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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센터, 저소득계층 자가치료용 의약품 구입비 지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영림)는 저소득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자가치료용의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자가치료용 의약품이란 국내 비유통의약품으로서 환자가 본인의 치료를 위해 센터에 수입요청하는 의약품으로, 수입시 부대비용 포함 약가 전액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지원 금액은 구입비 총액의 70% 이내로 2024년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기간 중에 자가치료용 의약품을 센터에서 구입한 기초수급대상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경우라면 신청이 가능하다.희귀약센터는 신청서류 접수 후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서류 접수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12월 초 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최종 선정자 및 지원 금액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담당(02-2219-9858) 또는 센터 홈페이지(www.kod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06-30 09:02:13이혜경 -
블루엠텍 'AI 내재화 지원 사업' 최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AI 내재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블루엠텍은 의약품 물류 시스템에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내재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 유통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병·의원 및 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특히 병의원과 환자 대상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병목 현상 해소를 목표로 AI 기반 수요 예측 기능을 고도화해 의료 현장과 환자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류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블루엠텍 김현수 대표는 “그동안 시장에서 검증된 IT 솔루션에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한 AI 내재화 역량을 더해 의료 현장의 물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블루엠텍은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의약품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2025-06-30 08:37:45이석준 -
건약 "제약친화형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강력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30일 성명을 내 "윤석열 정부의 제약산업 친화적 식약처장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유임하겠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외면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건약은 의약품 품절 방치, 부실 신약허가 체계 구축, 미프진 허가 지연 등에 대해 지적했다.수년 째 이어진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에 대해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외국 약 수입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데 무능함을 드러내 왔으며, 의약품 공급의 공적 통제수단인 공급중단보고제도도 관련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도의 실효성 마저 무력화시켰다는 것.이들은 "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식약처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의약품 공급부족 사태가 반복될 때마다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지만, 식약처는 여전히 제약산업 친화적 민원해결에만 힘쓰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오 처장의 제약기업·산업 친화적 행보 문제를 꼬집었다.혁신형 제약기업 신약이라는 미명 하에 국내 제약사의 신약 허가규제를 완화하는 GIFT(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 프로그램)를 운영하며 신약 허가 절차에 실사 등 충분한 검증과정을 생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고, 이러한 규제완화는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불러올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또한 과학적 검증 방법도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디지털의료기기의 허가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을 통과시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규제완화와 연결되는 부실 의료기기 양산 법안을 만든 장본인인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환자에게 사용될 위험성을 높였다는 주장이다.미프진 허가 지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건약은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유산유도제(미프진) 허가를 오유경 처장은 '유산유도제 효능·효과를 작성하기 위해 추가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핑계로 막아왔으며,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6년이 지났음에도 한국은 여전히 미프진을 사용할 수 없는 유일한 OECD 가입국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이 때문에 임신중지를 원하는 수많은 여성들은 안전한 임신중지 방법을 이용하지 못하고 비싼 수술을 진행하거나 임신중단 시기가 지연돼 건강상 피해를 입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들은 "이밖에도 오 처장은 자료보호제도로 설명되는 의약품 독점을 강화시키는 약사법 개정안을 추진?으며, 효과 없는 약으로 지적받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임상재평가 기한을 연장시켜 불필요한 약을 국민들이 계속 복용하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식약처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관이 아니라 제약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이어 "국민의 건강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식약처장이 계속해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건약은 이재명 정부의 오유경 처장의 유임을 강력 반대하며, 이제라도 유임을 철회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식약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06-30 08:21:49강혜경 -
