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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공식 선임...이사회 승인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65)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중 잔여 기간이 되며, 12월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 1월 중도 자진 사퇴한바 있다.2018-11-19 15:19:58어윤호 -
동성, 서울북부노동지청과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약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지난 16일 서울시 도봉구 동성제약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과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노동문화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동성제약이 임직원의 근로 수준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시간 단축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성제약은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인식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동성제약 쇼핑백에 '일·생활 균형' 고로 및 슬로건을 삽입해 사용하는 것. 홍보 규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1년 여의 기간 동안 연 15만 개의 쇼핑백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발맞춰 근로시간 감축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임직원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Work-life Balance)’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2018-11-19 15:15:24이탁순 -
크리스탈, 최대 1193억 규모 아셀렉스 수출 계약크리스탈지노믹스가 최대 1193억원을 수령할 수 있는 '아셀렉스'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셀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국산 22호 신약이다. 화이자 진통제 쎄레브렉스와 같은 Cox-2 억제제 계열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아셀렉스 2mg 캡슐 러시아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팜아티스 인터내셔널(PHARMARTIS INTERNATIONAL)다. 계약 규모는 1193억원(1억573만 달러), 계약금은 1억원(10만 달러) 정도다. 계약금은 내년 1월 7일 수령할 예정이다. 단계별 성공보수를 따로뒀다. 허가등록 성공보수(39만9000달러), 매출관련 성공보수 (756억원, 670만 달러), 아셀렉스 상표사용료(1000달러), 최소 의무 구매액(432억원, 3833만8125달러)다. 계약기간은 올해 11월 18일부터 러시아내 제품 출시일로부터 10년이다.2018-11-19 14:58:51이석준 -
일동 "B형간염약 베시보 144주 효능·안전성 확인"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베시포비르)'가 144주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 성분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발매됐다. 19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술대회(APDW 2018)'에서 베시포비르 144주 투여와 관련된 3상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베시포비르를 투여받았던 만성 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기존에 비리어드(테노포비르)를 48주간 투약받던 중 베시보(베시포비르)로 변경하고 96주간 치료한 환자도 포함됐다. 임상 결과 베시보를 144주간 복용한 환자의 B형간염바이러스억제율(HBV DNA 400 copies/ml 미만 달성 반응률)은 92.1%로 나타났다. 비리어드에서 베시보로 처방을 전환한 환자의 B형간염바이러스억제율은 95.7%였다. 약제 변경 시에도 베시보의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유지된 것이다. 임상연구 기간 동안 베시보 투여군에서는 약제 내성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비리어드에서 베시보로 약제를 변경한 환자군은 신장기능 상태를 가늠하는 '추정사구체여과율(eGFR)'과 골밀도 수치 'T-스코어'가 개선됐다. 기존에 비리어드를 48주간 복용한 환자군에서 eGFR이 기준점 대비 -8.0ml/min로 악화했으나, 베시보로 처방을 전환하고 96주간 투약한 후에는 -0.8ml/min로 신장기능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T-스코어의 경우 기존 비리어드 투약군의 척추부 점수가 -0.19, 둔부 점수가 -0.13으로 나타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P=0.02), 베시보로 변경하고 96주가 지난 시점에는 호전됐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베시보를 장기 투약할 경우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유지되고 약제 내성 및 부작용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치료 약물을 바꾸더라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나고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2018-11-19 14:44:49안경진 -
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국내 품목 허가 신청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LIZTOX)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미용 성형 시장 공략을 위해, 누구에게나 있었던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에 리즈톡스라는 새로운 국내 브랜드명을 도입했다. 기존 휴톡스주는 수출용으로 사용한다. 리즈톡스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4번째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본격 출시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함께 리즈톡스를 통해 미용 성형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미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로 지난 2016년 10월 수출 허가를 획득해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먼저 제품력과 유효성을 인정 받아 왔다.2018-11-19 14:37: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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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무약,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우수상 수상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성장기업포럼에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풍림무약은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사회적 소비를 실천함은 물론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한 나눔 경영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추구와 