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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2제만으로" 에이즈치료 새로운 가능성 확보

  • 안경진
  • 2017-02-28 13:14:47
  • GSK, 티비케이 기반 2제요법 SWORD 연구 발표

2알만으로 #에이즈 치료가 가능해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환자에게 유지요법으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와 얀센의 엔듀란트(릴피비린)를 병용 투여한 3상임상 결과를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헤드라인만 공개됐던 SWORD 임상연구가 이번 학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것이다.

SWORD 1, 2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3제 또는 4제요법을 투여받던 #에이즈 환자 대상으로 티비케이와 에듀란트 2제요법으로 스위칭을 시도했을 때 513명 중 486명(95%)이 48주째 HIV-1 RNA 수치 50c/mL 미만에 도달했다. 3제 또는 4제요법에 해당하는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유지했던 대조군 역시 511명 중 485명(95%)으로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억제율을 보였다.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은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치료군이 1% 미만, 3제 또는 4제요법 치료군이 1%로 나타났으며, 인테그라제 억제제 내성 관련 변이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는 임상 시작 기준으로 평균 4년 이상(중간값) 지속됐다. 해당 기간 동안 티비케이 기반 2제요법군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약물 관련 이상반응(5% 이상)은 비인두염, 두통, 설사, 상기도감염으로 확인됐다. 대조군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비인두염, 상기도감염, 요통, 두통, 설사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티비케이와 에듀란트 2제요법으로 스위칭한 환자군에서 더 많았지만(21건 vs. 3건),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다는 보고다(27건 vs. 21건). 안전성 프로파일은 티비케이와 에듀란트 각각의 허가사항과 일치했다. 비브헬스케어의 의과학부 최고책임자인 존 포티지(John C. Pottage) 박사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HIV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3제 이상의 약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왔지만 SWORD 연구가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요법만으로도 HIV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HIV 치료에서 2제요법의 가능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GSK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이번 연구는 HIV 감염인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우려는 GSK 노력의 연장선상이다. 하루 한번 한알로 항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한 '티비케이'와 '트리멕' 등 뛰어난 효과뿐 아니라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HIV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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