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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8년간 연구·개발한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6만1000개 국책과제 중 추천 후보 831건을 사전에 선발했고, 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신규 연구개발 과제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사례집으로도 발간 배포된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진해거담제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레보틱스CR서방정은 기존 정제보다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여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 1일 2회 복용의 90mg 서방형 제제로,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최연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제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의 지원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이뤄진 것"이라며 "개발에 도움을 주신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보틱스CR서방정의 연구·개발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신약개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 과제번호 : HI14C1069)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가 선정 지원한 과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서방정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해 총 3건이다.2018-11-29 08:50: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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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제4회 '꿈꾸는 음악학교' 공연 후원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열린 '꿈꾸는 음악학교 정기공연'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꿈꾸는 음악학교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노원구, 서대문구, 중랑구 소재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주거환경 봉사, 환아 기부 및 배드민턴 재능기부 등 지역 봉사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온 유영제약은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꿈꾸는 음악학교’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학부모와 관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60여명의 아이들이 레미제라블 OST 곡들을 선보이며 수개월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유우평 유영제약 대표이사는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공연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소외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 공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8-11-29 08:39:02노병철 -
김홍숙 에이치피엔씨 대표 산통부장관상 수상에이치피엔씨는 28일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관리우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에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 표창하는 상이다. 에이치피엔씨는 원자재 입고와 반제품 과정 등 항목별 엄격한 1차 검사를 거쳐 제품포장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품질관리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홍숙 에이치피엔씨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개발은 물론 전사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우리나라 메디칼 코스메틱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피엔씨는 1993년 의약품과 화장품을 유통하는 전문회사로 출발, 2014년 청주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CGMP, KGMP 및 ISO 22716 기준에 맞게 공장을 완공해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제조/생산/유통함으로써 의약품의 효능과 화장품의 기술을 접목시켜 창조적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2018-11-29 08:28:27노병철 -
"CIS·중남미 시장, FDA-EU 수준 허가장벽 극복해야"러시아가 포함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지역과 중남미 국가가 국내 제약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의약품 등록이 수월하면서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IS와 남미 지역도 그들만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현지 시장과 문화에 맞는 치밀한 전략을 짜고, 신중하게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8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데일리팜 제33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에서는 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가 소개됐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 매년 11% 성장...유라시안 경제연합 주목 ◆러시아·CIS 진출전략 = 러시아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8조원으로, GDP의 1.3%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1%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수입품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네릭의약품이 전체의 85.5%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Pharma 2020' 정책을 통해 2020년까지 혁신의약품의 50%, 중요의약품(Vital and Essential Drugs List)의 90%를 자체 생산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에 일부 국내 제약사는 러시아 제약사를 통해 제네릭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원료를 러시아 제약사에 제공하고,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노시철 파마페닉스코리아 대표는 "러시아는 수입품목 의존도가 높고 제네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러시아 제약사들이 외국 제약사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기술협력이나 공동생산, OEM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또한 기술이전, 제약설비 수출, 핵심원료 판매 진출방식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CIS 지역 인허가와 수출전략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라빌 니야조프는 러시아가 최근 유라시안 경제연합에 포함돼 단일 의약품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유라시안 경제연합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이 2015년 1월 출범한 경제 연합체이다. 