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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경로 변경 경구용 개량신약 약가제도 개선돼야""항암주사제를 액상형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 시, 동일제제 최저가 제네릭 기준 약가산정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제 개발 유형(성상·제형·투여경로·용기 개선)을 다변화해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료제출의약품 유형만 우대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정으로 판단된다." 대화제약은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김은석 대화제약 사장, 장준희 대화제약 개발 이사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포락셀(파클리탁셀) 개발과정·임상적 유의성·합리적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세계 최초 세포독성항암제 투여경로변경 경구용 개량신약 리포락셀은 1998년 KIST와 손잡고 첫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임상 1상(2008), 임상 2상(2010), 임상 3상(2013), 항암제 전용공장 신축(2015), 식약처 허가(2016), 글로벌 유방암 임상(2018) 등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김은석 대화제약 사장은 "21년간 총 200억원의 연구개발비(산자부: 18억, 복지부: 11억, 지경부: 13억, 산통부: 33억 등 정부지원 75억)가 투입된 리포락셀은 신약에 준한 가치가 있다. 국내외 특허 20건 보유와 283억원의 기술수출도 달성했다. 향후 합리적 약가를 받은 후 국내외 항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제형의 개량신약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리포락셀의 개발목표제품은 BMS 탁솔주(파클리탁셀)다. 파클리탁셀은 낮은 용해도(0.03mg/mL)와 경구 흡수 어려움(P-gp 배출 작용, CYP450 간에서의 약물대사)으로 그동안 경구용으로 제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울러 파클리탁셀 주사제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 전처치가 필수과정이기 때문에 항암 환자는 자택에서 병원까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주사제 첨가제인 크레모어 이엘 성분은 호흡곤란, 홍조, 발진, 흉통, 저혈압, 맥관 부종,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경구용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처치 등의 과정이 없어 복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리포락셀은 가용화 흡수증진 플랫폼 기술로 P-glycoprotein 배출을 감소시킨다. 여기에 더해 자가 복용, 치료비용 감소, 주사 공포증 해방, 신경통증·탈모 감소 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리포락셀 적응증은 위암으로 파클리탁셀 주사제가 가지고 있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 카포시육종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용법용량은 '200mg/㎡: 1, 8, 15일 차 아침/저녁 복용, 21일 차 휴약, 6회/월' 복용한다.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지 2년여 지난 현재, 리포락셀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약가협상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 기준'을 보면 대체약제 투약비용 산출 시 제형별 고려사항은 주사제의 경우 함량조합이 가능한 경우 가장 경제적인 조합을 선택한다. 파클리탁셀 주사제 용량별 가중평균가는 30mg(9만320원), 100mg(17만6598원), 150mg(22만9838원), 200mg(23만692원), 300mg(22만9482원)이다. 다시 말해 오리지널인 BMS 탁셀은 30mg 제품 1가지만 출시돼 있고, 30·100mg 제품이 90%의 처방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리포락셀 기준약가가 되는 300mg 주사제는 신풍제약과 호스피라에서 2개 제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용량이 적은 150/200mg 보다 가격이 낮은 기형적 약가구조를 띄고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약가협상 시, 지침의 고수가 아닌 현실을 감안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대목으로 지적받고 있다. 장준희 대화제약 이사는 "실제 매출액 대부분은 오리지널인 30mg과 100mg 제품이다. 이 같은 현실을 배제하고 제네릭 300mg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검토 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30·100·150·200·300mg 용량 제품을 모두 가중평균가로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대화제약이 제시한 300mg 리포락셀 약가는 2015년 30만7648원에서 2017년 23만7965원이다. 최소공배수인 3개월 동안의 약제비와 직접의료비(주사·전처치), 환자·보호자 내원 교통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보험재정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대화제약의 입장이다. 업계에 따른 심평원의 리포락셀 약가는 대화제약 제시분의 5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리포락셀이 산정기준 등재절차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부분도 문제다. 리포락셀은 이미 동일성분 주사제가 있어 식약처로부터 개량신약(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았으나 자료제출의약품 중 '새로운 투여경로 의약품'은 산정기준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개발난이도가 낮은 염변경·이성체 의약품은 오리지널 약가대비 100%,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새로운 용법용량 의약품'은 오리지널 대비 110% 약가 인정을 받고 있다. 생물의약품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개량생물의약품으로 허가 시, 산정기준이 적용돼 오리지널 대비 120% 약가가 부여되고 있다. 때문에 산정기준 등재 절차에 새로운 투여경로 의약품 항목 추가도 고려해 볼 사안이다. 전민택 대화제약 기획법무팀장은 "현실을 반영치 못한 제도와 지침이 제약사의 연구개발 노력과 의지를 꺾고 있는 셈이다. 국내 제약사의 기술적 혁신과 환자를 위한 노력이 사장되거나 글로벌 진출이 막히지 않도록 기술가치의 평가가 약가산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은선 개발팀 차장도 "현재 식약처가 인정한 개량신약은 93개로 이중 새로운 투여경로로 개발된 제품은 리포락셀이 유일하다. 리포락셀이 현실적인 약가를 반영받지 못할 경우 대화제약에서 개발 중인 직장암·폐암·당뇨병 주사제 투여경로변경 경구용 개량신약도 올스톱될 소지가 크다. 개별 제약사의 혜택이 아닌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거시적 안목을 접목한 약가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막대한 정부 출자금이 지원된 리포락셀은 2022년까지 위암 환자 PMS 600례를 달성하지 못하면 허가 취소된다. 세계 최초로 경구용 개량신약을 개발해 놓고도 판례 성격의 심평원 약가 지침이 글로벌 도약 가능성이 큰 국산 신약급 의약품을 사멸화시키는 셈이다.2018-07-13 06:30: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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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MR 채용시 의사 리스트 요구"…취업시장 몸살일부 제약사들이 지원자의 성과(실력), 면접, 인성 등 자격요건이 아닌 이익만을 고려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이 경력직 영업사원(MR) 채용 지원자들에게 이전 회사에서 관계를 정립한 의사들의 이름, 성향 등 정보를 담은 리스트를 작성·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A사 등 2개 업체는 아예 창출 가능한 매출액을 제시하게 하고 채용 후 이를 빌미로 사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구직자 입장에선 악조건이라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견제약사들의 영업인력 감축이 이뤄지면서 갈 곳 잃은 인력들이 늘어난 탓이다. 