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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26일 국회서 '초고령사회 속 약물관리' 토론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용화, 위원장 최미경·최혜진)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초고령사회,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약물관리서비스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김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적정하고 안전한 약물 복용·관리와 같은 약사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됐다.제1부 주제 발표에서는 김은영 중앙대 약대 교수가 ‘건강수명 시대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노진원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가 ‘약물관리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세번째 발제자인 이용화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 약물관리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현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장진미 서울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 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최성영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공공보건팀장, 박향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 강준혁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김위학 회장은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안전한 약물 복용을 관리하는 약사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약료서비스가 보편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국회토론회에서 약물관리를 통해 건강 수명 향상을 위한 약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11-25 16:21:05김지은 -
의수협-규제과학센터, 대한민국약전 연구협력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사단법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와 서울 포스트타워 규제과학 아카데미(서울 중구 소재)에서 규제과학과 대한민국약전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 기관은 ▲대한민국약전 관련 공동 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 협력 ▲시험검사 분야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국내외 공정서 등 규제과학 최신 동향 정보 교류 ▲규제과학 및 대한민국약전 관련 포럼·세미나 등 행사 개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양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 연구개발과제인 ‘글로벌 평가기술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약전 과학적 기반 마련 연구’를 공동 수행 중으로,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약전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의약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대한민국약전의 과학적·객관적 근거 마련과 업계 의견 반영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 ‘약전 전문위원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정서에 필요한 첨단기술 및 과학적 정보를 축적·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류형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규제과학의 발전과 대한민국약전의 과학적·국제적 기반을 한층 더 튼튼하게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의 수요와 현장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약전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제 조화 수준을 강화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인숙 센터장은 “대한민국약전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국제 진출 역량을 갖춘 협회와 규제과학 전문성을 보유한 센터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센터와 협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약전의 발전과 규제과학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11-25 15:39:2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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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 "혁신 위협 닥터나우 방지법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도매업을 영위할 수 없도록 하는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에 대해 닥터나우가 재검토를 촉구한 데 이어 스타트업 업계도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전통산업과 직역단체 이해만 강조되는 닥터나우 방지법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2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의장 한상우)은 입장문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 동력을 약화시키는 닥터나우 방지법 입법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법안은 국민 편익 제고와 의료·약무 영역의 불편 해소를 위해 비대면 진료 중개 스타트업이 시도해 온 혁신을 소급적으로 불법화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제2의 타다금지법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비대면 진료 중개 매체들은 의료·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진료 후 의약품 재고와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는 것.이로 인해 약 수령 과정에서 불편을 겪던 환자들의 편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코스포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관련 스타트업들은 기존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며,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스타트업은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기업인데, 전례없다는 이유만으로 사전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들은 "이같은 규제 방식이 자리 잡는다면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스타트업의 혁신이 시작 단계에서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로톡·삼쩜삼 등 기득권 직역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들이 제도적 장벽에 막혀온 것처럼, 시장 투명성과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신산업 모델들이 직역단체의 반대로 규제로 이어지며 혁신의 지속가능성 역시 차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스타트업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곧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기득권 직역단체의 논리를 벗어나 기업이 국민편익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라며, 신산업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입법보다는 기업에 최소한의 법적 안정성을 보장해 지속 가능한 혁신 환경을 마련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11-25 14:24:20강혜경 -
