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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일동 자회사에 250억 투자...'신약 공동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일동홀딩스의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일동홀딩스는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914만2420주다. 아이디언스의 증자 전 발생 주식 총수는 보통주 1149만2538주와 종류주 10985074주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일동홀딩스 측은 유상증자에 대해 “아이디언스의 주요물질인 베나다파립에 대한 동아에스티와의 공동개발계약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개발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2024-05-20 08:58:1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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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골다공증약 '알파칼시돌' 캐시카우 제품 육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 골다공증 치료제 ‘알파칼시돌’의 매출이 2021년부터 연 평균 18% 성장함에 따라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아이큐비아(IQVIA) 에 따르면, 알파칼시돌 매출은 2021년 87억원, 2022년 108억원, 2023년 120억원으로 연 평균 18%로 급속히 상승하며, 출시 제품 약 90%가 연질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은 급여 처방 대상자인 만성신부전증, 갑상선 질환자 등 만성질환의 증가세가 관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알피바이오는 2023년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알파칼시돌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알피바이오 측은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급여 의약품으로 갑상선질환, 만성신장질환 등 칼슘 수치 조절이 필요한 모든 질환에 처방 가능하다”라며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급여 의약품인 ‘알파칼시돌’의 처방 대상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증의 연 평균 증가율은 7.3%, 갑상선 질환의 연 평균 증가율은 3.5%로 상승했다. 특히 ‘만성신부전증’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만성질환 진료환자 통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 질병 1위로 등극했다.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햇빛 노출, 음식, 보충제를 통해 얻은 비타민 D는 생물학적으로 불활성이며 활성화를 위해 두 번의 수산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첫 번째는 ‘간’에서 발생하며 두번째는 ‘신장’에서 발생하게 된다. 간과 신장에서 활성화 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에 해당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알피바이오 측은 “알파칼시돌은 ‘신장’에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는 ‘활성형 비타민 D’로 신장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작용한다”라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 측은 “2018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알파칼시돌은 전임상연구에서 일반 비타민D와 비교했을 때 장내 칼슘 흡수를 개선하고 뼈 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골다공증 치료에서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라며 “특정 근육 수용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낙상 위험에 대한 추가 예방 효과가 있다. 실제로 노인 근육 감소증 환자의 경우 알파칼시돌 복용을 통해 균형 감각을 개선하여 낙상 위험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골절 위험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염증 감소뿐만 아니라 세포 성장, 신경근 및 면역 기능, 포도당 대사와 같은 과정의 조절을 포함하여 신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결핍 요인으로 만성질환자 외에도 비타민 D 함량이 낮은 식단을 꼽는다.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 완전 채식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D 결핍에 따라 뼈 조직이 적절하게 광물화되지 않아 뼈가 연해지고 골격 기형이 발생하는 질병인 구루병과 관련이 있다. 구루병은 성장 장애, 발달 지연, 저칼슘혈증 발작, 파상풍 경련, 심근병증 및 치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알피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구루병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비타민 D 대사, 식이 선호도 및 햇빛 노출을 줄이는 행동 양식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많은 역학 연구에서 비타민 D 결핍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을 괴롭히는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비타민D는 장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적절한 혈청 칼슘 농도를 유지하고,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에 의한 뼈 성장에도 필요한 영양소이다”라며 “비타민D는 염증 감소 뿐만 아니라 세포 성장, 신경 및 면역 기능을 포함하여 신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알피바이오가 2023년 자체 개발한 급여의약품 알파칼시돌(알피디연질캡슐0.5마이크로그램, 알피디연질캡슐1마이크로그램) 제품은 만성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D저항성 구루병, 골연화증 질환에서 비타민 D 대사이상에 수반되는 증상(저칼슘혈증, 테타니, 뼈의 통증, 뼈의 변화 등)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급여 일반의약품인 알파칼시돌 경우 매일 경구 투여를 권장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이 가능하다.2024-05-20 08:11:4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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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결과도 불안한데...콜린알포 소송 이탈 업체 속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와 치열한 공방 중인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행정소송에서 이탈 업체가 확산하는 분위기다.