이에 따라 경력직 MR로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의 피해와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A사에 입사했던 K씨는 입사시 끌어간 거래처에서 처방량이 줄자 거래처가 변경됐다. 회사는 기존 거래처를 후임 MR에게 인계토록 지시했고 갑자기 거래처가 바뀐 K씨는 결국 실적 악화로 몇달 후 회사를 그만뒀다. K씨는 "점점 직원이 아닌 부속품을 채용하려는 제약사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이기주의만 팽배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제약사들은 편법(리베이트 등) 영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제약사 임원은 "회사마다 보유 품목이 다르고 겹치다 하더라도 타사 품목 처방을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다"며 "거래처를 가져갈 수 있다는 지원자도 회사도 문제다"라고 말했다.2018-07-13 06:30:10어윤호 -
샤이어 인수 반환점 통과…다케다의 험난한 여정지난 5월 70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에 합의한 다케다가 미국 정부로부터 샤이어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다만 인수자금 확보와 인수 이후 시장 전망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다케다제약이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로부터 620억 달러에 샤이어를 인수하는 계획을 조건없이 승인받았다"며 "글로벌 톱10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인수합병이 완료될 경우 전체 매출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미국의 문턱을 넘은 다케다는 향후 중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외부에선 양사 주주의 승인을 받는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케다가 인수자금 확보를 위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려면 주주의 3분의 2로부터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주주들 사이에선 무리한 인수합병 추진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상당하리란 우려가 높다. 샤이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혈우병 치료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샤이어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다케다 주가는 샤이어의 입찰 제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3월 말 대비 16% 가량 하락했다. 해외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유사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이안 힐리커(Ian Hilliker) 애널리스트는 "로슈의 경쟁약물(헴리브라)이 A형 혈우병 분야의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다. 매출액은 최대 5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지난 해 말 혈액응고인자 Ⅷ 저지물질을 동반한 A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예방 요법으로 허가된 헴리브라는 혈액응고인자 Ⅷ 저지물질, 항체가 없는 환자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FDA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 1회 피하주사하는 차별성을 지닌 데다, 연간 치료비용이 45만 달러로 책정돼 샤이어의 애디노베이트(연간 53만7000달러)보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다케다가 혈액질환 이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영역에서 화이자 등 경쟁사들이 개발 속도를 내는 것도 또 다른 부담요소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대표가 투자자들에게 샤이어 인수를 통한 혜택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체 주주의 3분의 2로부터 승인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2018-07-13 06:30:00안경진 -
신약개발 초기단계서 결정…우정바이오클러스터의 꿈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기업 친화적인 동물실험 인프라 시설이 경기도 동탄에 들어선다. 우정바이오는 이번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 산업단지에 신약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는 '우정바이오클러스터'를 착공한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는 건축면적 311.79평, 연면적 5975.78평 규모로, 우정바이오가 자랑하는 최첨단 실험동물실이 자리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0년 6월 목표로, 투자금 279억원이 투입된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장비와 공간을 빌릴 수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59)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와 만나 "기업들이 신약개발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기단계에서 후보물질의 성공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동물모델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정부 주도 시설보다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환자 암세포를 이식한 PDX 동물이나 아바타 동물들을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특수 이미징 장비를 통해 약물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에는 이런 특수 이미징 기업도 들어설 예정이다. 천 대표는 "현재 신약개발 트렌드는 초기단계에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며 "기존에는 예를 들어 1만개 물질을 체크해야 했다면, 지금은 배양기술이 발달해 3D 조직을 만들어 체크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최상의 실험동물이 필요하다. 우정바이오는 국제 스탠다드에 맞는 최고의 사육환경을 통해 목적에 맞는 실험동물 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PDX 동물은 면역세포가 완전히 결핍돼야 효과를 발휘하는데,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 우정바이오는 이미 면역 결핍 동물을 3곳의 대학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조작 쥐의 계대유지 등 최첨단 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집단사육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감염 최소화 시스템을 구축,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실험동물 감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 감염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이 유행했을때 병원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우정바이오를 많이 찾았다. 