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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일련번호제도 협의 지지부진 '우려'지난해 행정처분 유예 결정이 내려진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 7개월 째 표류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위한 후속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병원과 약국 등 제도의 주요한 한 축인 요양기관 참여가 미진한데다 유통업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2D·RFID 병용 부착 등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묶음번호 시범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통업계는 병원협회와 약사회 등 요양기관이 일련번호 제도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정부에서 실무 회의와는 별도로 각 단체 결정권자가 참여하는 광범위 협의체를 병행 운영하고 있음에도 실제 지난 7개월 간 병협과 약사회, 의협 등 의약단체 참여 회의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일련번호 실무회의에 참석 중인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일련번호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제약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요양기관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실제 의약단체들이 포함된 본회의는 한 번 열렸고, 당시 회의도 상견례 수준으로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가 요구한 선결 과제 해결도 물음표다.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와 관련해서 ▲의약품 묶음번호(Aggregation, 어그리게이션) 의무화 ▲2D바코드·RFID 표준화 등을 요구했다. 묶음번호 시범사업은 이중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연기가 불가피해보인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약사 8곳의 선정을 정부에서 완료했지만 유통업체 결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유통협회 선거로 인해 업체 추천이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차기 유통협회장 선거에 나선 임맹호·조선혜 후보 모두 일련번호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선거가 끝나도 시범사업 참여업체 선정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제약사간 2D바코드·RFID 표준화 방안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복지부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제도 시행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유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국회에서 일련번호 제도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복지부와 유통업체 관계자를 불러 상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유예기간 내에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제약사에 이어 2017년 7월 1일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와 함께 행정처분 면제 기간이 1년 6개월 늘어났다.2018-01-29 06:14: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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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창업주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 27일 타계일양약품 창업주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3시 19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38년 약관 17세에 약업계에 첫 입문한 고인은 1946년 일양약품㈜의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 대한민국 의약품사의 성공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제약인으로 평가 받는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고인은 기업과 국민의 건강안보만을 생각해온 제약 전문인"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성실근면과 화목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제약기업 일양약품을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약방을 경영하던 20대 청년시절 고인은 일본인 제약서적을 탐독하고 분석해 스스로 복합 조제했던 위장약을 1957년 7월 일양약품 제 1 호 의약품 '노루모'로 발전시켰다. 척박했던 국내 환경과 보건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면서 국내 필수의약품 개발에 열정을 바쳤던 고인은 1960년대 최신식 생산시설 등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다각적인 현대식 경영의 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71년 6월에는 오늘날 일양약품을 제약산업의 반석 위에 올려 놓은 대망의 국내최초 인삼드링크 '원비-D'를 발매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비-D는 국민의 피로회복제로 사랑을 받아 지금도 그 영광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고려인삼의 홍보지기로 그 기세를 구가해가고 있다. 특히, 고인은 중국대륙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급부상 할 것이라는 평소 의지를 실천에 옮겨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을 현지에 설립, 95년 중국시장 원비D 수출 1억병 돌파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어 96년에는 제 23회 상공의 날에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한국 의약품 해외수출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금의 활로를 개척해 나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의 의약품을 세계에 알리는 길은 오직 '신약'임을 강조하고 드링크와 일반의약품에서 얻은 수익을 치료제와 신약 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하여 신물질 개발을 추진했으며, 바로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차세대 항궤양제 연구를 시작하고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해 항궤양제 신약인 '놀텍'을 출시할 수 있었다. 신약개발 투자는 아시아 최초로 슈퍼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 출시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늦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정치나 기업은 정도를 택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기업방향의 정도를 면밀히 설정해야 역동적이고 건강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평소 고인의 말씀은 앞으로의 10년이 아니라 100년을 두고 거듭 노력하고 수고해야 한다는 유경험자로의 당부이자 현 일양약품의 기업지침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출생인 고인은 1967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과정을 수료하고 1993년 대한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대학졸업 했으며, 2007년 중앙대학교 명예약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와 함께,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및 부회장, (사)대한약품공업협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 13대 상임위원 피선,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의약품 성실신고 회원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수장, 금탑산업훈장, 수출유공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재무부장관상 및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수훈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자 여사와 장남 정도언 회장(일양약품㈜), 차남 정영준 회장(동방에프티엘㈜), 3남 정재형 사장(㈜東京 J TRADING) , 4남 정재훈 사장(동방에프티엘㈜) , 딸 정성혜를 두었다.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30일(화) 오전 7시 30분 이며, 발인은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러진다.2018-01-28 09:29:30이탁순 -
