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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69곳, 매출 7% 성장...1조클럽 7곳 '예약'올해 연매출 1조원을 넘는 국내 제약·바이오업체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상장 제약·바이오업체들이 공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2018년 전반기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상장기업 69곳(제일약품 기업분할 제외) 평균 매출 성장률은 6.9%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했다. 이와함께 총 70개 회사 중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을 넘긴 곳은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 5곳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실적흐름을 이어간다면 5곳 모두 연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작년에는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3곳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도 각각 5000억원에 근접한 4869억원과 4558억원을 기록해 1조원 클럽 예상 후보로 볼 수 있다. 이들 가운데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보인 곳은 셀트리온 한 곳 뿐이다. 셀트리온은 전년동기대비 14.8% 성장하며 처음으로 반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201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만 8년만에 1조원을 바라보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며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사업으로 삼는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높았다. 바이오시밀러 기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대비 50.1%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주름개선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벌이고 있는 메디톡스가 29.4% 오른 매출 1137억원을 올렸으며, 휴젤도 8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이 케미컬 기반 업체들을 앞지르며 바이오의약품이 고수익 사업이라는 점을 방증했다. 셀트리온이 2246억원으로 유일한 1000억원대 업체였으며, 이어 메디톡스가 504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케미컬 기반 업체 중 작년 전반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넘었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올해 같은기간에는 각각 422억원과 461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유한·한미 외에도 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등 상위권 업체들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셀트리온이 166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메디톡스가 398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제일약품을 제외한 69개사의 총 매출액은 9조3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70억원으로 0.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939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외형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익률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018-08-16 06:30:50이탁순 -
상장사 38곳 중 30곳 R&D 투자 확대...한미·일동 급증올해 상반기에는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코스피 상장제약사 38개사 중 30개사가 전년동기대비 R&D 투자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액과 매출 대비 비율이 모두 높은 기업은 셀트리온이었다. 한미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대원제약 등은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제약사 38곳의 R&D 투자 비용은 총 6798억원으로 전년동기(6071억원)보다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6조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R&D 투자 증가율이 같은 기간 매출성장률보다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올해 상반기 38개사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10.5%로 지난해(10.0%)와 유사하다. 가장 많은 R&D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액의 25.7%인 1307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지난해보다 22.0% 늘어난 규모다.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도 1.5% 포인트 늘었다. 셀트리온은 IV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완료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의 피하주사(SC) 제형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CT-P16),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의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 시판 중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CT-P10)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 및 보완자료 제출을 마쳤다. 바이오시밀러 5종 외에 독감 항체 치료제(CT-P27)의 2상임상을 완료한 뒤 후속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높은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액 3713억원 중 84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연구개발비 투자를 24.6% 늘렸다. 한미약품은 2010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 11건 중 7건의 임상이 순항 중이다.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품목으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4분기 FDA 허가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역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와 대웅제약, 종근당은 상반기 동안만 5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녹십자는 올 상반기 61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규모다. 