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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보험사, 국내 병원과 또 진료비 직불계약

  • 최은택
  • 2012-01-31 12:24:54
  • 시그나인터네셔날, MSH차이나 이어 두번째

다국적 보험회사가 국내 대형병원들과 잇따라 진료비 진불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미국계 시그나인터내셔날이다.

복지부는 글로벌 보험회사인 시그나 인터내셔날 코퍼레이션(이하 시그나)과 11개 국내 병원이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료비 직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프랑스 보험관리회사 MSH와 중국보험회사의 합자사인 MSH차이나에 이어 두 번째다.

시그나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220년 전통의 미국 상장보험사로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생명보험사로 손 꼽힌다. 주사업은 글로벌 헬스서비스와 금융분야. 세계 29개국에 자회사와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무려 6500만명의 고객을 거느리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은 213억 달러 규모다. 이 회사는 480만명의 해외거주 가입자에게 상해보험 뿐 아니라 의료보험, 치과, 안과, 약국보험, 건강 관리증진 분야를 망라한 상품을 제공한다.

가천의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인하대병원, 청심국제병원, 한양대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11개 병원이 이 회사와 이날 직불계약을 체결했다.

복지부는 아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 주재원과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시그나의 480만명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7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시그나 홈페이지에 국내 병원이 등재되고 시그나 고객대상 뉴스레터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보험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자유치 채널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가천길병원, 우리들병원, 인하대병원, 안양샘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7개 병원은 2010년 11월 MSH차이나와 직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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