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약대생들 "GSK 같은 제약사에…"
- 어윤호
- 2013-09-13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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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프 웨버 GSK 백신사업부 사장, 이대약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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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진출을 통한 사회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GSK는 12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이대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토프 웨버 본사 백신사업부 사장의 강연을 개최했다. 'Challange and opportunities in global public health'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250명(5학년 전원, 대학원생, 유학생 등) 가량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에서 웨버 사장은 GSK의 백신사업부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백신 개발 과정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약산업에 있어 약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 진출은 다양한 해외경험과 함께 높은 성취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 GSK가 글로벌 인재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웨버 사장은 이날 강의 직후 Q&A 순서에서 "이화여대 약대생 중 제약사 진출을 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며 "제약사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거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80%가 넘는 학생이 손을 들었으며 이어 "그렇다면 개국을 원하는 학생들의 거수를 부탁한다"는 웨버 사장의 질문에 반응한 학생은 한명도 없었다. 제약사에 진출할 경우 연구직 보다는 비즈니스 부서(마케팅, 마켓억세스 등)에 근무하고 싶다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이는 놀라운 일이다. 제약사 주최 행사였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일종의 호응기류(?)가 높아졌다 하더라도 말이다. 더욱이 5학년 학생은 전원이 참석한 상태였다.
그간 약대생들의 졸업후 진로는 근무약사를 거쳐 개국하는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6년제(2+4) 전환후 약대생들의 사고방식이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약사 출신인 웨버 사장은 "대학생때 약국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졸업후 연구직에 들어갔지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며 "결국엔 제약사의 비즈니스 파트에서 일하게 됐고 20년간 근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배로서 졸업후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길 바란다"며 "같은 제약사라도 연구 파트와 비즈니스 파트는 완전히 다르다. 제약사, 특히 GSK와 같은 글로벌사에 진출해 본인의 흥미를 끄는 업무를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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