이 회사는 면역결핍질환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과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GC3106A, 수두예방 백신 MG1111 4종의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올로스타'와 우루사의 해외 임상을 비롯해 항궤양제(2상임상 완료), 당뇨병 치료제(임상1상 진행 중) 등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대웅제약은 상반기 59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가 8.5% 늘어났고, 매추 대비 R&D 투자비중 역시 13.0%로 증가됐다. 종근당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투자규모가 500억원을 넘었다. 유럽 2상임상을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과 해외 1상임상 및 국내 1상임상을 동시 진행 중인 헌팅턴 증후군 치료제 CKD-50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전에 따라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590억원이 연구개발비로 집행됐다. 셀트리온(22.0%)과 한미약품(22.6%), 일동제약(30.2%), 보령제약(17.0%), 대원제약(39.4%), 삼진제약(30.4%), 일양약품(54.9%), 신풍제약(30.7%), 현대약품(13.5%), 동화약품(11.8%), 한올바이오파마(42.1%), 환인제약(27.4%), 광동제약(34.8%), 파미셀(11.1%), 동성제약(58.8%), JW생명과학(119.5%), 삼일제약(15.6·), 우리들제약(58.9%), 명문제약(28.5%), 에이프로젠제약(50.0%) 등 집계대상 중 20곳이 지난해보다 R&D 투자 비용을 10% 이상 확대했다. 그에 반해 동아에스티(-9.6%)와 JW중외제약(-10.1%), 부광약품(-20.1%), 영진약품(-6.8%), 알보젠코리아(-17..5%), 이연제약(-58.8%), 유유제약(-37.4%), 일성신약(-20.2%) 등 8개사는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줄였다. 광동제약(1.1%)과 JW생명과학(1.9%), 우리들제약(1.7%), 명문제약(1.0%), 일성신약(1.4%) 등은 매출 대비 R&D 투자 규모가 1% 대로 집계됐다.2018-08-16 06:30:40안경진 -
신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4곳, 상반기 수익성 고전제약바이오 새내기 코스닥 기업 4곳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이큐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전환됐고, 동구바이오제약은 두 부문 모두 40% 넘게 수치가 감소했다. 기술특례 상장사 올릭스는 임상 진전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알리코제약은 순손실을 냈다. 데일리팜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올해 신규 상장한 제약기업 4곳의 실적을 분석했다. 7월 26일 코스닥에 입성한 한국유니온제약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제외했다. 기업별(매출액순)로 뜯어보면 동구바이오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42억원)과 순이익(32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42.6%, 48.1% 감소했다.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악화로 분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상장 후 ▲바이오벤처 투자 ▲공장 시설 증설 및 업그레이드 ▲R&D센터 확장 이전 ▲코스메슈티컬 '셀블룸' 유통망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외형은 늘어났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반기 매출액은 540억원이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0% 는 수치다.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반기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41억원)와 비교해 33.5% 급증했지만 순이익 적자전환(37억원→ -17억원) 등 수익성 부문이 부진했다. 영업이익도 13.2% 감소했다. 알리코제약도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 등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공장 신축이 대표적이다. 올 하반기 건설을 개시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시설자금은 175억원으로 설정했다. 2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전체 생산능력은 금액 기준 약 1200억원에서 24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어는 상반기 영업이익(-7억원)과 순이익(-41억원) 모두 적자전환됐다. 경피흡수제(소염진통, 치매 치료 등)와 화장품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연구개발비 확대(상반기 1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 아이큐어는 TDDS(경피약물전달체계)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중인 임상 3상은 2019년 상반기 종료될 예정이다. 미국 임상은 내년 상반기 중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큐어는 이를 위해 cGMP급 공장을 전북 완주에 건립했다. 올릭스는 적자 폭이 확대됐다. 동구바이오제약, 알리코제약, 아이큐어 등과 달리 별다른 매출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업체다. 비대흉터(OLX101), 특발성폐섬유화(OLX201A), 황반변성(OLX301A, OLX301D, OLX301G)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 및 개발 과정은 순항 중이다. OLX101은 휴젤, OLX301은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 등의 계약을 맺었다. OLX101 아시아 판권을 사들인 휴젤은 국내 2상을 준비 중이다. 올릭스도 영국 보건당국(MHRA) 승인을 받아 글로벌 1상을 진행하고 있다.2018-08-16 06:30:25이석준 -
바이로메드, 보름새 등기임원 절반 퇴사김성철 바이로메드 이사가 퇴임했다. 김 이사는 등기임원으로 바이로메드 재직 기간은 약 12년이다. 이로써 바이로메드는 8월 1일 김용수 대표 퇴사에 이어 등기임원 4명 중 2명이 회사를 떠났다. 14일 바이로메드 공시에 따르면, 김성철 이사의 바이로메드 주식은 2016년 11월 2일 2만7124주에서 2018년 8월 14일 0주로 변경됐다. 사유는 임원 퇴임이다. 13일 바이로메드 종가 19만6400원 기준 김 이사의 주식평가액은 53억원 정도다. 그는 바이로메드에서 경영지원본부에서 일했다. 바이로메드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등기임원은 4명이다. 김용수 대표, 김성철 이사, 김선영 이사, 유승신 이사 등이다. 김용수 전 대표는 8월 1일 퇴임했다. 이로써 보름새 바이로메드 등기임원은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퇴임 당시 김용수 대표의 바이로메드 지분 가치는 1일 종가 20만7200원 기준 918억원 가량이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미국에서 VM-202를 기반으로 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와 족부궤양에 대한 유전자치료제 두개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3상이 종료 계획을 갖고 있다.2018-08-14 15:47:29이석준 -
