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등 5개사, '스티렌 서방정' 동아 앞서 손에 쥐어
- 이탁순
- 2015-07-02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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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3회에서 2회로 용법 개선...9월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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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은 동아ST가 오는 24일 스티렌 특허만료에 대비해 개발하고 있는 약물인데, 경쟁사들이 먼저 허가를 받아 선점기회를 빼앗기게 됐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유영제약, 종근당 등 5개사는 지난달 30일 기존 1일 3회 복용에서 1일 2회 복용으로 용법을 개선한 스티렌 제제의 위체류형부유정을 허가받았다.
위체류형부유정은 위에서 약효가 더 오랜 머문다는 의미로, 케미컬약물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서방형제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제품명은 대원제약 '오티렌에프정', 제일약품 '넥실렌에스정', 유영제약 '아르티스에프정', 안국약품 '디스텍에프정', 종근당 '유파시딘알정' 등이다. 약가절차를 거치면 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하다.
이들 제약사는 이미 스티렌과 다른 용매로 한 개량신약을 선보여 연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로 성공을 거두었다.
스티렌 용법 개선 약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달 24일 스티렌 특허만료로 수많은 제네릭약물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지만, 용법을 개선한 약물인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게 이들 회사 측의 생각이다.
이번 제품은 대원제약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다른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식을 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리지널 스티렌의 동아ST도 올 하반기 스티렌 서방정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연구개발은 끝내고 허가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
하지만 경쟁사가 먼저 허가를 받는 바람에 시장선점 기회를 잃었다. 서방정은 제네릭 대비책의 일환이었는데, 어쨌든 5개 업체와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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