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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된 50대 의사 사망...의료계 파장 확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 면허가 취소된 뒤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50대 재활의학과 개원의가 숨진 채 발견되자 의사단체가 의사면허 취소 제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20일 전라남도의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개원의로 일하던 50대 의사 A씨는 최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의사 면허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남의사회는 성명을 내어 "고인은 후배의 개원을 돕는 과정에서 ‘의료기관 이중개설 위반’으로 처벌받았다"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윤리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님에도 의사 면허가 취소됐고, 수년간 피땀 흘려 올린 매출액 전액을 환수당했다"고 주장했다. 도의사회는 "3년의 면허 취소 기간 고인은 5평의 작은 분식집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왔으나 모든 행정처분이나 매출액 환수를 다 마친 후에도 의사로의 복귀는 거부됐다"며 "세 차례나 이어진 면허 재교부 신청은 번번이 거부됐다. 재기하려는 인간의 영혼에 내린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다. 도의사회는 "의료와 무관한 모든 생활 범죄까지 면허를 박탈하는 현행 면허 취소법을 즉각 개정해야 한다"며 "법의 취지가 의료인 윤리 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고 한들 한 가정을 파탄 내고 의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지금의 방식은 정의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보건복지부는 규정 위반과 졸속 행정으로 고인을 벼랑 끝으로 내몬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면허 재교부 절차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죗값을 치른 이들에게 최소한의 재기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내어 "한 가족을 부양하던 50대 가장이자, 평생을 환자를 위해 헌신해 온 한 의사의 삶이 제도의 냉혹함 앞에서 무너졌다"면서, 50대 재활의학과 전문의 A씨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고인의 의료기관의 이전 3년 매출을 환수했고, 정부는 통상의 행정처분인 면허정지 3개월의 12배에 달하는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과도한 처벌을 내렸다"며 "이는 명백한 이중처벌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수행의 자유와 생존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행정, 사법 권력의 행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다.2026-01-21 11:42:55강신국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수련 약사, 전문약사시험 전원 합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21일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약제부 전문약사 수련을 마치고 시험에 응시한 약사 6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특례 자격 합격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문약사시험은 수련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에 대한 수련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국가시험에 응시해 취득하는 신규 자격과 국가 제도 도입 이전 민간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한 약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해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특례 자격으로 구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간시험에서 국가시험으로 전환된 이후 시행된 세번째 시험으로, 수련기관에서 수련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신규 자격으로 처음 국가시험에 응시한 시험이자 특례 자격으로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이번 시험 전체 합격률이 79.8%로 기존 시험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시험에 응시한 수련 약사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병원 약제부 소속 김현수 약사는 제1회 시험에서 장기이식 전문과목에 특례 자격으로 응시해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시험에서는 신규 자격으로 감염 전문과목에 합격해 2개 전문과목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는 약제부가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련 과정을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시험 전체 9개 전문과목 중 8개 과목에 대해 전문약사 수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2024년에는 내분비·소아·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 등 6개 전문과목, 2025년에는 노인·중환자 등 2개 전문과목에서 수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전문약사 수련 과정을 통해 임상 현장에 필요한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1-21 11:35:05김지은 기자 -
메드트로닉코리아,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유승록)는 척추 솔루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휘는 메드트로닉이 경추부터 요추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이다. 이로써 메드트로닉은 국내에서 스탠다드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에 이르는 광범위한 척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강휘 포트폴리오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추간체 고정재인 ‘ECO MIS’ 시스템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크기, 모양 및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모양과 길이를 가지는 스크류와 로드, 고정용 셋 스크류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정성 척추골절, 척추 변형(척추측만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추간판 질환(디스크 등) 및 분절불안정성 환자의 후방 흉·요추부 또는 천추부 고정과 안정화를 위한 최소 침습 수술에 사용된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강휘의 도입은 국내 척추질환 환자의 증가와 척추 전문병원의 확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이라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국내 척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및 확장해 나가며, 국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술기 발전과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척추질환 환자 수는 2020년 891만2158명에서 2024년 972만3544명으로 5년 간 9.1% 증가했으며 , 척추 수술 환자 수는 같은 기간 16.7% 증가했다. 메드트로닉은 경추부터 요추까지 전 구간의 척추 질환을 포괄하는 토탈 척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시장 리더다. 척추 고정 장치(Solera, Infinity, Zevo), 최소 침습 척추 고정 시스템(Sextant II, Longitude II), 추간체 유합기기(Capstone, Clydesdale), 인공 디스크(Prestige LP)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최소 침습 치료 옵션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척추 수술 네비게이션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2026-01-21 11:31:42황병우 기자 -