급여축소 소송은 시장 철수 업체를 제외한 콜린제제 보유 업체 대부분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지만 환수협상 명령 소송은 이탈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 행정소송에서 번번이 고배를 드는데다 이탈 업체가 많아지면서 소송 동력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보건당국과 콜린제제 급여축소와 환수협상 명령 조치를 두고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이다.제약사들은 콜린제제 급여 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종근당 그룹은 지난 2022년 7월 패소 판결을 받았고 항소심을 제기했지만 지난 10일 기각됐다.종근당 그룹의 경우 당초 1심에서는 경보제약, 고려제약, 국제약품, 다산제약, 대우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메딕스제약, 명문제약, 바이넥스, 삼익제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서흥, 성원애드콕제약,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알보젠코리아, 에이치엘비제약, 영풍제약, 위더스제약, 유니메드제약, 이든파마, 제일약품, 진양제약, 케이엠에스제약, 콜마파마, 팜젠사이언스, 풍림무약, 하나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참여했다.이중 총 13곳이 2심을 완주하지 않았다. 대우제약, 바이넥스, 삼익제약, 알보젠코리아, 영풍제약, 이든파마, 풍림무약, 케이엠에스제약, 하나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콜마 등 11곳은 식약처의 임상재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허가를 자진 취하하거나 유효기간 만료로 콜린제제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다. 급여축소 소송의 의미가 사라지면서 2심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메디카코리아는 2심에 참여하지 않았고 진양제약은 항소를 취하했다.대웅바이오 그룹의 경우 1심에 참여한 제약사 39곳 중 15곳이 2심 소송에서 이탈했다. 보령, 현대약품, 삼성제약, 광동제약, 뉴젠팜, 오스코리아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킴스제약, 신신제약, 대한뉴팜 등 10곳은 허가 자진취하로 재판 참여 동기가 소멸했다. 일동제약은 2심에 참여하지 않았고 부광약품, 아주약품, 화이트생명과학, 신일제약 등은 항소를 취하했다.콜린제제 급여축소 행정소송은 총 78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허가 자진취하 등을 제외하고 7곳이 재판 도중 이탈한 셈이다.콜린제제의 급여축소는 해당 성분을 대상으로 내려진 선별급여 적용 고시다. 소송 결과에 따라 소송 참여 업체와 불참 업체들이 얻는 이익과 불이익은 같다는 의미다. 하지만 콜린제제 선별급여의 부당성을 가려보자는 의지가 강력해 대다수 제약사들이 소송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 행정소송은 이탈 업체가 더욱 많다.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을 둘러싼 행정소송은 1차명령과 2차명령으로 구분된다. 2020년 12월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제약사들은 환수협상 명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제기됐다.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28개사의 소송을 대리했고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28개사의 소송을 맡았다. 환수협상 명령의 행정소송에서는 2개 그룹 모두 지난 2022년 1심에서 각하 판결이 나왔다. 종근당 그룹이 2022년 3월 항소심을 제기했는데 2년 만에 또 다시 고배를 들었다.대웅바이오 그룹은 대웅바이오, 유한양행, 대원제약, 제일약품, 경동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유영제약, JW신약, 일화, 동광제약, 이연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영진약품, 구주제약, 안국약품, 보령제약, 한국글로벌제약, 에이프로젠제약, 한국파비스제약, 넥스팜코리아, 대화제약, 대웅제약, 코스맥스파마, 테라젠이텍스 등이 2021년 말 1심 선고를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다. 환인제약과 씨엠지제약만이 참여한 상태로 2022년 2월 각하 판결이 나왔고 항소심은 제기되지 않았다. 대웅바이오 그룹은 콜린제제 환수협상 1차명령 행정소송에 참여한 29개 업체 모두 이탈한 셈이다.종근당 그룹은 1차명령 행정소송 2심에 완주한 업체는 총 10곳이다. 종근당을 비롯해 경보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서흥, 신풍제약, 유니메드제약,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2심까지 완주했다. 행정소송 참여업체 28곳 중 18곳이 이탈했다. 콜린제제 환수협상 1차명령 행정소송은 총 57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이중 80%가 넘는 47곳이 중도 포기를 선언한 셈이다. 환수협상 2차명령 취소소송도 취하 업체가 속출했다. 당초 제약사들이 협상을 거부하자 복지부는 지난해 6월 2차 협상 명령을 내렸다. 이때에도 대웅바이오 등 27개사와 종근당 등 26개사로 나눠 취소소송이 제기됐다.지난 3월 종근당 등이 제기한 환수협상 2차명령 취소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대웅바이오 그룹은 2022년 2월 각하 판결이 나왔고 항소심은 제기되지 않았다.종근당 그룹에서는 당초 소송 청구 제약사 26곳 중 동국제약, 위더스제약, 팜젠사이언스 등이 취하했다. 2심까지 완주한 업체는 고려제약, 국제약품, 다산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명문제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서흥, 성원애드콕, 신풍제약, 유니메드제약, 종근당, 제뉴파마, 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등 18곳이다.대웅바이오 그룹은 27곳 중 씨엠지제약과 환인제약을 제외한 25곳이 이탈한 가운데 2022년 2월 각하 판결이 나왔고 항소심은 제기되지 않았다. 환수협상 2차명령 행정소송에 참여한 업체 53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18곳만 현재 소송을 진행중이라는 얘기다.보건당국의 환수협상 명령이 내려졌을 때 강력한 소송 의지를 피력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제약사들이 이미 건보공단과 콜린제제 환수협상에 합의하면서 소송 의지가 위축된 것으로 관측된다. 제약사들은 지난해 8월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했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협상을 종료했기 때문에 협상명령 취소소송이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약가 자진인하를 선택했다.환수협상을 통해 약가 일부를 인하하고 추후 임상시험에 실패하면 처방액의 일부만 돌려주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상 실패 시 거액을 물어주는 것보다는 사전에 리스크를 분담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이다.2024-05-20 06:20:12천승현 -
