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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의대 학칙개정 마무리...의협 "의료시스템 붕괴될 것"

  • 강신국
  • 2024-05-23 14:57:58
  • 각 대학 총장들에 호소..."의대 증원이 초래할 나라 위기 막아달라"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32개 의대 중 20개 의대가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을 마무리하자 의사단체가 초대형 의료 시스템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3일 "대학 총장들께서 아직 우리나라의 의료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다"며 "정부의 그릇된 정책에 이성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재검토해 준다면 충분히 우리나라의 의료붕괴를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부디 정치 총장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고 학생들의 미래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고뇌한 교수들의 부결 결정을 뒤집지 말아달라"며 "의대 증원이 초래할 나라의 위기를 제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의협은 "수십 년간 우리나라의 교육제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총장들께서 옳은 판단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과 제공자인 교수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의대 교육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상적 의료인 양성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을 이대로 방관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22일 기준 32개 대학 중 20곳의 대학에서 의대정원을 늘리기 위한 학칙 개정이 마무리됐다. 또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거나 아직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도 속도를 내어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사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초대형 의료시스템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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