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3상 연구자 회의바이로메드는 지난 8월 9일~10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3상 시험의 본격 진행을 위해 임상연구자 회의(Investigator Meeting)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첫번째 약물투여는 작년 8월에 Miami Dade Medical Research Institute에서 실시됐으며, 지금은 노스웨스턴 의과 대학, 텍사스 심장 연구 센터, 아리조나 의과대학, 세인트 루이스 대학 등 미국 내 23개 병원에서 환자모집 중이다. 현재 8월 9일 기준 22명의 환자들에게 약물이 투여됐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분야에서 유전자치료제 투여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있는 일이라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참여하는 의사들의 교육과 이해가 필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카고에서 개최한 연구자 회의에서는 혈관외과(Vascular Surgeon)와 족부(Doctor of Podiatric Medicine) 전문의 등 의사 18명, 연구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 29명, CRO 등 총 74명이 참여했다. 이 미팅에서는 VM202 약물의 작용 원리, 임상3상 효율적 진행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임상3상의 총 책임자인 Texas Heart Institute Center for Clinical Research의 Dr. Emerson Perin은 "중증하지허혈(CLI)을 대상으로 했던 임상1상과 2상 연구를 통해 VM2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중증상태인 CLI 임상시험에서 높은 비율로 궤양이 치료되는 우수한 결과들로 미루어볼 때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예상 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바이로메드의 Clinical Director인 Dr. Marie Nevoret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측정될 주요 지표들에 대한 검사 방법과 그 중요성, 약물 투여시 주의 사항들에 대해 발표하면서 족부궤양 관련 FDA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는 "첫번째 임상3상 대상이었던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임상시험은 환자 모집이 종료되었는 바 허혈성 당뇨병성 만성 족부궤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미팅을 개최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에는 유전자치료제가 시도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 미팅을 통해 의료진들의 이해를 돕고 상호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임상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2018-08-14 15:23:49이탁순 -
휴온스, 2분기 매출 800억원 돌파…역대 최대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전문의약품, 수탁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0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영업이익률 15.6%), 당기순이익 105억원(당기순이익률 13.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2.7%, 57.4%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영업이익률 16.7%), 당기순이익 113억원(당기순이익률 14.4%)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38.8%, 41.9% 증가했다. 2분기에는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 부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9%, 8.4%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휴톡스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 또한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장기적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주사제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2분기부터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7월 '생리식염주사제'에 이어 올해 4월에 '리도카인주사제'에 대해 미국 FDA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 미국 현지 파트너인 '스펙트라 메디컬(SPECTRA MEDICAL Inc.)社'와 '리도카인주사제'에 대한 총 893억원 규모의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PDRN주사제(리비탈렉스 주) 등 다양한 영역의 신제품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시장 진출과 더불어,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비만·웰빙영역과의 접목을 통해 타겟 시장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휴온스는 뷰티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의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 하고 있다. 