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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은 품절, 제약사는 정상공급...수급차질 미스터리

  • 강혜경
  • 2024-08-27 11:36:09
  • 약국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액시마 이어 레가론 품절 합류"
  • 부광약품 "생산·유통 차질 없어…과발주에 수요 증가 추측"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씬지로이드와 훼로바유, 메티마졸, 액시마 등 부광약품 약들이 줄줄이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간질환치료제 레가론과 하드칼츄어블까지 품절 대열에 합류하면서 약국가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처방이 늘어나면서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메티마졸 등의 수급에 수개월째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가론과 하드칼츄어블정 등까지 품절대열에 합류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메티마졸, 액시마에 이어 레가론과 하드칼츄어블 등도 품절대열에 합류하며 약국가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급여축소, 원자재 부족, 약가인하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유독 품절현상이 부광약품 약들에 쏠려 있다는 것.

A약사는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메티마졸, 액시마, 레가론, 하드칼츄어블까지 부광약품 약들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제약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B약사도 "약국별 지정 문제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독 부광약품 약들에서 품절이 빚어지는 데 대해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불거졌던 직거래 중단 등이 수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부광약품은 생산·유통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부광약품 측은 씬지로이드와 훼로바유, 메티마졸 등의 경우 장기처방 증가의 영향이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레가론 등의 경우 품절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

품절이슈가 불거질 만한 이슈가 없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레가론의 경우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았고, 처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부분 역시 없다. 다만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루, 이틀 단위 단기 품절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품절 이슈와 단기 품절로 인한 불안으로 인해 약국이 평소 대비 주문량을 늘리고, 결국 수요 증가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한 것처럼 보여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씬지로이드 역시 품절로 인한 불안이 과발주로 이어지고, 점차 약이 부족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이 루틴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도 품절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약사는 "대규모 품절 사태를 겪은 약국이 품절에 대한 불안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품절이 예상된다'는 소문에도 우선 재고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잦은 품절에 대한 불안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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