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4년 만에 최대 실적...성장호르몬 고성장
- 천승현
- 2024-11-01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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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분기 이후 매출·영업익 최대...전문약 매출 11% 증가
- 그로트로핀, 분기 매출 300억 돌파...연 매출 1천억 돌파 예고
- 캔박카스 매출 6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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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전문의약품 사업의 선전으로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높은 성장세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했고 매출액은 1795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고 매출액은 4772억원으로 8.6% 늘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동아에스티는 2020년 1분기 일시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1.1%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158.5% 확대됐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1.0%로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10%를 넘어섰다.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이 돋보였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0%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로트로핀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로트로핀은 지난 2019년에 분기 매출이 50억~60억원대를 형성했는데 2020년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그로트로핀은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1분기에는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1년 만에 분기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매출 94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첫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8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9% 늘었다.
그로트로핀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2015년 특발성 저신장증, 2019년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 등을 추가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5월 펜타입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을 출시했다. 카트리지와 펜 디바이스 조립이 필요없는 일체형 펜타입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을 높였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은 0.1IU 단위로 투여량 조절이 가능해 투여해야 양을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고 IU단위를 적용해 별도의 단위 변환 없이 처방받은 IU 용량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환자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을 원하는 속도로 투여할 수 있도록 나선형 버튼을 적용했다. 개봉 후 실온(25℃)에서 최대 10일까지 보관이 가능해 냉장보관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다.
기능성호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34.6%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슈가논과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3.1%, 8.8%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늘었다. 캔박카스의 매출이 221억원으로 전년대비 63.6%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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