루카스바이오, 국제검증 임상 성과…치료계획 승인 기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기억 T세포 플랫폼 기업 루카스바이오는 림프종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를 투여하는 첨단재생의료 중위험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식 학술지 ‘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IF 4.4)’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 루카스바이오 자체 플랫폼 기술인 ‘LB-CIK’로 배양한 CIK 세포치료가 조혈모세포이식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미세 잔존암(MRD, Minimal Residual Disease)을 감소시키고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또 자가이식 후 면역 공백기에 CIK 세포를 투여함으로써 면역 재구성을 촉진하고, 기회감염 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기존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 3년 무병진행생존율(PFS) 68.8%와 전체생존율(OS) 78.0%와 비교해, CIK 세포를 투여한 20명의 환자군에서는 PFS와 OS가 각각 약 10% 및 1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사례로, 이번 게재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CIK 세포치료의 임상적 타당성과 국제적 학술 가치를 인정 받게 됐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재발성·고위험 림프종 환자에서 관해 유지를 위한 표준 치료 전략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식 이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확립된 유지·예방 치료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식 이후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임상적 요구가 지속돼 왔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임상연구와 함께, 장기감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원 특이적 T세포 치료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을 제출, 심의를 앞두고 있다. 루카스바이오의 또다른 플랫폼 기술인 ‘LB-DTK’를 바탕으로 수행한 장기감염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연구 또한 지난해 6월 미국감염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IF 7.3)’ 게재된 바 있다. 두 연구 모두 첨단재생의료 중위험 임상연구로 승인 받아 수행 및 종료된 이후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국내 최초 사례다. 첨단재생의료법은 중증·희귀·난치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실제 치료 기술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지만, 시행 이후 1년 이상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치료계획 승인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루카스바이오가 신청한 치료계획 2건은 핵심 임상 근거와 국제적 학술 검증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승인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르면 올 2월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승인 시, 실제 환자 치료까지 이어지는 첫 사례로 향후 첨단재생의료 제도의 실질적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2026-01-21 11:24:43황병우 기자 -
유한양행, 연말 바자회·경매 통해 5천만원 수익금 기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연말 바자회 및 경매를 통해 약 5000만 원의 수익금을 장애인 자립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연말 바자회와 경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수익금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에 실시한 바자회는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유한양행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운영된 이번 바자회에서는 유한락스, 해피홈 세탁세제, 와이즈바이옴, 웰니스 반려견 사료 등 유한양행의 주요 제품과 함께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이 판매됐다. 이어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점심시간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에는 일평균 약 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임직원 기증품인 주류와 스포츠 용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광고 모델이 기부한 애장품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낙찰되며 행사의 취지를 더욱 뜻깊게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실천적 나눔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이후 연말 바자회와 경매를 통해 총 1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왔으며, 이를 장애인 자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람과 지구,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2026-01-21 11:19:37황병우 기자 -
약준모 "예비약사 응원합니다"…국시 응시생들 격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오는 23일 치러지는 2026년도 약사 국가시험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약준모는 약사 국시에 응시하는 예비약사들을 위한 응원선물을 1900여명에게 전달했다. 예비약사 응원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올해는 자체 제작한 텀블러와 함께 약업계 현안과 여러 분야 선배 약사들의 얘기가 담긴 인쇄물을 전달했다. 약준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비약사와 새내기약사를 대상으로 한 직능 소개·진로 특강을 2월 8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는 공직, 병원, 제약회사, 약국약사들이 강연자로 초빙돼 약사직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2026-01-21 11:16:58강혜경 기자 -
삼진제약, 약국 전용 직거래 플랫폼 '플랫팜' 공식 입점[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은 약국 전용 의약품 직거래 플랫폼 ‘플랫팜’에 공식 입점하며, 약국 대상 온라인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삼진제약은 국민 진통제 게보린을 포함한 주요 일반의약품 전 품목을 온라인으로 공급하는 디지털 기반 유통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플랫팜은 약국과 제약사를 직거래 방식으로 연결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서, 약국은 플랫팜 내 개설된 '삼진제약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게보린과 안정액을 비롯한 삼진제약 일반의약품을 즉시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삼진제약은 플랫팜 브랜드관을 단순 주문 창구가 아닌 ‘학술 마케팅의 허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게보린의 다양한 라인업 및 안정액에 대한 상세한 제품 정보는 물론, 약사가 환자 상담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복약 지도 팁과 비교 자료 등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진제약은 온라인 주문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영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하고자 ▲소매 영업 사원을 통한 밀착 관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의 ‘투트랙(Two-track) 하이브리드 영업’ 체계도 구축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과 안정액 등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일수록 현장에서의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신속한 공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플랫팜 입점은 앞으로 삼진제약이 약국 경영에 있어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6-01-21 09:38:45황병우 기자 -