글로벌 RSV 백신 속속 등장…국내사도 임상 첫 진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시장에 신약들이 속속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노피는 최근 RSV 항체 주사제의 국내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또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RSV 백신은 임상을 마치고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선 유바이오로직스가 임상1상에 진입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RSV 항체 주사제 베이포투스가 지난달 30일 국내 허가됐다. 이로써 베이포투스는 국내 규제기관의 허가를 획득한 첫번째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 주사제로 등극했다. 지난해 GSK의 아렉스비와 화이자의 에브리스보가 해외에서 출시됐지만 양사는 국내 규제기관의 허가 획득에는 아직 나서지 않았다.RSV는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서 감염률이 높다. 영유아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발병률이 높고 전세계 영유아 90%가 2세 전 RSV에 감염된다. 감염 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의 하기도 질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그간 국내에는 시나지스라는 RSV 바이러스 항체 주사제가 있었지만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투여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시나지스는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만 투여가 가능했다. 긴 체내 지속력을 확보한 베이포투스의 등장으로 24개월 미만 건강한 영유아 대상으로 항체 주사제 투여가 가능해졌다.베이포투스는 MELODY 임상을 통해 투여 후 150일까지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 하기도 감염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에서 베이포투스는 만삭아와 후기 미숙아에서 RSV 하기도 감염 74.5% 효과를 보였다. 조기, 중기 미숙아에서 베이포투스의 효과는 70.1%였다.또 베이포투스는 유럽의 실사용증거(RWE) 기반 임상 연구인 NIRSE-Gal 중간 분석 결과에서 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투여됐을 때 미접종 영아에 비해 입원율이 82% 감소했다.RSV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는 RSV 계절에 앞서 베이포투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분량을 10월까지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모더나 임상 마치고 FDA 허가 대기…유바이로로직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임상 진입모더나의 RSV 백신은 이달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모더나의 mRNA-1345 백신은 60세 이상 성인의 RSV 예방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허가되면 아렉스비와 에브리스보에 이은 3번째 성인 환자 투여 대상 RSV 백신으로 등극하게 된다.모더나 RSV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ConquerRSV 임상은 미국을 포함한 22개국 60세 이상 성인 약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대조군 연구로 진행됐다. 중간 분석은 2개 이상 증상 또는 3개 이상 질병 증상으로 정의된 RSV 하기도 질환(RSV-LRTD)의 두 가지 정의를 기반으로 했다.임상 결과, 2개 이상 증상으로 정의되는 RSV-LRTD에서 mRNA-1345는 83.7%의 백신 효능을 입증하는 등 모든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mRNA-1345의 투여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이었으며, mRNA-1345 투여군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및 관절통이었다.모더나는 이달 허가를 획득해 하반기에는 시장에 자사의 첫 RSV 백신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국내선 유바이오로직스가 본 임상에 진입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euRSV 백신은 최근 고대구로병원에서 RSV 환자 3명에게 투여가 시작됐다. 임상은 위약군, EuRSV 저용량군, 고용량군에 무작위 배정돼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EuRSV은 바이러스의 F단백질 항원과 면역증강제가 혼합된 재조합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면역증강제 EuIMT를 도입한 바 있다.EuIMT가 GSK의 면역증강제 기술 MPL(monophosphoryl lipid)보다 제조공정이 간소하다고 유바이오로직스는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한 뒤 북미와 유럽 시장 판권을 보유한 미국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임상2/3상 시험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2024-05-20 06:18:15손형민 -
"신약도입 속도와 지출구조 개선, 해야 할 일 너무 많다"배경은 KRPIA 신임 회장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배경은(53) 사장은 말 그대로 제약업계 '센터'로 떠올랐다. 얼마 전 한국을 비롯해 사노피 그룹 내 뉴질랜드, 호주 등 3개국 법인의 총괄 대표이사 영전에 이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에 선임됐다.빅파마 사노피의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와 함께 국내에서 다국적사를 대표하는 협회의 수장이 되면서 본사, 한국 정부 등 다방면 소통의 핵심 인사가 된 셈이다.어찌 보면, 의아한 점도 있다. 사실 배 대표는 그간 줄곧 KRPIA 회장직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제안을 받아 왔지만 고사해 왔다. 그랬던 그가 하필 그 어느때보다 업무 영역이 넓어진 상황에서, 회장직을 수락했다.가장 바쁜 시기에 일은 많아졌으니, 제대로 된 수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따지자면 기대감도 있다. 고가약 시대, KRPIA는 그 어느 때보다 신약 약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 제안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정부 커뮤니케이션은 협회의 핵심 역할이 됐다.이 같은 상황에서, 배 대표는 단골 약가 참조국 뉴질랜드와 호주를 총괄하면서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키메시지와 전략을 결정하게 된다. 그가 가장 시의적절한 정책 제안이 가능한 적임자가 될 수도 있다.데일리팜이 새로운 출발점에 선 배경은 회장을 만나 봤다.-개인적으로 이번에도 회장 직을 고사할 줄 알았는데, 조금 놀랐다.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과 협회 회장직을 동시에 하게 됐다. 사실 그동안은 아직은 역량이 부족다고 판단해 머뭇거림이 있었다. 하지만 KRPIA의 미션은 글로벌제약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하기 때문에 협회 발전을 위해 항상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했다. 일복이 많은 시기같기도 하고, 체력관리 잘하면서 하려고 한다. 예측을 어긋나게 해서 미안하다.