"항생제 관리에 약사 역할 확대"...병원약사 1400명 집결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는 병원약사 1400여명이 모였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기관 항생제 내성 관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학술의 장에 병원약사들 1400여명이 모였다.28일 한국병원약사회는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병원약사회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관련 강의뿐만 아니라 중소-요양병원 세션까지 마련하며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정경주 병원약사회장.정경주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의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면서 “전담약사는 병력과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처방 중재는 물론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오늘은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에게 필요한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소·요양병원 세션도 별도로 마련했다”면서 “학술대회가 ASP 활성화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환자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법정인력기준 개선을 통해 인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권영희 회장은 “대선 전 기획단을 통해 5개 약사 정책을 마련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 는 품절약, 성분명처방, 한약사, 정부 주도 공적처방전달시스템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약사 법정인력기준 강화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시민단체와 소통하고 설득할 것이다. 병동에서 조제실에서 외래투약 현장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약사 정체성을 명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국민건강과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병원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외빈으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다카오 오리 박사, 중국약사협회 소속 20여명의 약사, 조희수 약대협 회장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학술대회에서 회장 표창패를 받은 약사들. ▲학술대회 수상자 회장 표창패: 이소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장), 고경미(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JM), 심릿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유진(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정선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 김세진(강릉아산병원 약제팀 UM), 김민정(제주대학교병원 약제부)축하패: 박지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 과장), 정지영(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 파트장), 구영숙(청주성모병원 약제팀),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2025-06-28 14:39:46정흥준 -
구로구약 "약국 상업 실험장 아냐…혁신으로 포장돼선 안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최근 논란이 되는 대형 창고형약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약사의 역할과 약국 정체성을 침해하는 상업적 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어 “소비자가 자유롭게 의약품을 선택하게 하는 약국의 운영 방식은 전문성과 안전을 요구하는 약국 제도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약사회는 우선 이 같은 약국 형태를 상업 실험장으로 비유하며 약국은 공공의 건강을 다루는 장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사회는 “약국은 단지 판매를 위한 공간이 아닌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가 복약지도를 통해 건강을 책임지는 현장”이라며 “창고형 약국은 약사 개입 없이 의약품을 자유롭게 고르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성과 전문성을 배제한 위험한 구조를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소비자 편의와 시장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방식이 의약품 오남용, 복약 사고, 건강권 침해라는 대가를 수반한다면 그것은 결코 혁신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런 방식은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고 약사 존재를 형식화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약사회는 또 “약사는 약을 안전하게 전달하고 환자에 꼭 맞는 복용 방법을 안내하는 전문성과 윤리를 갖춘 보건의료의 한 축”이라며 “이런 전문가 판단 없이 약을 유통하는 구조는 결코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이 같은 약국 형태를 약사 역할과 약국 정체성을 침해하는 상업 적 실험이라고 보고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진정한 혁신은 약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편의성과 이익만을 좇는 구조가 아닌 의약품의 본질과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가진 약사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약국,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국 형태와 환경이 유지돼 한다”고 말했다.2025-06-27 17:34:43김지은 -
은평구약, 마약퇴치의 날 기념 약봉투 제작…회원 약국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오늘(27일) 오전 10시 구약사회관 사무실에서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약봉투 제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은평구약사회와 은평구보건소, 서부경찰서가 함께 참여하며, 마약 오남용의 위험성과 마약범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 사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약사회는 이번 사업으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 봉투에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관련 문구도 함께 담아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와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작되는 약 봉투는 7월부터 관내 분회 회원 약국들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자리에는 임기민 회장, 최한아 은평구보건소 주임, 박지원 서부경찰서 경장, 노경민 서부경찰서 순경 등이 참석했다.2025-06-27 17:20:21김지은 -
인천시약, 지자체와 APEC 인천회의 의약품 지원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오늘(27일) 오전 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 의약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화제, 해열제, 상처치료제 등 상비약이 포함된 구급약품을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에 지원하는 내용으로, APEC 국제회의 행사장인 송도 컨벤시아 내 안전사고나 응급 상황에 대처함으로써 5000여명 참가자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윤종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사회는 국제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 APEC 관계자는 “약사회가 보여준 따뜻한 나눔과 협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APEC 2025 KOREA 인천 회의에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국제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2025-06-27 11:14:17김지은 -