보건의료시민단체 "약가 비밀주의 확대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의료시민단체가 정부의 이중약가제도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위한 운동본부는 25일 성명을 내 이중약가 확대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없다며 건강보험 원칙을 무너뜨리는 약가 비밀주의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고 나섰다.약가유연계약제 도입에 있어 신약 접근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은 국내 개발 신약의 수출 지원 정책에 불과하다는 게 단체 주장이다.이들은 의약품 약가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 접근성이라는 실질적 이익을 위해 광범위한 비밀 약가제를 운영해 온 데 대해 지적했다.환급 조건을 담은 위험 분담제 도입 이후 비교 약제가 없는 신약의 대부분이 이중약가제 적용을 받았고, 암 환자·희귀질환자들에 빠르게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약가 계약을 운영했으나 이 제도로 환자들의 실질적 접근성 개선을 달성했는지에 대한 검증 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단체는 이중약가제 확대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주장은 거짓일 확률이 높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비밀 가격은 신약의 고가화를 부추기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진정 환자를 위한다면 제약사의 가격 횡포를 견제할 투명한 시스템 구축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총회를 열어 약가 정보의 공적 공유를 결의했고 유럽 각국은 '오슬로 이니셔티브', '베네룩사 이니셔티브', '발레타 선언' 등을 통해 주변국과 연대해 제약사의 비밀주의에 맞서고 있지만 한국은 국제적 흐름을 거스르며 국민들에게 약값을 알 권리마저 빼앗아 가고 있다는 것.단체는 "국민들이 건강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보편적 의료보장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부는 소중한 재원을 관리하는 대리인에 불과할 뿐이다. 복지부는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될 이중약가제 확대 안건을 철회하고, 국민을 위한 원칙적 약가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2025-11-25 11:36:01강혜경 -
삼성에피스, 정기 임원 인사…부사장 2명·상무 4명 승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자료: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부사장으로는 ▲신동훈 개발2본부장 ▲신지은 개발1본부 MSAT팀장이 승진했다. 상무로는 ▲손성훈 법무그룹장 ▲안소신 PE팀 임상개발그룹장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 ▲정의한 RA팀 RA3그룹장이 이름을 올렸다.신동훈 부사장은 의사 출신의 임상의학 전문가로, 바이오시밀러 임상 설계와 의학적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임상 및 허가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지은 부사장은 공정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신규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손성훈 상무는 해외 변호사 자격을 갖춘 지식재산권(IP) 전문가로 특허 출원과 법무 검토를 신속히 지원하고 글로벌 IP소송을 다수 수행해 제품의 적기 출시를 도왔다. 안소신 상무는 중개의학 전문가로 비임상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임상 설계를 주도해왔다.이남훈 상무는 전략 수립 및 공급망관리(SCM)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바이오 신사업 전략 수립에도 기여했다. 정의한 상무는 제품 인허가 전문가로, 시판허가 국가를 확대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 일정 단축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이번 인사는 성과와 역량 기반이 인사 원칙 아래 탁월한 업적을 통해 회사에 기여하고 미래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리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11-25 11:31:56차지현 -
삼성바이오, 정기 임원 인사…30대 여성 임원 배출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부사장 2명과 상무 4명을 신규 선임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희정 상무와 정형남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안소연 상무, 유동선 상무,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가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김희정 부사장은 신규 공장 램프업과 함께 DS 생산체계의 안정적인 구축을 이끌며 이번 승진의 배경이 됐다. 정형남 부사장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사업을 혁신적으로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론칭과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해 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다.안소연 상무는 제4공장 준공 이후 생산 공정과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공장 조기 완전가동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을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유동선 상무는 MSAT 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기술이전 경쟁력 강화에, 차영필 상무와 황준호 상무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전반 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당사는 올해도 수주 신기록을 경신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2026년 임원인사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인사에서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부사장과 상무를 각각 배출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30대 여성 상무(안소연), 40대 여성 부사장(김희정) 승진자가 배출되며 두 명 모두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의미 있는 승진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2025-11-25 11:23:51차지현 -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 권용범·최은영 약사 단식 우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박일순, 위원장 최융희)는 23일 강동구 코리아탁구체육관에서 ‘2025 서울시약사회장배 백제약품 탁구대회’를 진행했다.70여명의 회원 약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단식(금배부, 은배부), 남녀복식 전으로 나눠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올해 처음 4인(혼성)단체전이 시범경기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는 7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남녀단식(금배부, 은배부), 남녀복식 전으로 나누어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처음 4인(혼성)단체전이 시범경기로 진행되었다.이날 대회에서는 김위학 회장이 정성욱 서울시약사탁구연합회장과 함께 ‘회장vs회장’ 스페셜 이벤트 경기 1세트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권용범, 최은영 약사가 개인단식 금배부 우승을 차지했다.김위학 회장은 “탁구대회가 단순 경기 이상의 교류와 응원의 장으로 발전했다. 