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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나서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가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유한양행 임직원과 가족 33명은 유한양행 오창공장 인근 농소리 마을을 방문해 고추와 고구마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노후된 경로당에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준비하여 마을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오창공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본사, 연구소, 지점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 오창 농소리 마을은 논농사와 고추재배 등을 주로 하며 50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75세로 고령화된 마을이라 농번기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일손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리 선임연구원은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아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봉사뿐만 아니라 농촌체험의 기회까지 얻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가족 봉사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18-10-23 10:18:15이탁순 -
에스티팜, HIV 신약물질 美국립보건원 과제로 선정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은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3-0404'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R01)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미국에서 에모리대학교의 김 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새롭게 확인된 STP03-0404의 작용기전 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연구팀은 미국 NIH로부터 향후 5년간 약 139만 달러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현재 에이즈치료제로 사용되는 역전사효소 저해제, 단백질분해효소 저해제는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약제내성발현 등의 문제로 사용에 제한이 있다. 또한 최근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 촉매활성 부위 인테그라제 저해제가 개발됐지만 또다시 약제내성 발현문제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다. STP03-0404는 촉매활성 부위가 아닌 비촉매활성 부위(non-catalytic site)에 작용하는 HIV 인테그라제 저해제로 기존 치료제들의 약제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first-in-class신약 후보물질이다. 새로 확인된 작용기전은 바이러스의 유전물질(viral RNA)을 보호하는 단백질 막(capsid) 밖으로 빼내, 숙주세포에서 재발현 될 수 있는 HIV의 기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의 김봉진& 8729;손종찬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HIV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3-0404를 도출했으며, 2016년 9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국내외 특허권과 독점개발권을 확보했다. NIH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HIV 환자는 2016년 기준으로 약 3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하루 평균 약 500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지난 약 30년간의 HIV 치료제 개발로 에이즈가 치명적인 질환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발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내성의 발현 등으로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미국 NIH의 지원으로 진행될 신규 작용기전 공동연구는 HIV감염 완치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HIV 감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신약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2019년 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현재 국내에서 STP03-0404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2018-10-23 10:14:3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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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암진단 키트 품목허가·신의료기술 인증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는 자사 암진단 키트(AmoyDx ROS1 Gene Fusions Detection 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취득(3등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을 이용한 유전자 검사의 신의료기술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동반진단(Companion diagonostics, CDx)은 약에 대해 효율이 입증된 환자군를 위한 진단기술로 환자의 바이오마커(biomarkers) 보유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다. 치료에 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약물의 반응성을 미리 예측하는 맞춤의료의 일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moyDx ROS1 동반진단키트는 아시아인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3% 정도에서 확인되는 ROS1 유전변이를 검출해, 폐암 치료제인 화이자(Pfizer) 사의 잴코리(성분면 크리조티닙) 대상 환자군을 선별하는 동반 진단 검사다.