라빌은 유라시안 경제연합이 결성되면서 이들 국가 중 한 국가에서만 의약품을 등록해도 나머지 4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U 등 선진국의 의약품 규정을 받아들여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빌 컨설턴트는 "과거 러시아에서 신약을 등록하려면 현지에서 임상시험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GCP(Good Clinical Practice)를 바탕으로 한 해외임상도 인정될 수 있는 규정이 생겼다"면서 "조건부 판매허가도 가능해지고, 심사기간도 210일 이내"라면서 과거보다 현지진출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라시안 경제연합 탄생으로 역외 국가 기업에게 불리한 점도 있다. 김지엽 코트라 해외의료지원팀장은 "유라시안 경제연합 5개국을 제외한 다른 기업이 현지에 들어갈 때는 정부입찰 등에서 장벽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료 부패나 가격통제도 문제다. 김 팀장은 "관료주의가 강해 부패가 심하고, 가격통제도 있어 통관 때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수준이 그리 낮지 않은 점도 고려할 요소"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노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점은 수출업체가 기대할 만한 요소다. 김 팀장은 "러시아는 선진 의료기술을 도입해 의료수요의 해외유출을 막는데 관심이 있다"며 "현지생산 능력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평양 인접 남미국가 자유무역 '활발'…임상시험 유치 확대 ◆중남미 진출 전략 = 중남미 지역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한다. 또한 CIS 지역 만큼이나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노시철 대표는 "라틴아메리카에만 2억명이 넘는 사람이 거주하고, 1인당 연간 51달러를 약품에 투자한다"면서 "최근에는 남미 국가들도 임상시험을 활발히 유치하면서 특허의약품의 도입에도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에드슨 브리토 컨설턴트는 "브라질의 경우 정부가 9개 암종에 대한 치료제를 지원한다"면서 "남미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약제에 대한 정부지원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허보호 인식이 낮아 유사제품이 많고 가격경쟁이 심하다는 점은 현지 진출의 불안요소이기도 하다. 에드슨 컨설턴트는 "남미 국가들은 통화불안으로 마진 감소도 각오해야 하며, 세제문제도 있다"면서 "현지 드럭스토어는 기업화 돼 있어 제약사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에드슨 컨설턴트는 "남미 진출할 때는 종종 좌절을 맛 볼 만큼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며 "보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 제품 가운데는 LG화학의 팩티브가 브라질 폐렴 치료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동아ST의 소마트로핀 제제가 성장호르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사례도 있다. 남미 국가들도 대서양과 태평양 지역 국가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대서양을 끼고 있는 이른바 남미공동시장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다고 알려졌다. 반대로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태평양을 끼고 있는 국가들은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김지엽 팀장은 "멕시코의 경우 수출의 85%가 미국일만큼 더 큰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콜라 등을 즐겨 먹어 당뇨나 만성질환, 치과치료 분야 시장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중남미에는 1900년도부터 활동한 기업들도 있고, 다국적 기업들도 있다"면서 "국내 유명 인삼회사가 브라질에 인삼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하려 했더니 이미 80년대 다국적제약회사가 의약품으로 등록한 사례도 있다"며 보수적 접근을 주문했다.2018-11-29 06:30:00이탁순 -
셀트리온 '트룩시마' 미국 허가…리툭산 시밀러 최초셀트리온이 미국내 첫 리툭산(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으로부터 '트룩시마(TRUXIMA)'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품목은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리툭시맙 시장 미국에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진입하게 됐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5조원 규모다. 세계 리툭시맙 매출의 56%를 차지한다. 트룩시마는 북미 판권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미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테바는 세계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과 혁신형 전문의약품 분야, 항암제 분야에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비슷한 시기 허가 심사 서류가 받아들여진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도 곧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쥬마 오리지널은 로슈 허셉틴이다.2018-11-29 06:28:35이석준 -
신약 '카나브' 수출 성공비결...전담조직과 파트너십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수출 성과 뒤에는 보령제약의 전담 조직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있었다. 데일리팜이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가자! 신흥시장으로...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33차 미래포럼에서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의 신흥시장 진출 전략이 공개됐다. 카나브는 2010년 9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카나브는 1998년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총 500억원이 투자됐다. 2011년 3월 발매되자마자 당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매출 실적은 매년 증가해 2016년에는 445억원에 이르렀다. 카나브 단일제뿐 아니라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 이뇨제)', '듀카브(피마사르탄, 암로디핀)', '투베로(피마사르탄, 로수바스타틴)' 등 다양한 복합제까지 개발한 보령제약은 세계 51개국 4억136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양지영 보령제약 글로벌마케팅팀 차장은 전문화·세분화된 BD 조직과 파트너사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보령제약은 카나브 수출을 위해 글로벌 BD조직을 신설했다. 