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약으로 안티에이징을? '셀그램'의 새로운 발견
- 안경진
- 2017-02-18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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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파미셀 심포지엄서 김덕기 원장, 5년 사용경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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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위례 신도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개체된 '제7회 파미셀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항노화부터 간경변, 급성심근경색, 난치성 발기부전에 이르는 다양한 임상 결과들이 대거 소개됐다.
현재 가장 오랜 사용경험을 쌓아온 줄기세포 치료제는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파미셀의 대표품목 '#셀그램-AMI'다. 환자의 골수에서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201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켜 심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지난해 7월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약가를 신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다.
흥미로운 점은 심장질환자에게 쓰여온 이 약에서 안티에이징 가능성도 포착됐다는 사실.
심포지엄에서 '단일 의료기관의 5년간 셀그램 사용 경험'을 발표한 #김덕기 원장(김현수클리닉)은 '줄기세포가 인체의 #항노화에 끼치는 영향과 그 효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에서 노화란 병적인 조건과 상태를 이겨낼 수 없게 인체의 각 요소들이 퇴화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외부의 독성 물질과 자극, 스트레스, 내부의 노폐물과 산화물질들이 원인이 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고 에너지대사를 변화시키며 DNA 손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화된 유전자에 의해 체내 호르몬 양에 변화가 생겨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줄기세포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의 성별과 나이, 기저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고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전과 투여 후 8주째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실시해 변화 정도를 평가했다. 또한 줄기세포치료제 치료 전 혈액검사 소견을 기반으로 정상군과 비정상군을 나눈 다음 줄기세포치료 후 8주차의 검사 결과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김 원장이 소개한 항노화 지표들의 변화는 흥미로운 양상을 띤다. 일단 단백질의 항상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알부민 농도가 증가했다. 줄기세포가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적혈구 수치도 상당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김 원장은 "중간엽줄기세포가 골수에서 조혈줄기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해 적혈구 생성을 증가시키는 원리"라며 "철분 대사에 작용해 빈혈을 교정하기 때문에 빈혈로 인한 생존율 감소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염증 감소 ▲갑상선호르몬과 성장호르몬 개선 ▲산화스트레스 감소 ▲미토콘드리아 활성도 증가 등 항노화 지표가 탁월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된다.
이 같은 줄기세포의 항노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대한항노화학회와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대한노화관리의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 김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제가 지속적인 데미지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 유전자의 현상에 따른 호르몬을 대체해준다"며, "건강한 성인의 중간엽줄기세포의 수만큼 보충해 줌으로써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노화 치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표를 접한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대규모 환자에게서 객관적 지표에 의한 항노화 효과를 규명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항노화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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