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표적치료제들의 반응성있는 환자군을 선별하기 위해 EGFR, ALK, PD-L1 및 ROS1 유전자들의 검사를 폐암 스크리닝에 시행하토록 권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EGFR, ALK , PD-L1 유전자 검사는 임상에서 시행되고 있었으나 ROS1 검사는 동반진단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그동안 임상에서 동반 진단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국내 신규 폐암환자는 연간 3만명에 이르고 이중 비소세포성 폐암환자는 약 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클리노믹스는 매년 발생하는 국내 비소세포 폐암 환자 2만4000 명으로 대상으로 한 ROS1 유전자 검사에 클리노믹스의 AmoyDx ROS1 진단키트가 사용돼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클리노믹스는 폐암의 표적 치료제를 선별하는 동반 진단 제품은 즉시 임상 적용 가능하다는 것에 착안, 정밀의료 사업 분야의 첫 번째 제품으로 출시했다면서 세계적인 암진단회사인, Amoy Diagnostic 社가 보유한 다양한 암 종 및 유전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 제품의 도입 및 자사의 개인유전체 정보 서비스, 암 유전체 검사 제품들의 임상연구 및 인허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2018-10-23 09:50: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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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 한양대학교병원과 물품 공급계약 체결케어캠프(대표 조선혜)는 최근 경쟁입찰을 통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이어 한양대학교병원을 연달아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월 1일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은 케어캠프의 투명하고 정확한 구매·물류 정보시스템을 활용, 병원에 적합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화 및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케어캠프㈜의 통합물류 관리시스템 POCS(Point Of Care System)는 병원과 공급사에게 실시간 (Just in time)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으로, 바코드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의료인력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병원 경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CCDS(Case Cart Delivery System)시스템을 향후 적용할 예정이며, 정부의 UDI정책에 맞춰 바코드 및 RFID 솔루션을 적용한 사후정산품 관리 및 의료기기 추적관리 시스템 역시 운영할 계획이다. 케어캠프 관계자는 "이번 한양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을 모두 수주함으로서 명실공히 GPO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얻게 됐다"며 "최근 중앙대병원, 인하대병원, 국공립 대학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이어 한양대학교병원까지 연이어 수주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2018-10-23 09:46: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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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 잇단 러브콜…바이오벤처 몸값 '수직상승'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통큰 결정을 내렸다. 바이오 스타트업 수곳을 지정해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임상 1~3상 단계에 접어든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다. 임상을 마친 뒤 생산공정 개발, 허가, 출시 등 사후 단계 지원도 고려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익 사업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미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리제네론과 신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1988년 설립된 리제네론은 암젠, 길리어드, 셀진 등과 글로벌 5대 바이오기업으로 불린다. 리제네론 시가총액은 50조원 안팎이다.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이 토종 바이오벤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원천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하나의 기술로 다양한 질환(적응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바이오벤처에 빠진 또 다른 이유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어서다. 개발 성공 등 잭팟이 나면 금상첨화지만 아니어도 투자금이 적어 손해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바이오벤처 투자만으로 기업 가치(시가총액)를 올리는 번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원천기술의 힘' 바이오벤처 몸값 뛴다 유명 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쏠림 현상에도 특징이 있다. 원천 기술 보유 바이오벤처에 러브콜이 쇄도한다. 지속형 플랫폼 기술(hyFc)을 보유한 제넥신은 유한양행과 녹십자 등과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 이들은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관계로 묶여 있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hyFc를 접목해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를 개발 중이다. 연내 GLP 독성 실험을 개시한다. 오는 11월 AASLD(미국 간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제넥신과 빈혈치료제 GX-E2를 공동 개발 중이다. GX-E2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투석이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적혈구생성촉진인자(EPO)에 제넥신 Fc(hyFc)를 융합했다. 한독은 최대주주 위치에서 제넥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독과 제넥신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2012년 6월 GX-H9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 기반으로 비대흉터(OLX101), 특발성폐섬유화(OLX201A), 황반변성(OLX301A, OLX301D, OLX301G)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OLX101은 휴젤, OLX301은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 등 계약을 맺었다. 휴젤은 올릭스 지분도 들고 있다. ABL바이오는 올해 동아ST와 유한양행을 파트너로 맞았다. 이중항체 기전 면역항암제를 두 회사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590억원을 투자했다.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바이오벤처 3곳…자금조달도 순탄 급등하는 바이오벤처 몸값은 시총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중 3곳이 바이오벤처다. 22일 종가 기준 시총은 신라젠 6조1439억원, 에이치엘비(HLB) 4조722억원, 바이로메드 3조5822억원이다. 모두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다. 바이오벤처는 자금 조달에도 대부분 성공하고 있다. 