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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영업?…'리리카 제네릭' 처방액 점차 확대

  • 이탁순
  • 2012-04-18 06:44:50
  • 씨제이 '에이가발린캡슐' 대표 제네릭으로 시장 이끌어

리리카캡슐(한국화이자제약)
오리지널 용도특허 존속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시장에 나선 '리리카 제네릭들'이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추후 법원의 특허존속 판결이 제네릭사에게 유리할 경우 이들의 입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오리지널 리리카캡슐의 용도특허가 인정될 때는 화이자 측의 손해배상 청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프레가발린 제제의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총 42억5564만원이다.

이 중 오리지널인 리리카캡슐(한국화이자제약)이 39억3109만원을 차지해 제네릭 침투에도 흔들리지 않는 오리지널의 견고함을 보였다.

오히려 제네릭이 첫 출시된 2월보다 처방액이 5% 늘었다. 5월 약가인하 전 방어차원에서 영업·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15개 제네릭의 처방액은 3억2455만원으로 오리지널을 위협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2월에 비해 194%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가발린 제제 3월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유비스트, 원)
리리카 제네릭 가운데서는 화이자에 용도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한 씨제이제일제당이 가장 앞선다.

씨제이의 '에이가발린캡슐'은 3월 처방액이 1억7036만원으로 제네릭 1위를 달렸다.

이어 한국비엠아이의 '리바린캡슐'이 3338만원, 삼진제약 '뉴로카바-피지캡슐' 3307만원, 유영제약 '라라카캡슐' 283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씨제이를 제외하고는 처방액이 전반적으로 미미했는데, 특허법원의 판결 전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용도특허 무효 판결이 나올 경우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 상위업체들의 영업이 활기를 띄며 전체 제네릭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2017년까지 존속되는 리리카의 통증 용도특허와 관련해 씨제이를 필두로 10개 제약사가 원개발자인 화이자를 상대로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화이자도 이에 질세라 씨제이를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지난 3월 제기했다.

두 소송의 판결은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에 따라 시장 판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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