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벡스 소포장 공급 중단에 약국 "이건 아니죠"
- 김지은
- 2016-03-07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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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약국 30정 사재기...향후 재고 문제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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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 30정 공급을 중단한다고 공지하자 약국가에서 의약품 소포장 문제가 다시 공론화됐다.
대웅은 다이아벡스는 30정 소포장 활용도가 낮고 '1T BID용법' 처방을 기본으로 해 1개월 처방시 56~60정 처방률이 높아 30정 포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소포장은 100정 포장단위로 주문하고, 사용 후 잔량은 낱알 반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 약사들은 30정 생산 중단 이유로 대웅의 설명은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다이아벡스 처방 때 30정 소포장 활용도가 낮다고 설명했지만, 지금도 약국가에서는 30정 병단위 처방과 조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생산 중단 공지가 나가자 일부 약국이 다이아벡스 30정을 대량 주문하면서 도매상과 온라인몰의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서울의 한 약사는 "100정보다 30정 활용도가 훨씬 높고 지금까지 30정 외에 주문해 본적도 없다"며 "250, 1000mg는 30정 단일로 조제해야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체 무슨 근거로 회사는 활용도가 낮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제도나 약사사회 요구와 달리 기존 공급되던 소포장까지 중단하면 재고 문제는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도 나온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근 대웅이 약사 대상으로 다이아벡스 30정 포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아는데 그 결과가 궁금하다"며 "가뜩이나 재고 걱정이 큰데 대형 제약사가 이런 결정을 한다면 앞으로 재고 문제는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인천의 한 약사도 "소포장 생산 중단을 위한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우루사 100정 생산 중단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아는데 소포장 공급을 점점 더 줄이려는 움직임 아니냐"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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