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라치 권익위 고발 후폭풍…보건소·약국 '몸살'
- 정혜진
- 2015-03-09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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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신고 약국 보건소에 통보…재적발 약국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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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로 접수된 신고가 최근 보건소로 통보되면서 지역약사회가 덩달아 바빠진 것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고된 약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소 실사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에 접수된 내용들이 대다수로, 팜파라치가 권익위에 집접 신고한 건수들이 최근 보건소로 넘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보건소에서 불법행위 약국 문의가 들어오고 회원들도 약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권익위에 신고된 내용들이 보건소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재적발 약국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됐던 약국이 또 다시 신고된 경우가 많고, 지역에서도 '고질적인 약국'으로 알려진 약국들이 상당부분 신고됐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권익위에 신고된 약국이 이번에 다시 또 신고됐는데, 문제 약국 주변의 다른 약국들 몇곳이 같이 접수됐다"며 "전문 팜파라치가 적발된 곳을 표적삼아 영상을 촬영하면서 주변 약국도 같이 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지역 10여 곳의 약국이 신고됐는데 문제 있는 약국 반, 그렇지 않은 약국 반 정도였다"며 "패턴을 보니 약사가운을 입지 않은 약국에 접근해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 약국에 불법사항을 각별히 조심하라고 수차례 주의를 줬다"며 "이렇게 적발된 약국들은 증거가 제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사회가 도울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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