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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1509명 증원 확정...약대 수시모집부터 영향

  • 정흥준
  • 2024-05-26 13:01:47
  • 31일까지 대학별 모집요강 발표만 남아
  • 의대 상향지원으로 약대 경쟁률도 여파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의대 정원이 4567명으로 확정되면서 당장 9월 수시모집부터 약대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 모집에는 6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데 증원에 따라 의대 상향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약대 지원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집중될 경우 약대 경쟁률은 작년 대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면서 40개 대학의 의대 모집인원 4567명을 승인했다.

이들 40개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을 포함한 수시 모집요강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지방 의대들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중 수시 선발 인원이 1872명으로 약 61%를 차지한다. 늘어나는 1509명을 단순 구분하면 920여명이 수시 모집에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2025학년도 약대 수시모집 인원이 1007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들 중 상당수가 의대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

입시 학원가에서는 수시 모집부터 상위권 학생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이후로 상위권 대학들의 합격선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수시 원서접수부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향지원 패턴 커질 수 있다”면서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최저를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 접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임 대표는 “자연계 재수생들이 늘어나 고3 학생들의 수능 성적 변화를 예년에 비해 커질 수 있다”면서 “상위권 대학 중도 탈락학생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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