천 대표는 "전임상 데이터는 동물 사육환경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만약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동물 실험이 실패했다면 약물이 문제인지, 환경이 문제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전세계 공통 스탠다드의 사육환경을 갖춰야 고부가가치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정바이오는 동탄 바이오클러스터에 신약개발 벤처, 벤처캐피탈, 인프라 시설 기업 등을 모집해 천 대표 표현대로라면 일종의 신약개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과는 공동연구 계약을 맺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정바이오는 현재도 초기단계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천 대표는 "우정바이오클러스터가 위치한 동탄 산업단지는 한미약품 연구소 등 대형 제약사와 분대서울대병원 등 대학과 병원, 바이오벤처가 모여있는 판교와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최상의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상업화 목적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약대 출신인 천병년 대표는 1989년 회사 설립 때부터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에 매진해왔다. 국제 스탠다드의 실험쥐부터 영장류인 개, 원숭이, 돼지 등 실험동물을 제공했고, 이후에는 최고의 사육환경을 가진 동물실험실을 구축했다. 현재 우정바이오는 실험동물 사육·공급 사업에서 나아가 각종 실험시설 구축, 환경감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약대 선후배와 동료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다. 동아제약을 다니다 의약품 원료 라이센스를 진행하는 무역회사에도 들어갔다. 스스로 '융합형 인간'이라고 소개한다. 천 대표는 "약업계 리더와 경쟁하지 말고 그들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정바이오 설립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의약품 시장이 개방되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신약개발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국내 제약회사 연구소장으로 있던 선후배들도 신약개발 비즈니스를 해달라 해서 실험동물을 구해주다 보니 벌써 회사가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2018-07-13 06:29:50이탁순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회계위반" 외신들도 관심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 합작계약 당시 약정사항에 관한 공시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를 비롯해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즈 등 다수 외신들도 관련 사안을 상세하게 다루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각) 피어스파마는 "대한민국 규제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 바이오시밀러 전담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당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왔다"며 "사건을 검토한 결과 증권선물위원회가 바이오젠 합작투자계약에 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생략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에 반해 올 4월 콘퍼런스콜(2018년 1분기)에 참석한 바이오젠 경영진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실제 2주 전 5.4%에서 49.9%(50%-1주)로 지분율을 늘리기 위해 7억 달러를 지출했다는 지적이다. 피어스파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최고의 위탁생산업체"라고 소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해서는 로이터 보도를 인용, "암젠의 엔브렐, 존슨앤존슨(J&J)의 레미케이드, 사노피의 란투스, 로슈의 허셉틴과 아바스틴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또는 유럽에서 허가받으며 시장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증선위 결과를 접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감을 표하고,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정소송 제기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회계처리방법 부당변경에 관한 금융당국 결론…관전포인트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도 유사하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하고, 공정시장가액으로 평가한 점이 회계규정 위반인지에 대한 판단은 미뤘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로이터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장부가가 아닌 시장가로 평가한 점이 회계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정은 연기됐다. 삼성그룹은 회계처리방식 변경을 통해 2016년 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20억 달러에 상회하는 수익을 내도록 도왔다"고 지목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5월 초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뒤 회계장부에 관한 한달 여 검토를 거친 끝에 증선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4.6%에 대한 평가방식을 장부가에서 시장가로 바꾼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정리했다. 4년 연속 적자를 내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방법을 변경한 덕분에 2015년 순이익 18억 달러, 2016년 2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 삼성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사업부 관련 사안이기에 증선위가 판단을 유보한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 및 향후 전개방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로이터는 "증선위의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 계열사인 바이오로직스의 회계장부를 1개월간 조사한 뒤 내려진 결과다. 한국에선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재벌 기업들에 대한 감시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삼성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의 삼성그룹의 상속자인 이재용 사장이 최대 주주를 맡고 있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 삼성전자가 31.49%를 소유한다"고도 언급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 사회는 내부적으로 대기업의 복잡한 지배구조 및 노동 관행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기적 상황과 맞물려 삼성그룹의 기업 이미지가 더욱 훼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2018-07-13 02:16:33안경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회계위반…검찰 고발"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바이오젠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 누락을 고의로 판단했다. 이에 회사 및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기준 등 위반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핵심 쟁점인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금감원의 추가 감리를 요청했다. 