바이오젠의 통큰 투자…동력은 국산 바이오시밀러지난 한주동안 뉴욕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군 제약바이오기업 중 하나는 바이오젠이다. 바이오젠은 25일(현지시각)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현장에서 2가지 소식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호조로 인해 바이오젠 주가는 상승세를 탔으며,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루게릭병 치료제, 차세대 동력으로 기대= 첫 번째 뉴스거리는 캐리오팜 테라퓨틱스(Karyopharm Therapeutics)로부터 루게릭병(ALS) 치료후보물질(KPT-350)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주초에 전해진 세엘진과 사노피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체결 소식에 들떴던 글로벌 제약업계는 바이오젠의 후보물질 매입 소식에 한번 더 열광했다. KPT-350은 캐리오팜이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해 온 물질이다. 전임상 단계를 마친 뒤 임상진입을 앞뒀다.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NF-κB과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XPO1 단백질을 억제하고 염증 및 신경독성 반응을 감소시킨다는 원리로, 루게릭병 외에도 다양한 신경질환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KPT-350을 인수하는 대가로 캐리오팜 측에 지불한 계약금은 1000만 달러다. 차후 개발 성과에 따라 최대 2억 7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젠의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한해 동안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를 성공적으로 발매했고 수익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향후 12~18개월 동안은 신경과학 분야 포트폴리오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4Q 1억 달러 돌파= 바이오젠의 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해 주목해 볼만한 2번째 포인트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였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4분기 33억 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8억 7200만 달러) 대비 7% 오른 셈이다. 2017년 누적 매출액은 122억 7400만 달러로, 지난해(114억 4900만 달러)보다 7% 증가됐다. 차세대 성장동력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던 건 이처럼 탄탄한 매출이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흥미로운 건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바이오젠 제품 매출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 주주로 잘 알려져 있는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현지 판매를 맡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 플릭사비' 2종이 유럽에서 3억 7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4178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77% 증가됐다. 2종의 바이오시밀러가 지난 한해 동안 달성한 매출은 바이오젠의 대표 품목인 텍비데라(42억 1400만 달러)와 인터페론(26억 4580만 달러), 티사브리(19억 7310만 달러), 스핀라자(8억 8370만 달러) 다음 5위에 해당한다. 베네팔리는 유럽 시장의 퍼스트무버로서 4분기 매출액 1억 1760만 달러, 2017년 누적 매출액 3억 7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분기별 두자릿수 상승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출시된 플릭사비 역시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연매출 9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가 오리지널 대비 사용 편의성이 좋고, 주사 부위의 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플릭사비는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지역 단위의 입찰(Tender)을 수주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종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도 유럽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8-01-27 06:14:5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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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오리지널 영입 러시…빈약한 제품개발의 현실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성장을 위해 연초 외부 오리지널 제품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26일 영진약품은 보령제약과 불안장애치료제 '부스파정'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부스파정은 보령제약이 2008년 비엠에스로부터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으로, 작년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 실적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영진은 이 제품의 유통을 전담하고, 영업 및 마케팅은 보령과 함께 진행하기로 해 이로인한 추가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영진은 지난 17일에는 먼디파마와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공동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플루티폼이 작년 3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영진은 의원 및 일부 준종합병원 영업 마케팅을 맡을 예정이다. 영진은 2016년부터 박수준 사장이 임명된 후 외부 오리지널약물 도입이 부쩍 늘었다. 한독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판매를 다시 맡게 됐다. 한국릴리와 전략적 판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시알리스 판매를 전담하게 된 것. 한독은 이미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약 5년여간 시알리스를 판매한 경험이 있다. 시알리스는 2015년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진입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한국릴리는 부진타파를 위해 다시 한독과 손을 잡았다. 시알리스는 작년 9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전년대비 12.3% 실적이 하락했다. 한독은 100억대 블록버스터 합류로 외형성장과 동시에 기존 비뇨기과의약품의 처방증대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베링거의 신규 항응고제(NOAC) '프라닥사'를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다. 프라닥사는 작년한해 18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보령제약은 제품영입에 따른 외형확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보령은 최근 프라닥사를 팔던 베링거인겔하임 MR 11명을 영입하며 판매활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5일 노바티스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의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팜비어는 작년 5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일동은 금년내에 노바티스로부터 국내 허가권을 양수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자체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동아ST는 작년 허가받은 다케다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이달비는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성분의 신규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항고혈압제로, 작년 12월 급여 출시됐다. 국내제약사들은 오리지널약물을 확보함으로써 올한해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품개발이 아닌 외부제품에 의존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에 신약 품귀현상에 따라 이미 실적이 증명된 오리지널약물은 귀한 매물로 통한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성장을 뒷받침 할만한 마땅한 개발제품이 없어 이런 외부 오리지널 영입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2018-01-27 06:14:57이탁순 -
판상형 건선 신약 2종, 연내 한국 상륙 예고건선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터루킨저해제 2종이 올해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얀센의 '트렘피야(구셀쿠맙)'의 허가 논의와 릴리의 '탈츠(익세키주맙)'의 론칭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인터루킨제제의 맏형 격이라 할 수 있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개발사이기도 한 얀센은 현재 미국과 유럽의 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다. 구셀쿠맙이 승인되면 IL-23저해제로는 최초 약제가 된다. 스텔라라의 경우 IL-12와 2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이다. 릴리는 지난해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IL-17A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의 승인을 획득했. 이 약은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같은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은 100억달러 규모의 판상형 건선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인터루킨제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 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이후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가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NF-알파억제제들이 그간 건선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특허만료로 인해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을 받고 있다. 향후 인터루킨제제들이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도 현재 IL(인터루킨)-23억제제 'BI655066'을 스텔라라와 직접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연구를 진행중이며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브로달루맙' 역시 스텔라라와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유럽 승인을 받았다.2018-01-27 06:14:52어윤호 -
