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그룹, 김포시와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 체결JW그룹은 김포시·김포복지재단과 '사랑기부! 행복나눔! 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는 JW그룹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JW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현금, 현물 등의 지원 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김포시와 김포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축제, 바자회, 음악회 등 후원을 통해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고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고인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김포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올해 초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사업을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2018-03-05 10:20:13이탁순 -
CJ헬스, 2018 영업·마케팅 전략 통해 '청사진' 제시CJ헬스케어가 ETC(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을 한 자리에 2018년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상했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전국 ETC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2018 다 함께! 더 크게! KNOCK! 樂! 300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병·의원 영업 본부 리더와 주요 구성원, PM 등 150명이 참석했다. 2018년을 시작하며 CJ헬스케어 핵심 제품의 블록버스터 육성 청사진을 제시하고, 영업·마케팅 구성원 의지를 한 데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는 CJ헬스 설명이다. 특히 라스트 퍼즐 플랜(Last puzzle plan) 코너를 통해 2018년을 이끌어갈 주요 핵심 품목인 로바젯(고지혈 치료제), 엑스원(고혈압 치료제), 마하칸(고혈압 치료제), 안플레이드(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카발린(통증 치료제)의 300억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고 CJ헬스는 밝혔다. 로바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5월 출시됐다. 지난해 115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 출시된 엑스원(발사르탄+암로디핀아디페이트)은 오리지널(엑스포지)에 이어 해당 성분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하칸(칸데사르탄+암로디핀)은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안플레이드(사포그릴레이트)의 경우 안플레이드정과 안플레이드SR정(서방정)으로 두 제품 합산 성분 시장 최초 2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CJ는 전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카발린(프레가발린)은 저함량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출범한 CJ헬스는 2016년 매출 5000억원을 넘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513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CJ제일제당 잠정 공시)을 기록했다. 강석희 CJ헬스 대표는 "CJ헬스케어에게 2018년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한 해"라며 "블록버스터 제품 육성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여러분임을 항상 새기며 주인공으로써 CJ헬스케어가 흔들림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력했다. 한편 CJ헬스가 첫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 중인 P-CAB기전의 테고프라잔(성분명)은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CJ헬스는 신약 소개 자리를 마련해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을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2018-03-05 09:47:32김민건
-
대웅,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삼페넷 출시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삼페넷(트라스트주맙)이 국내에 출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8일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지난 2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대웅제약은 삼페넷 출시로 항암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대웅은 항암제 라인업으로 슈펙트, 루피어데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웅은 루피어데포를 연매출 200억원 규모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삼페넷 또한 근거 중심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대형 품목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웅은 "삼페넷 출시로 의료진 제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며 "무엇보다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욱 대웅 부회장은 "삼페넷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삼페넷 도입은 단지 품목 하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며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수한 제품과 대웅제약만의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2016년 약 8조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8위를 기록했다.2018-03-05 09:35:57김민건
-