복지를 위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와 근무여건을 갖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마인드 제고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법인 또는 개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날 행사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홍종학 장관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조영탁 휴넷 대표가 '우리 시대 행복 경영의 의미 & 8211;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1974년 창립 이래 45여년 동안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약·식품 원료, 화장품 및 화학 원료, 화상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우수 의약품과 천연물 원료 및 천연물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2018-11-19 14:28:05노병철 -
셀트리온, 에이즈복합제 FDA 승인...첫 합성약 진출셀트리온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1) 감염 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의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테믹시스는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마일란의 동일 성분의 조합 '심듀오'를 허가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지난 1월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믹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국의 비싼 약가와 보험 구조 탓에 의약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HIV 환자에게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케미컬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HIV 치료용 복합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HIV 치료제 조달 기관에도 공급자 자격을 확보해 국제 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으로 추산되며 테믹시스는 이 중에서 약 3조3000억원 규모로 형성된 길리어드의 트루바다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테믹시스는 셀트리온이 상용화를 시작하는 첫 합성의약품이다.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셀트리온은 케미컬개발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Global Chemical Project)를 진행해 왔다.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는 연간 100억 정 생산규모와 최신 GMP 설비를 갖춘 셀트리온제약의 생산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에서 시작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합리적 비용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테믹시스의 FDA 승인을 바탕으로 에이즈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치료제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11-19 14:10:1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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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면역억제제 '써티칸' 특허회피 제네릭 첫 허가종근당이 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에베로리무스)의 특허회피 제네릭 약물을 국내사로는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면역억제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6일 에베로리무스 성분의 면역억제제 '써티로벨정1.0mg'을 허가받았다. 이 제품의 오리지널약물은 노바티스의 '써티칸'이다. 써티칸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유통판매액 4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7억원을 기록했다. 이 약은 신장 또는 심장 이식, 간 이식 환자의 이식 거부 반응의 예방에 사용한다. 특히 신장 및 심장 이식 환자에 사용할 때는 마이크로에멀젼 제형의 사이클로스포린 및 코프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투여하고, 간 이식 환자에 사용할 때는 타크로리무스 및 코르티코스테리오드와 병용해서 사용한다. 종근당은 사이클로르포린 성분의 '사이폴엔'과 타크로리무스 성분의 '타크로벨'을 보유하고 있어 써티로벨은 이들 약품과 병용 처방하며 시너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종근당은 연간 면역억제제로만 약 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타크로벨이 369억원, 사이폴엔이 188억원, 마이렙트(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가 10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들 역시 써티로벨처럼 퍼스트제네릭이다. 여기에 최근 타크로벨서방캡슐을 선보이며 면역억제제 제품군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써티로벨 출시를 위해 오리지널 써티칸 제제특허(발명명:마크로리드의 안정화 방법, 2019년 12월 6일 만료)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지난해 12월 청구 성립 심결을 받고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노바티스 항소에 의해 특허법원에서 다루고 있다. 지금껏 써티칸 제네릭 개발에 나선 곳은 종근당 밖에 없어 써티로벨이 출시되면 노바티스와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에베로리무스 제제는 면역억제제뿐만 아니라 항암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노바티스의 아피니토가 그 주인공. 광동제약, 삼양바이오팜은 아피니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바티스와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다.2018-11-19 12:20:15이탁순 -