지난 4월 유럽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약 19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기타 지역 국가들에서도 수출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재를 이어갈 전망이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고 있는 '이너셋 허니부쉬'는 런칭 1년만에 주요 백화점 및 대형 마트까지 진출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점 강화 차원에서 광고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열대 과일 음료 3종의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는 8월에 새로 인수한 '성신비에스티㈜'의 홍삼 및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십분 활용해 '블록버스터급' 건기식을 개발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안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 3상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식약처 신약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공장 내에도 첨단 점안제 설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성 및 R&D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2분기는 전세계의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국내 제약사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 수출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리도카인주사제'의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살려 미국 FDA에 추가 품목 허가 추진 준비를 구체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전략 기조를 유지해 수출 지역 다변화와 품목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8-14 15:17:38이탁순 -
부광,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리보세라닙 권리 양도부광약품은 보유중인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4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을 제외한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개발 및 향후 판권은 모두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확보하게 됐다. 부광약품은 2009년 리보세라닙에 투자한 이후 다양한 임상 경험 축적과 함께 최대의 투자 성과를 조기에 환수함으로써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의 세부내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부광약품이 보유중인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양도하며, 전체 금액 400억 중 계약금 100억원은 즉시 지급, 잔여 금액은 임상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수년간 분할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액 400억원은 제약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5~10% 수준을 감안하면 약 4000~8000억원 규모의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금액으로,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의 다수의 기술 수출 계약의 확정된 금액 기준으로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특히 리보세라닙 권리 중 일부 지역의 권리에 관한 가치인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기업간의 대형 계약 사례와 견줄만한 규모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이 2009년 미국 신약개발 회사인 LSKB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리보세라닙(당시 아파티닙)의 전임상과 글로벌 임상 1, 2상을 공동으로 진행해오는 과정에서 보여준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글로벌 임상 진행 등 일체의 신약 개발 능력이 실제 수익으로 돌아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모두 리보세라닙의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력 비즈니스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맺어진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에 집중해 그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부광약품은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임상 진행중인 여러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전략을 충실히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의 경우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포트폴리오 중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수행해오던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더해 의약품의 등록 및 생산과 판매까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위암 적응증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적시에 완료하고, 미국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연구 2건에 더해 대장암, 간암 등 기타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추가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08-14 15:09:03이탁순 -
이연, 뉴라클사이언스와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이연제약(대표 정순옥, 유용환)은 (주)뉴라클사이언스(대표 김봉철)와 치매 및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개발을 위한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2월 초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투자를 포함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 등을 함께 진행키로 한 바 있으며, 이후 양사는 사업협력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뉴라클사이언스가 특허 출원한 다수의 후보 항체를 대상으로 양사가 국내 임상 등 공동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국내 전용실시권 및 판권은 이연제약이 소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본 계약은 뉴라클사이언스와 이연제약 간의 단순한 판권계약을 넘어 임상시험을 포함한 공동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상생의 공동개발을 수행한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연제약과의 협력을 통해서 뉴라클사이언스는 국내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신약에 대해 탐색적 초기 임상시험을 수행, 글로벌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퇴행성 뇌 질환의 진행에 중요 역할을 하는 신규 약물 타깃에 대한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항체신약의 후보물질(NS100)을 확보했고, 공정개발을 앞두고 있다. 