경남제약, 사우어 젤리 '젤리셔' 출시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은 지난해 첫 출시한 '레모나 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더 상큼해진 사우어(Sour 신맛)젤리, '젤리셔'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젤리셔' 1봉에는 레모나에스산 1포와 동일한 비타민C 375mg이 함유돼 있으며, 젤리 표면에 비타민C 가루가 묻어있어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젤리셔라는 제품명은 '젤리+Sour'의 복합 단어로, 보다 직접적으로 그리고 쉽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달했다. 또한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필요한 양만큼 나눠서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 유통사업팀은 "지난해 출시한 레모나 젤리의 인기에 힘입어2번째 젤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젤리셔는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우어젤리'라는 차별화로 젤리 소비층에게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리셔의 출시를 기념하며 레모나 공식 채널인 '레모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lemona_official)'에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6일, 1탄 체험이벤트 시작으로 2탄 해시태그 이벤트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젤리셔’는 48g/파우치 형태로 지난1일 편의점 CU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이후 유통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18-03-05 09:34:18이탁순 -
광동제약, 90년대 스타 '솔표 위청수 에프' 재출시광동제약은 지난해 인수한 솔표 상표권을 활용해 그동안 국내 생산이 중단됐던 조선무약의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에프'를 재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솔표 위청수 에프는 생약성분의 드링크제로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과식, 체함, 구역, 구토, 식욕감퇴(식욕부진)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건위(健胃)소화제다. 건위소화제는 위장운동을 촉진해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주요 성분은 L-멘톨, 계피틴크, 건강틴크, 진피연조엑스로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광동제약이 조선무약의 상표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품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옛 조선무약은 1925년 창업해 1990년대까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방의약품 제약사다. 특히 '솔표'는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가진 장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에 솔표 우황청심원 수출용 제품의 허가도 취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솔표 위청수는 90년대 중반 액상소화제 시장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신뢰를 받아왔으며, 광동제약의 제품 재출시를 통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표 위청수 에프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병에 75㎖로 만15세 이상 기준 1회 1병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2018-03-05 09:25:44이탁순 -
FDA, SK바이오팜-재즈 '수면장애신약' 승인검토 시작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수면장애 질환 글로벌 1위인 미국 재즈(jazz)사와 공동개발 중인 SKL-N05(성분명: 솔리암페톨, Solriamfetol)가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신약판매 승인 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을 한 후, 접수가 완료돼 승인 여부를 확정 짓기 위한 공식적인 검토가 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약 승인을 위한 첫 번째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음을 의미한다. 심사 기간은 통상적으로 신약판매 승인신청 접수일로부터 약 10개월 정도 소요된다. 재즈는 SKL-N05에 대한 FDA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2019년 초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누적 로열티 확보가 가능하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L-N05 1상을 완료한 뒤 재즈에 기술 수출했으며, 이후 공동개발을 통해 2017년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환자 8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위약 대비 주간 졸림증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환자의 주관적 졸림 정도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즈는 2017년 6월 이 같은 내용의 임상 결과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수면전문학회(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LLC)에서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2018-03-05 09:19:00이탁순 -
안국약품, 원덕권 R&D·생산 총괄사장 영입안국약품이 연구개발과 생산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5일 원덕권 연구개발 및 생산 총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국은 원덕권 사장의 영입을 통해 신제품 연구 및 개발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향상 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직 간 소통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안국측은 설명했다. 신임 원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라이센싱, 해외사업 관련 업무를 맡았다. 최근에는 삼아제약에서 연구·개발·생산 부문 총괄사장을 역임했다다. 안국약품는 "이번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 발전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비전인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03-05 09:10:51김민건
-