(웃음)-다국적사 입장에선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보면 여전히 압박을 더하는 정책도 있지만 최근에는 혁신 신약 가치 보상방안을 비롯, 긍정적인 시그널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올해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신약 가치인정'이라는 문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신약의 혁신성 및 가치인정, 중증 환자의 보장성 강화 등 환자 접근성 향상의 토대가 만들어진 것 같아 좋은 출발이라 생각하며, 또한 고무적인 성과라고 본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실효성 있는 구체적 방안이 나와야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신약이 신속하게 공급되고, R&D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언급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정부를 향한 KRPIA의 제언이 정해졌는가?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한국은 신약 도입이 여전히 너무 늦다. 통계자료를 봐도, 글로벌(미국, EU 등) 최초 허가 기준으로 1년 안에 한국에 도입되는 신약의 비율은 일본과 미국에 비해 매우 낮은 5% 수준이다. 신약을 환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효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심사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도입이 시급한 약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둘째는 신약의 가치인정이다. 제약사들의 동기부여는 신약 가치를 인정받을 때 나오고, 이로부터 수익을 창출해 R&D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ICER 가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약가정책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 글로벌제약사들도 중국과 일본, 동남아, 싱가포르 등 R&D를 어디에 유치할 것인지 경쟁하는 상황에서 R&D 인지도가 있는 나라에 우선적으로 투자가 갈 수밖에 없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결국 R&D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또한, 보험재정은 한정돼 있으니 구조적인 부분도 봐야 한다. 의약품비에서 신약 비중의 경우 해외에서는 전체 의약품 비중에서 신약이 60~70%인 반면, 한국은 10%도 안 된다. 다약제 복용, 클리닉 쇼핑 등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재조정해야 한다. 그래야 보험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신약 예산을 책정할 수 있다.-KRPIA가 지출구조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조금 놀랐다. 아무래도 국내 의약품 시장은 아직 '신약=다국적사, 제네릭=국내사'란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간 조심스러워 하는 기조가 있었다.지난해 지출구조(신약 비중) 데이터를 발표했을 때도 의외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정부 역시 결국 국내기업이 신약개발을 하게끔 독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평면제제도 및 ICER 가치 등 모든 게 연결돼 있어 KRPIA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정부화 소통할 생각이다.-신약의 급여 등재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위원회(경제성평가소위원회 등)의 논의내용과 결과를 공개하자고 요청한 것도 의아했다.등재 절차 투명성 확보의 경우 물론 각 회사별로 전략 비밀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라는 큰 틀에서 보면 기다리는 환자가 있다. 의사 결정을 하는데 정보 공유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해야 상생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정부도 많은 부분 요청에 화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올해부터는 정부의 의약품 사후관리 강화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리얼월드데이터(RWD) 활용, 경평유예제도 전환 등 거론되는 정책들이 KRPIA 입장에선 우려와 불만이 적지 않을 수 있다.사후관리는 전체 보험 재정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일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사후관리 시스템은 통합되지 않고 PVA(사용량약가연동제)를 비롯해 너무나 세분화돼 있어 이로 인한 중복적 약가인하가 자주 일어나는 실정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시스템이 간소화돼야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PVA 등 약가에만 치중한 사후관리 제도를 운영하는데, 그로 인해 행정적인 부담도 높다. 경증질환 치료 대비 중증질환 치료에 건보 보장을 강화하는 등 구조적인 측면을 고려해 시스템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너무 약가인하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국내에서 신속한 신약 등재에 대한 제도 및 정책적 개선 없는 사후관리 강화는 결국 또 다른 신약 접근성을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KRPIA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이 전문적 견해를 바탕으로 정부에 제안할 수 있는 사후관리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2024-05-20 06:00:55어윤호 -
유나이티드제약, 연 매출 첫 3천억 돌파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매출 첫 3000억원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 1분기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개량신약 신구조화의 힘이다. 매출 상위 개량신약 5종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중 신제품은 3종이다.신약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오너 2세 강원호씨가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는 유엔에스바이오를 통해 ADC, 흡입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 실적 추이. 올 1분기 매출은 732억원을 달성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분기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이 1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6.3%, 35.2%, 32.4% 증가했다. 모두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개량신약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매출은 실로스탄 102억원, 아트맥콤비젤 82억원, 가스티인 45억원, 오메틸큐티렛 35억원, 라베듀오 34억원이다. 5대 품목이 약 300억원을 합작했다. 전체 매출(732억원)의 40% 수준이다.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2022년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이 힘을 내니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를 향해가고 있다. 올 1분기 169억원으로 단순 계산시 600억원을 넘기게 된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550억원이다.