라이선스 아웃 경험을 가진 전문 BD 인력을 팀에 배치했으며 세계의 각 기관·회사들의 핵심 담당자들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같은 전담 조직 구성이 생각보다 허가가 까다로운 CIS, 남미 등 이머징 마켓을 돌파하는데 RA부터 파트너사 계약까지 역량을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양지영 차장은 "남미 국가들은 오히려 자국의 심사 수준이 취약하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이미 입증된 약물 데이터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 임상을 의무화하는 국가들도 있고 제도 격차도 큰 편이다. 국내에서 개발까지 10년 정도 소요된다고 했을때 이머징마켓 진출까지 4~5년이 더 걸리기 쉽다. 이렇게 되면 특허는 만료되고 선진국 진입은 노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입을 노리는 국가가 정해지면 약가 수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세부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허가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글로벌 RA 역량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차장은 이와 함께 '파트너사'를 카나브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카나브는 남미 시장의 경우 멕시코제약사 '스텐달'과 13개국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즉 '1대 다국가' 계약인 셈이다. 한 회사에 지역국가를 총괄케 하는 이같은 계약 방식은 파트너사 관리가 용이하고 계약규모의 상승으로 경험이 쌓일 수록 허가에서 론칭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카나브의 멕시코 허가는 국내 허가 후 1년이 걸렸지만 카나브플러스는 9개월, 듀카브 승인은 한달만에 이뤄졌다는 것이 양 차장의 설명이다. 양 차장은 "카나브 기반의 3제 복합제를 준비 중인데, 파트너사와 신뢰가 쌓여 아예 한국과 멕시코 임상을 묶어서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발매시기를 당겨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18-11-29 06:25: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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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아토피신약 기술수출..."빅파마 3곳 경합했다"JW중외제약이 덴마크 레오파마에 4500억원 규모(4억200만달러)에 기술이전한 아토피신약(JW1601)은 빅파마 3곳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은 빅파마 계약 조건이 더 좋았지만 레오파마가 JW1601 상업화에 더욱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려 계약을 체결했다. 호필수 JW중외제약 이사(연구전략기획팀장)는 28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JW1601' 라이선스 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JW1601은 지난 8월 24일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서 4500억원 규모(계약금 191억원 포함)에 팔린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이다. 4500억원은 상업화시 향후 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로열티를 제외한 금액이다. 물질을 막론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된 국내 최상위 규모의 계약이다. 호 이사는 JW1601 라이선스 계약 과정에서 레오파마 외 빅파마 3곳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설명했다. 호 이사는 "레오파마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이 회사가 JW1601을 마켓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레오파마는 여러 아토피 치료제 라인업이 있지만 JW1601과 같은 경구제가 없어 집중력을 갖고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안성맞춤 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오파마보다 빅파마 3곳 제시액이 컸지만 JW1601을 마켓까지 끌고 나올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며 "레오파마는 전 임원진이 나와 열정적으로 이같은 능력을 입증했고 JW중외제약은 최종적으로 레오를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약 물질 가치는 여러가지로 평가할 수 있다. 어떤 파트너와 접촉했는지도 중요 평가 지표다. 특히 상대방이 유수의 글로벌제약사라면 기술력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한미약품이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등과 손잡고 기업 가치가 급상승한 것과 같은 이치다. JW1601이 레오파마 외 빅파마 3곳에서 탐을 냈다는 사실은 물질 가치에 플러스 요소가 된다. ◆JW1601, 경쟁사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스 개발 난항 JW1601과 같은 듀얼 기전 아토피신약은 노바티스와 존슨앤드존스가 개발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화이자에서 스핀오프한 영국계 바이오벤처 지아코(Ziarco)는 JW1601과 같은 기전인 'ZPL389' 개발에 나섰다. 다만 2a상에서 주요 종결점(Primary endpint)인 가려움증 감소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발표 이후 노바티스는 2016년 12월 지아코를 인수해 새로운 2상 디자인을 준비중에 있다. 존슨앤드존스도 JNJ7777120을 개발하다 동물실험에서 부신 피질 기능저하증이 발생해 중단됐다. 후속파이프라인 JNJ 39758979는 염증과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보였으나 임상2a 도중 일부 용량 투여 환자에서 호중구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이 발생해 개발 단계가 멈췄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기전 보유 물질이다. 전임상에서 듀얼 기전을 입증했고 사람 세포에도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글로벌 2상 개시 목표…임상 디자인 양사 공동 논의 글로벌 2상은 2020년 개시가 목표다. 현재 진행중인 국내 1상을 마치고 글로벌 2상으로 바통을 넘긴다. 임상 디자인은 양사 협의 후 도출된다. 기술 수출 후 파트너에 전적으로 개발 권한을 위임하는 여느 계약과 다른 구조다. JW중외제약이 JW1601의 목표를 라이선스 아웃이 아닌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 이사는 "JW1601은 안전성이 뛰어나 어린아이에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타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피부과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가 JW1601 데이터를 100% 신뢰했고 유명 빅파마가 여러곳 달려든 것을 보면 잠재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2018-11-29 06:20:54이석준 -