바이로메드 경우 2년새 2500억원이 넘는 자금 조달을 단행했다. 2016년 유상증자와 올해 전환사채(CB)를 통해서다. 2500억원은 지난해 바이로메드 매출액 32억원의 7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넥신은 올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유한양행으로부터 300억원 투자받았다. HLB생명과학도 최근 1481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는 VM202 기전으로 대표 물질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외에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PAD),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ALS), 허혈성 측삭경화증 치료제(CAD) 등을 개발 중이다. DPN은 3상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결과 분석 단계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Viewpoint)는 VM202-DPN 시판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글로벌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매출은 17조원 가량이다. HLB 바이오 그룹이 위암 3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은 최근 글로벌 3상 환자 모집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HLB 그룹은 4분기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3분기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 기대감 하나만으로 바이오벤처 맹신은 금물이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바이오벤처 활용법이 향후 자금력을 갖춘 전통 제약사들의 미래 성장 키를 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오벤처 몸값이 급등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평가했다.2018-10-23 06:25:30이석준 -
위임형제네릭 동아 '투리온', 타리온 공백 메울까지난해 12월 특허만료로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알레르기비염 치료 항히스타민제 '타리온(베포타스틴베실산염)'을 대신해 위임형제네릭 '투리온'이 그 공백을 신속하게 대체하고 있다. 타리온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가 개발한 약물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판매해 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타리온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 철수 선언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를 완전 중단했다. 타리온은 작년 한해 226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약물. 동아ST는 원개발사의 한국시장 철수로 대안을 찾아야 했고, 그 결과 위임형제네릭인 '투리온'을 계열사 동아제약을 통해 내놨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면 타리온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1% 실적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리온은 3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누적실적은 타리온에 못 미치지만, 투리온은 지난 6월부터 타리온의 월방액을 넘어섰다. 더구나 타리온이 10월부터는 판매가 완전 중단돼 투리온에 흡수되는 처방비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타리온 실적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 1위도 내줬다. 염변경약물인 대원제약의 베포스타(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에 투리온은 27억원이나 뒤져 있다. 그렇다고 베포스타의 실적이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 베포스타는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한 59억원의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작년 12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쏟아지면서 약가인하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기존 상위권 약물 대부분이 20% 이상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제네릭약물로는 경동제약 베포리진이 누적실적 7억원을 기록했는데, 상위권과 격차가 크다. 오리지널 타리온은 2004년 7월, 한미약품이 구강붕해정으로 변경 개발한 개량신약 포타스틴오디정(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이 2010년 4월 출시했고, 베포스타와 같은 염변경약물은 2013년 5월부터 판매했다. 이미 오리지널과 염변경 약물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태여서 제네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적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투리온이 타리온의 명성을 승계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1월 본격 출시되는 서방정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대원제약을 필두로 동국제약, 삼아제약, 삼천당제약, 광동제약이 기존 1일2회 복용하는 속효정보다 편의성이 향상된 1일1회 복용 서방정을 출시한다. 현재 대원제약이 시장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서방정을 등에 업고 1위 굳히기에 나설지 주목된다.2018-10-23 06:20:51이탁순 -
항암제 '입랜스' 유방암 생존율 개선효과 '갑론을박'입랜스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의 생존율 개선효과를 둘러싼 학계 논쟁이 뜨겁다. 화이자의 입랜스는 세포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016년 8월 폐경후여성의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 병용 또는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다만 입랜스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입랜스와 같은 CDK4/6 억제제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이 표준요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OS 개선에 관한 추가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평가다. ◆입랜스+파슬로덱스 병용요법, OS 차이 7개월에 그쳐 화이자는 20일(현지시각) ESMO 2018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PALOMA-3 3상임상의 세부 결과를 공개했다. PALOMA-3는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HR+(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CDK4/6 억제제 '입랜스(팔보시클립)'와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과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화이자는 입랜스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이 일차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PALOMA-3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일찌감치 FDA(미국식품의약국)를 비롯한 전 세계 80여 개국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한다는 근거는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화이자에게 불완전한 성공을 안겨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료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OS값이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이차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발표에 따르면 HR+/HER2- 유방암 환자들 중 입랜스+파슬로덱스 병용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중앙값)은 34.9개월, 파슬로덱스 단독요법군은 28.0개월로 집계된다. 