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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알제리 제약기업과 1100만불 수출 계약대화제약이 파머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의 REPARTIDIS사와 1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화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의약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서 REPARTIDIS와 소염진통패치 2종 및 모기패치 1종에 대해 3년간 650만달러의 공급계약 MOU를 확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동 및 북아프라카 제약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 지역 내 의약품 소비 증가 및 높은 수입의존도, 관련 인프라 부족, 특히 젊은 인구구조로 향후 의료서시스 및 의약품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제약업계로부터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추진중인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지역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파머징(Pharmerging)마킷에 대한 공략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11-27 14:04:20어윤호 -
주한유럽상의 "신약 약가, 탄력적 ICER 적용해야""굉장히 오래된 안경을 쓰고 혁신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혁신적 신약이 한국에 제공되는데 지연 요소이다." 줄리엔 샘선 E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 헬스케어위원회 부위원장 겸 GSK 한국 사장은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하는 한국의 규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약 평가를 위한 한국의 GDP 레퍼런스를 2016년 이후 업데이트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래된 안경을 쓰고 혁신을 평가한다'고 비유했다. 27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백서 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2018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백서에는 각 산업별 위원회가 제시한 123개의 건의사항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줄리엔 샘선 GSK 한국 사장이 속한 헬스케어위원회는 25가지의 규제개선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줄리엔 샘선 사장은 백신 테스트를 유럽 현지에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또 한번 하는 것은 비용증가 요인이면서 한-유럽 FTA를 위반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수입해야 하는데, 별도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럽 제약사들은 한국에서 임상3상을 주로 진행하는데, 갈라파고스적인 규제(국제적 흐름에 단절돼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규제) 때문에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샘선 사장은 한국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의 접근성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면 한국 사회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샘선 사장이 말한 부분뿐만 아니라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대한 부당성, 염변경약물의 물질특허 존손기간 연장 특허회피 판결의 선진국 부조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은 헬스케어위원회가 제기한 25개 건의사항이다.2018-11-27 13:30:30이탁순 -
발사르탄 파동 반사이익...엑스포지 매출 수직상승노바티스의 ARB 복합제 엑스포지가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2013년 10월 제네릭 제품이 대거 출시된 이후 매출하락을 지속하던 엑스포지는 지난 분기 245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순위를 역주행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전문의약품 매출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엑스포지 뿐 아니라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가 보유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3종 모두 처방실적이 급등했다. 4개월 전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면서 제네릭의약품이 무더기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데 따른 여파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제공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지,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의 ARB(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3종은 3분기 누계매출 848억원을 합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9억원과 비교하면 21.3% 늘었다. 엑스포지가 가장 두드러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이 결합된 ARB/CCB 복합제다. 엑스포지의 2018년 3분기 매출은 245억원으로 집계됐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발생하기 전인 2분기 147억원보다 66.7% 증가했다. 국내 판매 전문의약품 중 리피토, 리피토, 비리어드, 아바스틴 다음으로 높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매출은 538억원이다. 2017년 3분기 누계매출 432억원, 2016년 누계매출 422억원보다 각각 24.4%, 27.5% 늘었다. 발사르탄을 주 성분으로 하는 디오반과 코디오반 매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디오반은 2018년 3분기 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62억원보다 45.4% 늘어난 액수다. 3분기 누계매출은 215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신장했다. 코디오반은 지난 3분기 41억원어치 팔렸다. 전 분기 27억원보다 53.4% 증가했다. 3분기 누계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디오반은 발사르탄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7월 초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공급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이후 상당수 제네릭 제품이 판매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처방이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018-11-27 12:20:40안경진 -
휴온스, '덱스콤 G5 모바일' 정식 출시 행사 개최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22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폴로룸에서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의 국내 정식 출시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회에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임원진 및 1형 당뇨 환우회 소속 회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미국 덱스콤 본사의 국제 마케팅 개발사업부 부사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당뇨 환우 및 가족들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덱스콤 G5 모바일'의 국내 정식 발매에 대한 의의를 더했다. 덱스콤 부사장 Paul Flynn은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수많은 전세계 당뇨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편의성을 향상시켜온 '덱스콤 G5 모바일'이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한국의 당뇨 환우들과 가족들이 경험했던 불편함과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인 해소 의지를 가진 휴온스와 협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이제 당뇨 환우들과 가족들이 덱스콤 G5 모바일을 구하기 위해 겪었던 번거로움에서 해소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개가 무량하다. 국내도 하루빨리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모든 당뇨인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11월 1일부터 전세계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덱스콤 G5™ 모바일' 발매에 맞춰 전용 쇼핑몰인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국내 유통에 돌입했다. 휴온스는 그 동안 덱스콤 G5 모바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려온 당뇨 환자들을 위해 '휴:온 당뇨케어'에서 '트랜스미터(송신기)' 구매 시 정품을 1개 더 증정하는 ‘트랜스미터 더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덱스콤 G5 모바일은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어 5분마다 간질액으로 포도당을 측정해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전용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당(글루코오스)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들의 경우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당 수치를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2018-11-27 12:07:58어윤호 -