"무고한 면대 의혹조사" 위드팜, 공단·복지부 형사 고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면허대여 혐의를 받았던 약국체인 위드팜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드팜은 14일 서초경찰서에 건보공단과 복지부 관계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부터 18개월에 걸친 무리하고 부당한 행정권한 남용으로 인해 30여곳의 회원약국이 수십가지 서류를 제출하고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명예 실추와 영업상 손실 등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박정관 회장은 "위드팜의 운영 구조는 이미 과거 보건당국, 수사기관 및 사법부를 통해 위법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근거 없이 광범위한 조사와 수사의뢰가 이어진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행정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수차례 객관적 자료를 제출하며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설명이 조사와 수사의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박 회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에도 관련 민원을 제시해 조사 과정의 부당성을 호소했으나, 민원에 대한 회신이 다시 건보공단으로 이첩돼 최종적으로 '문제없음' 취지로 종결됐다"며 "행정적 구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약국과 약사들의 직업적 안정성, 합리적인 행정 기준 전반과 관련된 문제"라며 "향후 수사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정리되기를 기대하며, 동일한 사안에 대한 무리한 행정조사와 수사의뢰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드팜은 수사 결과에서 혐의가 입증될 경우 민사적 소송 역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6-01-21 09:22:49강혜경 기자 -
동아ST와 협업 시너지 '메쥬'…코스닥 상장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mbulatory Remote Patient Monitoring, aRPM) 기업 메쥬(MEZOO)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메쥬(대표이사 박정환)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박사들이 2007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생체신호 정밀 계측 기술과 온디바이스 머신러닝(on-device Machine Learning) 기반 생체신호 처리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메쥬는 생체신호 측정, 처리·분석, 제품 설계 및 생산 전반의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통합·운영하는 기술 수직화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의료 현장 중심의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대표적인 제품인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신호를 환자의 이동 제약 없이 연속적으로 측정·저장·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기존 고정형 환자감시장치가 병상 중심의 제한된 환경에서 활용되던 것과 달리, 하이카디는 착용형 구조를 기반으로 일반 병동 입원 환경은 물론 응급·이동 상황과 퇴원 후 재택 모니터링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연속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병동 중심의 기존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임상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글로벌 인허가 성과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메쥬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동남아 등 9개국에서 MFDS, CE, FDA, ANVISA 등 주요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HiCardi+는 기술 혁신성을 바탕으로 환자감시장치와 홀터를 한 기기에 구현한 국내 첫 웨어러블형 조합의료기기로써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이 때문에 병원 의료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외 홀터 관련 수가까지 선택해 청구가 가능하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자(SI)이자 HiCardi의 국내 병원 판권을 보유한 동아ST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상용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동아ST의 전국 병원 영업망을 활용한 탑다운(Top-down) 확산 전략을 통해 제품 출시 3년 만에 HiCardi H100, HiCardi+ 등 aRPM 솔루션을 국내 700여 개 이상의 병·의원과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약 53%에 도입되며,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임상 및 상용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의료 현장 중심의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반복 매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임상 연구와 추가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동아ST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동형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의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양사의 강점인 연구·마케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의 상당 부분은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구축과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및 공동연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핵심 인력 확충에도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출시가 예정된 차세대 제품의 임상시험과 유럽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에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마케팅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설치·교육·임상 지원까지 수행 가능한 전문 영업 조직을 확충해 기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전략 국가별 전문 인력을 확보해 현지 보건의료체계에 맞춘 영업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메쥬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의료 현장의 실제 운영에 맞춰 상용화하며 연속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예측·진단 기술과 임상 경험을 결합해, 국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주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34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6700원~2만16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24억6150만원(1만6700원 기준)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2월 23일~27일, 일반 청약은 3월 5일~6일에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2026-01-21 09:21:52황병우 기자 -
SK바사, 통합 경영 체제…조직 정비 및 인재 영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COO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HOUSE 공장장 겸 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전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부터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데다, 신규 백신 과제들도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을 계기로 연구 및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경영 효율성과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진선 신임 COO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해외사업개발실장, BD(Business Development)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을 역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 기획부터 사업 개발에 이르는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HOUSE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Bio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과 기술 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미국 F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2026-01-21 09:04:27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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