트럼프 압박에도...화이자, 41개 처방약 가격인상 예고화이자가 내년 초 41개 의약품의 약가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이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힌지 6개월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성명서를 통해 "내년 1월부터 41개 처방의약품의 표시가격(list price)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화이자가 보유한 전체 의약품의 10% 남짓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인상 가격이 반영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구체적인 품목을 지정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품목 정가를 5% 인상한다. 품목에 따라 3~9% 등으로 인상률 차이가 있다'고만 언급했다. CNBC는 화이자의 대표 품목인 비아그라, 리리카 등이 가격인상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올해 들어 의약품 가격인상을 시도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약가인하 의지를 드러내면서다. 지난 7월 40여 개 의약품의 표시가격을 인상한다고 선언한 이안 리드(Ian Read)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6개월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화이자 CEO와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HHS) 장관과 의약품 가격 청사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화이자가 미국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의약품 가격을 원상복귀시켰다. 다른 회사들도 이 같이 행동하길 바란다"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약가인하 재개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가 높은 관심을 표하는 이유다. 화이자는 "보험회사와 보험약제관리기업(PBM)의 리베이트 및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부득이하게 약가를 인상해야 했다"고 설명한다. 이안 리드 대표는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환자의 본인부담비용을 줄이고, 리베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돌려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제약사보다는 보험회사와 PBM 기업들이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게 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약가인상 방침을 철회했던 화이자가 내년 초 가격인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머크, 로슈, 노바티스 등 연내 미국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회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불분명하다"며 "취재 결과 로슈 계열사인 제넨텍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머크, 노바티스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언급했다.2018-11-19 12:15:5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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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약품 지분율 49%...지주사 충족 유력제일파마홀딩스(홀딩스)가 제일약품 지분 48.68%를 확보했다. 신주 발행과 제일약품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핵심 자회사 지분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9부능선을 넘어섰다. 19일 제일약품은 최대주주가 한승수외 6인에서 홀딩스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62.62%며, 이중 홀딩스는 48.68%를 확보했다. 앞서 홀딩스는 지난달 2일 3771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170만8830주로 증자 전 발행 주식 434만5507주의 2.7배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다. 홀딩스는 제일약품 주식 700만주의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새롭게 발행하는 홀딩스의 1170만8803주를 제일약품 주식 700만주와 교환하겠다는 의미다. 홀딩스는 제일약품 주주들로부터 제일약품 주식의 현물 출자 신청을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홀딩스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결과 홀딩스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1162만7848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발행가액 기준으로 신주의 규모는 2785억원이다. 홀딩스의 신주 1162만7848주는 제일약품 주식 516만9232주와 교환됐다. 홀딩스의 제일약품 주식 공개매수가격은 1주당 5만3874원이다. 홀딩스가 신주 발행과 공개매수로 제일약품 주식 516만9232주를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13.53%(198만9057주)에서 48.68%(715만8289주)로 급등했다. 홀딩스가 대규모 유상증자와 공개매수를 단행한 배경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이다. 앞서 옛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존속회사는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제일약품은 신설법인이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 성립 요건 요건은 크게 두 가지다. 지주회사의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산 중 자회사 지분가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면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 지분율 4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등 행위제한요건도 만족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을 상장 회사는 20%에서 30%로, 비상장 회사는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홀딩스가 제일약품 지분 48.68%를 확보하면서 행위제한요건을 여유있게 충족했다. 이는 제일약품의 오너 일가가 대거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 중인 제일약품의 주식을 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했기 때문이다.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이 보유 중인 제일약품 주식 401만6153주 중 357만5007주를 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은 제일약품 주식 68만5728주 중 59만7499주를 홀딩스 신주와 바꿨다. 한상우씨는 17만9158주 전량을 공개매수 물량으로 내놓았다. 한상철 부사장과 한상우씨는 한 회장의 아들이다. 3명의 오너 일가가 홀딩스의 제일약품 공개매수 물량 516만9232주의 84.2%에 달하는 435만1664주를 참여한 셈이다. 제일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을 대거 홀딩스로 교환하면서 지주회사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제일약품 오너 일가의 홀딩스 지분율은 43.53%에서 73.12%로 30%포인트 가량 늘었다. 홀딩스의 제일약품 지분율 상승으로 ‘지주회사 자산 5000억원’만 충족하면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 홀딩스의 자산 규모는 6월말 기준 2715억원이다. 회사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로 600억원 가량 늘었지만 지주사 요건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주사 요건 충족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매수로 확보한 제일약품 주식을 공정가치로 평가해 자산에 편입하면 자산 규모는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2018-11-19 12:15:4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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