두 군의 생존기간 차이는 7개월에 그쳤다(HR 0.81, P=0.09). 일차평가변수로 설정된 무진행생존기간의 경우 11.2개월(입랜스 병용군)과 4.6개월(파슬로덱스 단독군)로 6.6개월 차이를 보이면서 통계적 유의성(HR, 0.50)을 충족시켰다. PFS값으로 확인된 입랜스+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의 혜택이 OS값에서는 재현되지 못한 셈이다. OS값은 세부 환자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과거 내분비요법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던 환자들의 경우 파슬로덱스 단독군(29.7개월) 대비 입랜스 병용군(39.7개월)의 혜택이 뚜렷하게 확인되지만, 반대로 내분비요법에 반응이 떨어졌던 환자들에선 입랜스 병용군의 생존기간이 짧았다(20.2개월 vs. 26.2개월). 또한 폐경후여성 중 입랜스 병용군의 생존기간(34.8개월)이 파슬로덱스 단독군(27.1개월)보다 길게 집계된 반면 폐경전여성에선 두 군 모두 생존기간이 38.0개월로 차이가 없었다. OS 추적기간(중앙값)은 44.8개월이라는 점에서 데이터 완성도는 약 60% 수준으로 평가된다. ◆"임상적 혜택은 분명" vs. "표준요법 지정은 무리" 물론 이번 결과가 입랜스+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의 임상적 실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진 못했지만 전체 생존기간이 연장됐고,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기까지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PALOMA-3 연구 발표자로 ESMO 2018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시모 크리스토파닐리(Massimo Cristofanilli) 교수(미국 노스웨스턴 페인버그의과대학)는 "선행 연구에서 관찰됐던 PFS 개선 효과가 OS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장기간 생존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은 환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하다"며 "입랜스와 파슬로덱스 병용이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합이라는 확신을 제공하는 데이터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OS 목표값을 달성하지 못해 진료현장에서 CDK4/6 억제제를 처방하는 데 장벽은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크리스토파닐리 교수는 "입랜스와 파슬로덱스를 병용투여받은 환자군에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기까지 무진행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늘어났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기허가된 적응증대로 처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다만 무진행생존기간에서 확인된 혜택을 전체생존기간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온다. 특히 입랜스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을 표준요법으로 대체하는 데 대해 신중론이 제기된다. 카르멘 크리시티엘로(Carmen Criscitiello) 박사(이탈리아 유럽종양학연구소)는 외신(Medscape Medical News)과의 인터뷰에서 "CDK4/6 억제제의 임상적 혜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번 연구에서 OS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데이터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며 "CDK4/6 억제제의 OS 개선 효과가 명확해지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파티마 카르도스(Fatima Cardoso) 교수(포르투갈 샴팔리마우드클리니컬센터 유방암분과장)의 견해도 비슷하다. 카르도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CDK4/6 억제제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이 PFS값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지만 OS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며 "과거 CDK4/6 억제제를 처방받은 적 없는 환자의 치료옵션으로 고려될 순 있지만 표준요법으로 권고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카르도스는 입랜스와 같은 CDK4/6 억제제로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 일라이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에 대해 계열효과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카르도스 교수는 "레트로졸, 엑스메스탄, 아나스타졸 등 3가지 아로마타제억제제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대규모 연구를 시행했던 적이 있다. 20여 년전의 실수를 반복해선 안된다"라며 "CDK4/6 억제제 계열 3가지 성분의 미세한 차이를 확인하기 보단 새로운 계열의 약물을 임상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집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2018-10-23 06:20:40안경진 -
'리피토 vs 비리어드'...특허만료 신약의 대권 쟁탈전국내 의약품 원외 처방실적 1위를 두고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리피토와 비리어드 모두 후발의약품이 진입한 특허만료 의약품인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22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의 리피토가 올해 3분기 누계 1198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2016년 전체 의약품 중 원외 처방실적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비리어드에 1위를 내준 이후 2년 만에 선두 탈환을 예고했다.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1171억원으로 리피토를 27억원 차로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비리어드는 지난해 166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피토는 2013년부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 중이며 비리어드는 2015년부터 1000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리피토와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공교롭게도 리피토와 비리어드 모두 후발의약품이 시장에 진입한 특허만료 의약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통상적으로 제네릭이나 염변경 제네릭 등 후발의약품이 발매되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데 리피토와 비리어드는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리피토는 최근에도 한국인을 대상을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연이어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리피토에 대한 충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리어드는 국내 도입 당시부터 일찌감치 예비 히트상품으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으로 