"정부 R&D지원금, 기술이전에 걸림돌 될수도"기업의 핵심기술을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때 계약체결 단계부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가 인수합병(M&A)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는 28일 서초 드림플러스빌딩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시장의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대학, 출연연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는 연구 결과의 권리 귀속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는 톰슨로이터와 법무법인 디라이트 주최로 마련된 자리다. 조 변호사는 지난 9월 불거진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의 크리스퍼(CRISPR/Cas9) 특허권 귀속 논쟁과 관련 여러 쟁점들을 짚었다. 툴젠은 서울대 화학부 교수 출신 김진수 전 대표가 1999년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크리스퍼(CRISPR/Cas9) 가위 원천기술의 성장성을 인정 받았지만, 지난 9월 특허권 귀속 논쟁이 불거지면서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이 불투명해졌다. 김 전 대표가 서울대 재직 당시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으로 29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권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툴젠에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조 변호사는 "툴젠이 출원한 크리스퍼 기술이 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인가를 따져봐야 한다"며 "재단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이 맞다면 서울대 상단 소속이다. 김 전 교수의 주장대로 재단 지원 연구비와 무관하다면 산학협력단 내부 규정이나 계약 내용에 따라 귀속 여부가 정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계약 단계부터 이 같은 쟁점들을 명확하게 점검했다면 툴젠 사태를 사전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조 변호사의 주장이다. 조 변호사는 "대학, 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있는 과제인지를 필수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있는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권리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연구 성과의 귀속이나 실시권을 허락, 양도하는 과정에 제한이 따른다. 1년마다 갱신되는 '국가핵심기술' 역시 정부에 별도 보고하거나 승인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조 변호사는 "과거 메디톡스와 엘러간의 협상과정에 참여해봤다. 보툴리눔독소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다"며 "정부의 연구비 지원은 향후 기술이전이나 M&A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주력기술 개발과정에는 정부 지원을 최소화 하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대학, 출연연의 공동개발 과정에서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대목이다. 내부보고서, 품의서 등 발명에 관여했다는 근거를 문서로 남겨둬야만 향후 분쟁을 막을 수 있다"며 "여러 국가에 특허가 등록될 경우 등록된 국가의 법에 따라 각각 적용받게 되므로 미리 계약을 통해 권리관계를 정리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대학, 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앞둔 회사들을 향해 연내 체결하길 조언한다. 툴젠 사태 이후 정부가 기술가치 산정 방침을 까다롭게 제시하면서 내년부터 계약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다. 조 변호사는 "과거에는 경상로열티를 일부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내년부터는 계약 당시 기술가치를 산정해야 한다는 방침이 생겼다. 대학 입장에선 건당 2000만~3000만원이 드는 기술가치산정을 꺼려할 수 밖에 없다"며 "기업 입장에선 연내 계약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11-29 06:10:30안경진 -
유통, 일련번호·최저임금·저마진 배송횟수 축소 검토의약품 유통업계가 경영환경 악화로 배송횟수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루 1회 배송도 언급되고 있어 약국 입장에서 의약품 관리에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의약품 배송횟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 지방에서는 주말 배송은 자제하자며 업체간 합의가 이뤄졌다. 의약품유통협회 역시 의약품 배송체제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조만간 약사회, 병원협회 등과도 협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배송 횟수 축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일련번호 제도, 최저임금 인상, 지속적 마진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련번호 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 의약품 입출고시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에 3배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유통업체들 입장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에 따른 입출고 시간 지연을 이전 수준으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시설을 보강해야 하지만 업계 전체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대폭 오른 최저임금 역시 부담이다. 유통업계 특성상 최저임금 대상자가 많아 인건비 지출부담이 훨씬 커졌다. 갈수록 낮아지는 저마진 역시 수익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는 요소다. 특히 다국적사로 인한 손해구조는 더욱 심각하다. 실제 유통협회가 자체 조사한 평균 유통비용은 8.8%. 그러나 다국적사 대부분이 평균 유통비용에 못 미치는 마진을 제공하고 있고, 심지어 2~4%의 마진율도 있는 실정이다. 특히 초저마진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제품은 대부분 항암제 등 고가 제품들. 카드수수료 2% 내외나 금융비용 1.8% 등 불가피한 지불 비용금액도 많이 이에 비례해 손실규모도 크다는 해석이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의약품 일련번호가 시행되면 약국과 병원들도 의약품 재고 및 선입 선출 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현재 1일 3~5 배송의 관행은 차츰 없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11-29 06:08:26이탁순 -
비씨월드제약, '주권발행·10억 지급' 소송 피소비씨월드제약은 아이비케이캐피탈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권발행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비씨월드제약이 아이베케이케피탈에 1주당 액면금 200원의 보통주 5만9233주에 대한 주권을, IBK금융그룹 미래성장동력 투자조합에게 보통주 4만8464주를 각각 발행해 교부하라는 내용이다. 원고 측은 비씨월드제약에 총 10억원(아이비케이캐피탈 5억원, IBK금융그룹 미래성장동력 투자조합 5억원)을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 비씨월드제약 측은 "2016년 8월 2일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와 관련된 건으로 전환가격 산정 방식의 의견차이(주식배당 포함여부)로 야기된 소송이다”면서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18-11-28 18:17:2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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