슈가논, '트라젠타' 직접비교 임상서 비열등성 입증국산 DPP-4억제제 '슈가논'이 '트라젠타' 비교 임상에서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는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2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국제회의 및 제10차 아시아당뇨병학회 학술대회(12th IDF-WPR CONGRESS & 10th AASE Scientific Meeting)에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의 '에버그린(EVERGREEN)'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버그린 임상은 DPP-4억제제인 슈가논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초기치료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뇨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당화혈색소(HbA1c)가 7.0%~10.0%이며, 시험 최소 8주 전부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20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슈가논과 트라젠타 군을 나눠 12주간 투약 결과를 관찰했다. 최종 20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2016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의료기관 19곳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는 12주 투여 후 슈가논군과 트라젠타군의 당화혈색소가 기준 대비 각각 0.85%, 0.75%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는 당화혈색소 7.0% 미만 도달 반응률이 각각 68.0%와 67.3%, 당화혈색소 6.5% 미만 도달 반응률이 각각 44.0%, 36.5%로 나타났으며, 양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안전성 평가결과에서는 중증의 이상반응 없이 두 약물 모두 복용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12주 투여 후 평균혈당변동폭(MAGE: Mean Amplitude of Glycemic Excursions)을 슈가논은 24.6mg/dL, 트라젠타는 16.7mg/dL 각각 감소시켜 두 군 모두 유의한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에버그린 임상결과에서 슈가논은 중증의 이상반응 없이도 당화혈색소의 유의한 감소효과 및 혈당변동폭 개선효과가 확인돼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에 있어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2018-11-27 11:58:07어윤호 -
에스디랩·건국대,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 개발에스디랩코리아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 개발에 힘을 합친다. 한국연구재단이 발주한 조류인플루엔자 2차 감염·확산방지 과제에 선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27일 에스디랩은 연구재단 '3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스디랩과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조류인플루엔자 주된 전파 경로인 가금류 분변으로 오염된 차량, 달걀을 운반하는 달걀물류기(팔레트·난좌·디바이더 등) 등 집중 감염관리가 필요한 공간에 SD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차세대 소독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국내 경제 손실은 지난해 기준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초동 방역의 일환으로 무분별한 소독제 살포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건대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는 "조류인플루엔자 1차 확산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철새 분변을 밟고 농장에 들어가 유입되는 단계라면 2차 확산은 달걀 이동수단·물류기기에서 발행한다"며 "하루 수십 만 개 계란을 운반하는 달걀물류기기를 실시간 소독하고 매일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에스디랩과 건대 수의과대학은 기존 소독제 대비 최소 3개월, 평균 6개월 이상 장기 소독력을 갖춘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를 개발, 방역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차세대 소독제 핵심 요소인 SD솔루션은 기존 화학 처리법이 아닌 항균 스파이크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항균작용 장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두 단체는 연구에 나선다. 에스디랩 김창주 대표는 "차세대 지속형 소독제 개발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경로 자체를 장시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연구개발 결과물은 비단 조류인플루엔자를 넘어 감염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도 큰 파급력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2018-11-27 09:33:47이정환 -
종근당,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획득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부패위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종근당은 올해 부패방지 방침을 밝히고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며 ISO 37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각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으며, 강도 높은 내부심사를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김영주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으로 종근당의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김영주 대표이사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며 준법경영을 강화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CP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는 등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2018-11-27 09:32:49이탁순 -
'삭센다' 가세한 비만약 시장 요동...'벨빅' 1위 수성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티드·노보노디스크)'가 3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단숨에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병의원 프로모션과 품절이슈를 겪으며 환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경쟁사들은 '삭센다가 주사제 특성상 원내공급에 따른 과잉진료가 의심된다'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2018년 3분기 비만치료제 실적' 분석 결과, 일동제약 '벨빅이 25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킨 가운데, 삭센다는 17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디에타민(22억원, 대웅제약)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품절대란과 온라인 불법유통 논란 등 화제성에 비하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은 아니지만 비만약 시장 재편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삭센다는 1, 2분기 박스권 외형을 유지하다 3분기에 매출이 폭발했다. 여름 다이어트 시즌을 감안한 대대적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2분기까지 10위권 밖이었던 삭센다는 여름철 3분기에 들어 단숨에 3위로 점프했다. 주사제로 원내 판매가 가능해 일부 병의원들이 이윤을 취하기 위해 과대광고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1월에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삭센다를 의사처방없이 판매한 5곳과 전문의약품 광고금지 규정을 위반해 불법광고한 19곳의 병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비만치료제 경쟁업체 한 관계자는 "삭센다는 주사제이기 때문에 병원이 직접 도매상과 거래하며 마진을 챙길 수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효과를 부풀리거나 품절인 척 이슈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삭센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최근 벨빅과 콘트라브(광동제약) 등 신약이 나왔지만, 시장규모 자체가 크게 늘어나진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당뇨병치료 약물기반 '삭센다'가 이슈를 만들며 일반 소비자들까지 비만치료제로 시선을 확장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다만 병의원들이 삭센다 열풍에 힘입어 과잉·과대 진료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삭센다는 GLP-1 유사체 약제로, 당화혈색소 감소와 함께 체중 감소 효과도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빅토자란 당뇨병치료제로도 판매되고 있다.2018-11-27 06:25:10이탁순 -