참가한 회원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돋보였다”며 “회원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는 데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융희 문화복지이사는 “올해는 백제약품 후원으로 더 풍성하고 유쾌한 탁구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한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번 대회 수상자에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자리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유성호 대외협력본부장·사무총장, 백제약품 박근영 부사장, 변수현(중구)·지용선(성동구)·한은경(광진구)·서은영(중랑구)·임기민(은평구)·최명수(송파구)·신민경(강동구)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회 결과]▲남자단식 금배부: 우승-권용범(송파), 준우승-정선식(강남), 공동3위-정성욱(성동), 장성백(송파) ▲여자단식 금배부: 우승-최은영(양천), 준우승-남유경(은평), 공동3위-윤민왕(동작), 이수희(동작) ▲남자단식 은배부: 우승-이영찬(광진), 준우승-손효환(광진), 공동3위-김영민(도봉강북), 양 호(성동) ▲여자단식 은배부: 우승-김정미(강남), 준우승-이은주(도봉강북), 공동3위-조 옥(은평), 이진희(도봉강북) ▲남자복식: 우승-정용환·최은영(양천), 준우승-이규철·전상권(도봉강북), 공동3위-장성백·황숙경(송파), 정성욱·이주연 (성동) ▲여자복식: 우승-윤민왕·이수희(동작), 준우승-정영란·서미선(도봉강북), 공동3위-장희애·최경아(강남), 이진희·이은주 (도봉강북)2025-11-25 11:00:36김지은 -
의협-교총, 국민건강·교육의 질 향상 위한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는 24일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에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와 ‘교육 분야’의 상생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활성화 및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것으로 교원과 학생의 건강권 보호, 의학교육 활성화,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 추진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김택우 의협회장(왼쪽)과 강주호 교총 회장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현장 내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 ▲공동 세미나·워크숍·캠페인 등 국민 건강과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행사 공동 추진 및 홍보 ▲교원 대상 의료 상담·건강검진·예방접종 등 건강 관련 복지 혜택 지원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협약식에서 김택우 회장은 "교원의 전문성과 권익을 지키고, 한국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온 한국교총의 역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과 교육을 책임지는 전문가단체인 의협과 한국교육단체의 만남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교육현장 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도 "의료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교육과 의학교육 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함께 앞으로의 교육과 보건의료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협약식에는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승수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는 강주호 회장, 문권국 사무총장, 김동석 사장, 조성철 조직본부장, 김성동 회원복지국장이 배석했다.2025-11-25 10:38:42강신국 -
신신제약, 약국 전용 플랫폼 ‘플랫팜’ 공식 입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신제약이 약국 전용 의약품 플랫폼 ‘플랫팜’에 공식 입점하며 약국 대상 온라인 영업·주문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기존 강점인 현장 중심 영업에 더해, 약사의 주문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 유통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플랫팜’은 약국과 제약사를 직거래 방식으로 연결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신신제약은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자사 주요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약국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제품을 확인·비교하고 필요 시 즉시 주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브랜드관에는 제품 정보, 사용 팁, 비교 자료 등 약사가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정확한 제품 정보와 환자 맞춤형 상담 자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약사의 전문성을 지원하는 정보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온라인 주문 인프라 확대와 함께 현장 영업 조직도 계속 보강된다. 단순한 유통 채널 확장이 아니라 ▲전문적인 제품 안내 ▲현장 대응력 강화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 신신제약의 강점을 살린 온·오프라인 결합형 하이브리드 영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신신제약 관계자는 “약사 고객이 더 편리하게 주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플랫팜 입점을 결정했다”며 “온라인 채널 확대가 기존 현장 영업과 시너지를 내 약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11-25 09:57:08최다은 -
삼성라이프펀드, 중국 ADC 개발사 프론트라인에 투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그룹 바이오 투자 펀드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한 중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다.삼성은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그룹 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삼성은 이중항체와 이중 페이로드 기반 차세대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프론트라인 투자를 통해 유망한 미래 사업 발굴과 ADC 분야 핵심 연구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은 페이로드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는 두 가지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페이로드 또는 단일 표적 ADC가 나타내는 한계인 내성, 종양 이질성 취약, 반응 지속성 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프론트라인은 현재 이중 항체 ADC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에는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된 ADC의 임상 진입이 추가 예정됐다. 앞서 프론트라인은 지난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고 페이로드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삼성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난 10월 공동연구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 구조를 공고히 했다"면서 "이는 삼성의 핵심 연구 자원 공유와 기술 상호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의 전략적 행보이자 협업 안정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탐색팀장 서민정 상무는 "프론트라인과 파트너십에 이어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DC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준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2025-11-25 09:03:44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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