우수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지난 2008년 8월 B형간염치료제로 사용허가를 받았지만 2001년부터 에이즈치료제로 사용되면서 국내 발매 이전에 해외에서 수십만명이 10여년간 복용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비리어드는 2013년 55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4년 966억원, 2015년 1253억원, 2016년 1541억원 등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등 국내사 25곳이 비리어드의 부속 성분인 ‘염’을 변경한 제네릭을 발매하면서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오는 11월 제네릭 발매로 30% 약가인하가 예고돼 2년 연속 원외 처방실적 1위를 수성하기엔 다소 변수가 많아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원외 처방실적 상위권 판도를 보면 특허만료 의약품의 시장 방어가 눈에 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는 3분기 누계 59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업체 70여곳이 제네릭을 발매한 것을 감안하면 효과적으로 시장을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윈스타는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 중이다. 동화약품이 최근 판매에 가세한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지난해보다 5.1% 성장한 55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노바티스의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등 특허만료 신약 제품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네릭 제품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충성도가 결집되고 국내업체와의 공동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 중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상승세가 높았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3분기 누계 55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보다 20.0% 상승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도 2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전년대비 44.1% 증가한 40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해 3분기까지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말 출시한 로수젯은 고지혈증약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2018-10-23 06:20:35천승현 -
유아·어린이 타깃 식욕·성장촉진 '트레스탄츄정' 눈길삼진제약은 최근 트레스탄캡슐 제형변경 일반의약품 트레스탄츄정을 발매하고 어린이 식욕·성장촉진제 시장 외형 확장 전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015 국민건강통계 영양부족 현황자료를 보면, '3~11세' 유아·어린이의 경우 섭취하는 음식량 자체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보다 약 13~21%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부족,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라빈, 비타민C 중 3개 이상 영양소 부족도 30%에 달하고 있다. 식욕부진 원인은 ▲만 2~3세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식욕 감소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함 ▲병치레 후 소화기능이나 입맛을 회복하지 못함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군것질 등 나쁜 식습관 ▲환경이 변하거나 스트레스에 약함 등을 들 수 있다. 김남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식욕부진이 계속되면 신체활동이 감소돼 근육 감소와 대사 지연이 심화 되고,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 질 수 있다. 아울러 영양 상태가 나빠져 회복력이 저하되거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부회장은 "면역기능과 발육·성장 강화 측면에서 식욕부진은 미병상태 개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뇌, 신체, 면역조직 발달 성장시기인 15세까지는 기초대사량과 활동량 이상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레스탄 츄정은 시프로헵타딘, DL-카르니틴, 시아코노코발라민, L-리신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트레스탄에 함유된 시프로헵타딘은 포만 중추의 세로토닌 수용체에 길항해 세로토닌에 의한 포만신호를 억제해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시프로헵타딘은 원래 H1수용체에 작용하는 항히스타민제로 연구됐으나 천식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식욕촉진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돼 정밀한 연구 끝에 식욕촉진제로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물이다. 트레스탄은 성인대상 임상결과 시프로헵타딘을 투여한 환자에서 칼로리 섭취 증가와 섭취 횟수 증가를 보였다. DL-카르니틴은 근육과 심장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지방산 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아코노코발라민은 신경세포 안정화, 조혈작용 등을 돕는다. L-리신은 근육 단백질 구성과 호르몬, 효소, 항체 생성,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낸다. 트레스탄 츄정 용법·용량은 '성인-1회 2정 1일 2회 8일간 식전에 씹어서 복용하고 이후부터는 1회 4정 1일 2회 복용', '7~12세1회 2정 1일 1회 8일간 저녁 식전에 씹어서 복용하고 이후부터는 1회 2정 1일 2회 복용-' , '3~6세-1일 1회 1정을 8일간 저녁 식전에 씹어서 복용하고 이후부터는 1회 1정 1일 2회 복용' 하면 된다.2018-10-23 06:15:08노병철 -
최지현 삼진제약 상무, 제10회 베스트PR상 수상최지현 삼진제약 상무가 지난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출입기자단이 수여하는 '제10회 베스트PR상'을 수상했다. 최 상무는 효과적인 홍보전략으로 삼진제약과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홍보인들의 화합과 전문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제약기업 첫 여성 홍보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 상무는 수상소감을 통해 "맡은바 소임과 역량 발휘에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과 전문언론 발전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홍익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2009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현재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대표 품목인 두통약 '게보린' 광고모델에 힙합가수 치타를 발탁하는 등 신선한 CF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2018-10-23 06:10: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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