명문제약, 기업분할 결정…5월 '명문바이오' 출범명문제약이 바이오부문 신규 법인인 ‘명문바이오’를 출범시킨다. 치매 분야 등 특화분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결정으로 관측된다. 명문제약은 바이오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기 위해 명문바이오 설립을 결정하고 오는 23일 주주총회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신규법인 설립 기일은 5월 1일이다. 자산은 약 100억원 자본금은 5억원이다. 신설사업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억원이다. 명문측은 이번 회사분할과 관련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 및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신설회사는 분할기일 현재 분할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및 관련 법률관계(퇴직금, 대여금 등 포함)를 승계하기로 했다. 명문측은 바이오부문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신약 연구소와 향남 제약공단 내 합성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18-03-05 08:20:36가인호 -
"2020년 300조 시장 성장"…국내사 틈새전략 성공열쇠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현지화 바람과 수출 개척은 1992년 국교 수립 이후를 기점으로 하고 있다. 먼저 물꼬를 튼 제약사는 GC녹십자와 동아제약으로 1995년 안후이성에 'GC차이나', 소주동아유한공사 공장 건립 이후 한미약품(1996), 일양약품(1998)이 북경·양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15개 정도의 제약/바이오기업이 현지법인 또는 지사·연락소를 개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당시 중국은 개방화와 경제육성정책에 힘입어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체 경제 성장률이 30%에 달했다. 우리기업들에게 중국 진출은 그야말로 실적을 보장 받는 약속의 땅이자 기회의 나라로 각광받았다. 24년이 지난 지금, 중국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과거에 비해 외형 확장은 1/3로 감소됐지만 여전히 놓쳐선 안될 파트너 국가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 같은 논리의 방증은 대중국 수출 지표다. 2015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의약품(완제·원료)·외품·화장품·한약재 수출금액은 6조 2291억으로 이중 1/5(1조 4122억)가량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가장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분야는 화장품·외품으로 1조 1362·966억을 기록하고 있다. 원료·완제의약품은 864·916억으로 4·5위에 랭크돼 있다. 과거 30%라는 초고속성장률은 아니지만 최근 5년 간 GDP(8.7%) 대비 연평균 성장률(13.2%)도 중국 제약시장의 매력도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제약시장은 2011년 126조 3270억에서 2015년 207조 5190억 정도며, 2020년 304조 6230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케미칼의약품은 116조 2460억 원으로 전체 의약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이 분야 평균 성장률은 9.6%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보다는 빠르지만 전체 의약산업의 성장속도보다는 느린 추세다. 2015년 케미칼 의약품에서 감염질환 약품 시장규모가 16.7%로 가장 높음 점유율을 보였으며, 소화계 및 신진대사, 혈관계의 화합물 약품이 각각 14.8%, 11.3%를 차지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4조 7010억으로 11.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시장 평균 성장률은 25.1%다.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중국 바이오 의약품은 18.1%의 평균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발전, 2020년에는 56조 661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의약품-혈액제제 등 특화전략이 성공열쇠 그렇다면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어떤 현지화 방식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을까.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진출에 성공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업사원 800여명과 연구개발 인력 160여명을 비롯해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02년 현지 생산기지를 2008년에는 독자적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연구개발과 생산, 영업 등 제약활동 전분야를 아우르는 독자적 제약사로 발돋움했다.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750억), 기침가래약 이탄징(700억), 항생제 등 2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5~2017년 매출액은 1927·2047·2141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990년대 당시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을 주목했다. 이는 곧 어린이용 의약품 수요의 기폭제로 작용했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7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1994년 마미아이 허가·등록을 성공시켰다. 어린이 의약품 개발과 소아과 집중 투자 등 특화 전략을 통해 중국 100여개 아동전문병원에서 처방 1위에 랭크됐다"며 현지화 성공 전략을 설명했다.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위치한 1만 2000평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공장 GC차이나에는 420여명의 인력이 포진돼 있다. 연간 최대 혈장처리량 30만 리터를 자랑하는 GC차이나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저장·장수 등에 6개 영업지점과 도매법인 안후이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와 6개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품목은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병치료제 등이며, 2016년 매출 560억, 영업이익 116억을 기록했다. 