바이오협회 "빅데이터 활성화 위해 규제 풀어야"바이오협회가 올해 바이오 빅데이터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민간·공공데이터 상업화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26일 쉐라톤 팔레스서울 강남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8년 바이오산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업계 종사자와 미국·중국·영국·스웨덴·스위스·태국 등 대사관에서 130명이 참석했다. 서정선 회장은 먼저 바이오 빅데이터 규제개선 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산업 시장 확대와 청년 창업 등 고용창출이 목적이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바이오 분야 시장 확대와 창업을 통한 고용 창출을 위한 선결 과제로 바이오 데이터 개방이 급선무"라며 "국내 바이오 데이터 개방을 위한 규제개선 위원회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제대로 산업화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규제 개선"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이 규제라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은 의료비 청구서 DB 등 빅데이터에 민간 분야 접근율이 100%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지 않고, 민간과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활성화가 어렵다는 얘기다. 서 회장은 "마치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잘못된 일로 생각하는 부분을 바꾸어야 한다"며 미국이나 영국처럼 빅데이터에 접근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삼아 바이오분야 창업과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협회는 바이오산업계 10인으로 구성된 바이오협회 바이오정책자문단을 통해 정책과 규제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올해는 바이오 빅데이터 규제를 푸는데 중요한 해가 되어야 한다. 바이오 과학자를 본격 양성하고 창업하게 해 2020년 바이오 경제시대 성숙기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해 병원 등 분야에서 10만명의 청년 창업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아카데미와 유전체 교육에 빅데이터 과정을 개설하면 100%에 가까운 구직율도 달성 할 수 있으며, 바이오 일자리 창출과 구직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아울러 청년 창업을 위한 바이오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 산업부와 함께 325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었다. 서 회장은 "11개 기업에 193억원을 투자했다"며 향후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창업까지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라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과 한·중·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미국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상황에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과의 네트웍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외에도 스위스, 인도, 태국 등 바이오협회와 맺은 MOU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싱가폴과 인도네시아 등 '포스트 차이나' 해외 진출을 뒷받침 한다는 목표다.2018-01-26 20:14:2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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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2017년 매출액 458억원, 8% 증가GC녹십자랩셀은 26일 지난해 매출액이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GC녹십자랩셀은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바이오물류 부문 약 30% 성장해 전체 매출액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NK세포치료제 MG4101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지난해 국내에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상업화 단계를 밟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과 제약 운송 규제 강화 등으로 바이오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NK세포치료제와 함께 CAR-NK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2018-01-26 15:41: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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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동아에스티 불법리베이트 관련 46명 유죄 판결법원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기소된 동아에스티 전·현직 임원과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병의원 관계자, 제공에 관여한 도매업체 임직원 등 4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지난 25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업무상횡령, 약사법위반, 배임증재 등 혐의로 기소된 동아에스티 민장성 대표 등 37명과 병의원 관계자 6명, 도매업체 업주 3명에게 유죄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동아에스티 민장성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8명에게 징역 1년에서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대구 A병원 약제부장 등 관계자는 징역 1년 6개월~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법정 구속됐다. 동아에스티 영업사원 27명과 도매업체 관계자 3명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동아에스티가 대구, 경기, 전주 등 도매상을 통해 해당 지역 병의원에 56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기소했다.2018-01-26 15:31:1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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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네이터스비타민샵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행사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프리미엄 토탈헬스케어 전문점 네이처스비타민샵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리뉴얼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관(지하1층)에 위치한 이 매장은 지난 19일에 리뉴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2월 2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수량 한정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할인율은 브랜드 별로 차이가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마이크로 세럼 등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동국제약 네이처스비타민샵은 항산화, 혈행개선, 간 건강, 장 건강 등 다양한 이너케어(Inner-care)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기기인 EMS 저주파 안마기 스포테라 팜과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건강기능식품을 꼼꼼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분에게는 식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며 "안마기나 화장품 제품들은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2018-01-26 14:56:4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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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당뇨신약 'MLR-1023', 2상 환자등록 절반 진행부광약품은 26일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MLR-1023의 글로벌 (미국·한국) 후기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이 약 50% 진행됐다고 밝혔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 기질을 인산화시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당뇨 치료제이다. MLR-1023 후기 2상은 지난해 9월 말 첫 환자에게 투약이 시작됐다. 부광은 "4개월 만에 목표 환자 400명의 약 50%인 196명에게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보다 개발 일정이 앞당겨져서 6개월 이내 목표 환자를 다 등록하고 올해 안에 임상시험이 완료할 것"으로 기대했다. 당뇨병 치료제는 DPP-4 계열이나 SGLT-2 억제제 등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MLR-1023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310억달러에 달하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광은 전망하고 있다.2018-01-26 14:53: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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