동성제약 "회생 방해 행위, 단호히 법적 대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월 24일 자사 상근감사 고찬태 씨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27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다.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 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 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 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다.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수행하지 않았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고 씨의 이번 고소는 회사를 장기간 지배했던 이양구 전 대표와 그 측근 세력인 제3자(브랜드리팩터링)가 현 경영진을 흔들기 위한 공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사안은 지난 5월 회생절차 개시 심문 당시 이미 법원에 제출됐고 회사는 관련 회계 자료 및 배경 설명을 포함해 상세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본 사항을 양측 의견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원균·김인수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성제약은 이양구 재직 시점에 선급금으로 나간 협력사들의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를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태이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안은 수사당국의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동성제약은 “그간 언론대응을 자제한 이유는 그 무엇보다 기업 회생과 임직원 생존, 채권자와 주주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악의적 음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유사한 왜곡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수단을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동성제약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영업 및 수금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의 매출 회복과 더불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 및 구조조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현 경영진은 어떤 외부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회생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6-27 11:00:12이석준 -
"일본약대 진학 기회"...종로학원-치바과학대, 내달 4일 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종로학원이 일본 치바과학대학과 협력해 약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오는 7월 4일 저녁 7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치바과학대학 약학과 종로학원 추천입학 특별전형 설명회'가 개최된다.이번 설명회는 종로학원의 자체 선발 기준을 통해 성적 우수자를 치바과학대학 약학과에 추천 입학시키는 특별전형 제도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950시간의 일본어와 기초약학 위탁교육을 이수한 뒤, 2026년 4월부터 정식 입학하게 된다.종로학원 측은 추천 대상자로 202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생명과학 또는 화학) 합산 5등급 이내, 또는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3등급 이내를 달성한 학생 중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합격생에게는 입학금 전액 면제와 함께, 6년간 등록금의 50%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졸업 후에는 일본 내 약사, 병원 및 제약회사 취업은 물론 한국약사면허 취득도 가능하다. 일본 약사면허만으로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약사로 활동할 수 있다.종로학원 강남본원 최민병 원장은 “국내 약학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해외 명문대 약학과 진학을 통해서 좀 더 폭 넓은 국제적 시야를 가질 수 있다”며 “동시에 약학이라는 유망 분야에 진학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 간 전문직 자격 연계의 현실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치바과학대학 최근택 교수는 “현재까지 본교에서 배출된 한국인 약사 수가 총 40명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이는 국제적 수준의 약학 교육을 통해 한국 학생들의 역량 개발에 기여해온 성과의 일환이라 판단된다.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의약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본교가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설명회에서는 치바과학대학 약학과 졸업생(현 국내약사)과의 질의 응답도 예정돼 있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치바과학대학 한국사무소 또는 종로학원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2025-06-27 10:39:58정흥준 -
경희대 약대 문경·김지연 동문, 모교에 1억원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약학대학 82학번 문경·김지연 동문(파미래㈜ 공동대표이사)이 약대 7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경희대학교는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문경·김지연 동문을 위해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개최했다. 1억원 이상 발전 기금을 기부해 발전과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이날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동문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문경·김지연 동문은 경희대 약대를 나온 부부 약사다. 지난 2001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파미래㈜를 창립해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경영인이다. 특히 김지연 동문은 수석으로 입학해 대학원 과정까지 6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갔다.당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옮긴 이들은, 지난 2016년 졸업 30주년을 맞아 약대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김지연·문경 강의실’을 조성했다. 약대 70주년을 맞아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2억여 원이다.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학교의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시절의 기억을 후학에게 돌려주는 이 기부는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삶의 철학이 담긴 실천”이라고 말했다.문경 동문은 “학교로부터 받은 전문성과 기회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지금의 기업도 그 기반 위에 서 있다”라며 “받은 만큼 학교에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간직해왔고, 약학대학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지연 동문 역시 “졸업 이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고, 감사의 마음 또한 늘 간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김진상 총장은 “기부는 학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결단이라며, 두 동문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의약 산업과 사회에 기여해온 것처럼 이번 기부 또한 학교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실천”임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경희 약학대학은 동문 간 연대가 가장 활발한 학과 중 하나로,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아름다운 선순환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임동순 약학대학 학장은 “경희 약학대학은 뛰어난 교수진, 열정적인 학생, 그리고 헌신적인 동문이 함께 만들어온 학문 공동체”라며, “이번 기부는 70년의 전통 위에 후학을 위한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고 언급했다.이번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융복합 약학 교육 프로그램 및 미래 지향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약대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2025-06-27 10:21:0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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