다국적사 독점 붕괴시킨 국산약...토종 R&D 성과 주목국내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성과로 개발한 의약품이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을 위협하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지속적인 R&D로 프리미엄백신,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내놓고 다국적제약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점차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올해 3분기 누계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은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승인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1분기 86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44억원의 매출을 발생했다. 발매 초기 초도물량이 집중되면서 3분기 판매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시장 진입 첫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반해 기존에 시장을 독점하던 MSD의 조스터박스는 하락세다. 조스터박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9% 줄었다.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4분기 23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 16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36억원, 118억원어치 팔리며 지난해에 비해 분기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랜 R&D 결과물로 내놓은 스카이조스터가 조스타박스의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한 것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조스타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백신을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2008년부터 백신 사업 인프라 구축과 R&D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를 건설했다. 안동 백신공장에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GC녹십자가 R&D역량을 집결한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도 다국적제약사의 독점구도를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는 올해 9개월 동안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로 분기 매출 80억원대를 기록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 국내 환자 수는 70~80명 가량에 불과하다. 헌터라제 발매 이전에 국내 판매 현터증후군치료제는 젠자임의 엘라프라제가 유일했다.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엘라프라제는 발매 이후 분기 매출 40억원 가량을 기록하다 헌터라제의 시장 진입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90억원으로 헌터라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엘라프라제의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헌터라제의 보험상한가는 225만4200원으로 엘라프라제(265만1616원)보다 17.6% 저렴하다. 후발주자가 기존 제품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치료제가 비싸 약물 공급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도 새롭게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터라제는 산학협력으로 발굴한 성과다. 지난 2002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헌터증후군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헌터증후군은 이두설파제라는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데 이 효소를 만들어 주입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진 교수는 전임상시험을 성공한 이후 2008년 GC녹십자에 이 물질의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의 해외시장도 공략 중이다. 현재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에 공급 중인데 지난 3분기에만 21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다국적제약사의 항체의약품들도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시장 영향력이 위축되는 양상이다.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3분기 누계 매출은 6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보다 6.2% 줄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1.1% 감소했다.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는 9개월 동안 234억원어치 팔리며 2년 전에 비해 16.8% 줄었다.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여파다. 허셉틴1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는 51만7618원이었는데 지난해 4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보험등재되면서 약가가 41만4103원으로 20% 인하됐다. 맙테라 역시 지난해 2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등재되면서 보험상한가가 20% 내려갔다. 허셉틴과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항암제라는 특성상 시장 진입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R&D성과로 빠른 속도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아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떨어뜨려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신약이 아니라도 R&D노력을 기울인 제품으로 다국적제약사의 독점시장을 깨면 빠른 속도로 영향을 확대할 수 있고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인하로 건강보험 재정절감과 저렴한 약물 공급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2018-11-27 06:20:57천승현 -
삼천당제약, 무형자산 품목별 공개…비용처리 증가삼천당제약이 무형자산을 품목별로 기재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자세한 무형자산 내역 공개다. 지난 9월 발표된 금융당국 새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2개 연구과제는 포기하고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3분기 자산화율은 비용처리가 늘어나면서 40%대로 낮아졌다. 3분기는 금융당국 발표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첫 분기보고서다. 금융당국은 무형자산 자산화 기준 공표는 물론 연구 물질의 정보 공개 확대를 요구했다. 삼천당제약은 3분기 보고서에서 무형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단계는 개발완료와 개발중, 구분은 제네릭, 복합제개량신약, 염변경개량신약 등으로 나눴다. 개발 단계 물질만 보면, 타리에스서방정은 5억2792만원을 자산화한 연구개발비 금액(누계액)으로 책정했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가 가능한 개량신약 프로젝트로, 현재 3상 단계에 있다. 연내 허가가 목표다. 당뇨병치료 대세 약물인 DPP-4 억제제, SGLT-2 저해제도 1종씩 제네릭으로 개발되고 있다. DPP-4 시타글립틴 4000만원, 포시가/직듀오서방정 7260만원을 자산화 처리했다. 이외 53억원을 자산으로 잡은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외 제품은 제품 등록 직전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작성 단계로 2020년 매출 발생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나머지 개발 완료된 품목들은 28억원을 자산화했고 현재는 상각 과정을 거쳐 장부가액은 20억원이 남아있다. 삼천당제약은 금융당국 연구개발비 자산화 새 지침 이후 관련 항목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 2분기와 3분기 자산화율 차이가 발생했다. 2분기 누계 53%에서 3분기 45%로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2017년 78%, 2016년 67%와 비교해서도 큰 변화다. 회계 기준 변경과 더불어 SCD111 천연물 탈모방지제, SCD211 당뇨병 복합제, SCD212 신경병성 통증 복합제를 연구 과제에서 제외했다. SCD111와 SCD211은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회계 기준 변경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동기(35억원) 대비 14.29% 감소했다.2018-11-27 06:15: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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