美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 누락 관련 12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어 "명백하게 회계기준을 위반했다"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지적사항 중 하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체결한 약정사항에 대한 공시 누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에 부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자회사) 주식 콜옵션 등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 당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했다. 증선위는 이 부분을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결론이다. 조치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회사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3년(2019.01.01~2021.12.31) △감사인(삼정회계법인)에 대해 해당회사 감사업무제한 4년 등 △회사 및 대표이사,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기준 등 위반 내용 검찰 고발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결정에 "회계투명성 제고 및 내부감시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평가 관련 증선위는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평가와 관련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해 투자주식을 임의로 공정가치로 인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내다 2015년 회계연도에 1조9000억원대 흑자로 돌아섰다. 지분 91.2%를 보유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하고 공정시장가액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장부가액에서 공정시장가액으로 지분 평가 기준이 바뀌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가 5조27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증선위는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부분에 대한 최종 조치는 금감원이 추가적인 감리를 한 뒤 증선위에서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행정처분을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위법행위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특정돼야 하고 그렇지 않은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선고 2004두7139 판결)을 인용했다. 또 2015년 회계처리를 A에서 B로 변경한 것을 지적하면서 전후(前後) A와 B 중 어느 방법이 맞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오젠, 6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콜옵션 행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약 7억달러를 지급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을 현재 5.4%에서 49.9%(50%-1주)로 늘리게 된다. 거래소 "삼성바이오 상폐 심사 대상 아니다" 상장폐지에 대한 실질 심사를 하기 위한 요건은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처리기준 위반 금액의 자기자본의 2.5% 초과 여부다. 증선위 발표에서는 위반 금액이 이 기준을 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와 관련된 중요내용을 공시했다는 이유로 12일 오후 4시40분부터 매매 거래를 중지시켰다. 거래는 13일 오전 9시 정규 장 개시 시간부터 재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결과 유감, 법적 구제수단 강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 결과에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금감원의 감리, 감리위·증선위의 심의 등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회계처리의 적절성이 납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며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발표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모든 회계처리를 적법하게 이행했고 향후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이러한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소송 등 가능한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2018-07-12 16:07:4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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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개팀(서울시청, 경기 스콜피언스, 의정부 롤링스톤, 인천 상록수A팀, 강원 바우스톤, 제주컬링, 경북컬링, 창원시립 곰두리)이 참가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3차례의 국내 대회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각 팀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다. 신신제약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16년부터 의약품 후원을 계기로 2017년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고 후원금과 의약품을 후원하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2018평창 패럴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오는 등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시구를 맡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외국에 비해 장애인 시설과 저변이 많이 부족한 제반 여건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쾌거를 이뤄내는 등 각본없는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승패를 떠나서 서로가 화합하고 격려하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신제약은 그동안 프로야구 구단 후원, 각종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장미란재단 후원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등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2018-07-12 15:17:25노병철 -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 실천 다짐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는 12일 오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한종현 사장을 비롯해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도경영 선포식은 회사의 구성원 모두가 '정도, 성실, 배려'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그룹의 경영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선포식에서 ▲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 ▲ 높은 윤리관을 갖고 주주와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 조직 내 정도경영 문화의 정착 및 