유나이티드제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개량신약 화수분+ADC·흡입제 신약 드라이브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화수분이다.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7개 품목을 개발 중이다.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UI064', 소화기 질환 치료제 'UI028', 만성동맥폐색증치료제 UI022/UI023 등이다.기존 개량신약 라인업 확대로 외형 확장도 나서고 있다.지난해는 라베듀오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라베듀오정20/800mg 두 성분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라베미니정'을 허가받았다. 라베듀오는 2022년 출시하자마자 7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116억원이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개량신약 이후 스텝으로 신약 개발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너 2세 강원호 대표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최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오너 2세 강원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자리한 곳이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로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으로 설립한 항암제 신약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및 허가 과정을 담당한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맡는다.흡입제형 신약 개발도 나선다. 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북대학교 기도표적치료제 개발 연구소와 통합기도표적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전북대학교병원 및 기도표적치료제 연구소는 정밀의료 기반 난치성 호흡기계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중 기 확보된 후보물질을 흡입기를 활용한 고효율 기도표적치료제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흡입기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흡입 디바이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순수 기술로 흡입 디바이스, 초정밀 파우더 충전기, 무인자동조립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세종시에 완공된 흡입 치료제 생산 공장은 이미 KGMP 인증을 받은 상태다.사자 상-하단 맨왼쪽 유나이티드제약 오너 2세 강원호 대표.2024-05-20 06:00:38이석준 -
휴마시스, 480억에 경남제약 인수...최대주주 지분 35%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마시스가 480억원을 들여 경남제약을 인수한다.휴마시스는 지난 17일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379만4387주를 480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거래가 완료되면 휴마시스는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4.80%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등극한다.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경남제약의 지분 19.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휴마시스가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경남제약의 경영권도 확보하는 셈이다.휴마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남제약의 유통 네트워크, 제약·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2024-05-19 17:02:0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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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제 시장 6분기 연속 '활짝'...팬데믹 이전 회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독감치료제 외래 처방 시장이 활기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간 처방 시장이 소멸했지만 엔데믹 이후 큰 폭으로 확대됐다. 독감 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독감치료제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플루엔자(독감)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총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했다. 독감치료제 처방시장은 2022년 1분기 4000만원대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16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독감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큰 폭의 변화를 겪었다.독감치료제 시장은 2020년 1분기 8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분기까지 단 한번도 사실상 소멸했다. 2020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처방 시장 규모가 1억원에도 못 미쳤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후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020년 3월 첫째주인 9주차에 6.3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8월까지 5명을 넘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2년 6개월 동안 단 한번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는 의미다.독감치료제 처방 시장은 2022년 3분기 7000만원대에 불과했는데 4분기에 104억원으로 치솟았다.지난 2022년 9월 16일 2년 6개월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고 올해 4월까지 2년 7개월 동안 유행 기간이 지속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독감 유행 기간이 길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독감치료제 처방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단위: 명, 자료: 질병관리청) 지난 4월에도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꾸준히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독감치료제 처방시장 규모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 67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독감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독감치료제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셈이다.독감치료제 외래 처방시장은 ‘오셀타미비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셀타미비르는 타미플루의 주 성분이다. 오셀타미비르의 처방 시장 규모는 2020년 1분기 82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분기까지 단 한번도 1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4분기 104억원으로 반등했고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처방액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 34.8% 늘었다.2024-05-18 06:19:52천승현 -
