하다. MSD는 인플릭시맵 성분의 바이오의약품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내 향후 5년 동안 1억1750 달러(약 1328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호의적인 정책기조를 보이면서 국내기업의 제품들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정부가 의약품 가격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고, 7월에는 FDA가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Biosimilars Action Plan)을 공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 미국 최대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가 내년부터 바이오의약품 비용통제를 위한 단계적 치료(step therapy) 도입을 예고한 것도 바이오시밀러 시장확대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2018-12-17 06:20:43천승현 -
올해 제약·바이오 13곳 기업공개...6291억 자금 조달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주요 제약바이오 13곳이 63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900억원 공모액이 예정된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9일 코스닥에 몸을 싣는다. 올해만 11억 달러가 넘는 기술 수출을 이뤄낸 에이비엘바이오는 바이오벤처 IPO 최대어로 꼽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2월 12월 알리코제약을 시작으로 동구바이오제약(2월13일), 엔지켐생명과학(2월21, 이전상장), 아이큐어(7월12일), 올릭스(7월18일), 한국유니온제약(7월26일), 바이오솔루션(8월2일), 하나제약(10월 2일), 엘앤씨바이오(11월1일), 셀리버리(11월9일), 파멥신(11월21일), 에이비엘바이오(12월19일 예정), 유틸렉스(12월24일)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13곳이 IPO에 성공했다. 13곳이 시장에서 끌어모은 공모자금은 총 6291억원이다. 이들 기업은 신약개발, 시설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가치(시가총액)를 높일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올릭스, 아이큐어, 동구바이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하나제약, 파멥신, 엘앤씨바이오 등 6곳이다. 이들 기업은 당초 공모 예상 금액보다 납입 금액이 커졌다. 공모 금액은 하나제약이 가장 컸다. 1061억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어섰다. 탄탄한 실적 및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등에서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기술수출 1조3000억 규모…ABL바이오 19일 코스닥 입성 에이비엘바이오는 900억원으로 하나제약 뒤를 이을 전망이다. 19일 코스닥에 입성 예정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만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가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 비상장사 핸디캡에도 국내외 유명 제약사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만 4건이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지난달 30일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된 계약 3건만 1조3000억원이 넘는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은 보통 질환 유발 세포에 하나의 항체가 공격하던 것을 두 항체가 공격하게 만들어 치료효과를 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지난달 21일 코스닥 기업이 된 파멥신도 480억원을 공모 자금으로 모았다. 13개 기업 중 4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신약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파멥신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타니비루맵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공동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타니비루맵은 파멥신이 개발하는 항체 신약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오벤처가 코스닥에 상장하지 못하면 바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IPO 붐이 일어났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회계기준 논란이 있었지만 상장 바이오벤처 업체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2018-12-17 06:20: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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