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약국 임대수입 '빛좋은 개살구'…의원보다 못해
- 김지은
- 2013-05-09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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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인베스트먼트, 서울·수도권 주요상권 업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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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나 상가 투자자들이 여타 업종에 비해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로 약국을 유치하고 있는 현 상황을 비춰볼 때 예상 밖의 결과이다.
9일 상가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는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33곳)의 3000여개 점포를 21개 업종을 분류, 평균 영업기간과 임대료, 연수익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가 업종별 연 수익률은 학원이 7.27%로 가장 높았고 PC방이 7.08%, 병원이 6.94%로 그 뒤를 이었다.
편의점(6,51%), 커피전문점(6.48%), 고깃집(6.40%), 호프·주점(6.34%) 순의 수익률을 보였고 약국은 6.31%로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이번 조사에 응한 서울·수도권 상가 내 약국자리의 평균 월 임대료는 377만원대, 평균 영업기간은 6.3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전체 업종 평균 월 임대료 353만원보다 높은 평균 377만원대에 임대료가 형성돼 있었다. 이 수치는 은행과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의 뒤를 이은 것이다.
실제 은행은 평균 3.3m²당 1114만원대로 임대료가 책정돼 있었으며 패스트푸드점은 673만원, 커피전문점이 559만원으로 약국 보다 임대료가 높았다. 병원은 3.3m²당 310만원대에 임대료가 책정돼 있었다.

업종별 평균 영업기간은 1년 8개월에서 7년 1개월까지 높은 편차를 보였다. 그 중 은행(7년 1개월)의 임대 기간이 가장 길었고 약국(6년 3개월), 병원(4년 8개월)이 그 뒤를 이었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은행이나 병원, 약국 등은 창업을 위한 시설을 갖추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영업기간이 길다"며 "고객층을 형성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한번 터를 잡으면 쉽게 이전하지 않는 성격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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