한미약품, '롤베돈' 순항...미국 누적매출 1천억 돌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베돈이 미국 시장에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롤베돈은 미국 시장에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어썰티오는 롤베돈의 당일 투약 적응증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18일 어썰티오에 따르면 롤베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450만 달러(약 197억원)를 올리며 지난해 4분기 1100만 달러 대비 31.8% 늘었다. 롤베돈은 2022년 4분기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누적 매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를 기록했다.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2021년 3월 국내 허가된 33번째 국산 신약이다. 이후 한미약품과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현 어썰티오)은 2022년 9월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에도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롤베돈을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했다. 어썰티오는 지난해 4월 스펙트럼을 인수하며 롤베돈과 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판매·개발권을 확보했다. 어썰티오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인도신, 구강용해 필름제 심파잔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염증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로 롤베돈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 뛰어들었다.롤베돈은 2022년 10월 미국서 출시된 이후 4분기 매출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해 12월 롤베돈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이후 롤베돈은 지난해 1분기 1560만 달러, 2분기 2100만 달러를 올리며 매출이 지속 늘었다.다만 롤베돈의 성장세는 어썰티오가 판매를 시작한 이후 주춤했다. 롤베돈은 지난해 3분기 매출 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62.0% 감소했다. 롤베돈은 지난해 4월부터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에 등재됐지만 출시 초기에 적용된 환급 시스템 대비 불리한 조건으로 알려졌다.롤베돈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1450만 달러를 올리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어썰티오는 업데이트된 상업화 전략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한 것이 반등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어썰티오는 당일 투약 임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롤베돈은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적용 받는 암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약물 뉴라스타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나타낸다.다만 뉴라스타와 같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 후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투약이 가능해 환자의 입원일 수가 늘어난 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어썰티오는 롤베돈의 당일 투약 임상1상에 환자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다.해더 메이슨 어썰티오 CEO는 “올해 말까지 임상 데이터 판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 전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24-05-18 06:18:56손형민 -
동구바이오제약 '실적·투자·주가' 3박자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실적, 투자, 주가 부문에서 3박자 성과를 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투자 기업은 상장, 개량신약 허가를 받았다. 주가는 호실적과 투자 성과가 맞물려 52주 최고를 찍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32.37%, 영업이익 67.86%, 순이익 131.58% 올랐다.1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최대 실적이 예고된다. 최근 5년 신기록은 매출 2023년 2157억원, 영업이익 2022년 170억원, 순이익 2019년 151억원이다.회사는 올해 매출 2500억원, 내년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을 보면 단순 계산시 목표를 넘는 2568억원이 나온다.투자 성과도 나오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3%대 지분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은 5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상장 후 한때 5만3900원까지 찍으며 동구바이오제약 지분 가치가 급등하기도 했다.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GLP-1 펩타이드' 기전의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10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큐리언트는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임상 1~2상 단계다. 표적항암제 'Q901', 면역항암제 'Q702', 아토피치료제 'Q301' 등이 기술이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이 사업제휴 및 공급계약을 맡은 씨티씨바이오 조루복합제 '원투정'은 5월 16일 허가를 받았다.양사는 공장 시생산 등 마무리 과정을 거쳐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등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호실적과 투자 성과가 맞물리면서 기업가치도 상승했다. 5월 17일 종가는 7810원으로 52주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3일 4745원과 비교하면 7개월새 64.59% 증가했다.2024-05-18 06:00: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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