실천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 정도경영 규범 및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어떠한 부당행위도 하지 않을 것 등 정도경영 실천 서약서의 내용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정도경영 실천 시스템으로서 ISO 26000과 ISO 37001 제도에 대한 강연을 듣고, ISO37001의 도입과 인증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문 별 내부심사원을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부심사원은 부서별 뇌물리스크 분석 및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프로세스 점검 및 관리, 교육훈련 및 문화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ISO 26000(사회적 책임경영)의 도입과 ISO 37001(반부패 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인증을 추진하고, 향후 그룹 내 계열사로도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선포식에서 "정도경영이란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에서 출발해 신뢰의 기반을 직원들과 고객, 사회에 두는 것이다"며 "정도경영을 통해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실현해 나가며 발전을 거듭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전문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통해 공정하고 윤리적인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을 선언했으며, 현재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영업전진대회에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의 자율준수실천 의지를 다졌다.2018-07-12 12:21:21이탁순 -
26일 상장 유니온제약, 단기차입금 절반으로 줄인다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한국유니온제약이 단기차입금을 절반으로 줄인다. 상장 공모금액 270억원 중 8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 80억원은 올 1분기 기준 한국유니온제약의 단기차입금(16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대표이사 백병하)의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밴드(1만35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1만8000원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70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1034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증가한 공모금액을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결정했다. 애초 밴드 하단 기준 202억5000만원(공모 희망 가액 최하단 기준)에서 67억5000만원이 늘어났다. 차입금 상환은 이자비용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다. 1분기말 기준 한국유니온제약의 단기차입금은 169억3000만원 정도다. 이중 공모자금으로 80억원을 줄인다. 구체적으로 할인어음 관련 단기차입금 32억원을 포함해 국민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14%) 11억9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4.70%) 15억5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22%) 12억5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22%) 30억원 중 8억원을 상환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차입금 상환 외 시설자금(91억5000만원), 연구개발비(44억원), 운영자금(54억5000만원) 등에 공모자금을 쓸 예정이다. 시설자금은 제2공장(신공장) 증축과 설비투자, 연구개발은 연구소 건물 공간 임대(의왕연구소), 석박사급 연구인력 충원(5명*7000만원), 압타머를 이용한 유방암 표적 PET 조영제 전임상 및 임상연구 등에 사용한다. 운영자금은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원재료구입, 인력유치 등에 투입한다.2018-07-12 12:16:40이석준 -
화이자, 트럼프 대통령 면담 이후 가격인상 보류 결정의약품 가격을 둘러싼 미국 정부와 제약사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40여 개 의약품의 표시가격(list price)을 인상한다던 화이자는 돌연 가격 인상 시점을 연기하겠다고 공표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아무런 이유 없이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해 (정책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린지 하루만의 일이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화이자의 이안 리드(Ian Read)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한 뒤 6개월 동안 40여 개 의약품의 가격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의) 가격인상으로 정부의 의약품 가격책정이 복잡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직후 이안 리드 대표가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으며,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HHS) 장관 동석 하에 10~15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는 "방금 화이자 CEO와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HHS) 장관과 의약품 가격 청사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미국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화이자가 의약품 가격을 원상복귀시켰다"며 "화이자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다른 회사들도 같이 행동하길 바란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화이자 역시 성명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광범위한 토론을 마친 뒤 7월 1일 발효된 가격인상을 연기하기로 했다. 가능한 빨리 인상된 의약품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이라며 "연말 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시행될 때까지 의약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레곤 출신의 론 와이든(Ron Wyden)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화이자와 비밀스러운 거래를 진행했다. 대화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대신, 가벼운 홍보에만 신경쓰고 있다는 비난도 쏟아냈다. 처방의약품 가격인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2개월 전 구체적인 정책안을 발표했음에도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지지 않은 데 따른 지적이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2주 이내 자발적으로 대규모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아직 실행에 옮긴 제약사는 없다. 일각에선 중간선거 결과를 의식한 행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로이터는 "화이자가 11월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 약가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18-07-12 11:20:0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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