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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최광훈·최두주, 법카 사적 유용 밝혀라"

  • 김지은
  • 2024-11-28 11:52:29
  • 기자회견 열고 의혹 제기…약정원 PSP 개발 예산 등도 지적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최두주 전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을 직격하며 근무 중 이탈, 법카 사적 유용 여부 등에 대해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관련한 여러 문제를 지적하던 중 최 후보와 최 전 사무총장과의 있었던 일을 제시하며 이 둘을 향해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지난 4월 19일 금요일 오전 중대 동문회 사적 골프모임이 있었고 이 자리에는 당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 저도 함께 자리를 했었다”며 “수명이 참여한 자리에 점심값을 일괄로 부담하겠다 했고, 같은 신용카드로 최 총장이 최광훈, 최두주의 골프 그린피를 계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오전 업무 시간인데 당시 약사회 사무국 직원이었던 최두주 총장이 사적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것이 가능한건지 묻고 싶다”면서 “더불어 당시 식대나 두 사람의 골프 비용을 지불했던 신용카드는 대한약사회 법인카드인건지, 최 후보의 판공비인지, 개인 비용인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그 당시 자리가 약사회 공식 행사거나 약사회가 주관하는 자리였다면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 자리는 분명 사적 친목 모임이었다”면서 “약사회의 직원관리와 더불어 예산 사용의 투명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라도 이 부분에 대한 최 후보, 전임 최두주 총장의 답변을 공개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지난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최광훈 집행부 내 이너서클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하며 최두주 전임 총장의 그간 행보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무작정 최 후보를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최광훈 집행부의 이너서클 문제는 여러번 제기된 바 있다”면서 “이제와서 문제를 제기하냐고 할 수 있지만 그간 최두주 총장의 월권이나 업무 방식 등은 이미 최 회장에게 직언이 많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선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지난 약준모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했던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 관련 4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던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그는 “최광훈 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PSP 개발 4억원 예산은 대한약사회 예산이 아닌 약정원 예산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작년 10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안건 중 관련 예산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그 자리에서 의결됐었다”면서 “약사회 예산이 아니라면 왜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왔겠냐. 말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정원 자체 이사회에서 PSP와 관련 유지 관리비, 데이터 연동, 홍보 동영상 등에 따른 5억790만원의 예산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 아직 실체도 드러나지 않는 프로그램에 5억대 예산이 배정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최 후보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PSP 예산에 대한 부분부터 앞으로의 로드맵까지 회원 알권리를 위해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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