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온라인 모의투표 문의 속출...이론상 대리투표도 가능
- 강혜경
- 2024-11-29 19:50:3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2018년 9745명에서 올해 3만6506명으로 신청자 '껑충'
- 약사 개인당 각기 다른 URL 발송…면허번호 입력하면 개인인증
- "URL·면허번호 알면 대리투표 가능" 일부 문제제기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2018년 이후 두번째 도입되는 온라인 투표인데, 6년 전 대비 온라인 투표 유권자 수가 274.6%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년 선거 당시 총 유권자 3만1785명 가운데 온라인 투표를 신청한 회원은 9745명으로 30.7%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3만6641명 중 135명을 제외한 3만6506명이 온라인 투표를 하게 된다. 절대 다수가 온라인 투표를 하는 셈이다.
29일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실시했는데, 모의투표를 해 본 약사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투표 후 우편함을 찾아 용지를 반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데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다만 문의사항도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투표를 진행한 또 다른 약사는 "면허번호만 입력하면 투표가 가능했다"면서 "개인인증에 대한 절차가 부실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면허번호 입력 이외 추가 절차로 6자리 숫자 보안문자를 입력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 선관위는 개인별로 각기 다른 URL이 발송되는 것으로, 유권자 한 사람이 여러사람의 면허번호로 투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인의 URL과 면허번호로 투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채택한 케이보팅(kevoting)을 활용하고 있다. 케이보팅은 당 대표 선출이나 민간 영역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등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타인의 URL과 면허번호를 통해 투표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같은 사례는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사 이같은 사례가 발생한다고 해도 우편투표를 타인이 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로, 사실상 작정하고 하는 부정 투표는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 후보자 선거캠프에서는 '투표완료' 이후 선택한 후보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인해 사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투표완료 이후 '아니오, 다시 선택할게요', '네, 맞습니다' 버튼을 눌러야지만 최종 투표가 완료되기 때문에 자칫 투표완료까지만 참여한 회원들의 표가 사표가 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우편투표 신청자가 전체 유권자의 0.4%에 불과하면서, 온라인 투표 참여율도 관심사다.
한편 2018년 당시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94.3%(신청자 9745명 중 9190명 투표)로 매우 높았다. 반면 우편 투표 참여율은 45.8%(오프라인 유권자 2만2040명 중 1만98명 투표)로 과반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하늘? 산? 바다?…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모의투표 시작
2024-11-29 11:19
-
얼어붙은 약사회 선거 관심...부동층 표심도 안갯속
2024-11-27 18:56
-
약사회, 29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모의 투표
2024-11-26 12:09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약국' 공습에 첫 폐업 발생…기존 약국 생존 위기
- 2"함께 하는 미래"...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 3"늘어나는 가루약"…약국·병원, 왜 '분쇄 조제'에 내몰렸나
- 4전남도약 "소비자도 오인"...아로나민 골드원 문제제기
- 5약값 깎기 바쁜 정부…사용량 통제 없는 건보절감은 '공염불'
- 6동화·유한, 근속연수 최장…실적 호조 바이오 평균 급여 1억↑
- 7약사회 "공적 지위 악용…농협, 창고형약국 사업 중단하라"
- 8법원, 동성제약 회생 강제인가…정상화 자금 투입
- 9약가인하 직격탄 맞은 제네릭…바이오시밀러는 '세리머니'
- 10남양주시약 "약물운전 약사법 개정안 즉각 철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