치매의 경우 지난 20년간 주로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 항체와 합성약물이 시도됐으나 아직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치매의 원인으로 인정받던 아밀로이드 가설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면역항암제가 암 치료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왔듯이 신경계의 미세환경과 혈관계의 개선은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에 새롭고도 중요한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뉴라클사이언스는 현재까지 쿼드자산운용 및 브라만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00여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2020년 말에 뇌질환 치료용 항체신약 후보물질(NS100)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라클사이언스는 GPCR 리간드에 대한 고려대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욕조절 기전의 신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NS200)을 도출했으며, 탐색단계 프로젝트로는 신경조절 기전의 신규 약물 타깃에 대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양사는 더욱 더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18-08-14 15:01:47이탁순 -
대화제약 자회사 디에이치호림의 고민 '자본잠식'대화제약 핵심 자회사 '디에이치호림'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이 됐고 자본잠식 상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디에이치호림 지분을 63.91% 가지고 있다. 대화제약의 사업부문은 △의약품 제조 부문(대화제약) △의약품 도매업 부문(디에이치호림)△ 의료정보시스템 △의료품원료 제조 판매 부문(리독스바이오)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부문 등으로 나뉜다. 의약품 도매업 부문은 디에이치호림이 맡고 있다. 디에이치호림은 수년전만해도 대화제약 연결 기준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약품 제조 부문 대화제약보다 매출액도 많았다. 다만 디에이치호림은 실적 부진을 거듭하면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14일 대화제약 반기보고서를 보면, 디에이치호림의 반기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2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영업손실도 지속됐다. 올해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5억원, -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 올 반기는 97.8%(자산 89억원, 부채 87억원)다. 지난해와 2016년에는 각각 93.3%(자산 119억원, 부채 111억원), 89%(자산 229억원, 부채 204억원)다. 자본잠식 상태도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자본총계가 자본금(지난해말 기준 42억5000만원)을 밑돌고 있다. 결손금은 해마다 늘어 2017년말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면 결손금이 납입자본금을 다 까먹는 완전자본잠식에 이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에이치호림이 대형과 영세 도매업체가 난립하는 시장 환경 속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에이치호림의 2016년도 도매업계 시장점유율은 0.38%에 불과하다. 매출 순위는 69위 권이다. 매출액은 2013년 83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014년 731억원, 2015년 686억원, 2016년 628억원, 지난해 328억, 올 반기 106억원으로 급감했다. 한편 대화제약은 2007년 병원영업 활성화를 위해 데아체파르마 지분 76.92%를 인수했다. 이때 데아체파르마 대표였던 고준진 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이후 데아체파르마는 코린도그룹계열 의약품 유통업체인 호림약품과 합병했고, 사명을 디에이치호림으로 변경했다.2018-08-14 12:26:34이석준 -
한올바이오, 안구건조증 신약 2상 결과 10월 발표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HL036'의 미국 2상 전체 결과는 오는 10월 미국 안과학회(OIS) 등에서 발표한다. 현재까지는 2상 Topline만 공개된 상태다. HL036은 2016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이전한 물질로 추가 라이선스 아웃이 기대되는 약물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항TNF알파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HL036 미국 2상 Topline 결과를 지난 5월 공개했다.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매일 2차례 HL036을 눈에 점안해 8주간 환자의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의 각막손상 정도를 염색해 관찰하는 ICSS(Inferior Corneal Staining Score) change ▲주관적으로 느끼는 눈의 불편감을 조사하는 ODS(Ocular Discomfort Score) 등을 평가지표로 삼았다. 그 결과 ICSS change는 HL036 투약 후 4주 후부터, ODS는 투약 후 1주 후부터 placebo 대비 유의적인 개선이 확인됐다. 경쟁제품과 비교해 약효가 빠르게 발휘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올바이오파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주요 내용은 임상 시험의 바이오마커 분석, 질환의 중증도와 탄파너셉트(HL036) 효과의 상관성 분석 등이다.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안과학회인 Ophthalmology Innovation Summit(OIS) 등 여러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HL036은 2016년 3월 모회사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맺었고 2017년 9월 하버바이오메드에 총 계약금액 8100만불에 기술이전됐다. 2상 전체 결과에 따라 추가 라이선스 아웃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36 외 자가면역항체신약 'HL161' 기술이전 사례가 있다. 지난해 12월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에 5억250만불의 계약금액에 HL161 미국, 유럽 등 개발권 및 판권을 넘겼다. 로이반트는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HL161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암신약치료제 'IM156' 임상 계획도 밝혔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2015년 스핀오프(Spin Off)된 이뮤노메트(ImmunoMet)에서 고형암 및 뇌암(다형성신경교모세포종) 대상으로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상을 종료하고 내년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2018-08-14 12:24:1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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