중국 진출 10년차를 맞은 대웅제약은 현지에 법인, 공장, 연구소를 설립하며 중국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북경 현지법인은 마케팅, 영업, 제품 등록과 파트너링을 담당하고, 2013년 M&A를 통해 설립된 요녕대웅제약은 cGMP 내용액제 전용 공장 건설 완료에 이어 요녕대웅제약 연구센터를 열어 중국 시장 니즈에 맞는 신규 내용약제와 신규 제제 및 제형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중국사업은 우루사, 뉴란타, 베아제의 소화기 대표품목 트로이카를 내세워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처방의약품 우루사는 2009년 중국에 런칭한 이래 중국 주요 성(省) 입찰에 모두 성공해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현지법인이 자체적으로 Market access(허가·보험·약가·입찰) 역량 확보했다. 다수의 성(省) 별 대리상과의 협력 영업망을 구축·컨트롤하는 방식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 등 각 성(省)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최대화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각 성(省) 별로 규정, 경제 수준 등의 차이가 매우 커 단일 시장으로 보기 어려운 특성에 맞춰 현지화 전략을 진행한 것으로, 전국 총 판권을 대리상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중국 내 외형 확장 전략을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1997년 통화일양보건유한공사를 1998년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세워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화일양은 원비디 등 드링크 제품을 양주일양은 위궤양치료제 알드린, 해열진통주사제 알타질, 이담소화제 아진탈 등을 생산하고 있다. EU GMP급 공장 양주일양은 주사제와 정제 그리고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생산라인을 완비했다. 통화·양주일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292·726억이다. 1995년 만들어진 동아제약 현지법인 소주동아음료유한공사는 박카스 등 음료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자리잡았다. 1996년 완공된 오강공장은 총면적 2만 9616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720만병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중국에 허가·등록된 제품은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구강청결제 가그린,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이 있다. 2012년에는 중국 루예제약에 DPP-4 저해 기전의 당뇨치료제 슈가논을 기술수출했으며,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2016년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소를 개소, 2017년 베이징에 ‘북경보령의약과기유한공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중국 법인을 출범시켰다. 현재 중국 전문의약품 위장약부분 점유률 70%를 차지하고 있는 겔포스 현지매출은 50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겔포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00년대 들어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식생활의 변화, 도시화의 바람이 컸다. 또한 소득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주요 요인을 들 수 있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인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보령제 약과 심천미강원은 ETC 학술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높여가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미래를 위해 매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중국 실정에 맞춰 공급가를 낮춰주고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결과 12년만인 지난 2004년 중국에서 매출 100억을 돌파하며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중국 시장 침투 과정을 말했다.2018-03-05 06:30:20노병철 -
에스트라, 의약품 생산 중단…화장품 사업 집중할 듯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가 의약품 생산을 완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독이 위탁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품목들도 시장을 철수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향후 화장품 사업 등에만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작년말 의약품 생산을 중단하고, 식약처에 폐업 신고했다. 현재 에스트라는 화장품 제조와 판매업만 허가돼 있다. 최근에는 필러사업도 파마리서치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계열사였던 태평양제약이 한독에 의약품사업부를 매각하고 지난 2015년 3월 변경된 사명이다. 사명변경 당시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다만 한독이 인수한 품목 가운데 일부 위탁생산을 통해 의약품 제조업 명맥을 이어갔다. 의약품 생산품목 대부분이 제네릭의약품이었다. 하지만 판매실적이 적은데다 한독도 이익구조 개선 차원에서 품목정리를 진행해온 터라 의약품 생산을 완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케토톱이 에스트라 안성공장에서 생산한 품목 가운데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한독이 충북 음성에 전용공장을 세우면서 OEM 형식으로 의약품 생산을 이어갈 필요성도 사라졌다. 한독은 지난달부터 에스트라에서 생산했던 골다공증치료제 '리드론플러스', 소염진통제 '타리겐' 판매를 중단했다. 한독에 따르면 작년부터 순차적으로 에스트라 생산 제품 판매를 종료하고 있다. 이에따라 에스트라는 앞으로 모회사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018-03-05 06:27:18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2"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3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 4'홀로서기' 삼성에피스, 비만약에 항체도 탑재…신약 투자 가속
- 5국내개발 자폐약 기대 모았던 '스페라젠', 왜 약심 못 넘었나
- 6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공포 끝?…제약사들 일제히 "정상 유통"
- 7"D+296, 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대구시약-학생들 시위
- 8에퀴피나 제네릭 침투 본격화…고용량·미등재특허 차별화 전략
- 9외부 자본 차단·명칭 제한…창고형 약국 규제법 연속 추진
- 10보신티-염변경 제품 동시 약가협상...법적 공방까지 가시밭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